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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래방 삼언에 나타난 예수님의 사랑 (눅 23: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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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명혁 목사

  지난 주일 “가상 칠언에 나타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랑은 목소리인데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마지막 9시간 동안에도 일곱 마디 목소리를 들려주셨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래방 삼언에 나타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활주일 저녁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문들을 닫아 걸고 방안에 숨어 있었을 때 예수님께서 방에 오셔서 하신 세 마디 말씀에 나타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1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19,21).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하신 말씀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가장 필요한 것은 평안과 화평입니다. 평안과 화평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합니다. 최복규 목사님이 최근에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한 평생을 살고 나서 느끼고 깨닫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평안과 화평이라는 것입니다.” 평안과 화평 대신 불안과 불화 가운데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고, 평안과 화평을 누리며 사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주 하신 말씀이 평안을 주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14:27).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요16:33). 그리고 지금 부활주일 저녁 문을 닫아 걸고 방에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하신 말씀이 바로 평안과 평강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두 번 반복해서 말씀했습니다(19,21). 그래서 제자들은 기뻐했습니다. 평안은 기쁨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일 주일 후에 다시 오셔서 하신 말씀도 같은 말씀이었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26). 예수님은 불안과 불화와 근심과 걱정과 불행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오셔서 평안과 평강과 화평과 평화를 가져다 주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시므로 이루신 사역이 바로 평안과 화평을 가져 오신 일입니다. 사람들과 하나님과의 화평 그리고 사람들과 사람들과의 화평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엡2:14). 이 평안과 화평은 오직 십자가의 주님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집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들 모두 십자가의 주님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시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화평을 몸과 마음과 영혼에 충만히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1).

  예수님께서 문을 닫아 걸고 방에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하신 두 번째 말씀입니다. 이것은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또 한가지 가장 필요한 것은 사명입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사명감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무기력하고 무의미하고 우울하고 불행합니다. 무슨 사명을 부여하셨습니까? 세상으로 보내는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보낸다’는 말에서 ‘선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이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아 세상에서 선교의 사명을 수행하신 것처럼, 이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어 선교의 사명을 수행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 ‘선교’라는 말을 반드시 전문적인 선교사가 된다는 말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하는 모든 일을 가리킵니다. 황규민 집사님은 사명감을 가지고 변호사의 일과 교사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는 중등부 교사들과 함께 교회에 나와서 500여 개의 계란을 대치중학교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선교적 사명입니다. 황인범군은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 캄보디아에 가서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복음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주님은 주님을 따르는 모든 제자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할 일 즉 소명과 사명을 주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소명과 사명은 오직 십자가의 주님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집니다. 주님은 주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에게도 가서 주님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고, 주님을 만난 사울에게도 가서 자기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들 모두 십자가의 주님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시고 주님이 주시는 소명과 사명을 몸과 마음과 영혼에 충만히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3 “성령을 받으라” (21).

  예수님께서 문을 닫아 걸고 방에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하신 세 번째 말씀입니다. 이것은 선물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가장 필요하고 가장 좋은 선물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성령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요16:7). 부활의 주님께서 지금 두려워하는 겁쟁이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는 장면입니다. 승천하신 후에는 더욱 더 충만하게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성도의 행복은 주님이 주시는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을 충만히 받는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고 예수님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선물을 받을 때 우리는 두려움도 겁도 없고 담대하고 기쁘게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제가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저의 가장 큰 소원은 항상 성령님의 감화와 감동과 충만을 받는 일입니다. 그러면 나에게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성령의 감동과 충만은 오직 십자가의 주님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집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들 모두 십자가의 주님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시고 주님이 주시는 성령님을 몸과 마음과 영혼에 충만히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학습 예식과 세례 예식을 거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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