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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받은 자의 세가지 증거 (고전 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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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께서 큰 사랑 큰 은혜로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아침에 얼굴을 뵈니까 보기 좋으십니다.

어느 시골 교회의 수줍음 많기로 소문이 난 김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구역 식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나가게 되었는데 착실하고 믿음 좋기로 소문난 김 집사가 대표기도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떨리는 가슴으로 앞으로 나가서,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기도는 너무나도 간절했고 은혜가 넘쳐서 모두들 은혜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해서 였을까요? 기도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김 집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하고 마쳐야 하는 데 그만 예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만 것이었습니다. 김 집사는 얼굴이 빨게 져 있고, 모두들 "주여, 주여!" 만 하고 있었는데 김 집사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그 때 물 위를 걸으신 그 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긴장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이름은 잊어서는 안 될 이름입니다.

오늘 본문은 고린도교회를 향한 편지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고린도교회에는 하나님의 은사를 받은 성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방언을 하는 사람, 통역을 하는 사람, 병을 고치는 사람, 귀신을 내 쫒는 사람, 노래를 잘하는 사람, 각양각색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많은 교회니 얼마나 좋은 교회입니까? 그런데 이렇게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주를 위해 충성하지는 않고, 자기가 받은 은사를 가지고 높고 낮음을 재고 크고 작음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시끄러워졌습니다. 파당이 생겼습니다. 교회가 나뉘어서 논쟁이 되고 그래서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고린도 전서13장에서 말합니다. 그래서 고전13장을 사랑장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방언을 하고 통역의 은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13장에서 사랑을 이야기 하고 나서 15장에 와서 자기에 대한 신앙의 고백, 자신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이렇게 살고 있노라고 은혜 받은 자의 증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 로라 그러므로 내나 저희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 받은 증거 3가지를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받은 증거로 첫번째는 겸손한 자세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행위입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과거를 잊지 않았습니다. 9절 말씀을 보게 되면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과를 다 잊어 버리셨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만은 '내가 허물 많은 사람인데, 나는 허물이 많았던 사람인데·····' 하면서 그 죄과를 가슴에 갖고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이 지금은 교회의 지도자요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군인 사도이지만 자기의 과거는 교회를 핍박하던 죄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을 하면서 겸손해하고 있습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죄인이었고 지옥에 살았던 우리의 과거를 그리스도인들이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는 모두 겸손해야 합니다.

어떤 글을 읽어보니까 물고기의 IQ, 곧 지능지수는 0.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옆의 동료가 낚시 바늘에 걸려 발버둥치면서 끌려가는 것을 보고도, 물고기는 그것을 잊어버린 채 또 다시 입질을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한때 우스개 소리로 우리나라의 정치인의 지능지수도 물고기와 같이 0.3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동료 정치인이 뇌물을 먹고서 감옥에 끌려가는 것을 보면서도 '나는 괜찮다' 하며 뒤돌아서서 또 다시 뇌물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IQ 0.3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적인 지능지수는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스도인으로의 우리는 겸손합니까?
예수를 믿기 전의 우리의 과거를 잊고 사는 것은 아닙니까?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지옥에 있는 죄인이었습니다. 잊어선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찬송가 405장 "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를 아시지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하는 찬송 말입니다. 이곡은 영국의 존 뉴턴 목사님이 작사한 것입니다.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무슨 말입니까?

