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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버이주일] 요셉의 효도를 본받아 (창 46: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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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정호 목사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아비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 목을 어긋맞겨 안고 얼마 동안 울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 요셉이 그 형들과 아비의 권속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비의 권속이 내게로 왔는데 그들은 목자라 목축으로 업을 삼으므로 그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당신들은 고하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거하게 되리이다

요셉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축복을 누린 사람입니다. 그 동안에 그는 한번도 범죄 하지 아니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라고 칭찬 받는 사람입니다. 노예로 시작한 애굽의 삶을 그는 극복하고 나중에는 감옥에까지 들어갔지만 그의 믿음과 성실과 진실의 삶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어느 날 바로에게 미래에 올 흉년의 꿈을 꾸게 하시고 요셉으로 그 꿈을 해석하게 하셔서 그로 총리대신이 되는 축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요셉의 삶은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고 우리가 그의 삶과 신앙 중에 배워야 할 것이 너무도 많음을 알게 합니다. 그런데 요셉이 신앙적으로만 성공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는 육신의 아버지에게 훌륭한 효도를 하여서 효에 관한 부분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로 우리의 육신의 부모에게 효도하고 기쁨을 드리는 주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모님께 효도한 요셉의 삶을 소개하면서 우리들이 마땅히 해야 할 효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말씀을 들으시고 요셉의 훌륭한 효도를 그대로 본 받으셔서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가정에 큰 축복을 내리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요셉은 아버지 야곱에게 어떤 효도를 했습니까?

1. 아버지를 가까이 모시는 효도를 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아버지 야곱을 모셔와서 애굽 땅에서 함께 사는 상봉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셉이 총리대신이 되어 곧 고향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중동 전 지역이 흉년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으므로 가나안에 사는 야곱의 가정도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형들이 애굽의 요셉에게 양식을 사러 오므로 아버지의 생존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형들에게 자신을 밝히고 아버지를 모셔 오도록 하여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의 생존 소식과 그가 크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성공했다는 소식은 야곱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운이 소생하여 긴 여행을 감당하는 건강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 아비에게 고하매 그 아비 야곱이 요셉의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이스라엘이 가로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았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창 45:27-28)

그리고 애굽에 와서 아들을 만나는 기쁨을 본문 30절은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 (창 46:30)

아들을 만나는 기쁨의 표현이 야곱의 말속에 너무도 구구 절절히 담겨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자녀들이 부모가 무엇을 가장 기뻐하시는지 깨닫게 하고 이런 기쁨을 부모님께 드리는 것이 바로 가장 귀한 효도가 될 것입니다. 물론 물질이나 귀한 선물을 드리는 일도 중요 하지만 부모님의 얼굴을 자주 뵙는 것, 함께 모시고 사는 것이 가장 큰 효도이며 부모님들에겐 자녀들이나 손자들의 모습을 자주 보는 것이 제일 큰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부모님들도 자신들을 모시고 사는 아들과 며느리를 가장 귀하게 여기셔야 합니다.
떨어져 사는 자녀는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올 때마다 용돈도 드리고 선물도 드리니 참 사랑스럽습니다. 반면에 같이 사는 자녀와는 오랫동안 같이 있다 보니 때로는 부딪히는 일도 있고 섭섭한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있는 자식이나 며느리보다 오랜만에 보는 자녀들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작은 효도를 함께 하는 자녀의 큰 수고로운 효도보다 더 크게 인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과는 부딪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항상 그립고, 와서 드리는 선물이나 용돈이 더 크고 귀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상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자녀들의 효도를 더 귀하게 여기고 그들의 행동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할 때에 더 큰 효도의 손길을 받게 될 것이고 가정에 평화와 기쁨이 올 줄로 믿습니다.

