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부활주일] 하늘과 땅의 권세를 사용하라 (마 28:16- 20)

  • 잡초 잡초
  • 473
  • 0

첨부 1


- 설교 : 황요한 목사

다같이 부활하신 주님의 성호를 높이 외치기를 원합니다. 오른손 들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는 사랑하는 평안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소유하심을 선포하셨습니다. 부활하시기 전에 주님은 무척 자신이 인자로 오신 것에 대해서 드러내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기적을 베풀고, 인정을 베풀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랬던 주님께서 이제 부활하시고 나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다고 선포하고 계십니다.

저는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 네가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선포하신 그 권세를 오늘 이 시간 함께 나누기를 축원합니다. 먼저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가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오늘 2004년 지난해 현재 우리 감리교 선교사님들을 보면 61개 국가의 820명의 선교사님이 세계 곳곳에서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야고보가 순교한 이후에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유대에 복음을 증거했던 것만을 예루살렘교회가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예루살렘에 핍박을 주셨고, 야고보 순교 이후에 빌립은 사마리아로 가게 됐습니다. 사마리아 선교를 하던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디오피아에 간다게 여왕의 신하를 전도하는 기회를 주셨고, 빌립은 아프리카 선교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나니아는 시리아에 다마스커스로 그의 신앙의 자리를 옮겼는데, 하나님께서는 세계 선교의 큰 일꾼인 사울을 만나게 하시고, 그에게 세례를 베풀어 회심하는 놀라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사울이 소아시아와 마케도니아에서 세게 선교의 큰 사역을 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된 줄로 믿습니다.

이제 우리 주님께서 첫 번째 명령하시는 것은 다름 아닌 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만났으면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서 사명의 자리로 가라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제자를 삼으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제자를 삼으라고 하신 것은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단순하게 교인을 만들지 말고 예수의 사람을 만들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전에는 예수로 말미암아서 여러 가지 유익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배도 살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그물도 사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고기를 얻는 재미도 솔솔 있었습니다. 교회 다니는 재미가 있어요. 교회 다니다 보니까 이것 저것 유익한 일이 생깁니다. 재미가 납니다. 그러다가 그런 재미가 떨어지면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왜 안 나오시지요?’ ‘재미가 없어서...’ ‘무슨 재미가 없습니까?’ 고기 얻는 재미도 없고, 그물 얻는 재미도 없고, 배를 사는 재미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 전에 부활을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예수님으로 인해서 무엇인가 얻으려고 하는 재미 때문에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 재미가 없다면 그들은 교회를 떠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예수님으로 인해서 무엇인가를 얻는 재미 때문에 교회를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에는 달라진 줄로 믿습니다. 배가 없어도, 그물이 없어도, 고기 잡는 재미가 없어도 그저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한 줄로 믿습니다. 예수를 만난,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우리 주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고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을 뿐 아니라 세례를 주라고 했습니다. 세례를 준다고 하는 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내가 주인이 아니라 내 안의 주님께서 주인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세례를 베푸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 17절에 보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들 중에도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어느 교회 열심히 기도하고, 찬송하는 교회가 하나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면 철야를 하면서 열심히 찬양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 옆에 술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술집도 기도하는 그 시간에 맞추어서 술 마신 사람들이 얼마나 가라오케로 소리를 지르고, 떠드는 지 모릅니다.

어느 때에도 교회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찬양합니다. 어느 때에는 술집이 더 열심히 기도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교회 장로님이 성도들에게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 저 술집이 없어지도록, 우리 저 술집이 불이 나서 없어지면 좋겠는데, 우리 술집이 불나도록 기도합시다. 그랬는데 정말 그 술집이 불이 났어요. 홀딱 탔습니다. 술집 주인은 그냥 불이 났기 때문에 홀딱 탄 줄 알고, 그냥 망했다 싶었는데, 누가 귀띔을 해 주었습니다.

당신 집에 불 난 것은 그냥 난 것이 아니라 저 옆의 교회에서 불나라고 기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술집 주인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고소를 했어요. 교회가 우리 불나라고 기도해서 우리가 불 나서 망했습니다. 그렇게 손해배상을 청구합니다.

재판이 붙었습니다. 교회 장로님도 불려가고, 술집주인도 불려갔습니다. ‘장로님, 어떻게 된 것입니까?’ ‘아유, 판사님 기도한다고 불이 나나요?’ 술집 주인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된 것입니까?’ ‘저는 기도하면 불 나는 줄로 믿습니다.’ 한참 씨름하던 것을 보던 판사께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래도 믿음은 술집 주인이 났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변에 교인들은 많습니다. 그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예수를 보면서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에게 유익이 없으면 단호하게 돌아서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무엇 때문에 오셨습니까?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무엇이라 하느냐?’ ‘세례요한이라고 하던데요. 엘리야라고 하던데요. 예레미야가 온지도 모른다고 하던데요. 어쩌면 선지자인 줄도 모릅니다.’

우리 주님께서 기가 막혔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수만, 수천의 군중들이 예수님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따라다니면서 떡도 얻어 먹고, 이것저것 기적의 현장에서 구경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대의 군중은 사실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유익을 위해서 몰려다니는 군중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제자요,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세례의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는 놀라운 대답을 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면서 이 베드로의 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선포하시면서 가르쳐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전방에 가면 GOP라고 하는 북한을 바라보는 철조망을 지키는 부대가 있습니다. 거기는 훈련된 병사들이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근무를 하게 됩니다. 거기서 열심히 훈련 받은 병사들이 근무를 하는 동안에 그 뒤에 있는 후방에서는 또 열심히 훈련을 하다가 6개월을 하면 훈련된 병사들이 그 전방에 있는 병사들과 교체를 하게 됩니다.

전방에 있었던 병사들은 이제 힘들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훈련된 모든 것들을 이제는 다 소진해서 배터리로 말하면은 그 에너지가 다 소비되었던 것입니다. 열심히 훈련 받은 부대가 다시금 전방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순절을 통해서 열심히 기도했던 우리가 이제 기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오늘 새벽 말씀을 했던 것처럼 성령강림주일까지 기쁨의 오십일을 할렐루야 외치며, 임마누엘 외치면서 우리의 기도의 끈을 놓치 않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영성이 계속 깨어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감격스럽게도 우리 유치부 어린이들로부터 시작을 해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어른까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러분들이 뒤에 앉거나 서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러나 오늘 평안의 모든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런 예배를 4차례는 드리려고 합니다.

부활주일과 맥추감사주일, 추수감사주일, 성탄주일에는 온 성도가 모이기를 원합니다. 모여서 어른들의 헌신도 보고, 어린이들의 열심도 우리는 확인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함께 하는 찬양연합을 통해서 우리의 모든 심령들이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고. 구원하신 주님을 우리가 기뻐하면서 부활의 감격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면, 제자 삼으며, 세례를 주며 땅 끝까지 이르러 지키게 하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소유한 성도의 삶을 살아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음악부를 주관하여 찬양으로 영광 돌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수많은 수고의 땀이 있었습니다. 훈련과 연습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위해서 허락하신 시간을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갈릴리 찬양대, 임마누엘 찬양대, 할렐루야 찬양대를 축복하시고, 그들이 연합하여 부활의 주님을 노래할 때에 하나님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가 할 것은 땅 끝까지 부활하신 주님을 선포하는 일인 줄 믿습니다. 이 사명을 위하여 하늘과 땅의 권세를 주셨으니 이 권세를 바로 사용하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삼아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