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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그리스도인 가정의 세가지 유산 (행 1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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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큰 사랑과 축복으로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을 보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은 나의 구원만이 아니라 우리 집의 구원까지 계획하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에는 이미 아브라함을 통하여 우리에게 약속을 했어요. 하나님을 믿으면 나만 복 받는 것이 아니라, 너로 인해 수 천대 까지 복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여러분들은 온 가족들이 수 천대까지 복 받는 그런 가문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의 경제학박사인 토머스 스탠리 교수가 '부의 세습'에 대해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20년 동안 미국을 움직이는 백만장자들의 성장과정을 연구한 결과, 미국의 재벌 가운데 80%는 중산층, 또는 노동자 출신이었습니다. 부모로부터 돈이나 기업을 물려받은 부자들은 겨우 20%에 불과했습니다.
그중에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부모로부터 '돈이라는 유산' 대신 '좋은 습관이라는 유산'을 물려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근면, 성실, 정직, 용기, 신앙' 등 정신적 유산을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혀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교도소 간수가 예수 믿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죄수가 간수를 전도할 수가 있는 것입니까? 그런데, 가능해요! 우리교인들 가운데에도, 생활이 어려워서 직장에 나가는데, 그 직장에서 말단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장을 전도해서 모시고 오는 분들이 있어요.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이 역사하신 줄로 믿습니다. 죄수가 간수를 전도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닙니다. 무언가 특별한 은사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본문에서 사도바울이 간수를 전도한 내용을 보면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남겨야 할 유산은 무엇인가? 세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첫째, 좋은 신앙유산을 남겨 주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겨줘야 합니다. 신앙이 어려움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수는 자신이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그 가족도 구원을 받게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일은 귀한 유산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향해서 찬양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물론 사도바울은 기적을 바라고 기도와 찬양을 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오히려 “지금 당장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죽으면 저 천국 가서 주님과 기쁘게 살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가 찬양을 하게 된 것은 감옥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내가 고난 받고, 어려움 중에 있어도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앙의 고백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너스 기적으로 옥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프랑스 어느 마을에 새로 부임한 목사님이 교인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다녀간 후에 남편이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내가 말했습니다.
“오늘 새로 오신 목사님이 다녀가셨어요.”
“목사님이 뭐라 하셨는데?”
“목사님이 제게 묻기를 ‘이 가정에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십니까?’ 라고 하시는 거예요 전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아니, 그럼 당신은 우리가 신앙의 전통이 있는 훌륭한 가문의 자손이라고 말하면 되잖아?”
“저도 처음엔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목사님이 물으신 것은 그게 아니란 말이에요”
“아, 그러면 우리 식구들은 매일 기도하고 열심히 성경책 읽고 있다고 그래야지”
“그렇지만 여보, 그것도 목사님이 질문하신 것은 아니잖아요?”
남편은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당신은 우리 식구들이 매주일 항상 교회에 출석하고, 봉사하는 일에도 열심이라고 하지 않았단 말이야?”
“그것도 목사님이 묻지 않으신 걸 어떻게 해요. 단지 그분은 ‘그리스도께서 여기 이 집에 거하시느냐’고 하셨단 말이에요”
이 부부는 목사님의 심상치 않은 물음에 대하여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우리집에 주인이 예수님이시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가? 하는 확신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 부부는 그리스도를 갈망하게 되었고, 지금 살아 계셔서 가정에 함께 계시는 주님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가 진정으로 거하시는 가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집사님은 사업을 하던 중 부도가 나기 직전 친구를 바라보고 가족을 바라보고 돈을 바라보다가 결국 절망하고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집사님 부부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는 부부가 되었습니다. 나오지 않던 새벽기도회며 심야기도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가정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으로 새 힘을 얻는 가정을 되었습니다. 집사님은 어려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에 충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기쁨을 찾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에 규칙적인 신앙 훈련이나 생활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 계신 부활의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려움 중에도 함께 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내 문제가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것이 진정한 신앙인인줄로 믿습니다.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내 생각을 아시기 때문에, 내 필요를 아시기 때문에,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역사하시고 인도하셔서 하나님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려움 중에도 찬양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움은 당해봐야 압니다. 내 어려움보다 자식의 어려움은 부모로써 더 가슴이 아프지 않습니까? 딸아이가 병원에 입원해서 큰 수술해야 한다고 할 때, 정말 고통과 아픔 속에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너무 없는 것이 속상합디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해서 기도할 수 있도록 하시고, 나를 예수 믿게 하시고 목사 되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부모도 기도하고 자녀도 기도하고 건강한 사람도 기도하고 병상에 누어있는 사람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수술 잘 받게 하시고, 그 긴 시간 동안에 잘 누어있게 하시고, 뼈도 잘 붇게 하시고, 건강이 회복되어서, 지금 시집가고 결혼 하지 않았어요? 하나님의 은혜이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신, 목자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는 가정입니다. 예배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은 하나님으로부터 때를 따라 돕는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4장 16절에 보면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현실이나 불행한 조건 중에도, 소망이 되시며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정에 될 때, 그 가정은 새 힘을 얻는 곳입니다. 저를 예수믿게해 주신 부모님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40:31)
