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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 하나님의 사람아 (딤전 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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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송기현 목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사람들이 보기에는 하찮은 존재 같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모두 왕같은 제사장이요 택하신 족속이며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란 구약시대는 주로 하나님께 높고 귀하게 쓰임 받던 인물들에게 붙여졌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와 오늘에 있어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일컫는 말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과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일깨워주셨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사람인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일깨워준 그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함께 받으면서 은혜를 나누기로 하겠습니다.

  첫째로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에게는 피해야 할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피한다는 말에는 거절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죄악된 모든 것을 분별하여 미련 없이 거절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셔야 합니다. 거절하는 용기야말로 신앙의 능력인 것입니다. 마음이 약해서 한번 거절하지 못한 것이 평생 죄의 사슬에 메이게 되고 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하라는 말에는 떠나라는 뜻이 있습니다. 죄악을 피하여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에서 자신을 뒤로 물러나게 해야 합니다. 피하는 것은 비겁이고 맞서는 것은 용기다 라고 하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피하는 것이 용기이고 맞서는 것은 비겁일 때가 있는 것입니다. 연합은 좋은 것이고 분리는 나쁘다고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때로는 연합은 나쁘고 분리는 좋은 것일 수 있습니다.

  요셉은 주인의 아내에게 유혹을 받았을 때에 달아나 버렸습니다(창 39:12). 다윗은 사울이 죽이려고 할 때에 도망쳤습니다(삼상 19:10). 이것은 그들이 비겁했기 때문에 도망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죄의 사건 뒤로 물러나게 한 것입니다.
우리가 피해야 할 것들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청년의 정욕입니다. 허탄한 말과 변론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입니다. 특히 금번 부흥성회 기간 동안에 시간 시간 여러분들을 성회에 참석할 수 없도록 하고자 하는 사단 마귀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작용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너 하나님의 사람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따르라는 말은 개역성경에서는 "좇으라"로 번역된 말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으라"는 말씀보다는 "나를 따르라, 나를 좇으라"는 말씀을 더 강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의란 인격적 고결함을 뜻합니다. 경건은 실제적인 신앙생활을 뜻합니다. 믿음은 신뢰성을 의미하고, 사랑은 주려고 애쓰는 것을 말합니다. 인내는 상황이 어려운 때에 끝까지 분투하고 참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온유는 약한 것이 아니라 성령에 능력에 의해서 잘 길들여진 힘을 의미합니다. 온유는 통제하는 능력인 것입니다. 육성이 제거되고 야성이 제거되어 유연하고 부드러워진 심령의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의를 좇아 사는 사람이며 경건을 좇아 사는 사람이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아 살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좇으라"는 말은 그리고 "닮으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를 닮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과 행동을 닮아야 합니다. 자꾸 잘 믿는 성도를 닮아야 합니다. 어떤 성도님들은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도 자신보다 더 신앙생활을 못하는 사람을 닮아버리는 퇴보를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셋째로 너 하나님의 사람아 "싸우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싸우라는 말은 성도들끼리 싸우라는 말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좌충우돌하고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원수 마귀 대적들인 것입니다. 싸움의 대상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교회에 맡겨진 진리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원수 마귀와 영적인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교만, 투기, 정욕, 거짓 교훈, 악한  분노와 같은 죄악된 요소들을 대항하여 싸우는 영적 전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싸움에는 4가지 싸움이 있습니다.

첫번째 싸움은 자연 즉 환경과의 싸움입니다. 인간은 지금까지 자연과 환경을 대하여 수 많은 싸움을 싸워왔습니다. 추위와 싸우고 더위와 싸우고 비 바람 눈 지진 태풍 등등 이것을 맞딱뜨려 싸워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개선과 진보를 가져왔습니다. 둘째로는 이웃과의 싸움입니다. 원치 않을지라도 인류는 전쟁을 해왔습니다. 레오나르도 보프( Leonardo Boff)는 그의 저서 Jesus Christ Liberator(해방자 예수 그리스도) 라는 책에서 3,400년간의 기록된 인류의 역사 중에 3,166년간은 전쟁을 하였고, 나머지 234년은 전쟁을 준비하는 세월을 보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선의든 악의든 경쟁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가 민족과 민족이 자역과 지역이 싸웁니다.

  세번째는 사단과의 싸움입니다. 영적 싸움입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우상과 온갖 미신들과 싸워왔습니다. 그래서 미신이 많이 사라지고 우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이 자기와의 싸움이 어쩌면 모든 싸움보다 더 치열과 힘든 싸움입니다. 이 싸움은 장기전입니다. 
 
  요한일서 5장 4절에 "대저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넷째로 너 하나님의 사람아 "취하라"하셨습니다.
  너 하나님의 사람아 영생을 취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쟁취하는 자,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 했습니다. 신앙생활은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뜨겁게 해야 합니다.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계 3:11에 보면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하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면류관을 얻었다가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은 비극입니다. 영생을 취하고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고 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너 하나님의 사람"이라 별칭이 되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분이 하나님께 속해 있는 신령한 존재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처신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자녀답게 처신하는 원리가 바로 피할 것은 피하고, 따를 것은 따르고 싸워야 할 때 싸우고 취해야 할 것을 취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주신 이 하나님의 명령을 꼭 지켜 신앙생활에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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