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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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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철학자 클레이플 교수가 친구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 곳에서 두 팔과 두 다리가 없는 친구의 여동생을 보게 됩니다. 그 소녀는 기형아였습니다. 그러나 예술에 대한 정서가 발달해 음악과 미술에 조예가 깊었습니다. 그는 이 소녀가 전혀 어두움이 없고 너무나도 밝고 환한 얼굴로 사람을 대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내가 너의 처지였다면 아마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이 너를 이렇게 밝은 얼굴로 바꾸어 놓았는가?" 소녀가 눈을 반짝이며 대답합니다. "내가 가진 것은 너무 많아요. 나는 음악을 듣고 명작을 읽을 수 있는 귀와 눈이 있어요.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도 있고요. 그러나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내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물이 많은데 왜 내가 슬퍼해야 합니까?" 클레이플 교수는 이 소녀의 고백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소녀의 삶이야말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는 하나님께 사탄이 찾아왔습니다. 사탄이 묻기를 "당신은 빛을 만드시고 좋으니라하시고 땅과 하늘을 만드시고 보기에 좋았더라 하셨는데 어찌하여 사람을 만드셨을 때는 사람을 보니 좋으니라고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하나님은 "나는 빛과 땅, 하늘을 만들 때는 완성품으로 만들었으나 사람을 만들 때는 완성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대답하시며, "그것의 완성은 사람들에게 맡겼노라" 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삶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으로 완성되어 가야 합니다.

구약 열왕기서에 보면 '여호와 보시기에' 라는 말씀이 40번 나오고 있는데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좋은 쪽으로 '여호와 보시기에' 라는 말씀이 있고, 악한 쪽으로 '여호와 보시기에'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였고 그의 아들 므낫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을 보시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사람이 보기에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삶이 되려면,

첫째로 하나님의 계획하심대로 살아야 합니다

전도자 죤 번연이 신앙 때문에 사형선고를 받고 베드포드 감옥에 갇혀 있었을 때에 죽는 것이 몹시 두려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더욱 두려웠던 것은 여러 사람이 자기의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복음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될까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게 될까봐 그것이 더욱 염려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음을 믿고 담대하게 감옥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설령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가운데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창조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우리 인생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 있음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계획하고 지으셨습니다. 따라서 인생의 성공은 내가 원한 것을 얼마나 이루었느냐가 아니라 나를 위해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사느냐 하는 그것이지요.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따라야 할 것은 내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내 뜻이 아니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뜻입니다.

조지 트루엣은 "최고의 지식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고, 최고의 성취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바울 사도역시 롬 12장 2절을 통하여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한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완전한 뜻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게 하실 것이고 그 뜻을 행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삶은 내 계획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따르는 삶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8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편모 슬하에서 자라면서 어두운 성장기를 보냈던 한 흑인 소년이 위대한 의사가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바로 198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머리와 몸이 붙은 채 태어난 샴 쌍둥이의 몸과 머리를 분리시키는데 성공한 벤 카슨 박사입니다. 그는 성공한 세계적인 의사가 된 원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나의 어머니 쇼카 카슨 덕분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늘 꼴찌만 하면서 흑인이라고 따돌림을 당할 때에도, '벤! 너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그 말을 끊임없이 들려주며 격려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어머니의 이 말씀이 제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고 명문 미시간 의대를 졸업하고 '신의 손' 이란 별명을 가진 위대한 의사가 되었노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배경에는 반드시 성공을 만들어준 말이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배경에는 반드시 행복을 만들어준 말들이 있습니다.

창세기1장에 제일 많이 나오는 구절은 "하나님이 가라사대" 와 "그대로 되니라"입니다. 말씀에 대한 강조이지요.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습니다. 말씀하시매 그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심은 곧 눈에 보이는 실재로 나타났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므로 세상을 지으셨고 그 말씀에는 권위와 능력이 있었습니다.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이제 말씀으로 자기백성을 새롭게 지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는 백성들을 창조하셨습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창조를 이루신 것이지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오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이 말씀대로 사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지어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말씀 앞에 살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지음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것이 순종이며 하나님이 계획하신 삶을 이루어 가는 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두 사람이 죄를 지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같은 감방에 갇혀 있으면서 철장을 붙들고 밖을 내다보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은 언제나 하늘을 쳐다보며 시를 쓰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푸른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쳐다보면서 주옥같은 시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은 언제나 땅만 바라보며 원망과 불평을 하며 지냈습니다. 비가 오면 진흙창이 되는 땅을 원망하고 날이 개면 먼지 나는 땅을 바라보며 원망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이 출옥했습니다. 하늘을 보면서 아름다운 시를 지은 사람은 시집을 출간하고 생의 환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땅만 바라보며 원망하고 자신을 학대하던 사람은 정신분열을 일으키다가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비참한 마감을 하였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무엇을 바라보고 사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동양사람들은 하루를 시작할 때 아침으로 시작해서 저녁으로 끝맺음을 합니다. 그래서 빛으로 시작해서 어둠으로 끝납니다. 생명으로 시작을 해서 사망으로 끝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시작하신 하루는 그렇지 아니합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루의 사역이 끝날 때마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을 하실 때 저녁에 시작하셔서 아침에 끝을 맺으십니다. 어둠에서 시작해서 밝음으로 끝을 맺습니다. 그러면 왜 아침으로 시작하지 아니하고 저녁으로 시작하셨을까요? 그것은 저녁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밤에 놀라운 역사를 이루신다는 것이지요. 여기엔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울 때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役事)는 어둡고 힘들 때 더욱 밝게, 더 크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의 환경이 아무리 힘들고 어둡다 할지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 때 하나님의 손길이 나타나며 역사 하는 때임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어둡고 힘든 때 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될줄로 믿습니다.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눈을 만드실 때 흰자의 중간에 검은 동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얀 부분을 통해서 물체를 보게 하시지 않고 까만 동자를 통하여 보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현실이 눈동자와 같이 캄캄하다 할지라도 어두움을 통해서 밝은 미래를 볼 수 있기에 절망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어두워도, 그 어둠으로 인하여 현실을 바르게 볼 수 있으며 또한 그 어둠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뜻이 있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은 어떻습니까? 어둡고 답답합니까? 그러나 아무리 캄캄해도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어둠가운데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어두운 터널이 아무리 길어도 끝에는 환한 세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두움 속에서도 빛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가십니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제 하나님의 뜻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삶이 되시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 김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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