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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영적 토양을 만들라 (마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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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비만의 원인이 인스턴트 식품에 있다고 합니다.
인스턴트 식품은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너무 좋은 것이었습니다. 인스턴트식품은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해주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요즘 심방을 다니면서 저의 둘째 아이가 불만어린 소리를 합니다.
큰소리를 땅땅칩니다. 오늘 저녁도 혼자 먹는 것예요. 학교를 다녀오면 요즘 크느라고 그런지 거의 불가사리 수준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싹쓸이를 합니다. 없어서 못 먹는 지경입니다. 제 아내는 간식을 조달하느라 바쁩니다. 밥을 먹고 나면 금방 뒤돌아서서 배고프다고 말하기가 잇수입니다.

우리 아이가 불만을 덜하게 하는 최고의 식품이 있습니다. 인스턴트식품입니다. 무슨 리조트가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맛있게 먹는 답니다.
인스턴트 시대가 되었습니다. 모든 게 다 인스턴트입니다. 그런데 가정도 인스턴트 가정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텃밭에 농사랄 것도 없지만 이것저것 심어서 기른 적이 있습니다.
봄이 되면 밭을 갈아엎기 전에 아버님께서 꼭 하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양계장에 가서 계분을 사다가 붓는 것입니다. 얼마나 냄새가 독한지 모릅니다. 어느 해엔가는 재래식 화장실에서 인분을 퍼다가 밭 고랑마다 뿌린 적도 있습니다. 주위에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항의를 하던지 다음 해부터는 계분도 인분도 사용하지를 못하고 비료를 사다가 뿌렸습니다.
그런데 어느해인가 토양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안 것은 지렁이가 많던 밭이 였는데 그 많던 지렁이를 찾아보기 힘들게 된 것입니다.
붕어낚시에 최고 좋은 미끼가 둘 있는데 하나는 지렁이이고 하나는 구더기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지렁이도 구더기도 찾아볼 수 가 없습니다. 땅은 화학비료로 오염되면서 지렁이가 살 수 없는 죽은 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죽은 토양을 살아있는 토양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화학비료는 식물을 손쉽게 자라게 해주지만 결국 땅의 생명을 죽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식물을 먹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인스턴트 문화는 편리하고 바쁜 시간을 단축시켜주지만 많은 부작용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께서는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중요한 진리를 선포하고 계십니다.
씨와 밭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농부는 좋은 씨를 준비하여 뿌렸습니다. 그런데 길 가에 뿌려진 것, 돌짝 밭에 뿌려진것,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것은 결실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좋은 밭에 뿌려진 씨앗만 자랐고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씨가 중요합니다.
씨가 중요한 이유는 모든 열매의 결과는 어떤 씨이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리라. 좋은 것을 심으면 좋은 것을 거두고 나쁜 것을 심으면 나쁜 것을 거두게 되는 법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릴 때 생명 없는 씨를 뿌리지 않습니다. 생명 있는 씨를 뿌립니다.
죽은 씨에서는 결코 싹이 나지 않습니다. 뿌려진 씨가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생명 있는 씨았이었기 때문입니다. 생명 있는 씨앗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지만 그 안에 생명이 있음으로 자라서 큰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육신의 생명뿐 아니라 예수께서 주시는 영적 생명이 있다면 틀림없이 큰 나무가 될 것입니다. 새가 둥지를 틀 수 있고 나그네가 쉬어갈 수 있고 목마른 사람들이 목을 축일 수 있는 열매가 있는 나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생명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육신의 생명 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영적 생명을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게 해야 합니다. 예수가 계실 때 자녀들은 생명 있는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풍성한 결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는 살아있는 씨가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씨는 심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를 놓쳐서는 제대로 된 결실을 얻을 수 없습니다. 봄에 모든 생명이 약동할 때 씨를 뿌려야 합니다. 제대로 때를 맞춰 씨를 뿌리면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해야 할 시기가 있습니다. 여러분 품에 있을 동안에 해야 합니다.

첫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임신 중에 하는 것입니다.
산모의 태교가 중요하 듯 태아에서부터 하는 영교가 일생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세 살 이전에 해야 합니다.
세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아이가 말씀을 들으며 자라야 합니다. 찬송을 들으며 자라야 합니다. 이 때 영적 안정감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심방을 가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예배하고 찬송하면 울고 보채는 아이들은 부모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초등학교 시절에 해야 합니다.
네째는, 집에 있을 때 해야 합니다.(청소년시절)
그 다음부터는 점점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부모의 영향력보다는 친구의 영향력이 크고 며느리와 사위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성공하고 축복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때를 놓치지 마십시오.


밭이 중요합니다.
농부는 좋은 씨를 좋은 밭에 뿌리는 지혜와 부지런함이 있습니다.
요즘 한 창 농가에서는 모판을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주일 날 시골에 부모님들을 도와 모판짜는 일을 돕는 성도님들도 계십니다. 모판을 짜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흙을 채에 받혀서 고운 흙을 준비하더군요. 그리고 그곳에 종자를 정성껏 뿌립니다. 그렇게 하면 모판에서 모가 잘 자랍니다.

농사의 중요한 처음 단계가 모판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겨우내 굳어진 논에 물을 대고 갈아 엎습니다. 모가 잘 심겨질 수 있도록 잘게 흙을 부스고 부드럽게 만드는 일이 다음으로 중요한 준비인 것 같습니다.
정성껏 싹을 티은 모를 아무 논에나 던져 넣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농부는 없습니다.