현풍박씨 가문에 예수 잘 믿는 며느리가 들어와서 홀로된 시어머니를 잘 공궤합니다. 어느 날 남편은 일을 나가고 아내는 이웃집에 가서 일을 도와주다가 점심때가 되어 어머니 점심을 차려 드리려고 집에 와보니 시어머니가 세 살된 손자의 목을 타고 앉아있습니다. 깜짝 놀란 며느리가 “어머니 뭐하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내가 마침 닭고기가 먹고싶던 차에 닭이 방에 들어와 지금 닭을 잡는 중이다” 하십니다. 어머니가 치매가 걸린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제가 잡을 테니 비키십시오” 하고 아이를 보니 이미 숨이 끊어졌습니다. 죽은 아이를 자기들 방에 누이고 닭을 잡는데 눈에서 눈물이 쏟아집니다. 남편이 들에서 돌아오니 아내가 눈물을 흘리며 닭을 잡고 있으니 이상해서 물었습니다. 아내는 잠시 기다리십시오 하고는 닭을 고아서 시어머니에게 드립니다. 어머니는 입을 함박만큼 벌리고 좋아하며 상을 받아 맛있게 잡수십니다. 그제야 남편을 이끌고 방에 들어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했습니다. 남편 또한 효자입니다. 아내의 태도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아이는 죽었으니 어찌할 수 없고 당신이 이런 어머니를 잘 공궤해주니 너무 고맙구려” 하고는 그 남편도 아내를 따라 교회 나오는 구원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또 다른 아들을 선물로 주시는 복도 함께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만안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부모님들을 자주 찾아뵙고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가까이 모시고 사는 것이 최상의 효도이고 만부득이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언제나 나를 그리워하고 기다리실 부모님들을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겨 자주 찾아뵙기를 바랍니다.
요셉은 멀리 계신 아버지를 모셔와서 함께 살면서 그 동안 어쩔 수 없어서 떨어져 불효했던 일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부모님을 항상 찾아뵙고 가까이 모셔서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효도를 충실히 행하시는 만안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자신이 잘되어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효도를 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에게 처음에는 아픔을 드렸습니다. 형들이 저를 시기하여 죽이려다가 애굽의 상인에게 노예로 팔고 그의 색동옷을 벗겨서 거기에 양의 피를 바르고 아버지에게 가져가서 보였습니다. 아들의 옷이 분명한 것을 확인한 야곱은 요셉이 짐승에게 잡혀 찢겨 죽은 것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의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안타까운 야곱의 모습을 성경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그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 아비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창 37:34-35)

이렇게 아버지에게 아픔을 준 것은 사실은 요셉이 아니라 다른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이 아픔을 드려 불효했던 것을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고 애굽과 주변국가들의 사람들에게 기근을 해결하는 도움의 사람이 됨으로서 아버지의 이름을 빛내 드리고 모셔와 가까이 살므로 아버지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드려서 최고의 효도를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 부모님들을 기쁘시게 하는 최상의 효도는 내가 잘 되는 것입니다.
내가 건강하고 내 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고 내가 나를 이 땅에 낳으신 부모님에게 보람있는 존재가 될 때에 그것이 가장 부모에게 하는 자녀의 최고의 효도인줄로 믿습니다.

다윗에게 압살롬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너무 잘 생겨서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흠이 없는 자였다고 성서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이 나쁜 사람들과 어울리고 나쁜 이야기만 듣습니다. 급기야는 그들의 이야기에 현혹되어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스스로 왕이 되어 아버지에게 반역했습니다.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아버지의 후궁들을 범하여 가문을 수치스럽게 하고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죽이고자 군대를 몰고 아버지를 추격하여 일전을 벌렸습니다. 그러나 불의한 이 아들을 하나님이 그냥 두실 리가 없습니다. 결국 전쟁에서 지게되고 10명의 소년 병들에게 무참히 창에 찔려 죽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다윗은 전쟁의 승패에는 관심이 없고 아들의 생사에만 관심이 있어서 저를 죽이지 말라고 부하들에게 신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아들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자 다윗은 대성통곡하며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대신하여 죽었을 것을 하고 슬퍼했습니다.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에게 가장 못된 불효를 행하였습니다.
아버지를 대적한 것도 큰 불효지만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 아버지의 마음에 한을 남겼습니다. 옛말에 부모는 죽어 산에 묻고 자식은 죽어 부모의 마음에 묻는다는 옛말이 너무도 의미 있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열왕기하 2장에 보면 다윗이 임종을 앞두고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딱 두 가지의 당부를 합니다. 하나는 힘써 대장부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하나님을 잘 섬겨 잘 되는 축복을 받으라고 합니다. 죽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나라를 물려주는 아들에게 부탁할 말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런데도 다윗은 오직 아들이 잘되는 길만 유언으로 솔로몬에게 하는 것을 볼 때 자녀가 잘된다는 것이 얼마나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만안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을 잘 믿고 교회를 위하여 충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와 축복을 충만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형통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정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잘되셔서 우리 부모님들이 여러분을 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최고의 효도를 돌려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형제와 화목하는 것이 최상의 효도입니다.

