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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살림꾼 갈렙의 감사 (수 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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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추감사 주일입니다. 지난 반년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예배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먼저 「감사찬송」합시다.

1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추억인해 감사 주내 겉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 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2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 하신 것 감사
해처럼 높으신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감사
측량 못 할 은 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3 길가의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지감사
따스한 사랑의 감정 일용할 양식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감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에 다 모여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제사를 통해서 백성들이 모여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꾸 하나님께 연보를 드리라, 감사를 하라,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하나님만 즐겁고, 우리 즐겁지 않은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천국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기쁨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진정한 안식을 경험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을 위해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상하게 내 것을 하나님께 더욱 드리면 드릴수록 내 속에 은혜가 넘치는 것을 체험합니다. 생명의 하나님과 하나 됨을 더욱 체험하는 순간들이 있단 말입니다. 그리하여서 하나님께 진정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삶이 어떠한 형태이든지 간에 감사하는 사람만이 삶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맥추감사 주일입니다. 감사주일은 관계회복의 날입니다. 이스라엘 전국각지에 흩어져 있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하나님께 모여 제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지요. 그런데 제사는 잠간이고 사람들이 이곳저곳에 모여 텐트를 치고 아침, 저녁식사하면서 이웃 간에 준비한 식사를 나누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서로 모르는 사람들 간에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것은 룻기에서도 볼 수 있는데 추수 때에 밭의 주인인 보아스가 일군들에게 지시하기를 그 밭에 구걸을 하러간 룻과 같은 분들을 위해 낱알을 떨어뜨려 주는 등의 긍휼을 베풀어 주라고 하는 일들은 모두가 백성들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의 절기는 하나님과 백성들의 관계형성을 위해 모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관계형성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주일의 참된 의미는 나를 희생시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헌신할 때에 그런 개념으로 오해합니다. ‘그렇지, 나를 죽이고 쳐서 내가 손해되더라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지.’ 이런 방향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전혀 그러한 면으로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하는 그 심령 중에 오히려 내 기쁨이 커지는 것을 우리들이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넌센스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입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는 어디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는 바로 ‘사랑해’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여자 분이 집에 가서 남편으로부터 사랑한다! 는 말을 듣고 싶어 집에 가서 남편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여보, 여보, 오늘 내가 아주 재미있는 넌 센스 퀴즈를 하나 낼게 한번 맞추어 볼래요.” 하면서.... “여보,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래요~~ 그럼 그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는 어디 일까요?“ 아내는 남편이 ‘사랑해’라고 말해 주기를 원했을 것 아니예요? 그런데....남편이 머뭇거리며 잘 모르겠는데... 대답을 못합니다. 무뚝뚝한 남편 하는 말이 ”힌트를 좀 줘봐! “ 부인은 온갖 애교 섞인 소리로 말 했습니다. “ 여~ 봉~, 이럴 때 당신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잖아” 그래도 남편은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답답해진 남편은 화가 나서 이렇게 말을 했답니다. “에이,,,,, 열~~바다!!!!” 그런데요, 열 바다! 하고 보니까..... 그 말이 맞는 말 같아요! 그래 맞어! ‘열 바다! ’ 세상에서 제일 뜨거운 바다 는 열 바다야! 하면서 그 말이 맞다고 우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사랑해!’ 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아내,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이 부부요.... 그 날 이후로 싸우기 시작했는데요.... 이 부부는 아직도 싸우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믿거나 말거나!
