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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침상채 들고 온 네 명의 친구 (눅 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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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한 중풍병자가 예수님께 와서 고침을 받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 온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 데리고 왔다는데 우리의 관심을 갖게 합니다.
이 중풍병자는 혼자서는 전혀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이고,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에 언제나 침대에 누워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지역에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도 살리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벌써 그 분의 소식이 온 마을에 퍼져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모두들 그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 중풍병자는 예수님께 갈 수 없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침대에만 누워서 지냈기 때문에 예수님에 관한 소식 조차도 듣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중풍병자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를 사랑하는 네 명의 친구입니다. 아마 이 중풍병자와 함께 '5총사'라고 불리웠던... 죽마고우인지도 모르죠.... 좌우간 이 사람들은 보통의 친구가 아닙니다.
무쟈게 친한 그런 친구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친구들은 늘 친구인 이 중풍병자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즉시... 침대에 누워서 고생만 하고 있는 자기 친구를 생각했습니다.
이 네 명의 친구들은 얼른 친구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거동치 못하므로 침상채 들고 예수님께 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계신 이 집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한 두 사람이 아니라 군중이었습니다. 마을 사람 전체가 모인 것입니다.
도저히 예수님이 계시는 안방까지 뚫고 들어갈 수 조차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처음에 예수님께 나아가는 길은 이처럼 장벽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모처럼 새 신자가 교회에 나갈려고 하면 이상하게 몇 년 만에 만나는 친구가 찾아온다거나... 아니면 중요한 손님이 온다고 그러거나... 이상하게 길이 막힙니다.
그것이 사람일 수도 있고, 무슨 사건일 수도 있습니다.
좌우간 주님께 나아가는 길에 장벽이 있다는 사실인데... 그걸 뚫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한 시험이나 유혹... 장벽들을 뚫고 가야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보다 우선시 되는 일... 예수님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삶의 기준, 삶의 가치관을 갖아야 합니다.
몇 년만에 만나는 친구가 오면 어떻습니까?... "마침 내가 교회에 가는 길이니 함께 가자!"고 하면서... 그 친구가 예수를 안 믿으면 전도하는 기회로 삼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중요한 손님이 온다고 해도... 한 두 시간 연기 못합니까?... 왜 교회를 빠져가면서... 그 사람을 만나야 합니까?.. 예수님을 만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이 네 명의 친구들은 사랑하는 친구... 중풍병에 걸려서 거동을 못하는 이 친구를 침상채로 들고 예수님께 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 앞으로 갈 수 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은 한 가지 꾀를 내었습니다.
그 집의 지붕으로 올라가서 기왓장을 걷어내고 구멍을 뚫어서...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침상채... 달아 내렸습니다.
여러분, 기가 막힌 광경이 아닙니까?... 어쩌면 황당합니다.
아마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이 집은 대단히 큰 집이었을 것입니다. 부잣집이죠.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집입니다. 그 동네에서 제일 큰 집이겠죠.
그런데 여러분 같으면... 그 부잣집 지붕에 올라가서 남의 집 지붕을 뜯어낼 수 있겠습니까?... 큰일 나죠.
아마 이 네 명의 친구들은 그 집 주인을 먼저 찾아 갔을 것입니다.
"주인 영감님... 예수님이 오셨는데 병든 내 친구... 중풍병에 걸려서 꼼짝하지도 못하고 몇 년씩 고생하는... 사랑하는 내 친구를 반드시 고쳐야 되겠으니... 죄송하지만... 지붕을 뜯어서 구멍을 내고... 침상채로 예수님께 달아내려야 되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요!"
처음에는 완강히 거절했을 것입니다.
이 친구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분명히 이 네 명의 친구들은 집이라도 다시 지어 주겠다고 했을 겁니다.
집을 다시 지어 주겠다는데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 주인은 흔쾌히 허락을 했겠죠.

