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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전도 명령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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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도의 의미

예수님의 사역에는 3대 사역이 있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사역과 가르치는 사역, 그리고 고치시는 사역입니다. 그 중에서 전도사역이 가장 중심적인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3년 동안 이 세 가지 사역을 위해서 동분서주하시며 그토록 바쁘게 움직이며 일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은 공식 생애를 시작하면서 제 일성으로 외친 말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최대 관심은 "누구도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제 일성으로 외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 까왔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도 같은 뜻입니다.

부모들의 최대의 관심은 자식들의 건강한 삶입니다. 보통 때는 공부에 관심이 많고 성적이 조금만 떨어져도 안달하고 성공하는 일과 출세하는 일에 집착하고 관심을 많이 갖지만 그러다가 자녀들이 병이라도 나 보십시오. 모든 것은 이차선으로 물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을 제일로 여기게 됩니다.

건강한 삶이 최고입니다. 건강 잃고 생명 잃으면 무엇하겠습니까. 사람에게는 생명과 건강, 이것이 최고로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 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천하를 얻고도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는가"라고 물으셨습니다.
유언은 참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효자들도 마지막 부모의 유언은 지키려고 합니다. 본문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예수님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당부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것이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당부하신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삶의 최대 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 전도일 것입니다. 전도가 단순한 그리스도인의 의무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전도가 가지는 독특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있습니다. 필수적인 것이 있는데, 예배드려야 하고 기도해야 하고 말씀 봐야 하고 교제해야 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전도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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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사람들을 구원하겠다는 강한 의도를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전도란, 저 사람을 생명의 세계로, 그리스도에게로 구원하겠다고 하는 우리 마음속의 강한 열정과 의도가 있는 것이 전도라고 말씀합니다.

전도가 단순히 복음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전도합니다. 복음만 전합니다. 그 마음속에 강한 의도가 없어요. 열정이 없어요. 그렇다면 그것은 전도가 아닙니다.

낚시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낚시가 무엇입니까? 낚시 바늘에 미끼를 달아서 물고기를 유혹해서 잡는 것, 그것이 낚시예요.

그런데 "물고기야 물리면 물고, 말라면 마라.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이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의 낚시꾼이 아닙니다. 진정한 낚시 전문가를 보셨나요? 그는 낚시 바늘에 미끼를 끼워 던집니다. 줄을 팽팽하게 조절합니다. 왜요? 그 물고기의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놓치지 않고 느끼기 위해 눈으로 보고, 손을 갖다대고 있는 겁니다. 낚시꾼은 물고기가 입질을 하는 것을 귀신같이 압니다. 지금 미끼에 물고기가 조금 입을 갖다댔다, 조금 많이 갖다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드디어 기회가 왔다 싶으면 버쩍 낚싯대를 드는 겁니다. 거기에 물고기가 잡힙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전도를 한다고 합니다.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태도를 어떻게 취하는가? "믿거나 말거나 당신의 결정에 맡깁니다. 그리고 더 이상 나는 모릅니다"는 태도를 취해요.

이것은 전도가 아니라고 성경은 얘기합니다. 그것은 전도가 아니라 복음을 던져버리는 거예요. 전도는 우리 마음속에 강한 의도가 있어야 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그들을 구해내지 않으면 영원히 멸망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사랑하는 아내, 내 사랑하는 남편, 내 사랑하는 자녀들. 내가 그 영혼들을 구해내지 않으면 그들은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이 복음이 아니고는 저들을 구원할 방법이 달리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간적인 노력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착하게 살아서 될 일이 아닙니다. 선행을 행한다고 될 일도 아니에요. 내가 전하는 이 복음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몇 년전 우리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순직한 여섯 명의 소방관 얘기가 있습니다.