존 뉴턴 목사는 청년시절, 매우 불량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아무리 가르치고 타 일러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는 그를 바르게 고치기 위해 영국의 해군에 입대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뉴턴은 군대의 엄격하고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탈영을 했다가 체포되어 실컷 매도 맞고 영창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변하지 않자 화가 난 함장은 그를 아프리카 노예선에 팔아 버리는 바람에 15개월 동안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섬에 갇혀서 노예처럼 비참한 생활을 했습니다. 탈출에 탈출을 하는 중에 극적으로 영국 무역선에 구조되어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노예선에서 잡혀갔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새로운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 노예선의 선장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잡아다가 팔아넘기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돈을 많이 벌었지요. 그러나 사람들을 팔아먹는 인신매매는 사람을 죽이는 것 이상으로 나쁜 일이 아닙니까?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바다 위에서 심한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그는 다 죽게 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 고꾸라졌습니다. "살려달라고 그러면 새사람이 되겠다"고 하나님은 이런 사람의 기도도 들으셨고 살아났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죄인 존 뉴턴이 변했습니다. 불량배요, 말썽꾸러기요 아주 악한 인신매매범이 예수를 믿고 목사라는 전혀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존 뉴턴 목사님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억력이 쇠퇴해지는 속에서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가 다른 것을 다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나는 이 한 가지만큼은 결코 잊어버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과거에 너무나 큰 죄인이었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는 종종 설교시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다음에 내가 천국에 가면 세 가지 때문에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첫째는 그곳에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곳에 없다는 사실 때문에 놀랄 것이고,
둘째는 그곳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며,
마지막으로 나 같은 죄인이 그곳에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한마디로 과거의 죄인이었음을 잊지 아니하는 태도, 바로 겸손함입니다. 과거를 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은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천국은 바리새인처럼 자기 의가 강한 교만한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시면서 반대로 세리와 창기처럼 겸손하게 자기의 죄를 뉘우치면서 회개하는 겸손한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큰 죄인입니다. 죽어 마땅한 죄인입니다. 그런데 나 같은 죄인이 천국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깜짝 놀라게 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 가수 심수봉씨 아시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미워요’, ‘사랑밖에 난 몰라’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고 있는 심수봉씨는 그렇게 전도한다고 합니다.
심수봉은 상아색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하늘색 원피스를 곱게 차려 입고 스물셋 꽃다운 나이에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1978년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10·26 정치현장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5년간 방송 출연 금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인생입니다. 한창 열정적으로 무대에 서야 할 나이에 그녀는 족쇄에 묶여버렸습니다. 벗어날 방법을 찾던 그녀는 사주와 점술에 빠졌습니다.
“무엇을 보고, 누구를 만나도 제 운명은 항상 나쁘더군요. 그때 오래 된 한 친구를 만나 우연히 상담을 하게 됐지요. 두 어 시간 정도였나?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그 친구는 제게 ‘너 같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했어요.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1985년 그녀는 충현교회에 등록하고 믿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3일 동안 눈물만 흘렸다는 그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마치 잃어버렸던 부모님을 찾은 심정이었지요. 세상에서 겪은 외로움, 서러움, 고통들이 모두 얽힌 눈물이었을 거예요. 절대자 앞에 다 내려놓으니 그렇게 마음이 편안할 수 없었어요.”
이후 첫 남편과 광림교회에서 결혼한 그녀는 집사 직분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곧 이혼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외국에 나갈 때면 가끔 찬양 간증집회에 초청되기도 했지만 이혼 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교회의 집회에 일절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 재혼하면서 그녀는 교회와 멀어지게 됐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남편의 거부감이 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키우는 데 말씀보다 더 중요한 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심씨는 남편을 이끌고 6년 전부터 한우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평신도 중심으로 사역하는 독립교회입니다. 어릴 적 친구가 교회 장로님인데 그분을 중심으로 성도 몇 분이 성경공부를 하고 있지요. 성경공부를 본격화하면서 제 신앙도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느낌이 들더군요.”
이 같은 기쁨을 나누기 위해 그녀는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수봉복음’의 개설을 부탁하였습니다.
현재도 심수봉 공식 홈페이지(www.simsoobong.com)를 보면 ‘수봉복음’ 이라고 그녀가 팬들과 이야기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심씨가 이를 통해 자신의 신앙이 한층 성숙되는 것을 경험하고 팬들에게도 성경 이야기를 하고 싶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 방 오픈 할 때 좀 힘들었어요. 어떻게 그런 방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수 있느냐? 콘서트 때 찬송을 앙코르로 부를 수 있느냐? 실망했다. 는 등 정말 비난이 심했지요. 그런데 심하게 몰아붙인 분들을 제가 전도했어요. ‘수봉복음’에서 함께 교제하면서 교회에 출석하게 됐고 지금은 얼마나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시는지 몰라요.”
“제가 가수이다보니 십일조 액수가 클 때가 많잖아요. 자랑하고 싶은데 우리 교회는 헌금 봉투에 이름을 밝히지 않더라고요. 순간 서운한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바로 회개했지요. 제가 바로 철두철미하게 계산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바리새인의 모습이잖아요.”