중풍병자를 침상채로 들고 온 이 4명의 친구들은... 친구를 위하여 집이라도 바치는... 그런 사랑을 갖았습니다. 아마 이 4명의 친구들의 재산을 다 털어야 부자집 댁에 이 집을 다시 지을 수 있을 겁니다.
다시 말하면 이 친구들은.... 친구를 위하여 자기 집 한 채를 기꺼이 바치는 사랑을 가진 겁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참으로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이 남의 집 지붕에 올라가서 기왓장을 걷어냅니다. 사람들이 수군거리고 웅성웅성합니다.
기왓장을 걷어내고 구멍을 뚫으니... 시끄럽다고 야단입니다.
그러나 이 친구들은 남의 시선이나 웅성거림에 조금도 게의치 아니하고 할 일만 열중합니다.
이 친구들의 관심사는 오직 사랑하는 친구를 살려내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살아난다는 사실... 예수님을 만나면 된다는 사실을 이 친구들은 알았기 때문에...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손가락질해도 상관이 없어요...
자기 집을 다 바쳐서 라도... 친구를 구원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좋다고 여기는... 그런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예수님이 그런 소란스러운 광경들을 보시면서도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여서 조용히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데... 저들의 이상스런 행동은 적막을 깨는... 소란스러운... 예수님 앞에서 감히... 예의가 없는... 그런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예의보다도 저들의 마음을 헤아리셨습니다.
저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친구를 구해 내야되겠다는 그런 사랑을 높이 보시고... 주님은 저들의 행동을 보시면서 속으로 감탄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기왓장을 하나하나 띁어 내고... 천장의 구멍을 뚫는.... 그런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설교에 방해가 되는 그런 행동이었지만... 예수님은 가만히 계셨습니다.
오히려 속으로 주님은 저들을 격려하시면서... "그래 친구를 사랑하는 너희들의 마음이 참으로 가상하구나... 어여쁘구나... 기특하구나..." 그러면서... 주님은 저들이 침상을 달아 내릴 때까지... 기다리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 19절 이하의 말씀을 보세요.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채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저희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여기서 예수님이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은... 당시에 사람들은 죄와 병을 동일시 했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어서 병이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침상이 천장에서 달아 내리 울 때... 저희 믿음을 보시고 즉시 명하시기를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고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24절 이하에 보면,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그 사람이 저희 앞에서 곧 일어나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오늘날 우리가 기이한 일을 보았다 하니라" 할렐루야!

요즘에 우리 교회가 수요일마다 전도를 한다고 아파트 장이 설 때... 몇몇 분들이 전도지를 전해주면서 전도를 합니다만... 여러분... '전도' 그러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십니까?...
'전도' 그러면... 확성기로 사람들에게 말씀을 외치고... 아니면 남의 집 문을 두드려서 전도를 할 때.. 주인이 나와서 인상을 쓰는... 그런 모습이 그려지죠.
그래서 전도를 생각하면 먼저는 마음에 부담이 먼저 됩니다.
어떤 사람은 문을 열어보고 전도하러 온 걸 보면... 문을 "쾅!" 하고 닫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수 없다고 소금을 뿌리고... 어떤 사람은 욕을 해댑니다.
기가 막힌 일이죠.
살다가 어디서 이런 대접을 받아봅니까?...
사회에 나가면 그래도.... 사장님.. 사모님 소리 듣는 젊잖은 사람들인데.... 이런 상스런 욕이나 들으니 얼마나 기가 막힙니까?...
그래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이 명하신 말씀이니까 그런 모욕을 감수하고 오히려 기쁨으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도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에요. 대단한 결심과 각오가 있지 않으면 안돼요... 희생이 따르고, 물질적인 손해가 따르고... 시간도 드려야 하고... 다른 것을 뒤로 미루고 중요한 것도 취소해야만 되는 겁니다.
아이들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가게 보는 사람은 가게도 맡기고... 약속도 뒤로 미루고... 전도하는 일에 집중합니다.
그런 마음 자체가 귀하지 않습니까?...
우리 주님은 그런 마음... 그런 믿음... 전도하는 그 자체를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예비하신 영혼들을 붙여 달라고 기도하면서 나아가면... 나는 잘 못해도 성령께서 이리 저리 붙여 주시고... 그래서 전도의 열매들이 하나 둘... 맺혀갈 줄 믿습니다.

이 중풍병자가 고침을 받게 된 원인이 뭡니까?...
친구들의 관심이었습니다. 관심이 곧 사랑이에요.
여러분 주위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을 줘야 될 사람... 나의 도움이 필요한 그 사람이 지금... 복음을 받아야될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바로 이런 사명을 위해서 태어난 겁니다.
주님은 나 한 사람을 통하여 천하 만민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목사나 전도사님만 이런 사명을 받은게 아니에요.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사명을 받았습니다.
미태복음 28:18-20절 말씀에 "(18)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6:15절에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4:48절 말씀에서는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고 말씀하시므로.... 주님은 오늘 우리 모두에게... 전도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만 전도를 명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신 명령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삼일만에 부활하시고... 이제 하늘로 승천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500여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하신 마지막 말씀이 뭡니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그러고... 사도행전 1:9절에 보면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그 신비하고 놀라운 광경을 바라보며... 하늘을 쳐다보고 있을 때에...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나타나 말하기를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하고 말씀해 주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하늘로 승천하신 그대로... 다시 오실 줄 믿습니다.
초림의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지만... 다시 오시는 재림의 주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오십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했는지... 그것을 헤아리시기 위하여 오신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8:23절 말씀에 보면 "이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회계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랬습니다. 주님은 회계하러 오세요....
마태복음 20:1절 말씀에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 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그랬는데...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주인이 품꾼을 사서... 그 일꾼들에게 포도원에서 일을 맡긴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나중에는... 그 주인이 와서 일꾼들이 일을 잘 했는지 못 했는지... 회계하러 오시는 겁니다.
마태복음 25:19절 말씀에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새" 그랬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회계하러 다시 오세요.
그때 여러분은 회계할 것이 있어야 됩니다. 주님 앞에 내 놓을 것이 없으면 엄한 책망을 받습니다.