이 여섯 명의 소방관이 어떻게 죽었습니까?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이 출동했습니다. 그러나 불법주차 차량이 많아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자 몸으로 달려갔어요. 그때 한 사람이 외쳤습니다. 불이 활활 타고 있는 건물 안에 사람이 한 명 있다는 거예요. 그 소리를 듣자마자 여섯 명이 뛰어들어갔고, 곧 이어 그들은 건물더미에 깔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얼마 안 있어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거기에는 사실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소리친 사람이 잘못 알았어요. 다 빠져 나왔는데 있는 줄 알고 사람이 있다고 한 했던 거예요.
사람이 있다는 소식만 듣고 그들은 불구덩이에 뛰어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목숨을 바쳤던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보며 그들의 숭고한 직업 정신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그를 구해내지 않으면 그가 불구덩이에 들어가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을 당신은 아시잖아요?

그런데 당신은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불구덩이라도 들어가서 그를 건져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본 적이 있으셨던가요?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순직한 소방관보다도 못하단 말입니까?

오늘 저는 몇 가지 질문을 드리며 이 설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당신은 실제적으로 강한 의도를 가지고 복음을 전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한 번 두드려서 되지 않으면 두 번, 세 번, 네 번.... 계속해서 두드려본 영혼이 여러분 주위에 있으십니까?

당신의 가족들에게 당신이 직접 복음을 전한 적이 언제입니까?
당신의 직장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해본 적이 언제인가요?
아니, 당신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까? 전도하고 계신가요?

저는 목사로서 여러분을 반드시 전도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것은 생명을 걸고 해야 할 일이라고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부담이었습니다.

[2]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구체적 방안

먼저 우리가 이 전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권세를 행사해야 합니다.

1. 예수님의 권세를 행사하라

18절.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도하라고 명령하실 때에, 한 가지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다는 거예요.
"권세(에쿠시아)"라는 단어는 세 가지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은 합법적인 권세요, 정당한 권세요, 최고의 권세입니다. 예수님은 합법적이고 정당하며, 최고의 권세를 가지심으로, 우리에게 그 권세를 위임해 주겠다고 말씀하는 겁니다.

"아버지가 내게 최고의 합법적인 권세를 주셨다. 영혼을 살리는 권세, 하늘과 땅을 다 합한 것보다 더 크고 엄청난 권세를 내게 주셨는데, 내가 이 권세를 너희에게 위임하노라!"

당신이 전도하러 나갈 때, 하늘과 땅의 권세가 당신에게 있는 것을 아십니까?
우리는 이 권세를 회복해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왜 이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우리가 복음 들고 나아갈 때, 바로 예수님의 권세를 가지고 간다는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해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권세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한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권세가, 이 땅의 누구도 가지지 못한 엄청난 권세가, 우리에게 있다고 주님은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할 때 이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너무 나약하게 복음을 전해요. 그리고 복음 전하기를 두려워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 때, 나를 야단치면 어떻게 하지?
친구가 비웃으면 어떻게 하지?
저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이렇게 두려워하며 복음을 전해 보지도 못한 채, 그 사람 주위에서 빙빙 돌기만 하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저는 어느 날 서커스 구경하러 갔다가 아주 재미있는 것을 보았어요.
곰이 묘기를 부리는데, 다 큰 곰이에요. 곰이 재주 부린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어요. 정말 재주를 부리긴 부리더라고요. 그런데 더 깜짝 놀랄 일은 서커스가 끝나고 나서 곰을 우리로 몰아넣는데, 조련사가 안하고 개에게 시킵니다. 곰의 20분의 1도 안 되는 작은 개가 그 큰곰을 우리로 몰고 가는 거예요. 곰이 다른 쪽으로 가면 으르렁거리며 짖어요. 개가 인상을 쓰고 이빨을 드러내니까 곰이 겁을 먹고 우리 안으로 후닥닥 들어가요.

이 광경을 보고 기가 막혔어요. 곰이 앞다리로 개의 따귀만 후려쳐도 개는 며칠을 뻗어있을 법도 한데... 개 수십 마리가 달려들어도 그 곰을 감당하겠어요?