여러분! 부부간에 중요한 것은 맞냐! 틀리냐? 지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잘사느냐? 못 사느냐?의 소유의 문제도 아닙니다.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 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부인인 엘레나와 관계가 좋아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이 부부가 결혼해 6남매를 두었는데 가장 사랑했던 한 자녀가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비탄에 잠긴 남편에게 그녀는 “여보, 아직도 우리가 사랑할 아이들이 다섯이나 남았잖아요! 라고 위로했습니다. 얼마나 긍정적입니까? 나중에 루스벨트는 관절염으로 걷지 못하게 되어 휠체어에 의지하는 불구의 몸이 됐을 때 루스벨트가 엘레나에게 “지금도 나를 사랑하오?”라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엘레나가 이렇게 대답을 해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 남편에게 “여보 루즈벨트!, 내가 당신의 다리만 사랑했나요?” 얼마나 재치 있는 답변입니까? 정말 이런 부인을 둔 남편은 행복할 거예요? 그렇죠? 만약에 다리가 없다고 울고불고 싸움이라도 했으면...어떻게 됐겠어요? 여러분,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루즈벨트는 장애인이지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부부관계가 좋았던 것이 그 이유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부인은 영부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랑은 결코 상대방의 단점을 찾아내어 그를 정죄하거나 허물지 않고 그의 장점을 찾아서 그를 격려하고 세워줍니다. 그래서 관계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사를 잘한다는 중국의 말에는 장사를 잘 하는 사람은 「물건」을 팔지 않고 「관계」를 판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일본 삿뽀로에 갔다가 오는 길에 「빙점」의 저자 미우라 아야꼬의 기념관에 들렀는데 그 분의 글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우라 아야꼬가 살림에 보태기 위해 사는 집에 조그만 구멍가게를 냈습니다. 타고 난 천성이 부드럽고 붙임성이 좋아 곧 동네의 모든 사람들이 미우라 아야꼬의 가게를 찾았습니다. 한마디로 장사가 너무 잘된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하나님의 축복이야』라고 하면서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우라 아야꼬의 남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우리 가게만 찾는다면 주변의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지 않겠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취할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공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게 물건에 구색을 맞추지 말고 일부만 갖다 두고 팔자』
미우라 아야꼬도 남편의 말에 감명을 받고 그대로 실천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게의 물건을 사러 오면 팔고 없는 물건을 찾으면 옆집 가게의 물건을 소개해 주었다. 결과적으로 자기 가게도 살고 옆집 가게도 살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장사하게 되니 여유 시간을 얻어 틈틈이 글을 쓰게 되고 나중에는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축복까지 누리게 되어 빙점으로 노벨상까지 받는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웃도 얻게 되었지요.』 이것은 관계가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지혜가 담긴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 중에는 모든 일에 사리 분별이 확실하고 논리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분에게는 사람들이 따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올바른 논리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관계를 깨는 논리로는 결코 사람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옳으니 그르니 하는 문제도 중요지만 무례하고 옳은 말은, 말은 옳지만 관계가 깨지기 때문에 열매를 걷을 수 없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성령의 은사가 많은 교회였지만 교회공동체가 아주 시끄러운 교회공동체였습니다. 오죽하면 사도바울 이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중요한 교인의 삶의 기본적인 내용을 기지고도 그 중에 제일, 제이는 아니지만 제일이라는 강조를 하면서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하는 이유가 뭔가? 그것은 성령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잘 못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의 역사! 즉 기도 중에 성령을 받았을 때 일어난 중요한 변화는 물론 나가서 전도를 하는 것이었지만 그보다 먼저 삶의 변화가 일어나서 서로가 나누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빈부의 차. 신분의 차. 남녀성의 차이를 극복하고 차별하는 삶을 사는 세상 사람들의 삶과는 전혀 다른 구별된.... 사랑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도 기도하러 다니던 성전에서 전에는 성전에서 구걸을 하는 앉은뱅이를 보고도 돈으로 도와주는 것 외에는 달리 도와주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성령을 받으니까... 돈이 없어도 예수의 이름으로 도와줄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그 생각이 결국은 앉은뱅이를 일어나게 하고 누구보다도 그런 베드로 자신이 놀랬습니다. 그 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게 된 것입니다.
교회는 이처럼 사랑을 먼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보세요. 문둥병자를 고쳐주실 때, 눈먼 맹인을 고쳐 주실 때, 어떤 조건이 없었지요? 예배를 드리라든지.... 봉사를 하라든지... 아무조건이 없어요? 믿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믿느냐는 거지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지! 나 같은 의인 살리신? 입니까? 아니잖아요? 예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예요! 그러니까.... 교회도 세상 사람들에게 먼저 해야 할 일은 아무런 조건이 없이 주는 겁니다. 교회의 문턱이 낮아야 되요... 아니 없다는 것이 맞죠... 그렇게 해서 모인... 사람들......물론..문제는 있겠지요...마태복음 28장 마지막 절을 보게 되면 "너희가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이릉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하려고 합니다. 가르친 다음에 세례를 주고 있지 않습니까? 먼저 사랑의 공통체를 이루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공동체를 이룸으로 모여진 사람들에게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그들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한 것입니다.

성공의 지름길은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요즘 교회개혁을 말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개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것은 아셔야 합니다. 진정한 개혁이란? 단순히 옳은 것을 말하는 것을 말하기 보다는 필요한 것을 말하고 있느냐? 는 것입니다.
