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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맏물을 담은 광주리 (신 2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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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축복스러운 2005년의 맥추감사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날은 무교절이 지나고 7주가 지난날에 지킨다 해서 샤브옫, 칠칠절이라고 부릅니다. 또 유월절이 지나고 50일 되는 날에 지킨다 해서 오순절, 밀의 첫 열매를 드린다 해서 초실절, 혹은 맥추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시어 신약의 교회가 탄생했으니, 이 날은 교회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집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하셨습니다(시127:1).

이 한해도 세초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가정, 자녀, 생업과 일터, 우리들의 건강, 섬기는 교회 위에 베풀어주신 그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인하여 이 시간 감사의 제단을 쌓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그 토지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취하여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라고 하셨습니다(신26:1). 그리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신26:16).

오늘 맏물을 광주리에 담아서 드리는 맥추절감사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감사의 정도가 아니고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께 드려지는 맏물의 광주리는 우리들의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는 감사의 광주리가 되어야하겠습니다.


Ⅰ. 맏물을 드리는 것은 구원 받은 은혜를 감사하여 드리는 것
입니다.

본문 6~9절에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게 하며 우리에게 중역을 시키므로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하감하시고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 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고 했습니다.

맥추절에 드리는 맏물이 담긴 광주리는 지난 날 죄의 종이 되었던 비천했던 과거를 깊이 생각하고 나를 구원하여 주시고 나에게 베푸신 그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맏물 ! 그것은 가장 귀한 것을 의미합니다.

처음거둔, 첫 이삭, 첫 단은 가장 좋은 것을 상징하고, 가장 귀한 것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과거의 애굽의 종 되었던 시절의 고통과 압제와 신고를 기억하면서 그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심으로 감사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들도 지난날의 비참했던 나의 삶을 돌아보고 오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돌아 볼 때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귀한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사탄의 종이 되었던 우리들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행하는 것이, 계획과 도모가 모두 악하여 본질상 진노를 받을 멸망의 자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 공로 없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핏 공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과 신고와 압제”에서 해방된 것을 감사했습니다(신26:7).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했습니다(신26:9). 우리는 구원받기전의 비천했던 지난날과 예수 믿기 전의 B.C의 삶을 깊이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풍요로운 오늘의 삶과 내일의 삶을 바라보면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로 우리가 통과하는 이 2005년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이래 가장 풍성하고, 가장 살기 좋고, 가장 안락하고 편안한 세상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실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더 좋은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오늘 감사하는 것입니다.


Ⅱ. 우리가 받은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본문 3절에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리라고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럿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러럿다” “이미 도착한것”입니다. 앞으로 이르기를 소원합니다. - 가 아닙니다. 앞으로 이를 줄을 믿습니다. - 도 아닙니다. 이미 이르렀습니다. 이미 이르럿기 때문에 맏물 소산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드린 맏물 광주리는, 그들이 구원 받기 위하여, 축복 받기 위하여,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하여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맏물 광주리는, 오늘 내가 받은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맏물 광주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십자가의 보혈로, 죄에서 구원 받고, 가난에서 구원 받은 성도가 오늘 나를 있게 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그 은혜 고마워서 드리는 감사의 광주리입니다.

세상에 쓸모없고, 세상에서는 알아주지도 안던 나를 “나는 너를 안다! 이름으로도 알고, 환경으로도 안다.” -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감사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사43:1~3).


Ⅲ. 맥추절 맏물 광주리는 하나님의 축복의 열매를 드리는 것입
니다.

본문 10절에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맏물 광주리의 맏물은 어느 곳의 제물인가?
지금 광주리에 담겨 있는 제물은 어느 곳의 소산물인가? 애굽의 소산인가?

지금 광주리에 담겨 있는 제물은 광야의 소산인가?
지금 광주리에 담겨 있는 제물은 가나안의 소산인가?
애굽 땅의 소산이라면 죄악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죄 되고 악한 행위를 통해서 거둬드린 열매라면 하나님께 바쳐서는 안 됩니다.

오늘 나의 광주리에 담겨 있는 제물이 광야의 소산이라면 하나님께 드려서는 안 됩니다. 사업이 망하고, 직장이 떨어지고, 살길이 막막한 가운데서 고난의 열매를 담았다면 거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가 드리는 맏물이 가나안의 소산물을 담은 광주리라면, 풍성하게 기쁨으로 축복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성도가 맏물 광주리에 믿음을 담고, 기쁨을 담고, 감사를 담고, 정당한 노동의 땀을 담아 자원하여 드리는 것이 가나안의 맏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빈손으로 출애굽한 백성의 광주리를 풍성하게 하시고, 그 땅을, 그 땅의 주권을, 그 백성에게 주셨기 때문에 자원하여 기쁨으로 풍성하게 드리는 것이 가나안의 맏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2005년 한 해를 축복하시고, 우리의 죄와 허물을 주님의 의의 세마포로 덮어 주셨습니다.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주셨으므로 이 시간 감사의 맏물 광주리를 주께 드리는 축복의 제단을 쌓는 것입니다. 주신 은혜, 주신 축복 - 그리고 그 주실 은혜와 주실 축복에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 윤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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