그런데 그 곰이 개한테 쩔쩔 매는 거예요. 왜 그래요?
어릴 때부터 자기는 서커스 하는 곰으로 인식한 거예요. " 재주부리는 게 내 신분이지! 나는 개에게 꼼짝 못하는 존재지!"
우리는 영적으로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듣도록 길들여진 서커스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반대에 부딪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사탄이 그 영혼을 그냥 내어 주겠어요? 별 방법을 다 쓸 것입니다.

핍박이 올 수도 있고, 창피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사탄은 여러 가지로 나를 공격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사탄과 우리의 싸움은 게임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곰이요, 사탄은 강아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저 서커스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사탄의 공격을 두려워하여 전도 한번 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예수님의 권세가 뭔지도 맛보지 못하고, 이 땅을 방황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여러분, 이 시간에 예수님의 권세를 회복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우리의 저력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전도해 보십시오. 거기에는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요.

저도 그런 것을 느낍니다. "아~ 내가 이렇게 전도해서 저 사람이 복음을 받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어요.

우리가 전도할 때 내 힘으로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도하러 나아갈 때 예수님이 약속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버지께서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엎드려 기도하며 한 영혼을 가슴에 품고 그 영혼에게 복음 전할 준비를 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권세를 힘입고 나아갈 때, 주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용솟음칠 줄 믿습니다.

두 번째 오늘 본문이 가르쳐주는 것은 직접 가서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직접 가서 전하고 제자 삼아라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대 사명에 한 가지 동사가 있습니다.
한글 성경에는 4가지 동사가 나와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주동사는 하나입니다.
그것은 "제자 삼으라"입니다. 이 말만 주동사고 나머지는 분사로 되어 있어요.
"가라", "침례를 주라", "가르치라" 이것은 다 분사예요. 제자 삼기 위해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가야 한다는 겁니다.

오늘 이 단어를 가지고 여러분에게 도전하기를 원합니다. 전도하러 가야 합니다.
누가 가야 합니까? 내가요.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가라! 네가 가서 복음을 전하라!"

여러분, 우리가 정말 주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이 명령 앞에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나아가 직접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목사님이 하시겠지.  선교사님이 오지에 가서 복음 전하니까 나는 그 분을 위해 기도만 하면 되겠지. 선교 헌금 보내 줬으니까 되겠지"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네가, 가라! 가라!"

여러분, 세상으로 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본분이고,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본분이며, 사명입니다.

특별히 한국 교회는 이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주유소 같은 교회에서만 살려고 해요. 여러분 따져 보세요.
주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교회에서 살고, 매일 새벽기도, 수요 예배, 금요 구역 예배, 금요 철야 예배, 그리고 열심히 믿는 사람은 한 두개의 성경 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교회에서만 머물러서 언제 세상에 나갈 겁니까?
세상에 나가질 않아요. 그리고 굉장히 열심히 신앙생활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가 기름을 잔뜩 넣었으면 세상으로 나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가라!"

우리는 가야 합니다. 선교사 파송하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선교 헌금하고 선교사 파송한다고 그만인 것은 아닙니다. 당신이 가야 합니다. 내가 가야 합니다. 내 가족에게, 내 직장 동료에게, 내 이웃에게 가서 내 입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여러분, 메시지를 친히 전달하는 것을 대신할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당신이 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도 좋고, 중보 기도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선교사님을 격려하고 재정적으로 돕는 것도 다 좋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당신이 메시지를 직접 전하는, 복음 전도를 대신할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네가 전하거라!"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순종할 마음이에요.

우리가 "가라!"는 이 명령에 순종해서 가서 복음을 전하면 어떻게 되나요?
놀라운 약속이 하나 있다고 성경은 말씀해 줍니다. 20절 마지막을 보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여러분이 신앙생활 하시다가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닐 것입니다. 가서 전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요? "가라! 너희가 가기만 가면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마!"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하고 싶으십니까? 이 시간에 이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가셔야 합니다.

