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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 (엡 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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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우리가 어려서 철이 나지 않았을 때에는 부모님의 기쁨이 되기보다 염려를 끼칠 때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장성하여 철이 들게 되면 부모님에게 염려를 끼쳐드리지 않으려 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아직 믿음이 어리고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성장하여 은혜 가운데 사는 성숙한 성도가 되면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살려고 애를 쓰며 삽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과연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남들보다 철이 좀 일찍 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예수를 믿고 은혜를 받고 나니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어도 항상 마음속으로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릴까?” “내가 무엇을 하다 가면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영혼을 전도하여 구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전도를 했습니다. 친구들을 전도하여 교회에 데리고 가면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저도 덩달아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그 시절을 생각하면 하루하루 천국과 같은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본래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된 사람들입니다. 에베소서 1:3~6을 보면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창세 전에 저와 여러분을 택하시고 예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0절에서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 이것저것 시도해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힘써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 우리의 삶의 첫 번째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드리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입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어떤 봉사나 구제를 많이 하는 것보다 예배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이런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요한복음 4:23을 보면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영국의 명재상 글래드스턴은 “나에게는 예배의 자리가 대영제국 수상의 자리보다 더 존귀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배의 자리가 어떤 자리보다 더 존귀함을 온 가족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예배 자리가 존귀함을 아는 가정이 진정으로 좋은 가정입니다. 예배를 존귀하게 여기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께 존귀하게 여김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예배를 기뻐하시고 이를 기꺼이 받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1959년 9월 27일 주일에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소련 수상 흐루시초프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은 주일이니 나와 함께 교회에 갑시다.”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흐루시초프는 한마디로 거절했습니다. 아이젠하워는 죄송하지만 한 시간 반정도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흐루시초프를 만난 아이젠하워는 “한 시간 반 동안 무엇을 하였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흐루시초프는 “내가 이렇게 먼길을 찾아왔는데도 불구하고 꼭 교회에 가야 하는 아이젠하워의 핑계가 무엇일지 생각했소.”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초강대국인 소련 수상을 초청해놓고 예배에 참석하느라 그를 기다리게 한다는 것은 외교적인 큰 결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잘못하면 외교 및 국가적인 손실과 분쟁의 소지가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아이젠하워가 그렇게 한 것은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그의 신념 때문입니다.

지미 카터 대통령이 대통령 출마 선거 유세를 하는 동안은 하루하루가 얼마나 바쁘겠습니까? 더구나 바쁜 일정을 감안하여 근처의 대도시에 있는 큰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표를 많이 얻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고집스럽게도 매주 고향인 조지아주로 되돌아가 평소에 자신이 나가던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는 23년 동안 개근하며 주일학교에서 20명의 아이를 모아놓고 성경을 가르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루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70명의 기자에게 “이렇게 찾아주시니 고맙습니다만, 다음 주일부터는 모두 다 당신들이 나가는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십시오.”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시간보다 더 소중한 시간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배시간을 소홀히 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하고 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마음의 자세로 예배를 드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배의 자세가 곧 그 사람의 믿음의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적어도 네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야 있어야 예배가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는?

1. 시간을 구별해 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사를 제쳐놓고 이 자리에 나와야 합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이 가장 귀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2. 몸을 드립니다.
성전에 나와 찬양도 하고 기도도 하고 말씀도 들으며 하나님을 예배하게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우리의 몸이 예배의 현장에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3. 물질을 드립니다.
십일조를 드리고 감사의 예물을 드립니다. 생각해보면, 이 세상 어디에 물질을 쓴다 한들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것보다 더 귀한 물질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4. 마음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얼마나 기쁨으로 정성을 다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교회입니다. 간증할 만한 좋은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누굴 만나든지 어디를 가든지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자랑합니다.

