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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 (벧전 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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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이런 유행가가 온 나라를 뒤덮었었습니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 온단다.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비켜라.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날 돌아 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 온단다.
  뛰고 뛰고 뛰는 몸이라 괴로웁지만
  힘겨운 나의 인생 구름 걷히고
  산뜻하게 맑은 날 돌아 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 온단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합니다. 미래가 암담하기를 바라는 이는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본문은 시편 34;12-16을 인용한 말입니다.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여호와의 얼굴은 행악하는 자를 대하사 저희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시34;12-15)

시편기자가 말하는 좋은 날이란 장수하여 복받는 날입니다. 모두는 이렇게 되기를 바라며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내일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합니다.
베드로는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자는 세 가지 관리를 잘 하라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1. 혀 관리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10)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이는 혀 관리를 잘 하여야 합니다. 혀가 언제나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혀를 잘못 놀리면 좋은 날을 보기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야고보는 혀의 중요성을 이같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이와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약3;2-6)

사람은 실수하기 쉬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실수가 많아도 말에만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말 한 마디를 하면 오늘 씨를 심는 것입니다.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면 다른 일을 하여도 밭에서는 씨가 싹이 나고 자라나는 것처럼 오늘 내가 한 마디 하여 놓고 나면 나는 몰라도 씨가 되어 점점 자라납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느 마을에 너무나 예쁜 처녀가 있었습니다. 그 마을 총각이 사모하여 결혼하고 싶어 청혼하였지만 상대하여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산길에서 마주쳤습니다. 강간을 하였습니다. 강간당하는 순간 그 처녀는 혼자 속으로 외쳤습니다.
<이 놈을 언젠가는 죽여 버리리라>
시간이 흐르면서 그 총각의 구혼은 지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허락하면서 혼자서 말했습니다.
<3년만 살고 죽이리라>
3년이 흘렀습니다. 그 여자는 남편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말은 씨가 됩니다. 내일 좋은 날을 보려면 오늘 좋은 말을 입술로 심어야 합니다.
지난 번 2기 알파 수련회 한 승희 집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여 주었습니다.
수도사가 수도하면서 10년 침묵을 지키다가 한 마디 하고 또 10년을 수도하여야 하는 수도원이 있었습니다. 한 수도사가 10년 수도를 하고 한 마디하고 또 입을 다물어야 하는 데 수도원장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밥맞이 없어요>
그리고 또 10년을 수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도원장에게 또 한 마디하였습니다.
<침대가 너무 딱딱해요>
그리고 또 10년을 수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장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수도를 못 하겠어요>
원장님이 말했습니다.
<내가 그럴 줄 알았지>
그 수도사는 결국 수도를 포기하고 수도원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오늘 긍정적이고 좋은 씨를 자꾸만 입으로 심어야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악한 말을 씨로 심지 말아야 합니다. 악한 말을 심으면 좋은 날을 보지 못 합니다. 이런 가정이 있다고 가정하여 보십시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짜증스럽게 말했습니다.
<야! 임마! 용돈 좀 감질나지 않게 팍팍 주어 봐라>
이 말을 들은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저 새끼는 내가 돈찍어 내는 공장장인 줄 아니 봐. 보기만 하면 돈 달래>
이 말을 들은 어머니가 참다 못 하여 말했습니다.
<저 좀들은 전생에 무슨 원수라도 졌나?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지랄이야>
그러자 딸도 한 마디 거드렀습니다.
<저 년은 악취미지. 꼭 남자들 싸우는 데 끼어 들어>
이 때 할머니가 한 마디 하였습니다.
<하여간 우리 가정은 왕창 엿같다>
모두 말하는 것이 악한 말들입니다. 우리는 좋은 날을 보기 위하여 항상 좋은 말을 심어야 합니다.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손 관리
베드로는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자는 손 관리를 잘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11)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이는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여야 합니다. 본문을 직역하면 <악에서 돌아서서 선을 행하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 최고의 원리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께서 만드셨을 때는 선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알곡속에 가라지를 뿌리듯이 원수 마귀가 와서 선악과를 따먹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악이 섞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과 악 사이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선택의 고민이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우리 앞에는 이런 고민의 갈림길이 놓여지게 됩니다. 그 때 악을 떠나 선을 가야 합니다.
바울도 늘 고민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7;17-25)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선과 악 사이에서 언제나 선을 따라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만이 좋은 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조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하나님 사랑
2. 이웃 사랑
이 두가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 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대강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도 지금 좋은 날을 보려면 선을 행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탈무드>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옛날 어느 왕이 한 남자에게 사신을 보내어 곧 입궁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 남자에게는 세 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친구와는 매우 친한 사이였습니다. 두 번째 친구는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좋아하는 친구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친구는 친구이기는 했으나 그다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겁에 질린 그는 무엇인가 문책을 당할 것이 틀림없으리라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왕의 명령인지라 아니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 친구를 불러 동행해 주기를 간청하였습니다.
먼저 가장 친한 친구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냉정하게 한마디로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친구는 <왕궁의 대문 앞까지만 동행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당연히 같이 가야지. 자네는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으니 함께 임금님을 만나도록 하세>
이렇게 쾌히 승낙한 친구는 그다지 친한 사이가 아닌 세 번째 친구였습니다.
<탈무드>에 의하면 첫 번째 친구는 다름 아닌 재산을 말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죽을 때는 가지고 갈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친구는 친척을 뜻합니다. 겨우 화장터까지만 동행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가주겠다는 세 번째 친구는 선행을 뜻합니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사후에까지 남는 것은 이것뿐이라고 <탈무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선을 행하는 것은 가장 좋은 것이라는 탈무드의 가르침입니다.
유대인 속담중에 중요한 속담이 있습니다.
  <세상은 배우는 것과, 일하는 것과, 자선행위 위에서 성립된다>
그러면서 선행을 하는 순서를 정해주고 있습니다.
1. 부모
2. 형제
3. 한 마을 사람
4. 동족
5. 자기 지역에 사는 이방인
6. 다른 지역에 사는 이방인
그래서 탈무드에 이런 질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일 아르헨티나에 사는 친척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친척을 먼저 돕고 난 후 이스라엘에 사는 가난한 사람을 도울 것인가 아니면 이스라엘의 필요를 먼저 공급한 후 아르헨티나에 사는 친척을 도울 것이가?>
대답은 이것입니다.
<가까운 동족을 먼저 도우라>
그리고 하나님에게는 십일조를 선행에는 10일조 내지 5분의 1을 주라고 탈무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면 좋은 날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베드로는 이 말을 할 때 다비다를 생각하였을 지도 모릅니다. 베드로가 욥바에 갔을 때였습니다. 그 곳에 다비다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선행에 모범적인 여자였습니다.
다비다는 평생 남을 돕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가 죽었습니다. 마침 베드로가 욥바에 가 있을 때였습니다. 베드로가 욥바에 왔다는 말을 듣고 사람들이 베드로를 그 가정으로 초대하였습니다. 동네 과부들이 다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비다가 살아 있을 때 만들어 준 옷을 입고 왔습니다. 옷 신세를 진 이들이었습니다.
너무나 선행을 많이 하고 좋은 여자가 죽었다고 야단들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베드로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을 다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체를 향하여 외쳤습니다.
<다비다야 일어나라>
다비다가 드디어 살아 났습니다. 다비다는 선을 행하고 마지막 날에 좋은 날을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그 때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손관리를 잘 하여 선을 행하면 좋은 날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외과 의사는 차 남수 장로입니다. 일본 구주 대학 의과대학을 나오셨습니다.그 분의 딸 차 복희 장로님은 우리 교회를 잘 섬기고 계십니다. 나는 차 장로님을 통하여 그 분의 최후 순간을 들었습니다. 88세로 세상을 떠나실 때 3일 전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써놓으셨습니다. 그 친필도 보았습니다.

