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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신앙 (눅 2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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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함께 살던 사람이 어느 날 숨을 거두고 세상을 떠날 때 사람들은 잘 믿지 못합니다.
'과연 그가 숨을 거두었을까.. 그리고 정말 죽었을까...'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도.. 사람들은 잘 믿지 못합니다.
'과연 그가 정말 살아난 것인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날 새벽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몇몇의 여자들이 새벽 미명에 예수님을 장사지낸 그 무덤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들은 놀라게 됩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굳게 닫았던 큰 돌은 굴려져 있었고.. 시체는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몇번씩이나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고
또 실제적으로 자신이 말씀하신대로 다시 살아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빈 무덤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으면서도
바로 그 자리에서 믿지 못해 근심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두려움 가운데 있었습니다.
1-5절 말씀입니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기운 것을 보고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더라
  이를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그래서 여인들은 본 대로.. 들은 대로 이것을 사람들에게 고(告)하기 시작합니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믿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말을 듣고 여인들처럼 근심하거나 두려워한 것은 아니지만
허탄한듯이 뵈어서 믿지 않았습니다. 11-12절입니다.

  사도들은 저희 말이 허탄한듯이 뵈어 믿지 아니하나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푸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기이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믿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허탄한듯이'라는 말은 '헛소리'라는 말인데
그 여인들이 '헛소리'를 한 것이라 생각했을 정도로 믿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름대로 강구책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행동은 시체를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마도 누군가 예수님의 시체를 다른 곳으로 옮겼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이 여인들은 본문 앞장인 23장 49절과 55절에 나타난 여인들이었으며
또 24장 10절에는 이 여인들의 이름까지 자세히 거명된 여인들이었습니다. 10절을 보십시다.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저희와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고하니라

분명히 죽은 사람이 무덤에 없었기에 여인들은 두려움과 근심 가운데
열심히 예수님의 시체를 찾고 있는데..
바로 그때 천사가 나타나 여인들에게 말씀합니다. 5-7절 말씀입니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런가 하면 사도 베드로는 이 여인들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헛소리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수제자..답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가 봅니다.

가 보니 듣던 대로 무덤은 비어 있었고 시체를 쌌던 세마포만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역시 믿지는 못합니다.

오늘 본문 13절 이하에 등장하는 엠마오로 가는 두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두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에 대한 소문을 들었기에
거기에 대하여 이렇쿵 저렇쿵 하며 얘기하며 걸어갔지만 역시 믿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개입하게 됩니다.

  무슨 얘기들을 하시오

그러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한채 걸어가던 걸음을 멈춥니다.
그리고는 정색을 하고 묻습니다.
 
  아니!!.. 요새 며칠 동안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도 모르다니
  당신은 그동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던 사람이 정말 맞소? 
  아마도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던 사람 치고 그 일을 모르는 사람은
  당신 혼자 뿐인 것 같은데.. 정말 모르오?

  무슨 일인데 그러오?

  나사렛 사람 예수에 관한 일이오.
  그 분은 하나님과 모든 백성들 앞에서 말씀과 일에 큰 능력을 보인 선지자였습죠.
  그런데 우리 대제사장들과 우리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 분을 관원에게 넘겨서
  결국은 사형 선고받아 십자가형으로 처형 당하고 말았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 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분이라고 그동안 바랐었는데..
  그 분은 그렇게 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이 있은지 사흘째가 되던 날..
  우리 중의 어떤 여자들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새벽에 무덤엘 찾아가 보았더니 그 분의 시체가 없어서
  근심과 두려움 가운데 시체를 어디 옮겨 두었나 하고 찾고 있는데
  갑자기 천사들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그 분은 살아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친구 중에 몇 사람도 무덤에 가보았으나
  과연 그 여자들이 말한 그대로였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시체는 보지 못했습니다

여인들은 빈 무덤을 보고도... 믿지 못하고!!
사도들은 여인들이 빈 무덤을 보았고 천사들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는데도... 믿지 못하고!!
지금 엠마오로 가는 두 사람도... 대화의 주제는 부활사건인 것은 좋으나
여전히 믿지 못하기에!!.. 한참 듣고 계시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참으로 미련하군요!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이 정말 그렇게도 믿기가 어렵습니까?
  그리스도란 당연히 그런 고난을 겪은 다음에 영광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성경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성경은 어떤 관점과 자세로 읽어야 하는 것인지..
차근차근 말씀해 주시기 시작하십니다.

