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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어린이는 천국 시민의 모델 (마 1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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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이봉 목사
 
□ 어린이는 천국 시민의 모델

(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
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그
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마태복음 19장 13-15절)

기독교 복음이 이 땅에 들어오면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킨 것 중에 중요한 것은 세가지였습니다. 인권신장과 문
맹퇴치와 미신타파 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권에 대한 것은 기독교 복음의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모 교수가 했던 말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자기는 아직 교회는 못 나가지만, 한국 여성들 중에 사회활동하면서 교회 나가지 않는 사람을 보면, 좀 이상하
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은 기독교 복음이 들어왔기에 망정이지, 유교적 전통 사회에서라면, 어떻게 오늘처럼 남성들과 나란히 어
깨를 겨루면서 사회활동을 할 수 있었겠는가? 하는 뜻에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기독교 복음의 결과로 우리 사회에서 제일 크게 변화된 것은 어린이와 여자의 인권신장입니다. 교회에서 여성
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성경을 읽게 되면서부터 눈이 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을 때 당신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지었다고 하는데 깨달음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석은 남성 우위적 사상에서 여자는 남자를 위하여 돕는 배필이라는 종속적 관념에서만 해석해 왔습
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는 이제 거의 우리 사회에서는 남녀의 차별이 없어졌습니다. 여자 목사, 여자 판사, 여자 경
찰, 여자 기사, 여자 총장, 여자 경영자, 여자 사장 등등....어느 한 구석에 여자가 안 들어간 곳이 없을 정도입
니다. 이제는 더한층 여성상위시대란 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5월을 가정의 달로 맞이하면서 우리 가정들이 생각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5월 첫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킵니다.
옛날은 오늘은 꽃주일이라고도 했습니다.
농촌교회에서는 각종 꽃들을 교회에 단장하고 어린이를 인생의 꽃이라고 비유하면서 꽃을 가꾸듯이 가정의 어
린이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잘 양육하자고 이 주일을 지켰습니다.

또 우리 주님도 어린이들을 안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어른들이 무시하고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을 도리어 책망하시면서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
라고 하면서 어른들에게 교훈했습니다.
“너희가 돌이켜 이 어린아이들과 같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천국시민의
성품이 어린이와 같아야 함을 말해 주었습니다.

1. 그러면 천국시민의 성품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각 나라에는 그 나라의 특유한 국민성이 있습니다.
영국은 보통 신사의 나라라고 합니다. 영국은 신사도를 자랑합니다.
독일은 근면의 나라라고 합니다. 땀 흘려 만든 제품들이기 때문에 독일제품은 모두 든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그런가하면 미국은 실용주의 나라라고 합니다.
실제적으로 생활면에서 유용한 것을 우선 추구하는 나라라는 뜻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예절이 바른 나라라는 말일 것입니다.
이런 칭호를 듣게 되는 것은 하루 이틀에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에서 쌓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나라 시민은 어떤 성품의 소유자들이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어린이’들을 가리켜 이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의 성품이라고 지적해 주었습니다.
‘너희가 돌이켜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기에 그러므로 어린
이를 통하여 천국시민의 성품을 알게 됩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어른 된 우리들은 어린이들을 보면서 스스로 천국 시민의 성품을 되찾아야 하겠
습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에서 어린이들에게 배워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서 공통적인 특성이 무엇이겠습니까?

2. 어린이들은 꾸밈과 거짓이 없습니다.

솔직합니다. 정직합니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보는 그대로 보고,
원하는 그대로 구합니다.
체면이나 이중성격이 없습니다.
자기에게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고 합니다. 이것이 천국 시민의 성품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가면서 점점 그것이 변합니다.
솔직함이 사라지고, 체면이 생기고, 꾸밈이 쌓이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벌써 어른이 다 되었다고 합니다.
어른이 되었다는 말에는 순진성이 사라졌다는 의미가 큽니다.

어른들의 세계는 거짓이 도리어 정상인 듯 살아갑니다.
어쩌면 적당히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들이 출세도 빠르고, 돈도 벌고 사회적으로 인정도 받습니다.
너무 어린이처럼 정직하면,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 주변을 보십시오.
온통 거짓으로, 부정직으로 차있습니다.
이것이 어른들 세계의 특징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하나님 나라에는 우상숭배자들이나 음행자들이나 거짓말 하는 자들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
습니다.
왜냐하면 거짓의 아비는 사탄이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에 죄를 끌어들이게 한 것은 사탄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거짓말로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습니다.
우리 마음에 거짓말을 하게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는 아닙니다.
지금도 성령의 감화감동을 소멸시키고 우리로 거짓되게 하는 것은 사탄의 역사일 뿐입니다.
천국시민의 성품은 어린이들처럼 거짓이 없는 마음입니다.
그렇다면 내 마음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이런 마음 가지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 되십니까?
오늘 어린이들을 보면서 어른 된 우리들이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3. 어린이는 의심 없이 믿고 따릅니다.

벌써 얼마큼 크면 부모를 따르지 않으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자기 친구와 놀기를 더 원합니다.
중학교 들어가면 점점 더 멀어집니다.
고등학교에 가면 이제는 완전히 대화가 없어집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부모보다 이성의 친구들만 사귀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 고집대로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살 밑의 어린이는 부모가 가자면 언제든지 따라 나섭니다.
그리고 의심 없이 믿습니다.
어머니가 해 주는 것은 무조건 다 먹습니다.
첫돌이 지나 걸음마를 시작하면 일부러 걸음마를 시킵니다.
뒤뚱 뒤뚱 걸으면서 넘어질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달려옵니다.
어떤 때는 손 바닥 위에서도 곧바로 서 있습니다.
넘어질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우리 집에서 최고인줄 압니다. 무엇이든지 다 해 줄 수 있는 능력자라고 여깁니다. 
이런 성품이 천국 시민의 성품이란 말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지금 어떠합니까?
왜 주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였습니까?
집에 자녀들이 우리를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믿는 것 만큼,
내가 하나님을 그렇게 믿습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도 그의 말씀을 얼마나 믿고 따르고 있습니까?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너무 어른이 되어 문제입니다.
자녀들이 머리가 커지면 아버지의 생각이 자기 생각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버지는 구세대의 사람이라고 아예 대화를 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대로, 자기 생각대로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 신앙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경우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히 하지 말라는 말도 있고, 하라는 말도 있는데,
그 말들이 다 자기 생각보다 못한 것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되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어린이들처럼 정직하고 믿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해 주리라는 약속이 많은 곳에 있습니다.
시편 37:4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기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편 37:5 “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
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고 하
였습니다.

가정은 천국의 모형입니다.
가정은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가정에서 어린이들을 천국시민임을 깨달아,
그들을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을 자기의 욕심대로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내 새끼 내 마음대로 키운다는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내 새끼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위탁시켜 키워달라고 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게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럴 때, 내식대로의 교육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대로의 교육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것이 주의 고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일입니다.
왜 이렇게 교육해야 합니까? 결론이 이것입니다.
딤후3:16 절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
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고 하였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된 사
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이 있고, 그렇게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야 무엇을 맡아도 하나
님의 사람으로 일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 주일을 맞는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목적 없는 사랑과 과보
호만 하지 말고, 그리스도인들의 가정교육은 세상 사람들과는 무엇인가 달라야 할 것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천국 시민의 성품을 바로 갖도록 어릴 때부터 잡아 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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