어둠을 어둡다고 하는 것! 썩어서 냄새난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개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둠에 빛을 비추는 것, 썩는 곳에는 소금을 쳐서 썩지 않게 하는 일이 예수님이 가르치신 진정한 개혁이라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좀더 개선하기 위한 충고도 있어야 하지만 그 보다 더 필요한 것은 내가 그 부족을 채우는 필요자가 되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삶의 패턴 사이에는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이나 상대방에게 있는 장점을 발견하여 그것을 사용하고 발전시키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실패하는 사람은 자신의 약점과 안 되는 것들을 붙잡고 씨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한다는 것입니다.

1.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10-11)
살림꾼 갈렙은 생존하게 하심과 특히 건강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합니다. 갈렙의 85년은 광야에서 방황을 한 세월이니 그야말로 생존 그 자체입니다. 겨우 살았다는 거지요. 그 자체를 감사하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건강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이 주셨으니 가능하다는 겸손으로 감사합니다.

한 번은 어떤 선교사가 기차 여행을 하는데 어떤 분이 그 앞에서 금방 자살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예수 믿으십니까?”하며 전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어디 계셔서 나를 붙잡아 주느냐?”하며 오히려 질문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주머니에서 만년필을 꺼내어 “이것을 책상 위에 세울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화를 내며 “농담하느냐 이렇게 기차가 흔들리는데 그것을 어떻게 세우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선교사가 “나는 할 수 있습니다.” 하면서 두 손으로 만년필을 잡고 세웠습니다. 그랬더니 앞에 앉은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 그렇게 누가 못합니까? 그거야 손으로 붙잡는 것이지.” 선교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내 힘으로는 설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나를 붙잡아 주셨기 때문에 나는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실험
어떤 사람이 한 달 동안 아주 특별한 실험을 했습니다. 어떤 마을의 일정한 구역에 있는 각 집에 매일 만원씩 아무런 조건 없이 나누어준 다음 그 결과를 관찰해보는 것 이었습니다
첫째 날 집집마다 들러서 현관에 만원을 놓고 나오는 그를 보고 사람들은 제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멈칫멈칫 나와서 그 돈을 집어갔습니다. 둘째 날도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 졌습니다. 셋째 날, 넷째 날이 되자 그 동네는 만원씩을 선물로 주고 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떠들썩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두 번째 주쯤 되었을 때, 동내 사람들은 현관 입구에까지 나와 돈을 나눠주는 사람이 오는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언제쯤 올 것인가? 기다리게 되었고, 그 소문은 이웃마을에까지도 퍼졌습니다. 세 번째 주 쯤 되자, 이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이상한 사람이 와서 돈을 주는 것을 신기하거나 고맙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넷째주가 되었을 때 쯤은 매일 만원 씩 돈을 받는 것이 마치 세끼 밥 먹고 세수하고 출근하는 것 같은 일상사가 되어버렸습니다.
드디어 실험기간이 끝나는 한 달의 맨 마지막 날 그 실험을 계획했던 사람은 평소와 달리 그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지 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반응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여기저기서 투덜거리거나 화를 내기 시작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을 거칠게 열고 현관까지 나와서성난 목소리로 우리 돈은 어디 있습니까? 당신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왜 오늘은 내 돈 만원을 안 주는 겁니까? 라고 따져 묻기까지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만원을 받는 일은 어느새 당연한 권리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일 공짜로 만원을 받는 것처럼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흙이 있어 딛고 설 수 있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직장에 처음 입사할 때는 적은 보수도 낮은 직책도 부족한 근무환경도 개의치 않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고마움을 느끼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 받는 것이 익숙해지면 고마운 것들은 당연한 것이 되고, 더 잘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부모님만 찾던 아이도 성장하면 부모님의 사랑을 당연시하거나 귀찮게 여기다가 결국 돌아가신 후에야 그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느끼게 되고 후회하곤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것이 늘 그렇게 곁에 있으리라는 착각, 당연히 내가 가져야 할 권리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계약서를 쓰고 태어나지 않습니다. 내 심장이 70년 동안 아무 탈 없이 뛰어 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리가 대가를 지불하고 구입한 물건이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몸조차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가진, 내가 누리는 모든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하는 풍요로운 마음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속에 살아보십시오.
스펄젼 목사님처럼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별빛을, 별빛을 보고감사하면 달빛을,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햇빛을 보고감사하면 영원한 하늘의 빛을 주신다고 하시잖아요. 감사는 관계를 점점 커지게 하는 거예요. 이처럼 감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크게 만듦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2. 감사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입니다.(11-14)
갈렙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인 건강을 하나님의 나라건설을 위해 바칩니다. 감사의 헌물의 목표는입니다. 나라는 땅과 백성, 그리고 주권인 3가지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은 가나안땅, 이스라엘백성, 그리고 주권은 하나님이지요....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거예요...
