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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려주일의 역사와 교훈 (막 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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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상기 목사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리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 라 하시니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거기 섰는 사람 중 어떤이들이 가로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하 려느냐 하매 제자들이 예수의 이르신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 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많은 사람은 자기 겉옷과 다른이들은 밭에서 벤 나무가지를 길에 펴며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 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할렐루야!! 이제 봄기운이 완연한 3월 중순입니다. 남녁에는 동백꽃이 만발하고 우리 주위에도 온화한 봄바람이 불고 생명의 기운이 약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는 봄과 함께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에도 소망스러운 일이 많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특히 이때가 되면 몸이 나른하고 늘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환절기에 감기에 조심하시고 온 가정이 두루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본문은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 거룩한 주간 첫날에 일어난 일로 ,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이다.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시는 것은 왕이신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스가랴의 예언에서 이것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슥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눈에 보이는 이 세상 나라의 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입니다.

1.종려주일-흔히 부활절을 앞둔 한 주간은 고난주간이라 하거나 수난주간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 첫날인 주일은 종려주일이라 칭합니다. 이는 요한의 기록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종려가지를 꺽어 흔들며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하여 붙여진 말입니다.(요12:13)

  종려나무(타마르)는 승리를 상징하며 대추 야자라고 부릅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고, 보통 12-20미터 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나무줄기는 단단하며, 가지는 없습니다. 잎사귀가 너무 길어서 1.2-1.8미터나 됩니다. 이 잎들은 마주보며 V자를 이루어 모여 있으며, 수꽃은 꽃가루를 풍성히 뿌려주어 바람에 실려 암꽃으로 날아갑니다.

  열매는 씨가 하나이며, 길이가 5센티미터 가량 됩니다. 열매는 날로 먹거나 말려서 먹었고 꽃은 술을 만드는 데 쓰이며, 나무는 목재로 쓰입니다. 잎사귀는 지붕을 잇는데 쓰이고 잎의 섬유질로는 겉옷을 만들기도 합니다.

종려주일과 관련하여 가장 오래된 자료는 385년경의 에게리아(Egeria)의 순례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동 로마 교회 중의 하나인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로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거리를 누비며 호산나를 외쳤다고 합니다.

  중세 로마의 카톨릭 교회에서는 종려 주일에 종려나무의 축성의식, 종려 행렬, 그리고 완전한 애도의 성격을 띤 미사를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희랍 정교회에서는 이 주일을 고난 주간에서 독립된 주일로 정해 승리를 상징하는 '환희의 날'로 기념하였습니다. 오늘날 희랍 정교회에서는 종려 행진을 하지는 않지만 종려나무 축성의식만은 계속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16세기 종교 개혁 이후 고난 주간 의식으로서의 종려 주일 행사들이 폐지 또는 간소화되어 오늘날에는 과거의 풍습과 행사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종려 주일의 의미는 잊지 않고 교회의 한 절기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시편에서는 의인을 종려나무에 비했습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시 92;12)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 송이 같구나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아 7:7-8)라고 하였고

  밧모섬의 요한은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계 7:9,10)고 기록하여 천국성도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찬송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종려주일의 교훈을 살펴보면

2.순종의 교훈입니다.-(삼상15:22)순종은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생명이요 축복입니다. 순종 없이는 축복도 생명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욕과 죽음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음을 아시고도 구원사역을 이루시기 위해 묵묵히 순종하십니다.

  이 순종은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요 죽는데 까지 하나님의 제물로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산 제물로 드릴 때 주님은 기뻐하시고 우리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확장하시고 놀라운 영육 간에 축복을 베푸십니다.

3.종려주일은 헌신의 교훈입니다.-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기 전에 제자들을 성 한곳에 보내사 한곳에서 나귀새끼를 가져 오라 하셨습니다.

  주인이 뭐라하면 주가 쓰시겠다하라고 하십니다. 나귀의 주인은 쾌히 주님을 위해 나귀를 드립니다. 희생이요 헌신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사역을 위해 나의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드리는 것입니다. 기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은 우리의 헌신과 희생 속에 역사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주님의 일을 감당할 일꾼을 찾으시고 주님의 일을 위해 자신의 것을 기쁘게 희생할 일꾼을 찾으십니다. 내 생명 내 물질 내 시간을 주님께 드리는 일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종려주일의 교훈은 승리입니다.-예수님을 영접하며 백성들이 종려를 흔든 것은 예수님의 목적과는 다를지라도 저들의 목적과 예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승리입니다.

백성들이 이날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종려 나뭇가지를 흔든 것은 종려나무가 승리의 상징이었고 그리스도를 승리의 왕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키케로(Cicero)는 많은 상을 획득한 자를 많은 종려나무 가지를 지닌 사람들( plurimarum palmarum homo )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제 그의 죽음에 의하여 정사와 권세를 정복할 것이었고, 따라서 그가 승리자의 종려 가지를 가지셔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었습니다. 비록 그는 평상복을 입고 있었으나 이 종려 가지에 의하여 왕복을 입은 것과 같은 위의를 갖출 수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을 축하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영접하였습니다. 천국의 백성들도 흰 옷을 입고 종려 마무 가지를 흔들며 찬양 합니다. 우리도 환영하여야 합니다.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요 12:13)고 합니다  백성들은 큰 기대를 가지고,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호산나(영Hosanna헬wJsanna-hosanna아람 an;[]v'wOh-hoshana)는 [오! 구원해 주시옵소서]의 뜻입니다. 구약에서는 여호와께 구원을 구하는 짧은 기도에 씌여졌습니다.

(시 118: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초막절 때, 사람들이 제단의 주위를 돌면서 외친 환성입니다. 이 축제 때의 기도는, 거의 이 말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종려 주일(Palm Sunday)에 예수의 최종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한 사람들의 환성입니다. 또는 아이들이 성전 뜰에서 주 예수께 향하여 소리지른 기쁨의 외침(마 21:9,15)입니다.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의 사건에 관련하여 복음서에 모두 6회 씌어져 있습니다(마 21:9,9,15,막 11:9,10,요 12:3). 이것은 메시야를 대망하던 사람들이 예수를 메시야로서 영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의 혈통을 이은 메시야로 환영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태는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 21: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고 합니다.

'다윗의 자손'이란 말은 어떤 사람도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확고한 메시야에 대한 표현으로서 단순히 왕의 후손, 즉 왕족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구약에서 예언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오랫동안 대망해 온 메시야가 바로 예수라고 하는 사실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는 말은 '메시야 만세'의 뜻입니다
(막 11:9,10)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고 합니다.

그들이 외친 구호는 예수님께서 구원을 이루실 메시야와 그가 영원한 왕으로 오신 것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환영하면서 외친 구호는

  (시 118:25-26)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를따른 내용으로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메시야를 대망하는 환호의 외침이었습니다. 유월절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에 나아갈 때에 습관적으로 부르던 행렬의 찬송이었습니다. 우리도 호산나 찬송하며 맞아야 합니다.

  저들은 로마로부터의 승리를 기원했고 주님은 죄와 악과 죽음에대해 승리를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우리 주님이 우리와 오늘도 함께 계서 나로 사탄의 모든 도전 유혹에서 이김을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부활의 승리가 기다고 있습니다. 거기에 온 누리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역사가 꽃피는 시온의 대로가 예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세상을 넉넉히 이기고 마지막날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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