"가서 제자 삼으라"

제자라는 말은 예수의 정신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삼고 그를 위해서 살고 죽을 수 있는 각오를 가진 사람들이 바로 예수의 제자들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 예수의 제자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의 정신과 뜻과 교훈을 받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를 위해서 헌신하고 결단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께서 그런 우리에게 당부하시기를 "너희는 가서 전도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내가 예수의 제자가 되어 살아가고 있듯이 너희도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의 제자가 되도록 만들라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모두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가 누군지, 하나님이 누구신지, 구원이 무엇인지, 더구나 십자가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입니다. 그 때 우리는 모두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만약 그 상태로 종말을 맞았더라면 우리는 틀림없이 모두 멸망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를 통해서 예수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구원이 무엇인지, 십자가가 무엇인지, 천국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집사가 되었고 권사가 되었고 장로가 되었습니다. 알고 보면 이것은 엄청난 사건이고 기적 같은 일입니다. 우리들이 어쩌다 재수가 좋아서 믿은 것이 아니고 실로 엄청난 사건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당부하시기를 "너희 도 또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엄청난 사건을 만들어 주라"는 것입니다.

배운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짓는 죄가 있습니다. 그것은 "알면서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르치지 않는 죄"라고 합니다. 알았으면 마땅히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 죄입니다. 그것이 어찌 지식인만의 일이겠습니까.

먼저 믿은 사람들에게 죄가 있다면 그것은 전하지 않는 죄일 것입니다. 내 가족이, 내 이웃이 가만 놔두면 멸망하고 지옥에 갈 것이 분명 한데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전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이 얼마 나 무책임한 일입니까. 그것은 분명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죄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부모나 형제나 남편들에게 복음을 전하긴 전했는데 들어 주지를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전도 가운데 가장 어려운 전도가 가족전도라고 합니다. 남들은 쉬운데 내 가족들은 들어주지를 않습니다. 이것이 고민입니다.
이것은 또한 사도 바울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오늘 세상은 마지막 때가 되어서 그런지 친족도 안 믿지만 세상 사람들도 예수를 전해도 잘 믿지를 않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래서 요즘에 좋은 전도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태신자 전도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을 잘 활용하면 86%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1) 이 전도법에서 먼저 할 일은 "전도대상자를 선정하는 일"입니다.

먼저 전도 대상자를 마음으로 작정하는 일입니다.
이를테면 "마음에 먼저 잉태하는 과정"입니다. 아이를 낳으려면 먼저 잉태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누군가를 내 마음 속에 잉태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내 부모일 수도 있도록 형제이거나 이웃일 수도 있습니다.

2) 다음에는 그 대상자를 위하여 "영적 양식을 공급해 주는 일"입니다.

마음에 대상자가 선정되었으면 그의 이름을 부르면서 구체적으로 날마다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그 영혼을 향한 사랑의 마음과 관심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전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충분히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젠가 저 사람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전도는 하나님께서도 도우셔야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씨를 뿌리는 일에 전념할 뿐입니다.

3) 그리고 세 번째는 "인격적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평소 좋은 인상을 가지고 부드러운 대화와 자상한 관심 그리고 식사에 초대하는 일들로 접근하는 일입니다. 오늘 현대인들에게 이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대화가 없고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매일같이 대화하고 만나지만 진지하게 대화하고 상대방에게 마음을 줄 수 있는 대화가 적은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애정이 담기고 깊은 관심이 담긴 마음으로, 그리고 사전에 충분히 기도로 준비된 마음으로 친구에 게 예수를 권한다면 그 친구가 그리 쉽게 그 마음을 거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격적 관계를 맺는 것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4) 네 번째는 "비장한 각오를 갖는 일"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지하게 접근하고 구체적으로 다가 서게 됩니다. 그렇게 준비된 마음으로 다가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결정적인 기회를 부여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때에는 주저말고 잡아당기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분명 한 자세를 가지고 전도에 임하게 되면 누구든 구원해 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도하다 보면 기독교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비방하는 분들 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비방을 다 들어주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 기독교인들이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 들어 주고 나서는 기독교에 대한 인상과 개인의 구원문제는 별개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교회는 영적 병원이며 의사를 바라보고 다니라는 것입니다. 환자가 병자를 만나러 병원에 오는 것은 아닙니다.
의사이신 예수님만 집중하고 그 분이 주시는 약만 드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가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해 주어야 합니다.
전도에는 때로 인간적인 호소가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아이들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방법 가운데 참 중요한 것은 이 진지한 대화와 호소입니다. 그런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성령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역사 하십니다.