갈렙은 헤브론 산지를 이스라엘 땅, 하나님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목표와 의지가 있기에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도전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건강을 산지를 빼앗기 위해 병사로 나가 싸우고 하나님의 나라건설을 위해 도구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헌신의 예물입니까? 건강이라는 감사예물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습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거지가 어떤 사람에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거지에게 면박을 주면서 하는 말이 “ 당신은 아무리 거지지만 이렇게 허구헌날 남에게 얻어만 먹으러 다니다니 체면도 없단 말이요? ” 그러니까 거지가 얼마나 무안했겠어요? 하지만 이 거지는 하나도 무안한 내색을 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을 했어요! 뭐라고 했을까요? “ 당신은 성경도 모르시오? 잠11장25절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나 같은 사람이 있어서 복 받고 사는 줄 아시오!” 여러분 이 세상에는 필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 필요합니다. 다 나를 복을 주시기 위해 쓰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는 필요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 필요합니다. 다 나를 복을 주시기 위해 쓰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내 입맛에 좋은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제 주변에는 좋은 목회 동역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좋은 일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힘든 일도 생기게 됩니다. 한번은 제 일도 되고 남의 일도 되는데 한 동료가 힘든 얘기를 하니까 이야기를 다 듣고 나더니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그래도 네가 품고 가야 될 식구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인 줄로 알고 감사하시오." 그러면 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네델란드 부흥전도자인 코리 텐 붐 여사의 간증입니다. 코리여사는 독일 나치에 의해 나라가 정복되자 유태인을 숨겨준 죄목으로 온 가족이 포로수용소에 잡혀가게 되었다. 코리는 언니 벳시와 함께 감금되어 온갖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신체검사를 받는 도중 한 그리스도인 간호원이 코리에게 “가장 갖고 싶은 것을 말씀하세요.”라고 속삭이더라는 거예요, 코리는 어김없이 성경을 말을 했고 그 간호원을 통해 작은 성경 하나를 얻게 되었는데....그 때 코리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구나!’하면서 그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코리는 들키지 않게 갖은 애를 써가며 성경 말씀을 삼키듯이 읽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도 소중한 생명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코리는 데살로니가전서 5:18말씀을 읽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그 말씀은 코리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그런지 얼마 안 되어 코리는 언니 벳시와 함께 감방을 옮기게 되었다. 옮겨진 감방으로 오자 코리는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마음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도 비참한 곳에 있었지만 이곳은 더욱 비참했는데 그 이유는 벼룩이 너무 들끓어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계속 마음을 두드립니다..... 코리는 도저히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언니 벳시는 눈을 감고 나즈막하게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벼룩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리는 마지못해 언니의 기도에 ‘아멘!’하며 순종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코리는 벼룩으로 인하여 감사해야 할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독일 군인과 간수들이 이렇게 들끓는 벼룩 들이 혹시라도 자기들에게 옮을까봐 코리의 감방 주위에는 절대로 얼씬도 하지 않아서 마음 놓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놀랍지 않으십니까
결국 그 귀찮은 벼룩 덕분에 코리와 벳시 자매는 매일 성경 말씀을 그 감방 안에 있는 동료들에게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온종일 강제 중노동에 시달리고 굶주린 여인들과 함께 모여 서로를 위로하며 아픈 곳을 만져주고 양보하며 기도하는 놀라운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나누게 되자 그 감옥은 천국의 교제권이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 모든 것이 무엇 때문이라구요? 귀찮은 벼룩 때문입니다! 잊지 마세요! 천국은 거져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 고통이 있습니다. 힘이 들어요. 때로는 가룟유다도 사용하고계셔요. 이처만 하나님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모두 다 사용하시니까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그냥 맡겨요!
언제가 어떤 분이 저에게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목사님은 문제가 생길 때 어떻게 하십니까?”
전에는 싸웠죠! 그런데, 지금은 그냥 맡겨요!... 말을 가급적 하지 않죠!
미국의 유명한 윤리학자이며 신학자인 라인홀드 니버(1892-1971)는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주여,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정을 주시고, 내 힘으로 고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그리고 이 두 가지 차이를 깨달아 알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오, 주여! 나로 하여금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다른 하나의 기도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기도입니다......
〈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의 성공에서만 하나님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고난이 오면 그냥 기다립니다.