“고별 인사
본인은 생의 마지막 언덕위에 서서 평소 본인을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삼가 인사를 올립니다.
먼저 88세의 미수(米壽)까지 생을 누리도록 성은을 베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 복된 삶을 이어 오는 동안 본인에게 지혜와 용기를 베플어 주신 여러 스승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벗님, 후배 여러분에게도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紀)요, 사야일편부운급(死也一片浮雲汲)이라 하였습니다. 한 조각 뜬 구름에 불과한 인생의 종말의 시간이 온다는 것은 천명이요 사람의 숙명일진 대 본인은 기쁜 마음으로 천명에 순응하려 합니다.
본인은 긴 세월동안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따르려 애써 왔느며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오직 의는 인술이라는 신념하나로 살아 왔기 때문에 여한이 없습니다.
본인의 마음의 요람이요,가슴속에 영상이었던 유달산과 정감 두터웠던 목포의 친지 곁을 떠나야 하는 아쉬움과 서러움만이 있을 뿐입니다.
본인의 간절하고도 마지막 기도와 소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 고향 목포인들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도우실 것을 바라는 마음이요, 또 한 가지는 의사님들이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꼭 지켜 주시라는 간곡한 소망입니다.
모든 형제 자매여! 이제 본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자연으로 돌아 갑니다. 부디 안녕히들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1990. 차 남수 올림”

이 분에 대한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6.25 때 공산당들이 몰려 와서 소위 부르조아들을 산으로 붙들어 놓고 죽이려고 할 때 동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저 의사는 우리를 위하여 위하여 살았습니다. 가난한 자의 편입니다>
그래서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습니다.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손 관리를 잘 하면서 선을 베플면서 살아야 합니다.

