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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스데반의 순교 (행 7: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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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는 스데반입니다. 그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초대교회 최초의 7집사 중의 한사람입니다.
유대종교지도자들은 스데반이 논리정연하게 이스라엘의 역사를 개관하면서 자신들의 위선과 악행을 지적하자 시기와 분노가 일어나서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스데반의 죽음(순교)은 핍박자 Saul이 복음의 전도자로 부름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9:15) 그러므로 스데반의 순교 사건은 인간적으로 보면 불행한 사건이나 하나님 편에서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교회가 더욱 확장되어 마침내 복음이 온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데반의 순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一) 스데반은 위기때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55절 보면 산헤드린 종교지도자들의 극한 분노를 본 스데반은 어떻게 했습니까? 스데반은 분노하는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위축되지 않고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스데반은 땅에 있는 재판관보다 하늘에 계시는 영원한 재판관이신 하나님과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의지했습니다. 우리는 스데반의 이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땅에서 위기를 당할 때 그 위기의 환경이나 문제만을 보면 위축되거나 절망하고 맙니다. 불의와 타협하고 인간들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을 더욱더 사단의 시험과 공격 안에 밀어넣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위기때 스데반처럼 먼저 그 눈을 하늘로 돌리고 영원한 통치자요, 재판관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의지해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내가 두려워 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나이다"고 했습니다. (시 56:3)
성도 여러분!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러므로 이땅에서 삶에 위기를 만날 때 낙심하거나 불의와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말고 하늘로 눈을 돌리고 그리스도 예수를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성도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면 주님께서 하늘의 영광으로 갚아주실 줄 믿습니다.
잠언기자는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고 했습니다. (잠 29:25)

(二) 스데반은 죽도록 충성했다.

59절 보면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했다.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의 보좌를 볼 수 있는 신령한 눈을 뜨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볼 수 있었다.
성도 여러분! 땅에서 하늘의 하나님 보좌를 볼 수 있었던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전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다. (사 6:1-5) 에스겔 선지자도 하나님의 보좌의 이상을 보았다. (겔 1장) 요한사도도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다. (계 4:1-11)
그런데 하나님의 보좌와 하늘의 영광을 땅에서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나님께 충성한 사람들이었다.
이사야는 모진 고난 속에서도 선지자로 쓰임 받는 일을 자원했다. (사 6:8) 에스겔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어도 하나님 백성들의 죄를 통회하며 회개한 사람이었다. (겔 21:6-7)
사도요한은 로마제국의 핍박을 받아 밧모섬에 유배되었을 때 하늘의 환상을 보았다. (계 1:9-10) 그리고 사도 Paul도 선교하며 여러 가지 고난을 이기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때 하늘로 이끌려 올라가 천국의 영광을 보았던 것이다. (고후 11:23-12:7)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그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죽기까지 충성하는 성도들은 결국 하나님께 가장 큰 신령한 은사를 받는다. 전투에서 용감하게 앞장서는 군인에게는 가장 성능이 좋은 무기를 지급하고 열심히 농사짓는 농부는 풍성한 곡식을 얻는다.
그러면 성령의 신령한 은사는 누가 얻는가? 기도원마다 찾아다니며 기도 많이 하는 성도들이 성령의 은사를 받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교회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충성하는 성도가 신령한 은사를 받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덕을 세우고 봉사하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고전 12:4-11)

그러므로 스데반처럼 자기 본분에 최선을 다해 죽기까지 충성하십시오. 그러면 하늘의 비밀을 더욱 알게 되고 하나님과 그 영광을 볼 수 있는 신령한 은사를 받게 된다.
주님은 "내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오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10일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가 주리라"고 하셨다. (계 2:10)

(三) 스데반은 위기때 그 신앙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59-60절은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어갈때의 기도입니다. 인간의 사상이나 품성, 그리고 그 사람의 신앙의 진실성은 평소에는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기때는 사람들의 진실을 드러냅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 마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때의 마음과 흡사한 자세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1) 그는 먼저 기도했습니다.
59절에 " ...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했다. 이는 주님께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것과 같습니다. (눅 23:46)
성도는 위기때 먼저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께 그 보호하심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자들은 세상의 권세나 방법을 찾고 의존합니다.

(2) 스데반은 영생을 확신했습니다.
내 영혼을 받아달라는 기도는 영생을 확신한 기도입니다. 지금 죽으면 끝이 아니라 영혼이 하나님 품으로 간다는 진리를 굳게 믿은 것입니다. 스데반을 돌로치는 자들 중에는 대제사장을 포함한 사두개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영혼도, 부활도, 영생도 믿지 않았습니다. 오직 현세의 행복만 추구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런자들에게 돌로 맞아 죽으면서 스데반은 자신의 영혼이 주께 받아들여질 것을 증언했고, 영생이 있다는 것을 증언한 것입니다.

(3) 스데반은 사랑으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60절에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한 기도는 스데반의 마지막 유언입니다. 마치 주님이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자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셨던 것처럼 (눅 23:34) 스데반도 자신을 돌로 치는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스데반의 고결하고 장렬한 죽음의 모습을 보고 평소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위기때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종말론적인 의식을 지니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영생을 삶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고, 이웃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악은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벧전 3:9)
스데반은 돌로 무수하게 맞고 드디어 쓰러져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스데반의 죽음을 "잔다"고 했습니다. (60절)
스데반의 죽음을 "잔다"고 한 것은 스데반의 죽음은 사별이 아니라 주님이 마련해 두신 안식의 침상에 들어간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는 평안에 들어갔나니 무릇 정도로 행하는 자는 자기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느니라"고 했습니다. (사 57:2)

(결론)
스데반은 기독교 역사의 첫 순교자로 길이 남게 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스테바노스"라는 뜻으로 "면류관"이란 의미를 가졌습니다. 스데반은 유대인들에게 죽임을 당함으로써 기독교가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데반처럼 평소에 진리에 바로 서서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의 일에 충성하며 위기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신앙의 진면목을 보여줍시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원사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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