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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행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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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사도행전 19:2)
 
  지식은 과거에 의한 합리적 이해입니다. 이 지식이 미래를 향하여 생각하는 응용력이 될 때 지혜로움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볼 때에 지혜는 미래적입니다. 지식은 사람으로 하여금 지혜로 향하게 하여 재치와 분별력과 감식력을 형성하게 하여 고상한 인격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지식과 믿음을 고려할 때, 엄밀한 의미에서 지식은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지식은 믿음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에 관한 바른 지식을 더할 때, 좀 더 깊은 하나님이해와 신앙을 정립하게 합니다. 하지만 지식은 머리의 소산일 뿐입니다.

  사람은 마음의 소산인 믿음을 겸비해야 온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롬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때로는 지식이 믿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지식이라는 것이 믿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극단으로 말해 지식과 믿음 두 가지를 겸비하지 못할 경우에는 차라리 지식을 버리고서라도 믿음을 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믿음으로만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예수에 대하여 지식과 교리이해가 출중하다 할지라도 그것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 죄를 대속해 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믿음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까? 결코 지식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 가운데서 성령으로 함께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임하셔서,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도우셔서 믿음을 갖게 하실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이 성령을 ‘보혜사’라고 하셨습니다. 보혜사란 말 ‘파라클레토스’는 ‘우리 곁에서 돕는 분’이린 뜻입니다. 영어성경들에서는 이 보혜사를 상담자(councelor), 위로자(comforter), 돕는자(helper)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믿음은 지식도 지혜도 아닙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서 증거 하시는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안에 임재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14:16-17)
  그럼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임하셔서 무엇을 돕고 계십니까?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이 우리가운데 임하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요16:8-11)고 하셨습니다. 

  마틴루터는 “오직 성령만이  ‘그리스도는 주시다’ 라고 고백하게 하시며 그리스도를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성도의 삶에 적용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임하셔서 우리로 죄와 의와 심판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십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믿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12:3)고 했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능력 있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약속대로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자 제자들은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능력 있는 신앙의 삶을 살았고, 또한 그리스도를 능력으로 전했습니다.

  성령께서 베드로를 능력 있게 하시자 배드로의 설교는 하루에 삼천명씩 회개하게 하는 역사를 나타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죽은 자를 살리는 그리스도역사를 능력으로 드러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도우셔서 그리스도의 삶을 능력으로 드러내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운데 함께 계시면서 그리스도의 일을 능력 있게 하도록 은사를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이 은사들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씀했습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 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 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시느니라 (고전12:7-11)  성령께서는 우리로 그리스도의 일을 능력 있게 이루도록 은사를 주시기까지 하십니다. 그 은사를 가지고 교회를 섬기도록,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이루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삶을 권능으로 성취하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성품을 이루게 해 줍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운데 임하셔서 우리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진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십니다. 바울은 성령께서 도우셔서 우리가운데 이루시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성령의 열매’라고 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갈5:22-25)