3. 마음 관리
베드로는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혀 관리를 잘 하고, 발 관리를 잘 하고, 마음 관리도 잘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11)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자는 화평을 구하여야 합니다. 결코 누구와도 불화하여서는 안 됩니다. 그래야 좋은 날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원만하여야 합니다. 화평을 구하고 화평을 쫓아야 합니다. 화평은 헬라어로 <에이레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양 편을 모두 좋게 하는 행동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8;18-21)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평화를 구하고 평화를 쫓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가장 부자는 로스 챠일드입니다. 그는 300년간 최고 부자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 로스 챠일드 집이 있습니다. 화려하고 큰 집입니다. 그런데 처마 끝 한 부분이 공사가 덜 되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대 부호 집이 왜 완성되지 않았을 가?>
여기에 로스 차일드의 성공 비결이 있습니다. 그는 독실한 유대교인입니다. 순례자이지 결코 정착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떠날 것을 알고 살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에 성공의 비결이 있었습니다. 마음을 잘 정리하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즈음 우리 나라에서 가장 화제의 인물은 누구일가요?
말할 것도 없이 황 우석 서울 대 석좌 교수입니다. 지난 주간 미국에서 돌아 왔는 데 미국에서도 화제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줄기세포를 발견하였습니다. 앞으로 난치병 환자들에게 줄기세포를 심어주면 새로운 건강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치병 환자들에게 구세주가 되었습니다. 6월 7일 관훈 크럽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실험에 성공했지만 하늘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나라가 외국의 침탈과 동족상잔 등 온갖 어려움을 겪었으니 이제 하늘에서도 세계에서 어깨를 쭉 펴고 살아보라는 천운을 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줄기 세포 발견은 산업혁명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사무실을 노 무현 대통령이 불시에 방문하여 장관으로 오라고 제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소나 돼지와 대화하는 능력이 남보다 뛰어나고, 현미경을 보며 판단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 외에는 남들을 따라가기 어렵다>
그리고 이어서 말했습니다.
<내가 남을 곳은 연구실이고, 벗해야 할 것은 현미경이다>
자기는 과학자의 연구실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정치할 사람이 아니라고 장관자리를 거절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인슈타인도 그랬습니다. 대통령으로 제의를 받았을 때 말했습니다.
<대통령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내가 하는 일을 할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에는 바리새인, 서기관 그리고 사두개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두개인들은 언제나 남의 흠이나 말하고 어느 곳에 가든 지 잘난 척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불화하였습니다.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둘러 앉았습니다. 사두개인들이 너무나 불화하니까 사두개인들을 어떻게 대할가 성경적으로 정리하기 위하여 모인 모임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따지고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로 삼는 이들이었습니다. 언제나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사두개인들도 참석하였습니다. 그 때 왕도 나와 앉았습니다. 그의 왕비도 왕 옆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대제사장도 앉았습니다. 많은 이들은 회의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회의를 구경하려고 모였습니다. 사두개인들이 문제 삼는 것을 보려고 나온 것입니다.
대제사장이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여러분! 이 문제에 대하여 토라가 어떻게 말하고 있는 지를 정의하고 있는 지 말씀하여 주십시요>
그러나 아무도 지금 토론하려고 하는 문제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말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침묵만 고요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 때 노인 한 분이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나에게 내일까지만 시간을 주시면 대답하겠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 시몬은 노인에게 내일까지 시간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노인은 다음 날까지 곰곰히 그 문제를 성경적으로 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러나 도무지 성경적인 해결책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너무나 당황하여 산헤드린 공회에 나타나지 못 하였습니다.
시몬 대제사장은 노인이 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자 자기 제자중에 한 명을 노인이 앉았던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리고 또 말하게 하였습니다.
<나에게 내일까지만 시간을 주시면 대답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헤어졌습니다. 이튿날 또 그렇게 하였습니다. 몇 일동안 이런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그 자리를 하나 둘 떠났습니다. 그러나 산헤드린 공회원 70명은 한 명도 지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지쳐서 사두개인들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두개인들이 완전히 떠난 날은 축제일로 정할 정도로 좋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두개인이 없는 곳에서 사두개인들의 문제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문제 메이커들이 되면 안 됩니다.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하는 자는 마음에 평화를 두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세 가지 관리를 잘 하여야 합니다.로는 권하여 주고 있습니다.
1. 혀 관리.
2. 손 관리.
3. 마음 관리.

이렇게 세가지 관리를 잘 하는 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보상이 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무슨 축복입니까?
1. 하나님이 늘 보아 주십니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12)
2. 기도응답을 주십니다.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12)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멋있게 생긴 자전거를 닦고 있는데 한 소년이 다가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살며시 물었습니다.
<아저씨 ,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자전거를 타던 사람이 대답하였습니다.
<아니. 이 자전거는 내가 산 것이 아니라 형님이 사 주셨어. 그래서 나는 얼마 인지 모르지>
그 말을 들은 소년은 부럽다는 듯이 서있었습니다.
<나도 저런 자전거 사주는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눈치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조금 후 그가 한 말은 뜻밖의 말이었습니다.
<나도 그런 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집에는 심장이 약한 내 동생이 있는데, 그 애는 조금만 뛰어도 숨을 헐떡여요. 나도 내 동생에게 이런 멋진 자전거를 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틀림없이 동생에게 자전거를 사 줄 것입니다.
말이 씨가 되기 때문입니다.
꿈을 심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다른 사람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쨍 하고 해뜰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에게 좋은 날을 보기를 원합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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