가정은 자녀들이 자라야 할 밭입니다.
씨도 중요하지만 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밭입니다. 똑 같은 씨가 어떤 밭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그 결실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소중한 자녀들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보배들인 나의 자녀들 아닙니까?
이 자녀들이 자라야할 밭이 가정인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밭을 좋은 토양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를 보내고 학원을 보내고 하는 것은 인스턴트에 불과합니다. 부모가 정성껏 사랑으로 만들어준 유기농 식품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영적 토양으로 만들어진 가정입니다.

자녀가 자라는 곳은 학교가 아닙니다. 학원도 아닙니다. 그곳에서는 물론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에너지는 가정에서 받는 것입니다.
자녀의 신앙 훈련의 장소도 가정입니다. 교회에는 일주일에 한번 나옵니다. 물론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양육합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은 일주일 내내 잠자고 생활하는 곳입니다. 진정 신앙훈련의 장소는 교회가 아니라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영적 토양으로 잘 만들어 놓으면 그 속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은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영적 토양으로 만들기 위해서 굳어진 땅을 갈아 엎어야 합니다. 돌을 골라내야 합니다. 가시덤불을 태워야 합니다.

가정을 최적의 영적 토양으로 만드는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 씨가 잘 자랄 수 있는 밭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예배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것만큼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일평생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알고 산다면 이미 자녀들의 인생은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디든지 기름을 붓고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은 그곳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기름을 붓는 곳이 거룩한 곳이 됩니다.
교회가 거룩한 임재의 장소인 것은 매일 기름을 붓고 하나님을 예배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임재의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가정에서 기름을 붓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그리고 예배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시며 복을 내려주십니다.
가정에 가장 중요한 영적인 토양은 예배입니다.

어느 집사님댁에서는 이렇게 가정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매일하지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가족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예배를 인도합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는 날 어머니는 맛있는 간식을 준비합니다.
자녀들에게는 한 주간에 필요한 용돈을 줍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한 가지씩 칭찬을 합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변화들이 가정에 일어납니다.
특별히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묵은 감정의 찌꺼기들이 제거됩니다.
말이 없던 아이가 입을 열고 말하기를 시작합니다. 어두웠던 가정의 분위기가 밝아집니다.
부부의 관계 부모 자녀들의 관계가 좋아집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영적 토양으로 만들기 원하십니까?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십시오. 자녀들에게 예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십시오.

2.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 화학비료를 포기하고 유기능으로 땅을 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루하고 딱딱한 것이 아닙니다. 재미있는 동화이고 이야기들입니다.
성경을 이야기로 풀면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성경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성경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은 꿈을 꿉니다. 영적 비젼을 갖게 됩니다. 성경의 훌륭한 인물들이 아이들의 인생에 모델들이 됩니다.
청소년들에게는 성경을 암송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칭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바난의 말은 결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강한 말이 힘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격려하는 말, 부드러운 말이 힘이 있는 말이 됩니다.
무조건 칭찬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칭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녀들의 자존감은 높아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은 꿈을 꾸며 환상을 볼 수 있습니다.
찬송가 234장이 자녀들에게 감동이 있는 찬송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심히 사랑합니다.”

234장은 윌리엄즈 목사가 작사하고 틸만 목사가 작곡한 찬송입니다. 윌리엄즈 목사님은 어머니가 임종시 물려준 성경을 만지면서 어머니가 그 성경을 펼치고 가르치던 모습과 성경을 읽으며 눈물짓던 모습을 또올리며 이 찬송시를 15분도 채 안되어 적어 나갔고 틸만 목사는 여기에 곡을 붙여서 오늘 우리가 신앙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즐겨 부르는 찬송이 되었습니다.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었다고 고백한 시인처럼 자녀들의 삶에 빛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토양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속에 생명의 씨앗으로 심겨지고 자라나는 자녀들은 건강하게 자라서 꽃피고 열매 맺는 축복의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3.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 부모는 기도로 자녀에게 하나님의 임재와 개입을 요청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가장 든든한 후원은 물질적인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훌륭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 뒤에는 항상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영생교회의 어머니들이여! 자녀들을 위해 울며 기도하는 어머니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기도는 저금통장과 같습니다. 많이 하면 할 수 록 쌓이는 것이 부모의 기도입니다. 부모의 기도저금통장에 기도가 풍성히 쌓여 있으면 자녀들이 환란의 때 곤고한 날이 이르렀을 때 그 위기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기도로 자녀를 마음껏 축복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녀들을 축복할 때 하나님은 그 축복을 인정해주시고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축복했습니다. 아버지 이삭도 아들 야곱을 축복했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자기 12아들을 축복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버지들의 축복을 인정하시고 그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축복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영생교회 아버지들이여! 자녀를 축복하는 아버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정을 영적 토양으로 만드는 것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영적인 밭으로 일구는 일은 부모들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특히 중요한 사람이 아내이며 어머니들입니다.
그들은 가정의 보물들입니다. 꽃입니다. 꽃이 활짝 피어나 있으면 가정이 밝아집니다.
보물이 제 가치를 발휘하면 귀히 여김을 받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아내가 되어야 하고 영적인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아내의 영성만큼 남편의 영성이 성장합니다. 어머니의 영성은 자녀를 더욱 귀한 영적 자녀로 만듭니다.

더 중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남편이며 아버지들입니다.
남편과 아버지는 가정의 자존심입니다. 남편과 아버지의 권위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위입니다. 남편과 아버지의 권위가 서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영적 권위가 서있어야 합니다. 권위는 권력이 아닙니다. 권력을 휘두르는 가정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 권위가 서 있는 가정은 행복합니다.

영적 권위는 영적 삶을 통해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들은 더욱 영적 삶에 힘써야 합니다.
아버지의 영적 권위는 자녀의 자랑이며 자존심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자존감이 있는 자녀들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영생교회 성도들의 가정마다 영적 토양을 잘 가꾸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의 자녀들을 축복하고 세워주는 복된 가정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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