말하자면 구약의 모세의 율법서나 모든 예언서는 다 예수님에 대하여 말씀하신 책이며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며 가던 중 날이 저물어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는데
그때 예수님이 식사기도를 하고는 유대인들의 식사가 주로 떡을 먹는 것이기에
떡을 떼어서 그 사람들에게 주는데.. 그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인 것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들이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니까 예수님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서 고(告)합니다.

  우리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내려 가는데... 어쩌구 저쩌구...

사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의 특징은 이것을 달려가서 고(告)하는데 있었습니다.
새벽 일찌기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무덤을 방문했던 여인들도 부활의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고(告)했습니다. 8-10절 말씀을 다시 보시겠습니다.

  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 한 사도와 모든 다른 이에게 고하니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저희와 함께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고(告)하니라.

여인들도 고(告)했고..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도 고(告)했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사람이 갑자기 자기들이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서
예루살렘으로 뛰어가 고(告)하게 된 것은 다 예수님의 부활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 거기에는 제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이제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33-35절 말씀입니다.

  곧 그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 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한 자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이렇게 저들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말들을 나누고 있는데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들은 놀랐습니다. 놀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지금 보고 있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면서
두려워서 벌벌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38-39절).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쯤되니 앞에 계신 예수님이 부활하신 예수님이 맞기는 맞는 것 같은데
사실 너무 기뻐서 오히려 믿지 못하고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41절).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아마도 이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배가 고프셔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지금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면서도 너무 기뻐서 잘 믿지 못하고 어리둥절하고 있기에
자기 자신이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유령이 아니라!!
정말로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것을 확증시켜 주기 위하여... "먹을 것이 있느냐.."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었으며..
실제적으로 구운 생선 토막을 받아서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잡수심으로서!!
예수님이 정말 부활하셨을 뿐 아니라!!
제자들과 똑 같이 식사도 하시는 분으로 부활하였다는 것을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참 중요한데 함께 보시겠습니다. 44절 말씀입니다.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그러시면서 성경을 깨닫게 하시려고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5-49절 말씀입니다.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이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개념은 48절에 나오는 "증인"이라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 "증인"이라는 개념은 사도행전 1장 8절로 이어지는 말씀도 되겠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열한 제자들과 엠마오로 내려 가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는
놀라서 다시 쏜살같이 예루살렘으로 달려온 두 사람에게.. 친절하게!!
자신이 정말 부활하셨다는 것을 다양한 각도로 설명하시면서 결론적으로 말씀하신 것은
너희들은 이제부터 보통 사람들이 아니라.. 부활의 증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좀 반복되는 말 같지만..
예수님의 빈 무덤을 직접 보았다고 믿어지는 것도 아니고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다고 믿어지는 것도 아니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났다고 해서 부활의 증인이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구체적인 실례를 베드로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여러 가지 각도로 살펴본 사람이었습니다.

본문 12절에서 보더라도 그는 직접 달려가 무덤을 살펴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거기서 예수님의 시체는 온데 간데 없고 세마포만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 제자들과 함께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 앞에서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너희들은 이 일에 증인이라는 말씀까지 듣습니다.
그런데 그는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기는..커녕 다시 옛날의 본업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요한복음 21:3).

그렇다면 사도 베드로.. 수제자 베드로는 왜 그런 것입니까?
빈 무덤도 보았고.. 부활하신 주님도 바로 눈 앞에서 똑똑히 보았으며
"증인"이라는 말씀까지 들었던 그가.. 왜 그렇게 옛날로 돌아간 것입니까?

