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부활하신 주님의 소원 (행 1:1-11)

  • 잡초 잡초
  • 198
  • 0

첨부 1


- 설교 : 원사연 목사

(서론)
예수님은 부활 이후부터 승천하시기까지 40일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가르치시고 특별히 성령강림의 약속과 온 세계를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라는 지상명령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초림하심으로 지상에 이미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였고, 강력히 확장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에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특별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리적으로는 팔레스틴, 민족적으로는 이스라엘 민족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인류의 구속사역을 성취하신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팔레스틴 지경과 이스라엘 민족의 한계를 넘어 지구상의 모든 민족, 모든 백성에게 전파되는 것이 부활하신 주님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성령강림을 약속하시며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그 약속을 대망하고 기다리라고 명하셨을 때 제자들은 그것이 곧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을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으로 오해했습니다.

물론 주님은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을 부인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과는 다른 차원인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세계)까지 확장되어 감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임을 명백히 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선교지상명령을 주시고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승천하셨습니다. 천사들은 넋을 잃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제자들을 향해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격려했습니다. (11절)
그래서 오늘은 '부활하신 주님의 소원'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一)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하기를 원하셨습니다.

3절 보면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시고 40일동안 제자들과 함께 머무시며 자신을 보이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전파하셨습니다.

(1) 확실한 많은 증거로 예수님의 부활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의 확실한 많은 증거는 영적으로 우둔하고 비겁한 제자들을 열정적이고 목숨을 아까워 하지 않는 복음의 전사로 바꿔놓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자들이 온전한 모습의 사도로 바뀌게 한 결정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는 오순절 성령의 강림사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까지 40일동안 제자들에게 일일이 자신의 부활하신 모습을 보여주신 확실한 많은 증거가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세상을 구원할 Messiah 이심을 확실히 믿게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전도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전파할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며 복음의 핵심입니다.

(2)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3절 하반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동안 이땅에 머무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는 누가복음을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란 측면에서 기록했고 사도행전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란 측면에서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동안 세상에 머무시면서 구체적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셨는데 누가는 "하나님 나라의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구약성경에서 선지자들이 예언하였고 (사 9:1-7, 단 2:44)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구체적으로 이땅에 도래하였으며 (눅 2:7, 17:20-21) 예수님의 재림으로 온전히 완성될 것입니다. (마 25:34)
누가는 본문에서 예수님의 부활승천 이후에 이땅에 남게될 제자들과 성도들의 할 일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일"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사도행전은 예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일을 전하는 사도들과 제자들의 행적을 기록한 것이며, 이로 인하여 초대교회가 확장되어 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소원은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二) 주님은 성전에 모여 약속한 성령을 받기 위해 기도하기를 소원하셨습니다.

4절 보면 사도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의 지도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한 예루살렘의 정치, 종교지도자들이 언제 자신들까지도 잡아들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집이 갈릴리에 있었으므로 굳이 예루살렘에 머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주님은 제자들에게 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까? 첫째는 이미 구약에서 예루살렘은 율법과 여호와의 말씀이 나오는 곳으로 예언된 사실을 성취하기 위함이었고 (사 2:3, 미 4:2)
둘째는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 문제를 해결한 구원의 시발점이며 약속하신 성령이 임할 장소로서 교회의 시발점인 동시에 그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곳에서부터 온 유대와 땅끝까지 복음이 퍼져나가게 될 복음의 근원지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셋째는 예수그리스도를 핍박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한 예루살렘에 성령이 강림하여 초대교회가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구심점이 될 사도들로 하여금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하셨습니다.

(三)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이 증인이 되기를 소원하셨습니다.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 성령을 받고" 그 후에야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권능을 받는 것이나 예수의 증인이 되는 것은 모두 성령의 임하심을 먼저 경험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실 제자들이 약속한 성령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다가 성령이 임한 후에 복음이 사마리아에도 전해졌습니다. (행 8:4-17)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은 사람은 나라의 장벽과 혈통의 장벽을 모두 허물고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할 수 있습니다.
'증인'이라는 말은 말튀우스로 자기가 직접 보고 들은 바를 확언하고 증언할 수 있는 자를 증인이라 합니다. 종종 순교자를 표현할때에도 이 말을 씁니다. 행 22:20보면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의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에게 "증인"이라는 호칭이 사용되었습니다.

계 17:6절 보면 성도들이 예수 때문에 흘릴 피를 "증인의 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인이 된다"는 말은 예수에 대해 입으로 증거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과 생명까지 바쳐서 증거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은 이렇게 죽음을 불사할만큼 복음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헌신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주님은 요 12;24절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눅 24:48절에는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하였습니다.

누가는 복음전체를 요약해서 "이 모든 일"이라고 했는데 본문에서는 단 한마디로 "내" 즉 예수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전해야 하는 복음은 역사적 관점에서나, 신학적 관점에서나 예언적 관점에서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지만 단한마디로 말한다면 바로 "예수"입니다.

(결론)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성전에 다함께 모여 약속한 성령을 받기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땅끝까지 가서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기를 소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새생명 전도축제를 앞에 놓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