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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계 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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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물들이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돌릴 때에 10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11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창세기 1:1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그대로 믿는다는 것은 기적이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을 참으로 믿는 사람이라야 참 그리스도인이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입니다. 아무리 교회에 다닌 지 오래되었고 심지어 신학교의 교수요 박사라 할지라도 이 말씀을 그대로 믿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직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이 말씀을 그대로 믿습니까?

하나님이 창세 전에 택한 백성이 아니면,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아니면, 절대로 이 말씀대로 믿을 수 없습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는지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절대주권을 가지셨을 뿐만 아니라 완전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 또한 완전합니다. 하나님은 지혜와 지식과 능력과 계획과 말씀과 언약과 생각과 행하심이 완전합니다. 또 신실하시고 영원불변하십니다. 하나님에게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우주 만물도 창조하셨습니다. 날이 갈수록 과학문명이 발달하여 우주의 신비가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습니다. 천체 망원경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상상할 수도 없는 먼 거리에 있는 별들과 은하수를 촬영하여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 우주가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지 이루 형용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우주를 만드셨을까요? 태양보다도 더 큰 별들을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많이 만들어 놓으셨을까요? 이는 한마디로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위대한지를 인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창조하신 것입니다. 시편 19:1을 보면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우주 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은 인류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입니다. 동시에 믿음의 아름다운 본을 보인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늘 골방에 들어가 기도함으로써 새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는 “나는 과학자로서 늘 천체 망원경을 통해 하늘의 별들을 관찰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자주 골방에 들어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러면 세상의 어떤 망원경으로도 볼 수 없는 하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기도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게 하는 내 영혼의 망원경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장차 들어가 영원히 살게 될 천국에 가면 날마다 크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영광이 너무나 크고 황홀해서 절로 춤이 나오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4:8~11을 보면 보좌에 앉으신 이에게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자신들의 면류관을 내어놓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라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1:23을 보면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라고 했습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한 곳이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곳입니다.
우리는 본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된 피조물입니다. 이사야 43:7, 21을 보면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또 이사야 49:3을 보면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존재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의 삶의 최고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포함한 모든 만물이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피조물 가운데 가장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은 타락한 천사(마귀, 사탄)와 인간입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지 못하고 죄 가운데 사는 것을 볼 때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범하는 죄 가운데 가장 큰 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고 대신 자신이 영광을 받으려 하며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사는 것입니다. 로마서 3:23을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선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유리방황하며 고생할 때 이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들의 지도자 모세를 원망하며 심히 괴롭혔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고라입니다. 민수기 16:2~3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오십 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19절에서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라고 했습니다. 부패한 고라의 패들이 집단적으로 못된 행패를 부리려 할 그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난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이후 그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셨습니까? 홍해를 갈라 육지같이 건너가게 하신 하나님이 아닙니까. 마라 쓴 물을 단물 되게 해주셨고, 반석에서 생수가 나게 해주셨으며, 날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수백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여주셨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까맣게 잊고 살던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기억나게 하기 위해 그 순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보여주신 것입니다.
아무리 잘못했어도 이때 무조건 엎드려 회개하면 삽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이 강퍅했습니다. 결국, 고라와 그에게 속한 자들이 서 있던 곳의 땅이 갈라져 산 채로 땅속에 묻혔고, 고라와 함께했던 250명의 족장은 분향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불이 나와서 모두 타 죽고 말았습니다(민 16:36).

지금도 타락한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잊어버리고 자기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2:21~23을 보면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아첨하는 백성들이 헤롯을 신과 같은 존재라고 높였습니다. 헤롯은 그들의 소리에 우쭐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고 대신 자신이 영광을 받으려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 앞에서 교만했던 헤롯은 이름 모를 독충에 물려 죽었는지도 모릅니다. 그가 아무리 잘난 척했어도 벌레로 인해 죽었으니 이는 벌레만도 못한 인간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건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자기의 영광을 위해서 살게 되면 헤롯과 같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에 오직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며 사셨습니다. 요한복음 17:4~5을 보면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2:27~28을 보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직전에도 기도하시기를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았습니다.
욥은 전 재산과 자식 십 남매를 잃었어도 하나님 앞에 찬양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욥기 1:21~22을 보면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성전건축을 위해 자신이 소유했던 엄청난 금은보화를 하나님께 기쁨으로 바치면서도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라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대상 29:14). 이 얼마나 겸손한 모습입니까.
하박국 3:17~18을 보면, 하박국 선지자는 흉년이 들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극심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믿음의 조상을 본받아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불행한 일을 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모든 기회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나, 찬양과 봉사와 구제와 전도를 해도, 심지어 어떤 계획을 세워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고전 10:31).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또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정하시고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절기가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바쁘게 살다 보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절기를 통해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릴 기회를 주기 위해서 절기를 주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15을 보면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또 고린도후서 8:1~3을 보면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라고 그들을 칭찬했습니다(고후 9:13).

누가복음 17:11~19을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촌에 이르렀을 때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문둥병이 나은 것처럼 믿고 제사장에게 가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사장에게로 가는 도중에 병이 깨끗이 나은 것을 알았습니다. 깨끗해진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제사장에게 보인 후 기쁜 마음으로 가족에게로 달려갔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밤낮 “병 고쳐주세요. 이루어 주세요.”라고 기도만 하지 마시고 말씀대로 순종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순종하다 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생각만 해도 이루어주십니다. 축복이 임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깨끗함을 받은 열 명의 문둥병자 중에 사마리아인 단 한 명만이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 발아래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라고 반문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형편이 어떠하든지 간에 정성을 다해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남은 삶을 어떻게 사실 것입니까?
내 영광을 위해 살 것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것입니까. 저와 여러분의 남은 삶이 얼마가 되든지 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로 주신 줄 알고, 결단을 내리고 산다고 하면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임할 줄 믿습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 해주셔서 범사에 형통하고,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잘되게 하시며, 어려운 일은 전화위복이 되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을 누리면서 남은 삶을 복되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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