그것은 그가...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 모두는 오순절에 간절히 기도하다가
성령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들은 부활의 증인으로 사역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말씀에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49절 말씀입니다.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그리고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이 말씀이 무엇입니까? 바로 성령충만을 입을 때까지...라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도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려면 이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운 다음에 증인으로 사역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번 주 뉴스위크(Newsweek)지에는 아주 중요한 기사가 실렸는데
그 기사의 제목은 이것입니다.http://www.msnbc.msn.com/id/7244999/site/newsweek/

  From Jesus to Christ!!

저는 이 제목을 보는 순간 무릎을 쳤습니다.

  아, 저거다!! 부활이란.. From Jesus to Christ!!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확실히 되신 사건이 아닌가!!

그리고 거기에는 이런 부제도 실려 있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믿음은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예수님을 그리스도가 되게 하신 사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 자신에게나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몇 가지를 분명하게 선언한 사건이었습니다.

첫째는 세상권세를 이기신 사건이었습니다.
세상권세란 인간들의 세도나 권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 바리새인 서기관 기득권자들.. 예수님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던 자들의 권세..
그들의 권세란 바른 권세가 아니라.. 어둠의 권세요.. 야합의 권세요.. 거짓의 권세였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권세들을 이기셨다는 증거가 바로 예수님의 부활사건이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죄악권세를 이기신 사건이었습니다.
죄악권세란 사탄의 권세 마귀의 권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탄 마귀는 공중권세 잡은 자들로서 우리 인간들은 물론 예수님까지 유혹하고 잡으려고
마지막까지 시험하고 유혹하고 공격하였습니다만
결국 예수님에게 완전히 완패하고 말았다는 것이 예수님의 부활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사망권세를 이기신 사건입니다.
사망권세란 모든 인간들에게 가져다 주는 삶의 염려...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안 공포를 다 포함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망권세를 완전히 이겼다는 선언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사건이었다는 것입니다.

바울 서신에서 소위 부활장(復活章)으로 일컬어지는 고린도전서 15장 32b절에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죽은 자가 다시 살지 못할 것이면 내일 죽을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죽은 자가 만일 다시 사는 것이 없다면... 사람이 이 세상에서 한 번 살다 죽으면 끝이니까
먹고 마시며 아무렇게나 살자... 죽으면 끝인데.. 하면서 아무렇게나 살터인데...
인간의 삶이란 그렇게 죽으면 허무하게 다 끝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의 세계 곧 부활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활 사건은 중요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은 예수님이 세상권세 죄악권세 사망권세를 다 이기시고 부활하신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주일이란 이러한 의미를 가진 예수님의 부활이
제자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을 뿐 아니라 우리들의 삶까지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을
기뻐하며 감사하며 찬양하는 주일입니다.

이 복된 부활 주일에 부활의 기쁨, 부활의 은총, 부활의 능력이 성도 여러분과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의 직장과 사업 위에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부활 이후에 변화된 사건을 52-53절에서는 이렇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경배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둘째는 큰 기쁨으로 사는 삶이 일어났습니다.
셋째는 늘 성전에 있고 성전 중심으로 사는 삶이 일어났습니다.
넷째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삶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그 전에는 이런 삶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있었다고 해도 형식적인 것만 있었는데 이젠..
진심으로 경배하는 일이.. 정말로 기쁨으로 사는 일이..
성전 중심으로 살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사는 일이 자연스럽게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진정한 부활신앙이란 무엇입니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렇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쁨으로 사는 신앙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삶의 현실 속에 어려움이 있어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고
무엇보다 항상 정직하고 의를 추구하며 살아가며
아무리 먹구름이 끼이고 어둠이 덮여도 진실은 반드시 승리하며 의는 받드시 승리한다는
이 믿음 하나로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 바로.. 부활신앙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죽으시고 나를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마음 속에 항상 모시고 살아가는 신앙이 바로 부활신앙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2005년이라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애써도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하고 믿고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2000여년 전에 다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으로 큰 위로를 받으며
오히려 더 행복하게 믿음 생활을 하도록 용기를 주는 말씀이 있는데... 그것은 이것입니다.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요한복음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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