오늘도 하나님을 믿으면서 새 힘과 새 능력을 받아서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가문, 그런 축복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가정의 규칙적인 신앙생활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때를 따라 하나님의 은혜를 주시는 보좌 앞에 나아가는 그런 신앙의 유산이 주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사45:22)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만들어주는 가정이 될 때 그 가정은 새 힘을 주는 가정이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기에 부모들이 주일을 지키는 모습, 예배를 드리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 어른을 존경하는 모습, 남을 돕는 모습 등으로 하나님이 함께한다는 증거를 보여 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우리 집은 하나님과 친하다는 매우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가정의 주인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한 어디에 살더라도 행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갓난아기는 하루에 평균 300번씩 웃는 다고 합니다. 아이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면 그 일차적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기는 부모를 바라보고 부모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새 힘을 얻는 즐거운 가정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에서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바라보며 누구와 함께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승리케 도와주실 줄로 믿습니다.

1.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받은 자여라
주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노라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가리니
시험을 당할때도 함께 계심을 믿노라
너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2. 주님이 뜻하신 일 헤아리기 어렵더라도
언제나 주 뜻안에 내가 있음을 아노라
사랑과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믿노라
너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3. 여기에 모인 우리 사랑받는 주의 자녀라
주께서 뜻하신 바 우리 통해 펼치신다
너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주의 뜻 이루어지는 날까지 너 믿음 더욱 굳세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가정은 신앙을 유산으로 남기고 자손만대까지 하나님의 복을 받는 그런 가문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섬김을 남겨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만약에 이 사도바울이 옥문이 열려지기를 기도했더라면 도망을 가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죄수들이 도망갔을 것이라는 지레 짐작으로 간수가 칼을 빼어 자살을 하려 할 때에 바울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행16:28). 간수는 도망가지 않은 죄수들에게 엎디었습니다. 그의 생명을 살려준 것이나 다름없으니 죄수들이 고마웠을 것입니다. 옥문이 열렸는데도 탈출하지 않은 바울과 실라에게 신뢰가 생겼습니다.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믿음이 갔습니다. 이 간수는 그들이 전하는 예수를 통해 그들처럼 구원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행16:30)
그러자 바울이 권위있게 그에게 예수를 전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세례를 받은 간수는 가족들도 예수를 믿게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자기 집에 데려가서 음식을 차려주니 온 집안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죄수들 때문에 가족들이 기뻐하고 즐거움이 넘치기는 그의 간수생활 중에 처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행16:34)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죄가 없으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한번도 우리를 정죄하거나 비판하거나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시는 가서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죄와 허물 있는 것 다 아시지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우리를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섬기려하고 많은 사람의 대속물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내가 죽어서 네가 산다는 것입니다. 감옥에 계속 있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죽음보다 간수의 죽음을 더 불쌍히 여기고 그를 위해서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것은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의 식구들은 서로 섬김의 모습을 가져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신앙인으로 좋은 습관과 인격은 섬기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 섬김의 삶은 가족들의 휴식처가 되게 하는 가정을 만듭니다. 가족에는 세 가지 관계가 있습니다.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의 관계, 그리고 자식과 부모의 관계인데, 좋은 가정을 이루어가려면 서로 끊임없는 사랑, 특히 섬김으로 가정을 휴식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쉬는 방법에 따라 인간은 변한다"고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자유교회 목사이며 뉴 칼리지 학장인 ‘로버트 레이니’ 가 사람들로부터 혹독한 비판과 심한 오해를 받아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찾아와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가 이런 상황을 어떻게 견뎌내는지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
그러자 ‘레이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그건, 자네도 알다시피 나는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편안해지거든,”
‘레이니’는 휴식할 수 있는 가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무난히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대를 칠면조 세대라고 합니다. 칠면조는 부상을 당해서 상처가 나면 옆에 있는 친구들이 와서 상처를 싸매주고 도와주고 그러지 않고 오히려 이 상처를 쪼아서 죽게 만든다는 겁니다.
