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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 자랑, 자기 자랑 (마 6:33, 시 23:1, 신 8:2-4, 시 37:26,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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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빌3:3). 저는 어제 68회 생일(6월 4일)을 맞으며 지난 날들을 돌아보면서 예수님 자랑과 자기 자랑을 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예수님 자랑과 자기 자랑을 하려고 할 때 생각나는 성경 구절들이 있습니다. 마6:33 입니다. 나에게 ‘모든 것을 더해 주신’ 예수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시23:1 입니다. 나에게 ‘부족함이 없게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신8:2-4 입니다. 한평생 ‘나의 길을 걷게 하시고 만나를 먹이시고 의복을 입히시고 발이 부릍지 않게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시37:25,26 입니다. 부족한 사람을 의인의 자손으로 인정해주셔서 걸식함을 보지 않게 해주셨을 뿐 아니라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게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시139:14 입니다. 나를 요 모양 요 모습으로 멋지게 지어주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첫째 순교자가 되신 목사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남편 사랑 아들 사랑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신 여인을 어머니로 모시고 1937년 6월 4일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고, 요 모양 요 모습으로 멋지게 지어주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고, 순교의 피가 흐르던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둘째 1948년 8월 11살 때 주일성수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혼자서 38선을 뛰어 넘어 남한으로 왔지만, 14년 동안 서울 이모님 댁에서 살면서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이 방산 국민학교 서울 중. 고등학교 서울대학교에 다니며 마음껏 공부하게 하시고 이성봉 목사님 김치선 목사님 등을 통해 마음껏 신앙생활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셋째 1962년 8월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100불을 가지고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가서 12년 동안 한국으로부터 아무 도움도 받지 않고 공부를 했지만,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이 건강한 몸으로 여유 있고 즐겁게 공부하며 학사 학위, 석사 학위, 석사 학위,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하시고 박사 후 연구 등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넷째 1962년 8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훼이스 신학교에 갔는데 가자마자 교장 교수님과 학교 출판사 책임자의 신임과 도움을 얻게 하시고 학교에서는 마음껏 공부하고 출판사에서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대로 마음껏 일하며 생활비를 벌면서 여유 있게 공부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다섯째 1964년 9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가서 2년 동안 공부하는 동안 학교에서는 화장실 청소를 하고 두 해 여름에는 뉴욕에 있는 일본인이 경영하는 큰 선물 판매점에서 판매원으로 손봉호 마루야마 친구등과 함께 즐겁게 일하면서 아무 부족함 없이 공부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여섯째 1966년 9월 미국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에 가서 1년 동안 공부하는 동안에는 도서관장 교수님의 호의로 도서관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일하며 공부하게 하시고 졸업할 때는 에드워드 흄 휄로우십을 받아 그 상금으로 한국의 개척교회를 돕고 총신에 장학금을 보낼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일곱째 1967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 갈 때 “나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질 수 없다”는 편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아이오와 대학으로 달려가서 학장 교수님에게 “나에게 장학금이 주어질 수 있다”고 해서 달려왔다고 하므로 장학금을 받게 하셨고 교수님이 있을 곳까지 마련해 주어서 동물병원에서 살면서 공부하게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여덟째 1969년 우연히, 아니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 하심으로, 미국 시카고에 있던 딸 같은 모습과 성품을 지닌 예쁜 처녀를 만나게 하시고 6개월 동안 정신 없이 데이트를 하여 몇 과목 낙제를 했지만 그리고 돈이 없어서 제일 싼 반지를 빌린 돈으로 샀지만 그 처녀와 행복하게 결혼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아홉째 1973년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년 동안 예일대학교와 훌러 선교신학원에서 ‘박사 후 연구’를 마친 후 갈 곳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연히, 아니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 하심으로, 미국 뉴욕에서 조동진 목사님을 만나 1974년에 후암교회로 오게 하시고 그리고 총신에서 교수의 일을 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열째 1974년 귀국 후 총신과 합동신학교에서 교수의 일을 하게 하시고, 후암교회와 영안교회와 강변교회에서 목회의 일을 하게 하시고, 한국교회를 위한 복음주의 연합 운동을 하게 하시고, 그리고 북한과 세계를 위한 선교의 일등 주님과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을 마음껏 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열한째 지난 25년 동안 강변교회를 목회하는 동안 성도들과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선교와 구제와 봉사의 일을 힘껏 할 수 있도록 협력자들을 붙여주시고, 루디아처럼 헌물을 바친 분들과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처럼 마음을 시원케 하신 분들과 오네시보로처럼 마음을 유쾌하게 하신 분들을 붙여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열두째 어느 목사님이 지적한 대로 저에게 화평 통장, 송파 통장, 신촌 통장, 명성 통장, 남포 통장, 화성 통장, 호산나 통장, 할렐루야 통장, 강남 통장 등 한국의 여러 교회들에 ‘예금 통장’을 두게 하셔서 필요할 때마다 돈을 찾아 하나님의 일을 마음껏 힘껏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9:15).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1:12).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15:10).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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