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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남직원헌신예배] 기적을 만든 헌신 (요 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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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이민 교회에 명문대 영문과를 나온 부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영어를 좀 하는 척해서 그 교회 목사님이 미국인 목사님이 왔을 때 통역을 하라고 시켰습니다. 부목사님이 못하겠다고 하니까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영문과 나왔다면서요?" 그러자 부목사님이 "저는 영문도 모르고 영문과를 나왔습니다."고 하며 도망을 가더랍니다.

진짜 실력은 평소에 아는 척 하는 모습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고, 시험에 닥쳐봐야 나타나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시험이 닥쳐봐야 그 신앙의 진위성과 공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신앙생활을 할 때 시험이 있고, 고난이 있고, 오해가 있을 때 그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믿음의 자세는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사람이 인생을 같이 출발해도 교만과 미움과 부정을 가지고 있으면 한없이 불행과 저주의 길로 가게 되고, 겸손과 사랑과 긍정을 가지고 있으면 한없이 행복과 축복의 길로 가게 됩니다. 작은 방향 차이, 작은 헌신의 차이가 나중에는 커다란 차이가 나타나게 됩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 있는 하나의 물방울이 북쪽 골짜기로 방향을 잡으면 그 물방울은 라인강을 타고 북해로 흘러갑니다. 그 물방울이 동쪽 골짜기로 방향을 잡으면 그 물방울은 다뉴브 강을 통해 흑해로 흘러갑니다. 그 물방울이 남쪽 골짜기로 방향을 잡으면 그 물방울은 로네 강을 통해 지중해로 흘러갑니다. 처음에 방향을 잡을 때 약간의 방향 차이로 그 물방울은 결국 수천 킬로미터가 떨어진 다른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처럼 작은 차이가 나중에는 큰 차이가 되는 것을 볼 때 현재 우리의 작은 헌신이 하나님나라 확장과 교회 선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이 그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든 헌신의 자세의 교훈을 본받는 남직원과 미스바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는 거룩한 결단이 있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본문 이해: Meaning &Significance).


1. 작은 헌신으로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씨앗을 심어야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큰 무리가 허기진 상태에서 저년까지자신을 다르는 것을 보시고, 따르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어떻게 떡을 사서 이 군중들을 먹일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빌립은 7절 말씀처럼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아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합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빌립은 이들에게 아주 간단한 식사(떡 한 조각)을 하게 돈으로 계산을 한다면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 하리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현재 이 금액을 정확히 산출하기는 어렵지만 마태복음 20:2절에 따르면 노동자의 하루 임금이 한 데나리온에 해당하기 때문에 약 200명의 일당을 지급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착실한 대답이고 정확한 계산에 근거한 대답이었지만 주님께서 원하신 것은 그런 계산적인 대답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부족하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사람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얼마든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고, 얼마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고, 얼마든지 위대한 역사를 일으키는 주역으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산적인 빌립과는 달리 안드레는 예수님에게 어린아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즉 오병이어를 드렸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그것으로 오천 명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볼 때 그 작은 헌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그러한 조그마한 헌신들이 모여 성장한 역사였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근처에 조그마한 마을에 큰 교회당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런 작은 마을에 이렇게 큰 교회당이 있을까?" 하고 궁금해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꽤 오래 전에 그 수잔이란 병약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에게는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가까운 곳에 교회가 하나 있었으면..."하는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원을 채 이루기도 전에 소녀는 병들어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녀의 죽은 자리 밑에는 편지 한 장과 마지막 헌금 5불이 놓여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하나님, 우리 마을에 교회당 하나 지어 주세요. 이 일을 위해 제가 가진 전 재산 5불을 바칩니다." 얼마 후 이 소녀의 간절한 소원이 신문을 통해 미국 전역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지에서 헌금이 들어와 아름다운 교회당을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소녀의 헌금 5불이 눈물의 겨자씨가 되어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헌신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신할 때 하나님은 작은 헌신도 크게 기뻐하며 받으실 것입니다. 주님은 과부의 두 렙돈을 참으로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자의 헌신을 기뻐하십니다.