우리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다 누가 봐도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약한 인생들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 살아가면서 얼마나 힘들고 어렵습니까?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마땅히 집에 식구들을 서로 위로하며 사랑하며 섬기는 예수님의 모습을 가져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교회의 좋은 일군은 믿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성품이 좋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맞는 얘기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교회 일군이 된다고 했습니다. 성령충만이 무엇입니까?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성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철저하게 우리의 좋은 성품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 믿음 좋은 사람은 동시에 성품도 좋아야 합니다. 말은 잘하는데 성품이 나쁘다면 문제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믿는 그리스도의 가정이라면 마땅히 서로가 서로를 섬겨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부모들아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부모에게 순종하라. 주인들아 종들아 서로 상처 주지 말라”
그 말씀하시면서 앞에 말씀하시기를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너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성품이 좋습니다. 잘 섬깁니다. 위로합니다. 격려합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은 만나면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만나면 마음에 평안이 옵니다. 그런 것을 사랑이라고 합니까?
오늘 우리가 좋은 신앙인이라고 한다면 마땅히 성령이 충만해서 좋은 인격과 성품을 가지고 서로 위로하며 도와주며 살아가는 예수님의 섬김의 삶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것이 복 받는 길입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얘기 가운데에 휴식은 돈이나 단순히 환경의 변화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휴식은 집이나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수 없다.
음식은 살 수 있으나 식욕은 살 수 없다.
옷은 살 수 있어도 아름다움은 살 수 없다.
집은 살 수 있으나 가정은 살 수 없다.
약은 살 수 있어도 건강은 살 수 없다.

가정이 천국이 되기 위해서라면 환경이 변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변해야 되는 것입니다. 섬기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평화가 있고 즐거움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이런 휴식처가 되고 서로 섬기는 가운데 가정이 천국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선교사가 들려준 얘기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입니다. 그런데 정통 무슬림들이 있습니다. 이 정통 무슬림들은 아기가 ‘응애’하고 나오면 초성을 지른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름도 아직 짖지 않은 아이에게, 정신없는 아이의 귀에다 대고 이야기합니다.
"얘야 알라는 유일한 신 이구, 모하멧은 그의 보내신 선지자다"
초성을 지르는 아이의 귀에다 대고 이 세상에서 제일 먼저 들려주는 소리가 알라는 유일신이고, 모하멧은 그의 보내신 선지자다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저는 결혼식에서나 청년들의 집회 때 많이 부르는 찬양중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받고 있지요x2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겐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랑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x2
오늘 우리들은 우리의 가족들에게 서로에게 축복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노만 라이트’ 박사의 부부대화 10 계명을 보면,
① 헤어졌다 만날 때는 따뜻한 미소로 맞으라.
② 피곤하거나 감정적으로 흥분 상태에 있을 때에는 심각한 문제를 다루지 말아라.
③ 가능하면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를 다루는 시간을 정해라
④ 상대방이 말을 다하기까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경청하라.
⑤ 상대방이 말을 할 때에 “예, 알아요, 이해합니다”등 적절하게 동의하라.
⑥ 말이나 표정이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수용하라.
⑦ 상대방이 나를 위한 일을 했을 때는 칭찬을 하거나 감사하라.
⑧ 사소한 일이라고 애매하게 표현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⑨ 대답할 때는 알아듣기 쉽게, 명확하게 지루하지 않게 하라.
⑩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지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밝은 표정으로 다시 한 번 말해 주기를 요청하라.

여러분 우리가 아침에 가족들끼리 만나도 저녁에 만나도 전화 한통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따뜻한 미소가 있는 정겨운 말 한마디, 섬김의 말 한마디, 섬김의 모습을 볼 때 우리는 가족을 그리워하고 또 그 안에서 스위트홈을 이루면서 이 세상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도 이기고 승리하는 우리가 마땅히 될 줄로 믿습니다.