여러분! 저는 고난이 오면, 일단은 아무 생각이 없이 아무런 표현을 화지 않고 그냥 기다립니다.
더욱이 하나님이 안보일 때,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하나님을 알 수 없을 때 그냥 기다리고. 그냥 가만히 있고. 막막할 때, 그냥 막막해 하고. 힘들 때, 그냥 힘들어하고. 앞이 캄캄할 때, 그냥 캄캄해 하고. 약의 성분을 잘 모르고 삼켜도 효험이 나타나듯이 하나님에 대하여, 고난에 대하여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믿음으로 삼키고. 말도 하지 말고 그리고 며칠만 더 기다립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분명한 사실은 불평이나 원망을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고 오히려 내 마음만 더 상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니 어쩌면 더 이상 불평하고 미워하고 기대하고 항변하고 반항할 기력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제는 기다릴 힘도, 교만할 꺼리도, 불평할 에너지도 없습니다. 그러니, 주 날개 밑에서, 십자가 그늘 밑에서 한숨 푹~ 자는 겁니다. 잠이 안와도 억지로 자야 됩니다. 너무 힘들 때는 말씀의 요를 깔고, 보혈의 이불을 덮고, 은혜의 베개를 베고 한숨 푹~ 잠을 청 하십시오. 아무 것도 하지 말고 내가 할 일은 없다 생각하고... 그냥 맡겨 버립니다. 이젠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말입니다.
아담이 잠들었을 때, 하나님은 하와를 만드셨고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들었을 때 하나님은 사닥다리 환상으로 야곱을 위로하셨고, 베드로가 감옥에서 깊은 잠에 빠졌을 때에, 하나님은 천사를 급파하여 베드로의 석방을 도우셨으니 이제는 피곤과 자포자기 심정으로 잠을 청하지 말고, 믿음과 맡김으로 주와 함께 숙면을 하는 겁니다. 어짜피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어짜피 할 수 있는 힘도 없고, 어짜피 알 수 있는 것도 없고, 어짜피 알아낼 힘도 없잖습니까?

목사님 설교가 안심
어느 교회에 설교를 시작 만 하면 대부분 눈을 감고 조는 집사님이 있어서 목사님이 집사님을 불러 조는 이유를 물어 보았답니다.
“집사님, 집사님은 왜 매번 설교 시간에 주무십니까?”
“목사님, 저는 목사님 설교가 시작만 되면 안심이 되 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그리 안심이 된다는 말씀입니까?”
“목사님의 설교가 교리적으로 맞고 내용도 맞고 이단의 주장도 가르치지 않으며 좋은 말씀만 하시기 때문에 제가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안심이 되기 때문에 평안해지고 자연히 잠이 드는 것입니다.”
이 집사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혹시 옆에서 주무시는 분이 계시더라도 ‘아, 이 분은 지금 목사님의 설교에 여러 면에서 안심을 하고 계시구나!’ 하세요.

하여튼, 믿음은 제 각각인데요. 교회에 와서 은혜 받을 때 이런 반응도 있습니다. “목사님이 나 들으라고 설교를 하시는 것 같아요... 아니면, 왜 저만 보고 설교하십니까?”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교회에 나오면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나옵니까?
저는 오늘 설교를 준비를 하면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 내가 예수를 믿는 일에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 “
여러분! 한번 따라서 해보실래요?
“ 내가 예수를 믿는 일에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
너무나 기본적인 질문을 했나요? 그래도 대답을 해보세요?
마음 속으로.... 여러분 각자 자문해 보세요! 뭡니까? 예수 믿는 일에서 가장 큰 기쁨이 무엇입니까?
부자 된 거요? 출세한거요? 큰 집 산거요? 건강한거요? 도대체 뭡니까? 이런 것 아니예요... 소유가 아니지요?
