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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곱배기의 약속 (히 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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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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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주먹밥 어땠습니까? 옛날에 산에 나무하러 갈 때, 군대에서 훈련 나갈 때, 주먹밥을 해서 먹곤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 주먹밥은 보리밥에다 소금 뿌려 간을 해서 별맛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가끔 6.25전쟁 영화를 보면 겨울에 군인들이 전투를 하다가 꽁꽁 언 주먹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실 지난주일에 먹었던 주먹밥은 아주 고급식사이지요. 기름기 조르르 흐르고, 갖은 양념에다 땟깔까지 나는 게 별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청년들이 더 잘 먹더라고요! 40대 후반에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옛날 추억을 떠올리는 주먹밥이었습니다.

그러나 추억의 음식하면 또한 자장면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지금도 자장면의 인기는 떨어지지 않았지만 저희들이 클 때에는 고급요리에 해당이 되어, 쉽게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로 졸업식 때나, 생일 때나, 먹는 별미였습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모처럼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 보통을 시켜 먹으면 얼마나 맛이 있었는데, 곱빼기를 시켜 먹을 수가 없었어요. 왜요? 돈이 없어서입니다. 그래서 보통을 시켜 먹고, 짜장까지 깨끗이 비웠지요!

자장면 곱빼기! 그리운 곱빼기! 그래서 지금도 곱빼기는 좋습니다.   

무엇이든 좋은 것은 곱빼기로 받으면 좋습니다. 특히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은혜나, 복이나, 평안등을 곱빼기로 받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기도할 때에도 ‘복을 곱빼기로 주세요.’ 합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온갖 좋은 것들을 곱빼기로 주시기를 좋아하시고, 성경을 통하여 약속까지 하셨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 같게 하리리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라”(창세기22:17-18)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하나님으로부터 큰 복을 약속받고 그의 후손이 복을 받고, 그 후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상속자가 된 줄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약속하실 때에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번성케 하며 번성케 하리라”(14)고 하셨다고 히브리서를 쓴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약속을 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에게 스스로 맹세를 하시면서 까지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 약속을 지키시겠다는 의지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반드시 복을 주시는데, 곱빼기로 주시겠다고 즉 “복 주고 복 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약속을 하셨음을 아시고, 곱빼기로 기대하셔도 전혀 흉이 되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성경은 이곳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주실 좋은 것에 대하여 곱빼기로 약속한 것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요한복음1:14-16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은혜가 충만하기에 그를 믿는 자는 은혜위에 은혜를 받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다른데 가서 은혜를 구하지 마세요. 예수께 은혜가 충만하므로 예수께 나아오면 곱빼기로 은혜 받을 줄 믿습니다. 주일날 다른데 가지 말고 교회로 오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곱빼기의 은혜가 임합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 오직 주님만이 내 삶의 도움이시니 주의 얼굴 보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온 맘과 정성 다해 하나님의 신실한 친구되기 원합니다”

이사야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를 신뢰하는 자에게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켜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즉 평강의 곱빼기가 약속된 말씀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신뢰하세요. 그리고 주님의 교회인 구미등대교회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신뢰하고 열심히 이 교회를 위하여 충성하시고, 이제는 왔다, 갔다 하지 마세요. 이곳에 곱빼기의 평강이 있습니다.

평강은 히브리어의 샬롬으로 '평화, 복지, 번영, 행복, 건강, 완전, 안전' 등의 뜻이 있고, 헬라어로 ‘에이레네’라는 단어인데 이보다 더 좋은 뜻을 가진 단어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웰빙(well bing)보다 훨씬 더 좋은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온갖 좋은 것들을 주시기를 기뻐하시고, 곱빼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복에 복을 더하고, 번성한데 번성을 더하고, 은혜위에 또 은혜를 더하고, 평강위에 또 평강을 더하신다 하셨으니,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자입니까! 불신자들 잘 되는 것 부러울 것 하나 없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잘 되는 것 하나 부러울 것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번복이 되지 아니하고, 반드시 이루어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하나님” 이시라고 ,그림자는 조석으로 바뀌고, 시시때때로 바뀝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로 변하지 아니하고, 그분의 약속 또한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곱빼기의 복, 번성, 은혜, 평강을 생각하니 얼마나 좋은지!

이런 것들이 이미 약속되어 있으니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니, 그러면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떻게 하면 될까?를 생각하였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하십시오!

좋은 것을 곱빼기로 주시는 하나님께 곱빼기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시다.

특히 데살로니가전서5:16-18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 즉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하셨으니, 우리가 이 뜻을 이룸에 있어서 곱빼기로 하는 것입니다. 기뻐할 때도 곱빼기로 기뻐하고, 기도할 때도 곱빼기로 기도 하고, 감사도 곱빼기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뿐만 아니라  사명감당도, 전도도, 찬양도, 헌신도, ········모두 모두 곱빼기로 하는 거에요!.

곱빼기로 축복 받을 여러분, 이미 곱빼기로 축복받기로 약속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비롯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곱빼기로 하시길 기원합니다.  (강재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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