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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롯 (창 1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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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구원이 임합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구원은 간단한데 구원후의 삶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나를 창세전에 택하셨다고 고백하고 그 하나님과의 사랑에서 누구도 끊을 자가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많은 사람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한 다음에 내가 낙오될까봐 "날마다 죽노라" 라고 고백합니다. 막연한 구원은 삶이 뒷받침이 되어주지 못할 때 불완전하다 그 말입니다.
  지금 본문에 나타난 아브라함과 롯을 보면서 지금 이 시대에도 아브라함같이 믿고 구원받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롯 같이 믿고 구원받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삶이라고 하는게 구원만 받으면 나머지는 어떻게 살든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천국 가는 사람은 천국 가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롯의 인생을 통해 여러가지 교훈을 배워보고자 합니다.

1. 롯은 출발이 별로 좋지 않은 사람입니다.
  할아버지는 우상섬기는 사람이었고 아버지는 형들보다도 일찍 롯과 여동생 둘을 낳았습니다. 성경에는 아브라함의 부인과 나홀의 부인 이름은 나오는데 아버지 하란의 부인, 롯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2. 큰아버지 아브라함을 잘 만나서 축복을 이루어 나갑니다.
  복이 없으면 붙여서라도 복을 받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받은 축복이 오히려 분쟁거리가 됩니다.
  창13:5~6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동업은 어려운 것입니다.

4. 삶의 자세, 인격의 차이를 깨닫게 됩니다.
  창13:8~9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우리는 여기서 선택권을 먼저 양보하는 큰 아버지의 인격, 그것을 덥썩 받는 롯의 인격의 차이를 봅니다.

5. 롯은 세상을 향해 갑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약속의 땅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갑니다. 그러나 룻은 소돔 고모라 죄악의 땅을 세상의 눈으로 보고 갑니다. 왜 롯은 이런 죄악의 땅이 좋게 보였을까? 이게 믿음의 수준입니다.

6. 롯의 축복은 덧없는 축복입니다.
  롯은 그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아브라함과 결별까지 했는데 전쟁통에 그것을 다 날리고 맙니다. 시편127편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지켜주지 않으면 사람의 소고가 헛됩니다. 창14:14~16 '아브람이 그 조카의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자 삼백십팔 인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그 가신을 나누어 밤을 타서 그들을 쳐서 파하고 다메섹 좌편 호바까지 쫓아가서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 조카 롯과 그 재물과 또 부녀와 인민을 다 찾아 왔더라' 이것이 준비된 실력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의 차이요, 준비, 믿음, 용기의 차이입니다.

7. 천사들을 대접하는 대접이 차이가 납니다.
  창19:3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천사들을 대접해야 하는데 식구들이 다 밖에 나가서 협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식구는 유기적 도움의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의 가정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랬습니다.

8. 사위들의 자세입니다.
  결국 천사들은 소돔 고모라의 멸망을 결정하고 "떠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위들은 그것을 농담으로 여깁니다. 얼마나 롯이 실없이 살았으면 농담으로 여길까? 자식들에게 전혀 감화력이 없었던 것입니다.

9. 딸들에 대한 롯의 처세가 이상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천사들을 내 보내라할 때 롯이 뭐라고 합니까? 8절 '내게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컨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은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10. 주님은 롯에게 심판하는 자리로부터 멀리 떠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심판하는 곳에 무슨 미련이 있다고, 불타 없어질 세상에 롯은 미련을 둡니다. 예수님이나 바울이나 모세나 믿음의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늘소망으로 땅에 대한 미련이 없었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세사을 떠나 천국에 갈 때 미련 없이 두고 갈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11. 주님이 먼곳으로 가라고 하니까 롯은 가까운 소알로 갑니다.
창 19:18~20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데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보소서 저 서은 도망하기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로 그곳에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하나님은 죄악의 땅을 멀리 떠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롯은 그곳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처절하고 잔인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12. 뒤돌아 보는 아내입니다.
창19: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그나마 롯은 작은 믿음이라도 있었는데 그의 아내는 믿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참으로 불쌍한 여자입니다.

13. 딸들과의 동침입니다.
창19:36 '롯의 두 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롯의 딸들이 어떻게 이런 착상을 할까? 욥의 자식들이 재앙을 만나 죽을 때 그 자리에 술이 있었고 롯이 딸들과 동침하는 그 자리에 술이 있었듯 오늘 타락하는 자리에 술이 있다는 걸 깨달으셔야 합니다. 이때 생긴 자식들이 나중에 이스라엘의 원수가 되지 않습니까? 롯이 술 먹고 딸들과의 관계 속에서 낳은 자식들은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14. 그렇다면 롯의 구원은 무엇인가?
벧후 2:7 '무법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창 19:29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베드로는 의로운 롯이 고통당하다 구원받았다고 그랬는데 모세는 롯처럼 꼭 죽을 걸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사렬ㅆ다는 겁니다. 우리는 롯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 우리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롯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남에게 전혀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그저 스스로 고통하며 휩쓸려 살아가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것이 이 시대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구원만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구원으로 변화의 영향력을 세상에 행사해 가야 합니다. 여러분! 구원 받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라 구원 이후에 변화된 삶을 실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변화의 역사를 일으키는 빛이요 소금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장 경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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