아버지와 형제들을 모셔 온 요셉은 그들과 화목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사실 형들은 자기를 죽이려던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원수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요셉은 결코 악으로 악을 갚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용서하고 사랑하고 오히려 그들의 손길을 은혜로 감사하고 살았습니다. 아버지 때문에 자신들이 행한 악한 행동을 악으로 갚지 않고 기다리는 줄로 알고 있던 형들은 아버지 야곱이 죽자 요셉의 보복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요셉에게 아버지가 임종 때에 유언하기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다고 동생에게 전하며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들의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하고 성서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분하여 운 것이 아니고 자신은 이미 용서하였는데 아직도 두려워하는 형들이 안타까워서 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형들에게 조금도 걱정 말라고 위로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리이까 하면서 자신이 총리대신이 된 것은 형들이 나를 애굽에 팔았기 때문이므로 형들은 나의 원수가 아니라 은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과 당신의 자녀들을 내가 책임지고 기르리이다 하면서 오히려 형들을 위로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축복한 것은 바로 이런 요셉의 화평의 삶 때문이었을 줄로 믿습니다.
분명히 형들이 잘못했습니다. 그것도 그냥 잘못이 아니고 동생을 죽이려고 하였고 동생을 노예로 팔아 버렸는데도 그 형들을 용서하고 화평의 삶을 사는 요셉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야곱은 기쁘고 좋았겠습니까?
요셉은 아버지에게 형제와의 화평의 삶을 살므로 최고의 효도를 한 줄로 믿습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여 화평을 이루고 형제 자매간에 화평을 이루는 삶을 살면 그것은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고 우리 부모님께도 큰 효도가 됩니다.
화목한 아들 며느리 화목한 형제 자매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고 즐겁겠습니까? 우리 모두 형제 자매간에 그리고 우리의 가정을 화평의 가정으로 만들어 우리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효도를 행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느 가정이 아버지의 회갑잔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잔치가 끝나고 축하금이 들어온 것을 가지고 자식들끼리 싸움이 났습니다.
아버님의 회갑을 축하하는 축하금이니 아버님 드리면 되는데 그것을 가지고 형제들이 나누다보니 내 손님이 더 많으니 내가 더 많이 가져가야겠다 하면서 싸움이 났습니다. 이걸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차라리 환갑잔치 안하고 자식들 화평한 것이 낫지 환갑잔치하고 싸우는 자식들보고 싶겠습니까? 불효도 이만저만한 불효가 아닙니다.

여러 해 전에 ‘집으로’ 라는 영화가 인기가 있어서 관객이 300만 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일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배용준이나 한가인 같은 미남 미녀 배우가 주연이 아니고 70이 넘은 할머니와 10살짜리 외손자가 주인공인데 300만 명이나 몰리는 영화가 되어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벽촌에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딸의 가정이 잘못되어서 손자를 잠시 맡기게 되면서 늙고 말 못하는 시골 할머니와 버릇없는 도시 소년이 함께 살며 겪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운 화면으로 소개되고 잇습니다. 소년은 자기 말귀를 못 알아듣는 외할머니를 멸시하고 무시합니다. 서울에서 텔레비전 컴퓨터에 빠져 살던 아이가 아무것도 없는 벽촌에서 살기가 쉽지 않지요? 휴대용 게임기가 배터리가 나가서 동네 가게를 가지만 그것조차도 구할 수 없습니다. 머리가 자라서 할머니가 머리를 잘라주는데 조금만 자르라는 아이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냄비 쓴 것 같은 머리를 만들어 놓아 아이가 통곡을 합니다. 어느 날 켄터키 치킨을 사달라고 떼쓰는 손자에게 할머니는 나물을 팔아 닭을 사서 푹 고아 줍니다. 아이가 왜 치킨에 물 말아 놓았느냐고 떼쓰며 안 먹는 모습은 관객의 폭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서서히 외할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되고 다시 서울로 돌아갈 때에는 아프면 자신이 그린 아픈 그림을 보내라고 하며 눈물을 흘리며 떠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이 영화를 이 땅의 외할머니들께 드립니다』라는 자막은 못다 한 효도의 아쉬움을 표하는 작가의 모습이 은은하게 나타나 관객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이 아침 우리 모두 요셉의 효도를 본 받으십시다.
효도는 하나님이 명하신 계명 중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축복을 약속하신 유일한 계명입니다. 이제 우리 부모님들을 위하여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음식과 용돈을 드리는 일에 소홀하지 맙시다. 그리고 요셉처럼 언제나 부모님을 잘 찾아 뵙고 가까이 모시며, 신앙생활 잘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으셔서 잘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 드려 효도하시고, 형제와 가족이 화목을 이루어 그것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효도를 이루시는 만안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5월 8일 오전예배 설교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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