사도행전 9장에는 욥바에 사는 「다비다 」얘기가 나옵니다. 다비다가 가진 것은 바늘과 실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비다는 그것으로 불쌍한 자들에게 옷을 지어 입혔습니다. 그런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셨고, 결국 죽었지만 다시 살아나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적어도 다비다 보다는 많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멋있게 사용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코 나 자신을 초라하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의 적은 헌신으로 최고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인천의 모 교회는 그 교회는 전도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 교회 바로 앞에서 구두를 닦는 분이 혼자 3천 명을 전도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축복과 영광이 판검사에 비할 바 되겠습니까? 자기가 스스로를 초라하게 보지 않으면 이 세상에 초라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떤 교회에서 70명을 뽑아 한 주간 전도훈련을 하는데, 전도 이론을 가르칠 때는 학력이 높고, 젊을수록 이해력과 수용력이 높았고 반대로 교육수준이 낮고 나이가 많을수록 이해력과 수용력이 저조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전도에서는 반대였습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어떤 나이 드신 여 집사님은 강의는 어렵게 따라왔으나 실제 전도에서는 그분이 제일 많이 전도했다고 합니다.

기술이나 능력이나 지식은 조금 부족해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헌신하는 마음입니다. 가끔 성도들로부터 "우리 교회는 일꾼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 말이 현실적으로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부족한 대로 열심히 헌신하면 역사는 나타날 것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도 역사를 일으켰으며, 마른 막대기도 홍해 바다를 갈랐고, 동물인 닭도 베드로를 회개 시켰는데 하물며 우리들이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헌신할 때 왜 그런 구원의 역사를 왜 못 일으키겠습니까?

현재 우리가 가진 것만 최대한 활용해도 우리는 비전을 이룰 수 있고, 위대한 하나님 구원의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볼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 한 사람의 헌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사이 연예가 시끄럽습니다. 제작사와 주연과의 금전적 갈등 때문이 아닙니까? 알고 보면 관객 100만이 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주연의 역할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제작사들이 위협을 느끼고, 시작했지만 잘 협의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것은 어떤 부분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스타 한 사람 때문에 그 스포츠계가 살아나듯이 오병이어의 기적 뒤에 한 어린아이의 헌신이 있었듯이 한 사람의 믿음의 헌신이 있다면 우리 교회와 가정은 큰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미스바교회에는 믿음의 씨를 심는 작은 오병이어의 헌신의 주인공인 어린아이처럼??누구보다 우선으로 앞장서는 작은 헌신, 한 알의 밀알 되고자 하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미스바교회 남직원들과 성도 여러분들 한사람 한 사람이 기적을 만들어 내는 그 헌신의 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2.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앉은 군중들에게 떡과 고기를 나눠주시기 전에 축사하셨습니다. 축사하신 eujcaristevw(유카리스테오) "감사의 표현을 하다"는 뜻으로 하나님께 이 영광을 돌리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어의 이 단어는 "칠병이어"(마15:36, 막8:6), 성만찬 사건 때(마26:27, 막14:23, 눅22:17, 19, 고전11:24) 기록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축사했다'는 말을 쉽게 설명하면 '축복하고 감사했다'는 말입니다. 이 장면은 놀라운 기적이 있기 전에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를 잘 알려줍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가 무엇입니까? 인간에게만 있는 최고의 덕이 바로 감사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를 아는 사람이 최고의 인격자입니다. 그리고 감사는 은혜를 깨닫는 자에게만 있는 행위이고, 신앙이 성숙되었다는 표시이며, 이런 감사하는 삶이 저절로 나올 때 자신의 육체와 정신과 영적생활에 유익한 것이 되고, 더 큰 축복을 받는 비결이 됩니다.