저는 주일 새벽예배를 마치고 이 강단에서 계속 기도합니다. 그때 보면 날이 캄캄한 이른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위해 준비하는 분들이 구석구석에 분주히 움직이시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주보를 정리하여 제자리에 갖다 놓고, 또 다른 분들은 의자를 정리하고, 또 미리 토요일부터 나와서 본당과 부속 예배실을 말끔히 청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이분들을 볼 때에, 보통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의 비밀이 있는 분들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분들이 무슨 돈을 받거나 대가를 바라고 이런 일들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자원하여 기쁨으로 이 일들을 하십니다. 이런 분들의 수고가 있기에 매시간 모든 성도들이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보시고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교회 안에는 이렇게 헌신적인 분들만 계신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번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드리는 예배도 얼마나 힘들어하시는지 모릅니다. 더구나 예배시간에 매번 지각하시는 분들을 볼 때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부터는 여러분의 삶의 자세가 달라지시기 바랍니다. 조각난 예배, 흠이 있는 예배를 드리지 마시고 이왕 드리는 예배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예배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주일뿐만 아니라 우리 삶 전체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 달력을 보던지 주일 표시가 모두 빨간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주일이 되면 모든 사람이 가던 길도, 하던 일도 모두 멈추라는 정지표시입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이므로 주님을 경외하는 일과 주님을 위한 일 외에는 하지 말라는 적신호입니다. 그런데도 돈 버는 일로, 놀러가는 일로 정신없이 자신의 일에만 시간을 쓰게 되면 위험하다는 사인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주일을 귀하게 여기고 주일을 잘 지키는 나라들은 거의 다 선진국입니다. 그러나 주일을 무시하고 사는 나라들은 무질서하고 우상으로 가득 차 있으며 대부분 후진국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나간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주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에 전쟁을 일으킨 나라들은 모두 다 망했습니다.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는 1813년 10월 17일 주일에 영국을 침공하였다가 웨링턴에게 망했고, 일본은 1941년 12월 8일 주일에 미국을 침공했다가 원자폭탄 세례를 받고 패망했으며, 북한 김일성도 1950년 6월 25일 주일에 탱크를 앞세워 남침했다가 망했습니다. 같은 한반도에 살면서도 남한은 풍년으로 쌀이 남아돌고 북한 땅은 저주를 받아 매년 흉년이 들고 다른 나라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많은 국민이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의 날은 하나님의 날입니다. 온전히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바랍니다.
미국의 기독 실업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는 아더 미다스 장로는 한때 미국의 10대 재벌 중의 한 사람이었고, 한국의 대학생 선교단체에 50만 달러를 기증했으며, 7억 달러를 들어 선교재단을 설립하는 등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서 물질을 사용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기자가 그에게 신앙과 인생에 성공비결이 있다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는 주저하지 않고 “내게는 아주 간단한 다섯 가지의 신앙철학이 있습니다. 첫째, 주일 성수. 둘째, 온전한 십일조. 셋째, 하루의 첫 시간을 기도로 시작하는 것. 넷째, 내 가정의 주인을 예수님으로 모시는 것. 다섯째, 시간과 돈을 선한 사업에 사용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나름대로 신앙철학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록펠러는 세계 최고의 부자로 미국의 부통령과 주지사, 그리고 유명한 스탠더드 석유회사를 세운 인물입니다. 76세가 되었을 때 기자가 록펠러에게 “당신이 세계 최고의 부자로 성공하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록펠러는 “어머니로부터 세 가지 신앙의 유산을 받은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첫 번째 신앙 유산은 철저한 십일조 생활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20센트씩 받은 용돈에서도 반드시 십일조를 하도록 가르쳤습니다. 그 후 록펠러는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정직하게 십일조를 드렸고, 십일조를 계산하기 위해 별도의 십일조 전담 부서를 둘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의 두 번째 신앙 유산은 교회에 가면 맨 앞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록펠러의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고 언제나 40분 정도 일찍 교회에 나와 맨 앞자리에 앉아서 예배드리곤 했습니다.
그의 세 번째 신앙 유산은 교회에 다닐 때 교회의 일에 순종하고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이었습니다.

록펠러는 98년 동안 장수하면서 자신이 번 돈으로 록펠러 재단을 세워 많은 사회사업과 선한 일을 하기에 힘썼고 24개 대학과 4,928개의 교회를 지어 헌납했습니다. 참으로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주일에 예배드리는 것만이 예배인 줄 알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평소의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임을 알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골로새서 3:23을 보면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는 자세로 하라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려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예배를 드릴까 생각해야 합니다.

찬양을 드려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아름다운 찬양을 할까. 봉사를 해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온전한 봉사를 할까. 헌금을 해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정성이 담긴 헌금을 할까. 또 차량봉사를 해도, 청소를 해도, 사업을 해도, 음식을 만들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행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오늘부터 여생을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정 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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