  왜 나의 고약한 성격, 나쁜 습성, 부끄러운 인격으로 문제를 만들면서 어렵게 살아갑니까? 우리는 우리를 도와주시는 성령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그리스인임을 잊지 마십시오. 성령께서는 우리의 성품을 변화시키십니다. 그 성품은 성령에 의하여 되어지는 것이기에 성령의 열매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행전 18:24-28에서 아불로라는 사람을 봅니다. 아불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으로 성경은 물론 헬라철학과 웅변술과 수사학에 능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찍 예수님에 관하여 배워 예수님을 가르친 사람입니다. 그의 신앙은 지식적인 것이었고 인간의지의 결단과 다짐을 끌어내는 세례요한의 세례를 알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아불로는 성령에 의한 그리스도의구원의 깨달음과 확신이나 그리스도의 내적 생명화를 알지 못했습니다. 곧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증거 하시는 도움을 받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영적 거듭남에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이러한 아불로를 데리고가서 복음의 진리, 곧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 부활 그리고 성령의 오심을 좀더 자세하게 풀어주어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복음의 핵심을 배운 아불로는 고린도에 가서 바울과 버금가는 큰 역할을 감당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에베소를 방문한 바울은 그곳에서 복음의 핵심을 깨우침 받기 전인 아불로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추정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아불로에게 배운바 대로 믿는 행위나 죄를 회개하는 세례요한의 세례에 참여하는 행위를 가지고 있을 지라도, 예수그리스도의 내적 증거를 주시는 성령의 임재와 도우심을 소유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질문한 것입니다. 이 의미는 “너희가 믿고 세례를 받았을 때에 성령의 임재를 체험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울의 이 질문에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죄를 회개하는 세례의 행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어지는, 그리스도와 연합을 고백하는 세례를 받게 하고 안수할 때에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는 표징이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는냐’는 질문 앞에서 어떻게 대답할 수 있습니까? 성령의 임재와 함께, 성령께서 주시는 확신과, 그분이 우리 안에서 만드시는 그리스도의 성품과, 능력의 삶을 만드시는 증거를 가지고 살아가십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성령에 관해서 말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성령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입니까? 성령 받은 성도로 성령과 함께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철저히 그리스도인의 삶을 산 분이셨습니다. 영국국교회 성공회 목사의 가정에서 태어나 신앙의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옥스포드 대학의 생활에서는 신성클럽(the Holy Club)을 조직하여 열심히 경건의 삶을 추구했습니다. 그는 미국 죠지아 주 선교사로 활동하기 위해 북미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대서양을 항해하는 중, 강력한 폭풍을 만났습니다. 그 폭풍 속에서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는 모라비안 신도들의 신앙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두려움가운데 있었던 자신에 대하여 회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웨슬리는 1736년 1월일기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또 폭풍이 일어났다. 그 폭풍은 더 강하게 되어 그들은 배가 휘몰려 쳐지게 놓아둘 수밖에 없었다. 나는 혼자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다. 나는 어떻게 아직도 믿음이 없어서 죽기를 원치 않는단 말인가?”

  미국 선교중, 모라비안 사역을 주도하던 ‘아우구스트 스팡겐버그’ 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때에 웨슬리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당신 안에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이 당신의 영과 더불어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거 합니까?...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십니까?”

  웨슬리는 그 때의 일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나는 그분이 세상의 구주이심을 압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맞습니다. 그러면 그분이 당신을 구원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나는 압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이(나의 대답이) 무의미한 말이었다는 것을 잘 알았다.”
  이후, 웨슬리는 포터에게 보내는 편지가운데서, “나는 기독인이 아니다. 나는 추구할 뿐이자 아직 기독인이 되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북미에서 선교에 실패하고 돌아온 웨슬레는 1738년 5월24일 Alderrsgate 거리의 한 신도회의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8시 45분쯤, 죤 웨슬리는 성령께서 증거 하시는 내적 회심의 뜨거움을 경험했습니다.
  그의 일기에 보면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저녁에는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은 채 Alderrsgate 거리에 있는 어느 모임에 갔는데 거기서 한 사람이 루터의 로마서 주석을 읽고 있었다. 9시 15분전쯤 되어서, 그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마음에 역사 하시는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을 때, 나는 내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내가 그리스도의 구원을 위해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함을 느꼈고, 그 분은 내 죄들, 내 죄조차 없이 하셨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이 내게 주어졌다.....그런 다음 내가 가르친 것은, 죄를 이기는 승리와 평화는 우리 구원의 대장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에 근거한다는 것이었다”

  이후 웨슬레는 복음전도자가 되어, 평생에 25만 마일을 다니며 전도했고, 1년에 천번이상 설교했으며, 400여권의 책을 썼고, 수백 개의 단체를 만들고, 학교 병원 고아원을 세우는데 앞장서는 열정과 초인적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우리도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는 질문 앞에서 우리가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가는지 자문하고 성령의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전적인 주관 하에 사는 성령 충만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히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을 인정하고 믿고 사모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고 받아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곧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으십시오. 내가 나의 인생을 주도하는 삶의 태도에서 내 안에 계셔서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께서 나의 삶을 다루시도록 하십시오. 성령께 도움을 청하시며 그 도우심을 받아드리십시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깨달음과 믿음을 주시며 능력 있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세우시고, 그리스도의 성품의 사람으로 우리를 온전하게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으로 승리하는 그리스인의 삶을 누리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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