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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공로자 (삼상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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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누구나 삶의 현장에서 헤아릴 수 없는 여러 사람과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부모님과의 만남은 인생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별히 엄마의 존재는 인격형성과 생각하는 태도 등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어디서든지 문화의 충돌은 제 삼의 문화를 만들어내게 마련입니다. 우리 정부는 출범 이래로 줄곧 과거 청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한국과 일본의 과거 청산 문제는 양국의 문화와 외교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동일한 과거를 두고도 일본과 한국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독일은 1, 2차 대전 때 히틀러가 유태인을 육백만 명을 학살하고 독일에 사는 유태인의 재산을 몰수했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그러한 과거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유태인들에게 배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유태인들을 가스로 죽였던 수용소를 보전하고, 후세에게 이런 역사를 남겨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교육 현장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도 독일인들은 자국 내에서 사업하는 유태인들에게는 세금 감면의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철저히 반성하고 배상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반면 일본은 37년 동안 한국을 점령하고 식민지로 지배했습니다. 37년 동안 우리 민족은 언어를 빼앗겼습니다. 모든 공출로 말미암아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애국 지사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군대에 끌려가 죽었습니다. 꽃다운 처녀들이 위안부로 끌려가 인생을 망쳐 놓았습니다.

대한민국은 그런 일본에 대해,
1)반성하고 사과하라고 합니다.
2)일본 교과서를 바르게 기술하고 가르치라고 합니다.
3)신사참배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4)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그런 한국을 향하여,
1)37년 동안 한국 지배는 한국 발전을 위해 오히려 일본이 공헌한 기간이었다는 것입니다.
2)미개발국이었는데, 그나마 일본의 지배로 철도가 놓여지고, 다리도 놨다는 것입니다. 경제개발의 일익을 담당했다는 것입니다.
3)한일 협상을 통해 국가 간의 배상과 책임은 이미 끝이 났다는 것입니다.
4)교과서도 못 고치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이든 공과 화는 동시에 공존합니다. 공을 선택할 것인가 화를 선택할 것인가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화를 공으로 바꾸는 생각의 변혁이 필요합니다.
현대화 과정 속에서 지역에 불균형한 발전이 지역 간에 골을 깊게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 울산에 출장 갈 일이 있어서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공장마다 굴둑에서 매연을 뿜어, 울산 시내 공기는 숨을 쉬기가 곤란할 정도였습니다. 사람이 살 곳은 못되었습니다.

순복음 총회 신학교 부지 문제로 충북 제천을 몇 번 다녀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자연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고 오염이 되지 아니했습니다. 다른 지방에 비해 경제는 조금 못하지만, 환경은 어디보다 좋았습니다.

공과 화가 공존하는 세상의 모든 일면 속에서,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나를 상처 주고, 고통 준 사람도 바꾸어 생각하면, 또 공로자가 될 수 있습니다. 타인을 나의 공로자라는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삶의 태도는, 인간 관계를 성공하게 만드는 비결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엘가나라는 사람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의 두 아내를 소개하고 있는데, 본부인은 한나이며, 두 번째 부인이 브닌나입니다. 엘가나는 한나가 아이를 낳지 못하기 때문에 둘째 부인인 브닌나를 얻었습니다. 브닌나는 자신이 잉태한 것을 깨닫고 한나를 괴롭혔습니다.
(삼상 1:6-7) 『[6]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 [7] 매년에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그 대적 브닌나로 인해 한나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마음을 털어놓고 간청하는 기도를 올리게 됩니다. 결국 그 기도가 제사장 엘리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선지자 사무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나가 그 서원을 지키므로, 하나님께서 복주셔서 다시금 태의 문이 열리고 자녀를 낳지 못하던 한나가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게 되었습니다. 한나가 받은 축복의 공로자는 브닌나였습니다. 그는 대적이 아니라 공로자였습니다. 브닌나가 아니었다면 자녀를 영영히 생산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요셉이 애굽의 제 2인자가 된 공로자는 누구일까요? 형님들이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바로 공로자였습니다.

(창 37:28) 『때에 미디안 사람 상고들이 지나는지라 그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 개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고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창 39:1-3)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창 39:19) 『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창 39:20-22)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바울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 공로는 바로 사단의 가시 에 있었습니다.

(고후 12:7-10)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결 론>

내게 고통을 주는 사람과 도움을 주는 사람은 사실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상대를 나의 원수로 만드느냐, 공로자로 만드느냐는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독한 극약도 잘만 사용하면, 불치의 병을 구하는 명약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주변의 상대자들을 도움 주는 자로 만드느냐, 대적으로 만드느냐는 내가 그들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달렸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언제나 승리자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 믿고, 우리 주변의 모든 부정적 상대자들을 나의 공로자로 인정하십시오. 그럴 때,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김정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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