정말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어찌 다른 사람들이 지옥에 가는걸 안타까워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그가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너희는 모든 일에 증인이 되라!" 는 주님의 지상 명령을 왜 안 따릅니까?... 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까?...
열매가 없는 나무는 찍어서 불에 던지우리라고 했습니다(마3:10). 바꾸어 말하면... 전도하지 않는 사람... 열매가 없는 사람은 죽은 신앙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에 힘써야 합니다(딤후4:2).

우리는 사명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남을 섬기는 삶입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필요를 채워주는 삶이에요.
바로 섬김의 삶입니다. 희생의 삶입니다. 그것은 십자가를 짊어지는 삶이에요.
예수 믿고 복 받아 잘 사는 게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게 우리의 사명이 아닙니다. 오히려 남을 위해서 죽는 삶인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라면 세상의 명예나 권세나 물질도... 다 주님을 위해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내가 죽어 남을 살리는 십자가의 삶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날마다 죽노라!" 그랬습니다(고전15:31).
그런데 그게 기쁨이 됩니다. 그게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주님이 가신 영광스런 길입니다.
"주님이 하신 일을 나같이 부족한 사람이 하다니..." 그래서 너무 영광 스런 일입니다.
그런 경지에까지 우리가 올라가야 합니다.
언제까지 복만 받으려고 합니까?
언제까지 우리가 초보적인 단계에만 머물러서 축복만 달라고 하겠습니까?...
주님을 섬기는 일에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물질과 견주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물질을 견주어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든지 아니면 물질을 섬기든지... 줄 중에 하나를 섬기게 되어 있는데... 물질을 섬기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 보다 돈을 더 귀중히 여기면 안됩니다. 그게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 앉아 있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물질까지도 다 바쳐서... 사용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돈을 많이 버는 것만 연구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돈을 잘 사용할 것인가?...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진 것을 값있게 쓸 것인가?... 그걸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돈 벌기 위해서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사용하도록 기도하세요.
그러면 주님이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잘 사용하는데.... 하나님이 그걸 가만히 두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사용을 하는데 돈이 모자르면 주님이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주실 줄 믿습니다. 이게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누가복음 12장에 보면,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 해 농사를 얼마나 잘 지었는지 모릅니다. 해 마다 풍년입니다.
하나님께 축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부자는 사명을 따라 살려고 하지 않고 자기의 쾌락과 편안함만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어서... 헛간을 헐어버리고 창고를 크게 지어서... 거기다 곡식을 저장하여 여러해 동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은행에 잔뜩 돈을 저축해 놓고... 좋은 자가용 뽑아서 몰고 다니면서... 여기 저기 맛있는 음식점 찾아다니며... 먹고 마시고 즐기며 사는 겁니다.
그러나 20절 이하에 보면 뭐라고 말씀합니까?...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은사와 달란트를 맡겨 주셨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값지게... 영혼 구원하는 일에 사용하라고 명하셨습니다.
훗날에 주님은 그것을 잘 사용했는지... 회계하러 오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자들은 각기 배나 남겨서 주인에게 칭찬과 상급을 받았습니다.
주인이 오셔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칭찬하셨습니다(마25:21).
그러나... 땅속에 묻어두고 사명을 위해 살지 않았던 한 달란트 받은 종에게는 '악한 종'이라고 하시면서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마25:30).
오늘 여러분들은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므로... 칭찬 받는 종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에 4명의 친구들이 나오는 게... 열왕기하 7장에도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을 보면, 4명의 문둥이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문둥병에 걸려서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살지 못하고.. 성 밖에서 지내면서... 성에 틈 사이로 내어주는 주먹밥을 받아 먹으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기구한 인생입니다.
그런데 전쟁이 났어요. 적군들에 의해서 성이 완전히 포위가 되어서 성 안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먹을 음식이 없습니다.
얼마나 먹을 음식이 없는지... "오늘은 내 자식을 잡아 먹고... 내일은 네 자식을 잡아 먹자..." 그러면서... 자식까지 잡아먹는 그런 지경이 되었습니다(왕하6:28).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지경이 되었으니... 성 밖에서 주먹밥이나 받아 먹던 이 4명의 문둥이들이 먹을게 어디 있습니까?.... 매일 굶는 겁니다.
이제는 너무 굶어서 죽을 지경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 4명의 문둥이들이 한 가지 큰 결심을 합니다.
기왕에 굶어 죽느니... 저기 적진에 가서 먹을 것 좀 달라고 하자... 혹시 문둥이들이니 불쌍하다고 먹을걸 던져주면 좋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굶어죽으니 가서 죽으니 매한가지니... 적진으로 가자고... 그렇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 4명의 문둥이들은 손에 손을 맞잡고 발에 발을 맞추며... 마음과 뜻이 하나가 되어 적진을 향하여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마음과 뜻을 합하면... 그걸 귀하게 보시는 분이십니다.
이 4명의 문둥이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적진을 향해서... 마음과 뜻을 모아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이들의 발걸음을 큰 군대의 소리로 들리게 하셨습니다.
마치 연합군이 쳐들어 오는 것과 같은 그런 큰 군대소리로 들리게 하셔서... 적들은 모두가 다 혼비백산하여... 모든 식량이며 무기며... 옷이며... 가지고 온 것을 모두 두고... 다 도망을 쳤습니다.
이 4명의 문둥이들이 적진에 가서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은 개미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는 것은 군량미와 은금 패물들... 옷가지 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이게 웬 일인가 싶어서.... 정신을 잃고 이것 저것을 취하여 감추고... 음식을 먹으며 소리를 지르면서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한참 동안을 그러다 보니까.... 자기들의 소행이 죄스러웠습니다.
지금 성 안에는 굶어 죽어가는 수많은 백성들이 있는데... 우리만 이렇게 잘먹고 있으면 되겠는가 싶어서...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소식... 이 기쁜 소식을 저 성 안에 있는 백성들에게 전파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께 틀림없이 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왕기하 7:9절 말씀에 "문둥이가 서로 말하되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 그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의 기쁜 소식... 예수 믿으면 구원함을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백성이 되는 이 놀라운 소식... 복된 소식을 나만 알고 나만 잘산다면...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4명의 문둥이들이 성안의 백성들에게 나아가서 전파한 것처럼.... 우리도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안의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4명의 문둥이를 사용하신 것이지... 이 4명의 문둥이들만 살리려고 그러신게 아닙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만 구원받도록 하기 위하여... 나를 부르신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나를 통하여 주님은 하실 일이 있습니다.
나를 통하져 주신 사명이 있어요.