저는요! 이 오창우 목사는요.... 교회 생활하는 겁니다! 목사래서가 아니에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저는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는 것! 그것이 저에게는 그렇게 기쁨일 수가 없어요....저는 교회생활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여러분을 만나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같이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여러분을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21세기 교회 비젼 선포식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요... 이 교회가 성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나눔의 개념이 되서 우리가 태어나서 영아, 유아, 유치, 아동, 중, 고등, 청년, 대학, 주부, 결혼, 노인, 죽어 장례를 치루고... 유산남기지 않기 운동! 좋지요... 젊어서 세계 오지에 가서 봉사를 하다가 오자. 그런데 노후문제는 어떻게? 교회에 실버타운 지어 놓으면... 일단 거주문제는 해결이 되죠? 정부에서 연금을 들라니까... 지금으로 봐서 한 달에 50만원정도면 먹는 문제는 해결을 할 수 있을 거구요 노인들이 아이들 봐주고 교회에서 운영하는 문화 센타 등의 건물이나 시설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 용돈문제는 해결을 하고 돈을 조금씩 모았다가 건강할 때 외국여행이라도 같이 가자구요... 얼마나 좋아요? 그러면 앞으로 심각하게 고민하는 노인문제... 아이들 문제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거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지 각자 판단하시지만 저는 그렇게 살다 죽으면 화장하고 묘지나 납골도 필요 없어요.. 그냥 뿌려주세요.. 천국에 가서 만나면 될 텐데요..뭐 세상에 미련은 둬서 뭐해요? 여러분 이렇게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생각 만해도 너무 좋아요. 만약에 교회에 다니지 않았으면 뭐하겠어요. 교회 안다니는 친구들 보세요. 우리들 보고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묻지만 자기들 하는 것 보면... 별것 없드라구요. 술먹고, 담배피고, 화투치고... 놀러 다니고... 하다하다 할 것 없으면... 그런데 우리는 할 일이 무궁 무진 해요 매주 교회에 나오면 목사님 말씀 듣잖아요...우선 생각이 변하는 거예요. 안 듣는 것 같아도 다 들어요. 잊어버리는 것 같아도 다 기억을 해요.. 사람이 얼마나 달라졌어요? 축복을 받은 것이 얼마예요? 믿음의 뭐니 뭐니해도 친구들이 있다는 것처럼 큰 축복이 어디 있어요? 돈으로 살 수 없는 복이지요! 감사해요!

제가 시한 편을 읽어볼께요 아름다운 세상인데요. 교회생활에서 이루어야 할 세상이예요.

아름다운 세상 -김춘경-

남을 위해 웃을 수 있고 남을 위해 눈물 흘릴 수 있는
내가 사는 곳은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누구를 위해 말 할 수 있고 누군가를 위해 침묵할 수 있는
내가 사는 곳은 따뜻한 세상입니다
너는 나에게 나를 너에게 보내는 우리 모여 하나가 되는 세상은 가득 찬 기쁨 입니다
남을 위해 행할 수 있고 남을 위해 그칠 수 있는
그대가 사는 곳은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누구를 위해 채울 수 있고 누군가를 위해 비울 수 있는
그대가 사는 곳은 눈부신 세상입니다
우리라 부를 수 있고 우리가 함께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은 빛나는 우리들의 꿈 입니다

하늘 자원
어떤 사람이 집안 대청소를 하면서 못 보던 통장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1960년대에 만들어진 아버지 이름의 통장이었는데 통장에 남아있는 잔액이 현 시세로 계산하여 집 한 채 값인 1억원이 넘었습니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렸을 때 아버지가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이 돈은 만약 내가 무슨 일이 있어서 갑자기 죽었을 때를 대비해 너의 몫으로 남겨둔 것이니 잘 기억하고 있다가 찾아서 쓰거라" 오래 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돈에 대해 잘 모르는 유치원 때 들은 이야기라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당장에 은행으로 달려가 돈을 인출하다가 뜻밖의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너무 오래 된.... 하지 만 겨우 40년밖에 안되었는데도 통장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서 돈을 지급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관련 기관 여러 군데에 문의를 해 보았지만 결국 돈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러나 이것이 세상일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 세상의 일이 그렇게 마음먹은 대로 생각만큼 되지를 않는다는 것 이지요. 이 세상에서의 자원은 40년도 보장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재물이나 힘이나 권세나 물질은 유한한 것이며 있다가 없어지고 또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이 세상의 어느 것도 안전 한 것은 없습니다.

남을 살리우는 것이 자기가 사는 것이다.
어느 공동묘지 관리인에게 수년 동안 한 주일도 거르지 않고 미지의 한 여인으로부터 편지와 함께 무덤을 장식할 꽃값으로 우편환이 동봉되어 왔다. 이 여인은 남편과 사별을 하고 아들과 살고 있었는데.... 그만 이 아들마저 사고로 죽게 되자 죽은 아들을 아쉬워하며 잊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이 아들을 위해서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을 가를 생각을 하다가 결정을 한 것이 바로, 죽은 자기 외아들의 무덤에 매주 신선한 꽃다발을 놓아 달라는 것이었다.
