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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눅 14: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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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장 15절에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 되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라는 말씀이고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감격에 참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고 늘 생각나는 사람을 하나님 나라 잔치에 청하는 일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다고 해도 ‘데려오라’,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은 두고두고 마음에 무거운 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청하였는데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오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수도없고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선하신 도우심을 힘입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산다는 것이 지금은 차라리 홀가분하고 편하게 느껴지겠지만 어느 날 한 순간에 인생의 가장 허탈하고 공허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맛보지 못하는 것은 인생의 모든 것을 다 가져도 불행한 것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 나라의 떡을 먹는 것은 인생의 모든 것을 다 드려도 행복한 것이 될 것입니다.

(누가복음 14: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우리는 지금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다음주일인 5월 29일은 그 동안 우리의 가까이에서 우리와 함께 신앙생활 하던 우리의 가족들과 이웃을 초청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하나님 나라에서 떡을 먹게 되고 우리의 가족도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에도 참예하게 되는 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준비해야 할까요?

1. 모든 것을 준비하고 초청해야 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좋은 것이 있으면 자기 먼저 누리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일수록 함께 나누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청하기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하고 정성을 다해 초청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며 이것이 복 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4:15) 함께 먹는 사람 중에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
                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누가복음 14: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누가복음 14:17) 잔치할 시간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가로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청하기 위해서 종을 보내었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냄 받은 사람은 우리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을 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나님 나라 잔치를 배설하고자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준비하고 초청하며 참예해야 합니다.
먼저 닫아져 있는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관심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그동안 안 나오는 것을 당연히 여겼던 마음을 고쳐 우리와 함께 가야 할 사람인 것으로 인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번 기회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회인 줄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외형적인 조건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내면의 생각과 의식을 준비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아직도 마음이 열어지지 않았거나 과거의 일들로 어두운 생활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도리어 불행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마음은 청함을 받은 사람의 마음에도 부담이 되겠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복이 되지 않습니다.
큰 잔치를 앞두고 우선 해야 할 일은 모든 것을 준비하고 찾아나서야 합니다.

2. 사양해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준비하고 초청을 해도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사양하고 거절하기가 쉽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와 핑계로 사양을 하지만 청하는 자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누가복음 14: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하나는 가로되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누가복음 14:19)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누가복음 14:20)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밭을 샀으매 먹고 살기가 바쁘고, 소 다석 겨리를 샀으매 일할 것이 너무 많고, 장가들었으니 가정과 가족 돌아보기에 분주하니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나오는 것을 사치로 생각하거나 여유있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어쩌면 젊고 일할 수 있는 때는 세상일에 분주하다가 나이 들어 일감이 없고 일 할 건강도 없어지면 그때야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먹는 것, 마시는 것, 입는 것과 세상일과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하긴 하겠지만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가 하나님 나라인 것을 알아야 하고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광야요 나그네지만 하나님 나라는 영원한 도성이요 인생의 구원과 영생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없는 세상은 결국 소멸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없이 세상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은 잠시 피었다가 시들어 버리는 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청함을 받은 자들이 사양하거나 거절해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그들에게도 복이지만 나에게도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3. 강권하여 데려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전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지만 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이 청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를 배설하고 강권하여 데려오게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면서 준비된 잔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잔치에 참예한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와의 혼인예식과 같은 것이며 신부인 교회와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만남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강권하여 데려와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4: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누가복음 14:22) 종이 가로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오히려 자리가 있나이다

(누가복음 14: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하나님 나라는 특정한 사람의 것도 아니고 특별히 구별된 사람의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에게든지 동일하게 부르십니다.
부름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예하고 떡을 먹는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의 맛을 보게 될 것이고 사양하고 거절하는 사람은 결코 잔치의 맛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14: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청함 받은 사람은 많지만 참예하는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참예하는 사람에게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신령한 은혜와 축복과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나의 형편과 환경과 조건은 아무런 이유도 문제도 될 것이 없고 되지도 않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강권하여 데려다가 잔치의 자리를 채우는 것입니다.
5월 29일은 한빛교회 사랑의 축제날입니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초청해야 합니다.
사양해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강권하여 데려와 하나님의 집을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 되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은혜와 축복에 참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억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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