심씨는 앙코르 때 마지막으로 부르는 곡이 바로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잃었던 생명을 찾아 광명을 얻었다'는 것이 자기의 신앙의 고백이라고 간증을 했습니다. 험난했던 지난 세월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었다면서 전화위복을 주신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지나간 삶을 돌이켜 보면 우리도 역시 큰 죄인이었습니다. 용서받기 어려운 죄인이었습니다. 누가 누구를 정죄하고 비판을 한다는 말입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셔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생명의 자리에까지 올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과연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겸손한 태도가 바로 은혜받은 사람의 증거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받은 증거의 두 번째는 감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현재의 상황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상황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10절 상반부 말씀입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지금 이 시간 이 자리에 있게 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외부로 보내는 편지가 모두 검열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교도소의 죄수가 아내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그의 아내는 편지에서 “여보, 텃밭에 감자를 심고 싶은데 언제 심는 게 좋죠?”하고 물었습니다.그는 이렇게 답장을 써서 보냈습니다.“여보, 우리 텃밭은 어떤 일이 있어도 파면 안돼요. 거기에 내 총을 모두 묻어놓았기 때문이오.”
며칠이 지난 후 그의 아내에게서 또 편지가 왔습니다.“수사관들이 여섯 명이나 와서 우리 텃밭을 구석구석 파헤쳐 놓았어요.” 죄수는 즉시 답장을 써 보냈습니다. “이제 됐소.지금이 감자를 심을 때요.”
감옥에 있더라고 살아있는 자체가 감사한겁니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는 겁니다.
마이너스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플러스 질문을 해야 합니다.

2002년 영국 BBC 방송이 영국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내용은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은 윈스턴 처칠이었다.
그러나 그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는 엉망이었습니다. “품행이 나쁘고 믿을 수 없는 아이. 희망이 전혀 없으며 다른 아이들과 싸움질만 일삼는 문제아….” 성적도 초라했습니다. 지리 점수는 겨우 낙제를 면할 정도. 그는 3수 끝에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셰익스피어를 제치고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그는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처칠의 회고록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처칠만큼 많은 배신을 당한사람도 없더라구요.
그러나 처칠은 전쟁터에서나 국회에서 늘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이런 용기 있는 믿음이 그를 가장 존경 받는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무한대의 능력을 주십니다. 기도는 ‘희망이 없던 소년’을 ‘희망을 주는 지도자’로 변화시켰습니다.

사도바울은 본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변해서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것이 전적으로 예수님 때문에 라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오늘 말씀 속에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내가 무슨 직분을 갖고 있는지를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숨쉬고 있다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할 수밖에 없는 사람은 기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익두 목사님은 본시 소문난 깡패였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조직폭력배의 우두머리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새 사람이 되고 난 뒤 평소에 자기가 괴롭히던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여러분! 과거에 여러분을 괴롭히던 김익두는 이미 죽었습니다. 여기 서 있는 사람은 새롭게 거듭난 김익두 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저처럼 예수님을 믿고 새 사람이 되십시오."

하루는 어떤 아주머니가 그를 한 번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김익두가 죽었는지 어디 한 번 확인해 봅시다." 그러면서 그는 바가지에 찬물을 가득 담아서 지나가던 김익두의 얼굴에 끼얹었습니다. 그러자 김익두는 빙그레 웃으면서 아주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지금도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 살아 계신다는 것이 김익두가 죽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김익두목사는 자신이 목사가 된 것,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일군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그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항상 확신에 찬 음성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여러분!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만 믿으면 저처럼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나에게 직분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
사람들은 하나님의 일군으로 기쁘게 사는 그 모습을 보고 감화를 받아 예수님 앞으로 몰려오게 된 것입니다.
박주영선수가 우주베키스탄과 경기에서 골을 넣었잖아요. 골을 넣으면 바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스포츠 의학하는 의사들이 걱정을 하는 것은 운동을 하다가 바로 무릎을 꿇게 되면 무릎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해도 무릎을 꿇잖아요. 박주영선수의 꿈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하기 때문입니다. 이영표 선수가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저의 꿈은 어려서부터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나름대로 고된 훈련과 많은 시련을 겪은 후 이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경기장에서 골을 넣거나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을 때, 저는 짜릿한 기쁨과 즐거움을 느꼈고 관중의 응원과 엄청난 함성에 자긍심과 성취감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항상 제 주위에 계셨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자신의 목적만을 위해 살았던 제게 주님은 내가 누군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기쁨과 행복은 그 동안 축구를 통해 얻었던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하루하루 주님의 사랑 때문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주님의 존재를 알지 못한 체 힘들게 살고 있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어떠한 상황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 때문임을 믿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새로운 힘이 납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업을 하면서 "예수믿는 사람입니다." 하면 손해 볼 것 같습니까?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예수믿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이를테면 2004 연예인 시상직장에서“하나님께 영광을” 지난해 말 방송사 시상식 현장에서 하나님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 기독 연예인들의 소감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장 감동을 준 연예인은 2003년에 이어 10대 가수 대상을 2연패한 이수영씨가 31일 열린 시상식에서 눈물만 흘리며 “하나님 감사합니다”고 외쳤습니다.
‘발라드의 천사’로 불리는 이수영은 평소에도 “큰 힘이 되고 기쁨이 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자신의 신앙을 떳떳이 밝혀왔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수영은 일찍 부모를 여의었지만
“늘 따뜻하게 다가와 위로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해 드라마 ‘불새’에서 악녀로 나와 인기를 끈 정혜영씨 역시 독실한 신앙인입니다.
지난해 10월 가수 션과 결혼하면서 그는 상을 받은 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나를 위해 매일 기도해주는 오빠 션에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수이면서 연기자로 나선 유진은 “나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실망시키지 않는 딸이 되겠다”고 시상식장에서 약속했습니다.
탤런트 최민수는 다른 연기자들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을 보고 수상 소감에서 “저 역시도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십니다”고 말했고 오랜만에 억척스런 아줌마 연기로 인기를 끈 오연수 역시“제 마음속에 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기독 연예인들의 감사 멘트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김석훈, 김성택, 조인성과 개그맨 박수홍, 가수 린, 조PD 등이 수상 소감 첫머리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했습니다.