그 일이 수년 간 계속 되어 오던 어느 날, 관리 사무소 쪽으로 커다란 자동차 한 대가 미끄러져 들어오더니 차에서 내린 운전사가 사무실로 뛰어와서 관리인에게 하는 말이 “밖에 와 계신 부인께선 병으로 지친 몸이라 걸어 다닐 수가 없으니 와서 좀 도와주시오”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차안에선 병색이 완연한 중년 부인이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여인은 관리인에게 거의 죽어가는 말로 말했다. “제가 지난 몇 해 동안 매주 당신에게 아들의 무덤에 꽃을 놓아달라고 5달러의 우편환을 보낸 아담스 부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직접 왔습니다. 왜냐하면 의사 선생님이 제가 앞으로 몇 주일 밖에 못 살 거라고 해서 말입니다. 죽기 전에 내 손으로 직접 아들에게 꽃을 꽂아 주고 가렵니다.”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완전히 인생을 체념한 상태로 말하는 모습이 참으로 측은해 보였다.
이 모습과 이야기를 듣고 있던 관리인은 한참동안이나... 망설이다가 말문을 열었다. “부인! 죄송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묘지 관리인으로서 마땅히 부인께서 부쳐주신 돈으로 생화를 사서 아드님 무덤에 놓아 드렸습니다 만은 항상 유감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아니 제가 제 돈으로 제 아들의 묘지에 꽃을 꽂는 일이 유감이라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부인은 화가 났습니다. 내 돈, 내가 쓰는 데 무슨 말이야? 하는 뜻이다.
관리인은 대답을 했다. “부인,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이곳 묘지에는 이 꽃의 향내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제가 매 주일 나가서 자원 봉사하는 자선병원에는 정말 꽃을 좋아하는 수많은 환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꽃을 볼 수도 있고 향내를 맡을 수도 있는 살아 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서 꽃을 갖다 주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꽃이 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죽을 사람도 살겠다! 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것이 유감스럽단 말입니다.”
이런 자선병원의 돈이 없어 꽃을 보지 못한다는 가난한 병자들의 이야기를 하는 관리인의 이야기를 들은 부인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잠깐 동안 기도하는 것 같더니,.... 한 마디의 말도 없이 돌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난 후, 부인이 직접 차를 몰고는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왔습니다. 관리인이 놀라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부인에게 안부를 물으니 아주 밝은 표정으로 “당신의 말을 듣고 그동안 병원에 있는 환자들을 찾아가 꽃다발을 전해 주느라 무척 바빴습니다.”하고 웃으며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인은 계속 말을 했습니다.
“그 때 당신의 말이 옳았습니다. 내가 당신 말을 듣고 죽은 아들 무덤이 아니라, 살아 있는 환자들.... 고통 중에 있고 사랑을 받고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 어려움 중에 있는 가난한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예쁜 꽃들을 나누어 주었더니 그 환자들이 너무나 기뻐하더군요.... 그 꽃을 보며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니 나도 역시 마음에 기쁨이 찾아오는데.... 그렇게 한번 두 번 어려운 사람들을 찾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들의 기뻐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 되고 나의 슬픔은... 물론 동시의 나의 병까지도 다 도망가 버리고 말았어요.... 의사선생님은 도대체 어찌된 일이냐고 하면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히 있거든요.”라고 했습니다.