사도바울이 자기의 목숨보다 간수의 목숨을 더 귀하게 여겼던 것처럼 우리도 나보다 너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아름다움의 가정, 섬김의 가정이 그 유산이 바로 여러분 가정의 유산이 되고 여러분의 가정은 좋은 휴식처가 되어서 더 힘 얻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교회의 유산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은 신앙도 있다고 그러고 섬김의 인격도 있는데 교회는 나가지 않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교회는 혈연의 가족관계를 넘어서서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하나가 된 영적인 가족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한번은 예수께서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계실 때 모친과 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을 발견한 제자들이 예수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
고 되물으셨습니다. 가족이 찾아왔다는 말에 '영적인 가족'에 대해 말씀하실 기회를 찾으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을 가리키며 말씀하기를,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내 자매요 모친이니라"(마 12:50)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가족에 대한 새로운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참 가족은 그의 혈육보다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혈육의 가족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시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서의 한 가족'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한남제일이라고 하는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영적인 가족입니다. 이 교회라고 하는 유산이 참 중요합니다. 여러분 자손대대로 축복을 받되 물론 하나님의 축복이 어느 교회에 가든지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 교회를 세우시게 하신 하나님의 뜻, 또 이곳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계획, 누구에게 이 교회를 맡기셨습니까? 바로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줄로 믿습니다. 내 후손들에게도 이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교회를 자랑하고 이 성도들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교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가족 이기주의입니다. 이중국적법을 개정하니까 병역을 기피하는 국적을 포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평가를 굳이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교회마저도 그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겁니다. 우리는 신앙인입니다. 한 교회를 섬기고 한 나라를 병역을 감당하려고하면 많은 고난과 아픔이 따릅니다. 아픔과 고난없이 이 나라를 지킬 수 있으며 이 나라의 국민이요. 이 교회에 교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여기 이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이 가문에 복을 주시고 이 교회를 통해서 자손만대까지 복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혈육의 가족을 뛰어넘는 영적인 가족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영적 가족 공동체인 교회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이와 중 고등학생들과, 청년들을 잘 양육하고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바로 한남제일교회가 되고 교회유산을 자손들에게 물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자로 유명한 오 할레스비의 실화를 소개합니다.
그의 고향에 신앙 좋은 할머니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가족이 없어서 노후를 의탁할 곳이 없었답니다. 그 할머니는 그녀의 먼 친척을 찾아가 자신을 맡아달라고 하였지만 아무도 맡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 잘 믿는 성도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맡아달라고 하면서 하는 말이
“내 비록 나이는 많지만 결코 부담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내 죽음이 아름답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드렸고 주님께서는 나에게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죽음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누가 그의 말을 믿겠어요, 아무도 받아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신혼부부가 이 할머니의 간증을 듣고 맘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이 부부는 그 할머니를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이 할머니는 여생을 평온하게 사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그날도 다른 날처럼 찬송하고 성경을 읽고 기도한 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기척이 없어서 젊은 부부가 방에 들어가 보니 주무시듯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편지 한 장을 발견하였는데 유서였습니다. 거기에
“아무도 나를 맞아주지 않았는데 당신들은 나를 믿어주었고 내가 믿는 예수를 믿어 주었으며. 나의 신앙과 기도를 믿어주어서 나와 함께 살아주고 베풀어 준 은혜에 참으로 감사하오”
라고 말한 뒤에 그가 가졌던 깜짝 놀랄 만한 막대한 재산을 유산으로 남기면서
“당신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의 재산을 가장 잘 관리할 사람들로 믿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에 이 재물을 써주십시오”
라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언젠가 어느 기업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는데, 그 어머니 권사님은 가난했지만 삯바느질을 하면서 자녀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잘 키웠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교회에 다니던 가난한 신학생들과 전도사님들을 물심양면으로 보살펴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그 분의 도움으로 목회를 하게 된 많은 목사님들이 그 분을 은인으로 알고 그 분의 빈소에는 많은 목사님이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한 목사님이 권사님을 가리켜
"저 권사님은 나의 영적 어머니셨습니다."
우리의 가족은 누구입니까? 오늘 예수님은 단지 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누구나 한 가족처럼 사랑하며 서로 돌보는 관계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켜 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남겨야 할 가장 중요한 유산중에 유산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이 공동체 안에서 고통속에서 슬픈일도 기쁜일도 다 겪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족이 그렇습니다. 때로는 부모자식 간에 상처 줄 수, 받을 수 있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용서하고 위로하고 가족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도 있잖아요. 우리교회가 그런 아름다운 천국의 공동체로 참으로 하나님께 더 사랑받고 더 칭찬받을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혼자 될 수가 있습니다. 교회가 있기 때문에 영적인 가족들이 옆에 있기 때문에 나는 문제가 없다고 그런 아름다운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서로가 의지하고 그런 다음에 영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갈 때 이 지역사회는 구원받고 그래서 축복받을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이번 주간에 효도관광을 가는데 우리 교인들끼리도 갈 수 있지만 그러나 지역의 어른들을 모시고 가는 것은 이들은 다 우리가 품어야 할 한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우리의 가정을 지켜가며 참으로 이 세가지 유산 꼭 기억합시다. 첫째는 신앙인의 유산, 둘째는 섬김의 유산, 인격입니다. 셋째는 교회의 유산입니다. 이런 공동체를 잘 만들어가서 하나님이 여러분과 우리 모두에게 자손만대까지 복받는 그런 역사가 이루어지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창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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