3. "세례 주라"

세례는 "나는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하나님만을 위해서 살겠다" 하는 선포식(옛사람 장례식과 새사람 결혼식)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백성의 표시로 할례를 받았고 신약시대에는 세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 됨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세례를 받게되면 주어지는 몇 가지 은혜가 있습니다.

1) 그것은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배한다"는 점입니다. 세례는 결코 형식이 아닙니다. 사람이 귀신을 섬기면 귀신의 영의 지배를 받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게 되면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영의 인도와 섭리를 받으면서 살게 됩니다.
이것이 세례자들이 받는 축복이고 은혜입니다.

2) 또 책임감이 주어집니다.
세례는 때로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작용을 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타락된 삶을 살아가다가도 어느 날 옛날에 받았던 세례의 힘이 작용하여 주의 길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례인은 절제의 삶을 살고 근신하고 조심하며 살아가게 하는 은혜를 입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3)뿐만 아니라 세례는 신앙인으로 하여금 분명한 소속감을 갖게 해 줍니다.

"나는 이제부터 하나님의 백성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게 만듭니다. 태도가 분명해집니다. 자세가 진지해 집니다. 사람은 무엇보다도 소속감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가서 세례를 주라"고 하셨습니다.

4.  "가르쳐 지키게 하라"

아는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신앙인이 아는 것만으로 끝나버리게 되면 그 신앙은 힘을 잃게 됩니다. 오늘 기독교인들이 세상으로부터 비난과 조소를 받는 것은 모두 아는 것만으로 끝나 버리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알고 난 후에는 삶이 뒤따라야 합니다.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사람이 성숙했다는 말은 지성과 인격과 행동이 일치된 상태를 말합니다. 희생 할 줄 알고 절제할 줄 알고 행동할 줄 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알 것은 전도라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도에는 특별한 용기가 필요하고 인내와 수고와 투자가 필요합니다.
아이 낳는 일이 잉태하는 수고와 낳는 수고와 양육하는 수고가 필요하듯이 영혼 하나 얻는 일이 몇 마디 말로서 쉽게 이룰 수는 없는 일입니다.

[3] 결 론

성경 끝 절을 보면 전도와 선교에 상급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신앙인에게 있어서 가장 큰복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의 복입니다. 즉 "임마누엘의 복"입니다.

전도는 신앙을 가장 흥분되게 하는 일입니다. 내가 전도한 사람이 신앙을 고백하고 등록하여 세례를 받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보다 더 흥분된 일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상급으로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니엘 12장 3절에 보면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인도한 사람은 별과 같이 빛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신앙인에게 주어지는 가장 소중한 복이고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올해 두 명의 영혼을 마음에 품고자 년초에 목표를 정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두 명의 영혼을 가슴에 품으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기도 한번 해 보세요.
"하나님,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제가 누구에게 복음을 전하리까?
제가 부담을 가지고 기도하고 복음을 나눌 영혼을 저에게 허락해 주십시오!
주님, 내가 입을 벌려 그에게 말씀과 복음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그 두 사람을 저에게 보여 주시옵소서! 이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제가 그 영혼을 붙들고 기도하겠습니다. 금식하겠습니다. 철야하겠습니다."

여러분, 그 두 사람의 영혼을 가슴에 품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영혼을 품고 기도할 때,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이 우리 안에 살아날 겁니다.

주님이 내 손을 잡아 주시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더 깊은 것은 그렇게도 사랑하던, 그렇게도 꿈쩍 않던, 전도하기를 원하는 그 사람이 내 힘과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주님의 나라에 등록될 줄로 믿습니다.

이 남은 올해 기간이 당신의 영혼을 살리는, 당신의 가족과 이 사회를 살리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기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홍요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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