우리 교회가 다음 주가 되면 창립 6주년을 맞이 합니다.
별로 한 것이 없는데 벌써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국 교회의 현실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개척되는 교회도 많지만 1년에도 수 백개의 교회들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선배 목사님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그럽니다.
많은 분들이 3년 5년... 그 시기를 인내하지 못하고 중도에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교회가 제대로 서갈려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견뎌야 한다고 그럽니다.
그 말씀이 격려가 됩니다.
다행히 우리 교회는 어려운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아가고... 성도들의 신앙이 점점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이 제게는 면류관이고 상급이라 생각합니다.

벌써 우리 교회가 6년이 되다니... 이런 생각 속에... 요즘에 기도하는 제목을 돌아돕니다.
여러분들도 교회를 위해서 늘 기도하시겠습니다만, 교회를 드나들 때 마다... 옆에 빈 사무실이 늘 걸립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사용해야 된다는 마음이 자꾸 듭니다.
우리교회 성도들 보다는 다른 교회 성도들이 더 많이 질문합니다.
저거 언제 사용하실 꺼냐고... 나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은 우리집 작은애가 그럽니다.
"아빠!"
"응?"
"우리교회 옆에 학원하던데 있잖아? 그거 오새 비었잖아?"
"그런데?"
"그거 우리 교회가 사용했으면 좋겠던데?"
그러더라구요...
그때 뒤통수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애들도 다 아는 사실... 애들도 다 느끼는 사실을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제는 저런 정도는 능히 감당해야 된다고 믿습니다.
잘먹고 잘살려고 하는 게 절대 아니에요.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입니다.
뒤에 사무실은 유아실로 해서... 어린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마음놓고 예배드릴 수 있게 하고 싶고, 옆에 사무실 빌려서 교육관으로도 쓰고 식당으로 사용해도 되고.... 바닥에 보일러 깔아서 겨울에는 새벽기도실로 사용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이번 창립 6주년을 맞아서 저는 여러분에게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저 사무실... 우리 교회가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세요.
한 사람이 감당해도 될만한 것이지만... 여럿이 힘을 합치면 더 쉽죠.
중요한 것은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은 중풍병자를 살리기 위하여 네 명의 친구들이 침상채 들고 예수님께 나아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요한복음 15:13-14절 말씀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그랬습니다.
여러분의 친구는 누구입니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늘 여러분이 해야 될 사명은 무엇입니까?...

오늘 주신 말씀, 오늘 주님이 여러분의 심령에 깨우쳐 주시는 말씀을 따라 살아가므로... 훗날에 주님 앞에 회계할 것이 있게 되고... 빛나는 면류관과 상급 받게 되는 귀한 권속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기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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