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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를 받은 자여! (롬 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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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학생이 택시를 탔는데 어떤 할머니와 합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은 할머니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학생의 배가 이상해지더니 방귀가 나오려고 합니다. 학생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힘을 주어 참았지만 방귀를 뀌기 일보 직전까지 갔습니다. 방귀를 참는 것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학생은 참다 참다가 묘수를 찾아냈습니다. 학생은 손가락으로 창문을 문지르며 비슷한 소리를 내면서 방귀를 뀌었습니다. 방귀소리와 함께 창문을 문지르며 그럴듯한 소리를 내어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옆에 있던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소리는 그렇다 치고 냄새는 어쩔 거야?”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이와 비슷합니다. 모양은 그럴듯하게 만들었는데 변화는 없고 썩은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문제를 생각하면서 로마서 6장의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들이 은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하여 “은혜를 받은 자여!” 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A. 구원받은 자의 신문의 변화를 인식하라

본문에서 은혜를 받은 자는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에게는 신분의 변화가 있습니다. 17-18절의 말씀을 보십시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아멘. 죄의 종이 구원의 은혜를 받고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에베소서 2장에서도 바울은 같은 말씀을 하였습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살리셨다”고 하였습니다(엡2:3-5). 우리도 본래는 죄와 허물로 죽었었고, 진노의 자녀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실제적으로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고 여겨주십니다. 아이가 태어나 호적에 올려지면 사람이 되려면 한없이 부족하지만 자녀로 인정받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는 칭의 라고 합니다. 그리고 칭의의 순간에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와 거듭남, 신생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성화가 시작됩니다.

B. 구원받은 자의 현실적 문제를 직시하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도 여전히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하시지만 우리가 완전하게 의로워진 것은 아닙니다. 의롭다고 여겨주실 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도 여전히 죄성을 가지고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현실을 “죽을 못”이라는 말로 대변하였습니다. 12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못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역을 순종치 말라.” 여기서 죽을 몸은 연약하여 계속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우리 인간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로마서 7장 24절에서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람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사망의 몸은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육체의 소욕을 따라 죄를 범하는 연약한 성도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에 모든 죄성에 사라진다면 신앙생활이 편할지 모릅니다. 그러면 신앙생활에 갈등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본래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선과 악의 갈등 속에서 자의적으로 선을 택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이를 통하여 진정한 알곡신자를 구별해 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성도는 남아 있는 죄성과 싸워 이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C. 주인을 바꿔라

12-13절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십시다.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와서 산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아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이제 주인을 바꿔야 합니다. 이전에는 내가 주인이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보좌를 주님께 내 드려야 합니다. 이제는 내 육체의 사욕을 따르지 말고 새로운 주인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에만 순종해야 합니다. 이제는 육체를 위해 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목회하는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목사에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은혜를 받고 집을 교회에 헌납 하였습니다. 그는 6개월간 기도하면서 어떻게 처리할까를 고심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그 집을 옛 주인들에게 돌려주기로 하였습니다. 단, 그 집들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 집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주인이 바뀐다는 것은 이렇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D.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살라

성도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에 대하여 산 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세례와 연관시켜 설명하였습니다. 13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자 같이”라는 말이 뜻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 예수님과 함께 죽어 장사되었다가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것은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의에 대하여는 산 자로 살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옛날 종칭교에서는 희안한 사형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서양인은 그것을 보고 코미디와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길에 가마솥을 걸고 가마솥 안에 죄수를 넣습니다. 장작은 넣지만 불을 피우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죄수를 꺼내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가족들은 그를 위해 장례식을 치르고 그 사람은 죽은 듯이 살아야 합니다. 잔칫집에도 갈 수 없고, 이웃에서 초상이 나도 갈 수 없습니다. 죽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살아있으나 죽은 듯이 살아야 합니다.

성도도 이와 같습니다. 살아 있으나 죄에 대하여는 죽은 듯이 살아야 합니다. 죄의 유혹 앞에서 ‘나는 죽었다’고 선포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성도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의에 대하여는 산 자로 행동해야 합니다.

E.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이 모든 것을 이름에 있어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성화의 주체는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장 3-4절을 보면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원함이 있을지라도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황광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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