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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순절 성령강림 (행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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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원사연 목사

(서론)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성령세례와 성령충만이 임했습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이미 예언되었고 (요엘 2:28-32) 예수께서도 일찍이 12사도에게 수차례 약속하신 것(요 16:6, 행 1:4)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첫째,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성취입니다.
둘째, 신약교회의 탄생입니다.
셋째, 구속사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성부 하나님에게서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으로 바뀌어졌습니다.
그래서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영적교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一) 누가 성령충만을 받는가?

(1)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기도하는 자
1절 보면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곳에 모였더니"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이 이처럼 한곳에 모여 있었던 것은 오순절 절기를 지키기 위함이 아니고,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주신 기도하라는 명령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행 1:4)
그렇습니다. 성도가 성령충만 받으려면 주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주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성령받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진리를 믿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성도들 중에는 실생활에서 주의말씀과 진리를 순종치 않고 기도하지 않고 성령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2)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
2절 보면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성령께서 성도들 가운데 충만하게 임했다는 말입니다.
구약시대 성령은 왕, 예언자, 사사같은 특정한 소수의 사람에게만 임하고 역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임재도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하신 이후, 오순절 날에는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오래전에 요엘선지자를 통해 약속하신 것입니다. 욜 2:28에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주리니"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이 놀라운 권능과 표적을 행하고 늘 기쁘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 성령충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성령충만 받기 위해 날마다 기도에 힘쓰십시오. 여러분은 성령충만하여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이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삶, 능력있는 삶을 살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二) 성령충만 받은 성도의 역할

3절 보면 성령께서 각 성도에게 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누가는 성령이 불의 혀같은 모습으로 각 사람에게 임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불의 혀"는 불이 맹렬하게 타오르는 것을 묘사합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불로 표현했습니다. (출 3:2-5, 13:21, 24:17, 40:30)

성도 여러분! 불은 물과 함께 우리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불은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불이 없으면 모든 생물은 생기를 잃게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불같은 모양으로 성도들에게 임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하늘의 생명과 힘을 성도들에게 주셨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한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불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이 세상에서 불과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첫째, 빛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불은 빛을 동반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와 그 복음진리를 "빛"으로 표현합니다. (요 9:5, 요일 2:8-11)
주님은 성도들에게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생명의 진리도 모르고 암흑같은 무지 속에서 방황하는 불신자들에게 진리를 전하여 그들로 생명의 빛을 얻도록 해야 합니다. 또 성경에서 빛은 의롭고 진실되고, 선한 행실을 가리킵니다.
죄악과 불의는 어두움에 속한 것들입니다. 성도들은 이 불의하고 죄악이 넘치는 세상에서 의와 선과 진실을 행하며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사랑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들은 사랑 없는 빙하같은 세상에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나타내는 불같은 존재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낙심하고 지친 이웃들에게 하늘의 힘을 나눠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셋째, 죄악으로 오염된 세상을 정결케 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불은 더러운 것을 태워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가 강림하시면 세상을 불로 정결케 하시리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말 3:2-3)
성도들은 세상의 불의와 악을 허용하거나 방치하거나 그것들과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의 영을 모신 성도들은 세상죄악을 정결케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넷째, 복음전파에 신속해야 합니다.
불은 신속하게 퍼지는 속성이 있습니다. 조그만한 불씨가 태산을 태우고, 온 평원을 불바다로 만듭니다. 마찬가지로 초대교회 120명의 성령받은 제자들이 30여년도 못되어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로마까지 복음의 불씨를 전파하여 교회를 세웠던 것입니다.
불같은 성령을 모신 성도들은 불처럼 진리의 빛을 비추고, 사랑의 힘을 나눠주고, 죄악을 정결케 하며 생명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시기 바랍니다.

(三) 성령충만한 자는 예수님과 그 진리로 충만합니다.

4절 보면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들은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방언들은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이상한 말이 아니라 당시 오순절을 지키기 위하여 세계 각국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각 나라의 방언이었습니다. (7-12)
성령받기 전까지 120명의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숨어 기도에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행 1:12-14)
그런데 그들이 성령충만 받은 후에는 군중들을 향하여 각나라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방언의 내용은 물론 그리스도를 전한 것이었습니다. (11절)

여기에서 우리는 성령충만의 참된개념을 알 수 있습니다. "충만하다"는 말은 마치 그릇에 물이 넘칠 정도로 차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런 그릇은 조금만 건드려도 물이 밖으로 흘러내립니다.
오순절날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충만한 성들이 각나라 방언으로 그리스도를 전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그 영혼에 예수그리스도와 진리(복음)로 충만하게 차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유대교의 핍박과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속에 충만한 그리스도와 복음의 진리를 각나라에서 온 유대인들에게 담대히 전한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충만의 참 모습입니다. 나의 정욕과 세상에 대한 탐심 대신 그리스도와 그 진리가 내 영혼에 차고 넘치도록 충만한 상태가 바로 성령충만입니다. 그리스도와 그 진리를 전하고 행하려는 강력한 의지에 붙들려 있는 것이 성령충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성령충만을 부어주신 궁극적인 목적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하기 위함입니다. 방언하고 예언하는 일은 성령충만의 한 표적일 뿐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영혼에 무엇으로 충만되어 있습니까? 욕심과 정욕으로 충만해 있는가, 아니면 그리스도와 그 진리로 충만해 있는가? 우리는 다함께 예수님과 그 진리가 내 마음 (영혼속)을 지배하도록 복종하십시다. 그것이 곧 성령충만의 유일한 비결입니다.
주님의 약속대로 오순절에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과 그 부활하심의 진리를 기반으로 성령을 보내셔서 지상에 첫 교회가 탄생되고 성령의 세례를 받은 성도들에게 나타난 성령충만의 표적은 그리스도와 그 진리를 전도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령세례나 성령의 은사를 개인의 주관적인 체험에 초점을 맞추는 풍조는 잘못된 것입니다. 성령세례나 성령충만은 하나님이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임했다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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