오직 불쌍한 인생들이 자기 인생의 문제에만 집중해서 생각할 때에 남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입다. 부부관계에 많은 문제가 있는 가정들을 들여다보면, 각각 남편과 아내가 전부 자기만 생각합니다. 자기중심적으로만 되어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마음 바닥 속에는 이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사람이라는 감사, 즉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없을 때, 어떤 환경에든지 그 사람의 삶과 그 사람의 인생, 그 사람의 가정, 절대로 천국이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천국은 감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환경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가졌느냐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어떠한 인생길을 가고 있느냐 그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어떠한 많은 능력을 가졌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오직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서 감사절 날, 누구보다도 남을 생각할 수 있는 때, 감사가 넘치게 되면 불쌍한 사람들이 드디어 보이게 되는 바로 그러한 때란 말입니다. 감사할 때 비로소 내 마음도 넉넉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마음이 넉넉해질 때 비로소 삶의 기쁨이 있습니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면 바로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을 때 비로소 남도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일본의 곤도 다카미가 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월급봉투”라는 책에 재수 좋은 사람 은 어떤 사람이냐? 하는 내용입니다. “산다는 것은 내 삶의 방식에 얼마나 흠뻑 취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길을 만났을 때도 나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나는 항상 재수 좋은 사람이라고 믿으면 행운은 반드시 나를 따른다. 믿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는 요행이 아닙니다. 자기 삶의 방식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흠뻑 젖어 있으면'좋지 않은 일'도 '좋은 일'로 바뀌게 되고, 어느덧 '재수 좋은 사람'이 됩니다. 테레사 수녀도 어려서 어머니에게 배훈 교훈을 일평생 가슴에 간직하고 있었다는데.... 어머니는 딸에게 말씀하시기를 “딸아, 너는 누구에게든지 어떤 일을 맡았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끝내도록 하고, 만약에 그럴 자신이 없으면 일을 맡지 말아라”하신 가르침이었다. 테레사 수녀는 이 가르침을 항상 명심을 하고 살았더니 우리가 존경하는 훌륭한 여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사람이, 사람이 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나라를 건설하는 교회 중심의 생활 밖에는 길이 없는 데... 사람들은 교회를 멀리하는 것이 마치 신사적이고 멋있게 예수를 믿는 것처럼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한번만 더 신중하게 생각을 해 보시면 교회생활에 소망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시게 될 거예요. 하나님을 믿으면 믿음 소망 사랑 평안 행복 영생 기쁨 과 같은 '하늘 자원'은 돈 주고 살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으로 이 땅에서 천국...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생활이고 초대교회의 삶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차별이 있습니다. 이 차별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비를 가져 다 주는 지 내 편이냐? 네 편이냐? 그로인한 아픔이 21세기의 오늘에도 온 나라는 물론 우리가 사는 이 지구상의 큰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아시아끼리 유럽은 유럽끼리, 중동은 중동끼리 남미는 남미끼리... 세계1차, 2차 대전이 끝이 나고 동서의 냉전시대가 끝이 나니까...또 새로운 위기가 생기는 겁니다. 끝이 없어요... 살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느냐? 하는 소유의 있고 없고 하는 빈부의 차별, 얼마나 많이 배웠느냐? 못 배웠느냐? 의 학력의 차별, 남자인가? 여자인가? 하는 성차별, 장애 비 장애의 육체적 차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유색인과 비 유색인의 인종의 차별, 어느 지역의 출신인가? 하는 지역 간의 차별. 차별이 아니라 구별입니다.

우리 교회는 많은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 지역사회에서는 생활보호대상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돌아보고 그리고 동남아, 중동, 중국, 북한, 아프리카의 선교사를 도우며, 또한 우리 벧엘 교육사회관에 있는 엘림 미션쎈타에서는 필리핀 등의 외국인 노동자 선교사역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회창립 40주년 행사로 미얀마에 현지 사역자인 파오랄 전도사를 선교사로 단독파송을 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역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믿기에 여기에 우리의 온 힘과 정성을 다 쏟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 저는 예배 후에 우리 사랑하는 교우로부터... 귀한 헌금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단독 선교사를 파송한 미얀마에 한남제일교회의 이름으로 교회를 하나 지어 바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과 장애인치료를 위해 써달라고 무명으로 특별헌금을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찾아와 바쳤는데 그 사연은 매우 어려웠던 일이 있었는데.... 그 일에 대해 오히려 감사함을 깨달았다고 하시기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사연을 지금은 말씀을 드릴 수 없고, 이런 헌금을 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 가정도 못됩니다. 그리고 이 감사를 헌금으로 드릴 수 있기 위해 오랜 시간 기도를 해왔다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속으로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믿음위에 꼭 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와 같은 일들.... 이 모든 변화를 위한 노력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축복이 예비되는 것입니다. 방이 없는 가정은 방을 내주고, 먹을 것이 없는 가정에는 반찬을 만들어다 주고... 다 아름다운 모습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복음 선교와 이웃 사랑을 위해 어려운 형편에서도 선교헌금과 구제헌금을 정성껏 드리는 우리 성도들의 나눔의 삶을 볼 때 하나님이 하늘에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이 모든 일은 아주 훌륭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어려운 일들을 감당하고 있다고 자고하거나 우리를 자랑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그 구원의 은총과 삶의 축복을 생각하면 우리가 더 헌신하고 충성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40년간 가슴에 품고,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 개척해 나간 갈렙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 산지를 포기하고 평지를 원하지만 산지는 산지를 달라고 도전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남제일의 성도 여러분, 오늘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은 아버지시고 우리는 그의 자녀 됨을 확인하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먼저, 은혜를 알아 감사하고 두 번째는 다스림을 받는 것에 감사함으로 감사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창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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