우리는 감사를 생활화시켜야 합니다. 오늘 7월 첫째 주는 매년 맥추감사절입니다. 잃어버린 감사의 마음을 점검해보는 귀한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의 삶을 훈훈하게 지펴주는 불씨와 같은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과 불만이 가득 찬 세계는 한대 지역과 같습니다. 그러나 "감사합니다. 수고합니다."라는 따뜻한 감사의 말 한마디는 우리 삶을 꽃동산처럼 아름답게 만들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문제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오병이어 기적의 주인공인 어린아이와 같은 작은 감사와 헌신의 삶으로 기적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3. 낭비가 없는 헌신이 되어야 합니다.(12)

본문 1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먹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고 하십니다.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 저희가 배부른 후에 이것은 빌립이 말한 "조금씩"의 반대로 실컷 먹고는 남은 조각이 열 두 바구니에 찼더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낭비를 싫어하십니다. 우리는 물질을 낭비하지 말고 항상 좋은 일에 쓰고, 자녀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사람 생각으로는 자녀들에게 백만 원 고액과외를 시켜야 자녀가 축복 받을 것 같지만 그 백만 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이 더 많이 배울 것이고, 하나님께서도 더 축복하실 것입니다.

미국 워싱턴의 한 고등학교에서 록펠러의 증손자 및 부시 전 대통령의 손자와 함께 공부하는 한 학생이 그들의 용돈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자기 용돈과 같았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부와 권세를 가진 사람들도 어린 자녀들에게 용돈을 조금밖에 주지 않습니다. 돈을 쓰는 방법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 쓸 돈이 많으면 낭비성이 들어가고 자녀를 망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부모는 항상 아이가 요구하는 것보다 조금 적게 줍니다. 실제로 그 학교에서 록펠러의 증손자가 돈을 가장 알뜰하게 쓰고, 용돈이 모자라면 주말에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서 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록펠러 가는 선교와 구제와 교육을 위해서는 엄청난 돈을 씁니다. 그러니까 그 가문에 4대가 지나도록 변함없이 큰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재벌 2세라도 낭비성을 배우면 그 재벌은 얼마 못 가서 망합니다. 우리가 지금 그런 모습을 얼마나 많이 보고 있습니까?

낭비성과 허영심은 행복의 적입니다. 허영심은 부끄러움을 가리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래서 누가 허영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 그의 부끄러운 부분과 약점이 더 크게 보이게 됩니다. 허영을 부리는 사람을 보면 그의 영혼에 낙심이 없도록 인정해주는 척 하고 모른 척 하고 넘어가 주지만 속으로는 그 영혼을 얼마나 불쌍하게 봅니까? 그런 상황을 이해한다면 이 세상에서 허세를 부리는 일처럼 부끄러운 모습은 없습니다.

그리고 물질과 더불어 시간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 웨슬레는 자기의 시간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매일 15분씩 반성했다고 합니다. 하루는 마차를 기다리면서 마차가 10분이 지나도록 오지 않자 "나는 10분을 영원히 잃어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고 합니다. 대개 성공하는 사람은 자투리 시간까지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낭비해서도 안됩니다. 그것을 위해 항상 최선의 땀을 흘려야 합니다. 아무리 큰 비전을 가지고 있어도 오늘 땀을 흘리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고,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내일의 희망도 중요하지만 오늘의 땀도 중요합니다. 오늘의 땀을 무시하고 내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 미켈란젤로에게 "당신은 조각의 천재입니다"라고 하니까 미켈란젤로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하루에 20시간씩 일하기를 14년 간 계속했는데 왜 나를 천재라고 부릅니까?"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선천적인 천재도 후천적인 눈물 없이는 작품 인생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불면의 밤과 수고의 눈물이 진짜 천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최선의 땀을 흘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 돈과 시간과 젊음처럼 빨리 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의 중요성을 알고 붙잡으려고 하면 이미 우리 곁을 떠나 버리고 없습니다. 그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삶에 낭비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물이 되고, 작은 물방울이 큰 바위에 구멍을 뚫을 수 있듯이 작은 땀방울이 모여 크고, 위대한 인생을 만듭니다.

우리의 모습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처럼 초라해도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잡힐 때 큰 역사를 이루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초라한 우리에게도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미스바교회 남직원과 성도 여러분들은 항상 하나님께 헌신하고, 헌신할수록 감사하며, 최선을 땀을 흘려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성취하는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적을 만드는 선한 도구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들어낸 헌신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황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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