살아있는 이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나 된 것..하나님이 내게 주신 직분,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은 내가 잘나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 모두가 감사해야 하시기를 바랍니다.

은혜받은 증거 세번째로는 충성하는 일꾼입니다.
소망이 있는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충성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살아온 과거가 있고, 살고 있는 현재가 있으며, 살아야 할 미래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다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 사도바울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겸손해 졌습니다. 오늘을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 사도바울이 어떤 것을 선택했느냐? 충성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함께 있을 것인데" 이 말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과거를 생각할 때에 믿음입니다. 오늘을 생각할 때에 사랑입니다. 미래를 생각할 때에 소망입니다.

그러면 바울은 자기의 미래를 어떠한 심정으로 살아가기를 바랐습니까? 10절하∼11절입니다.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 로라 그러므로 내나 저희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더 많이 수고한 것이 뭐겠어요?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시116:12에 기자의 말씀처럼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면서 그 은혜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살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내가 무슨 일을 하지 말아야 할까 ?"하고 자문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가?"하고 물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김천의 한 설렁탕집 이야기입니다. 그 집은 항상 최고의 재료를 썼습니다. 예수님이 드셔도 만족해하실 설렁탕을 끓인다는 것이 집 주인의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주재료인 뼈와 고기는 물론 양념과 무, 배추도 가장 좋은 것을 삽니다.

그런데 어느 날입니다. 국물이 뽀얗지 않고 누렇게 됐습니다. 24시간은 끓여야 되는데 큰일이다 싶어 뼈를 대주는 사람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저런 죄송합니다. 물건이 바뀌었나 봅니다. 사장님, 오늘만 크림을 타시죠,” 크림을 타면 국물이 뽀얗게 된다는 것은 설렁탕집 주인도 익히 들어온 터였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크림을 타는 대신 가게 문에 글을 하나 써 붙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설렁탕 재료가 좋지 못해서 쉽니다. 죄송합니다.” 고객을 예수님처럼 모시는 이 정직한 마음과 주인의 행동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습니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하지 말까 자문하지 말고 오히려 내가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바울은 그 어떤 사도보다도 더 많이 수고하였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는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매도 수도 없이 맞았으며, 감옥에도 여러 번 갇혔습니다. 생명의 위협도 수도 없이 많이 받았습니다. 때로는 춥기도 하고 굶주리기도 하고 헐벗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그럼에도 사도 바울은 이 모든 수고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습니다. 내가 수고하는 것도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라는 겁니다. 얼마나 역설적입니까?

우리는 무엇이든지 잘 되고 형통해야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건강했다가 회복되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했다가 성공하고 난 뒤에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처럼 생각합니다.

은혜 받은 증거 세 가지로 첫째는 겸손입니다. 지난날에 우리들이 다 죄인이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는 감사입니다. 우리 믿음 잃지 않고 이시간 주의 전에 나오는 것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이 많습니까? 여러분 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남은 여생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내게 주신 은혜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며 내가 모든 일을 하는 것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라 생각하며 겸손하며 맡은 바 일을 잘 감당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이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친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이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유럽이나 미국을 나가도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좁은 땅덩어리가 있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자원이 없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세계 경제의 10대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은혜 받은 증거 세 가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충성하면서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로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오창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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