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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쁨으로 최선을 다하는 헌신 (민 1: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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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레위인은 그 조상의 지파대로 그 계수에 들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레위 지파만은 너는 계수치 말며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계수 중에 넣지 말고, 그들로 증거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그 장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장막 사면에 진을 칠찌며, 장막을 운반할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걷고 장막을 세울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세울 것이요 외인이 가까이 오면 죽일찌며, 이스라엘 자손은 막을 치되 그 군대대로 각각 그 진과 기 곁에 칠 것이나 레위인은 증거막 사면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찌니라 하셨음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행하였더라.”

* 요절 : “이스라엘 자손이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더라.”(54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그 후손들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까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인도하는 과정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그마치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출16:35, 민14:33-34, 신8:2, 신 29:5)

그러나 실제로 광야에서 산 기간은 38년이었고, 1년은 출애굽하여 시내산에 올 때까지 시내산에서의 기간이었으며, 나머지 1년은 광야 38년을 지내고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 가나안땅 앞에서 머무른 기간이었습니다. 광야 생활가운데 끝까지 헌신하며, 충성하다가 가난안 땅에 들어간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뿐이었고, 그 가난안 땅을 점령하고, 입성했을 때 얼마나 감격과 기쁨이 가득했겠습니까?

간혹 마라톤 경기 중계를 봅니다. 처음엔 일등으로 뛰었던 선수가 대부분 나중에는 뒤쳐져 한참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경기대회 마지막 종목으로 열린 마라톤에서 황영조의 우승은 우리 민족의 염원을 이루어낸 감동과 흥분의 순간이었습니다. 일제 시대에 손기정이 따낸 올림픽 마라톤에서의 금메달은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크나큰 자랑이면서도 일장기를 달고 뛰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나라 태극기를 달고 그 고지를 다시 정복해야 한다는 한을 남겼습니다.

그 염원을 56년만에 이루어낸 사람이 바로 황영조였습니다. 우리나라 이봉주 선수가 중간에서 부터 앞으로 나와 뛰더니 결국 우승하는 자랑스러운 장면도 보았습니다. 비록 꼴찌로 들어온 선수라도 끝까지 완주한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며, 중간에 포기하는 선수보다는 훌륭합니다. 그들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 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24,25)"

연말에 새해의 일꾼을 세우고 뽑는 일이 교회마다 했습니다. 우리 미스바교회도 귀한 임직을 맡아 지난 7개월간 지내 왔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어떤 분은 교사나 성가대원으로, 혹은 집사로 끝까지 충성하는 분들이 있었고, 어떤 사람은 중간에 포기하고 봉사를 그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우리 미스바교회가 창립부터 지금까지 충성스럽게 헌신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혹은 귀한 직분을 내팽개치고,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우리 교회 성도들 중에도 있었습니다. 기왕이면 우리 모두가 하나님게서 맡겨주신 직임에 최선을 다하며, 사명에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귀하게 헌신하며, 신앙생활에 기쁨의 완주를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서 레위 사람들을 모델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헌신한 모습을 배워야 합니다.(본문 이해: Meaning & Significance).


첫째, 레위 사람들은 계수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49절).

“레위 지파만은 너는 계수치 말며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계수 중에 넣지 말고”

민수기서는 광야에서의 38년 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늘 본문인 1장에서는 인구조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2년째가 되는 해,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부르시며 이스라엘의 각 지파와 집안별로 20세 이상 된 남자의 수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민1:1-4)

그러나 레위 지파는 인구조사에 넣지 말라고 명량입니다. 본래 인구조사는 부역이나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장정의 수를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레위 지파 사람들은 예외로 해서 숫자에 넣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에 굉장한 숨은 연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봉사자들도 레위 사람들처럼 숫자에 넣어서는 안 됩니다. 이사야 2:22절에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말씀합습니다. 봉사자들은 자신을 나타내어서는 안 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수에 칠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겸손히 자신을 숨겨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인정받고, 드러내는 자리가 있어야 하고, 자신을 나타내어야 하고, 혹은 대접받는 자리라야 일한다면 품삯을 받는 일꾼이지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아닙니다.

레위지파를 제외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를 세라고 하신 것은 몇 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이 은혜가운데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을 갈 때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외부의 적과 전쟁을 해야 하는데 이를 대비하여 나가서 싸워야할 군사조직을 위해서였습니다. (민1:3)

3)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회막을 올바로 유지하고, 발전시키며 하나님을 잘 섬기게 하시려는 목적에서 숫자를 세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레위지파는 당연히 성전을 위해 헌신해야 하기에 숫자를 계수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어느 날, 다섯 손가락이 장기자랑을 했습니다.

엄지손가락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중에서 제일 힘이 강해"

이어서 검지손가락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중에서 제일 많이 사용돼"

또 중지가 말했습니다. "나는 여기에서 제일 커"

네 번째 애지손가락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중에서 제일 예뻐" 그래서 결혼할 대 애지에 반지를 기워주지 않습니까?

새끼손가락이 말할 차례였습니다. 새끼손가락인 약지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물론 귀중한 청소를 하는데도 씁니다마는

가만히 깊이 생각한 뒤, 새끼손가락이 말했답니다. "나 없으면 xx이다!" 무슨 말인지 깨달아 지십니까?

우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자 하는 백성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범죄 했던 현장에 있을지라도 아담에게까지 찾아가셔서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공동체를 벗어나서 혼자서 방황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계속해서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귀한 일꾼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귀한 은총과 은혜를 입을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헌신자들을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요4:23, 겔34:11-24). 여러분은 미스바교회에 귀한 일꾼,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귀한 임직자로 불러 주셨음을 믿고 레위지파 처럼 알아주던지 알아주지 아니하던지 기쁨으로 하나님과 교회와 사명을 기븜으로 섬기는 헌신자로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복빌어 드립니다.


둘째, 레위지파는 증거막을 관리하며 운반하며, 장막 사면에 진을 치고 살아야 합니다.(50절)

레위인들에게 주신 임무가 50절에 있습니다. “ 증거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그 장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장막 사면에 진을 칠찌며,” 증거막은 하나님의 법궤가 있는 성막을 말합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완전한 성막 중심의 삶이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임재 하셔서 그들과 만나주리라고 약속하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인도해 주시고, 만나주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셨던 장소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12지파들은 성막을 중심으로 천막을 치고 생활했고,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 위에 임재 하셔서 그들이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 특별히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교회 중심의 삶,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 것을 예표하시는 것입니다. 때가 되어 구름기둥이 움직이면 움직이는 곳을 따라서 모든 백성들은 성막과 자신들의 처소를 들고 이동을 하였습니다.(출13:21-22, 출40:36-38)??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성막을 어떻게 보존하고 하나님을 섬기느냐 하는 문제가 제일 중요한 임무였습니다.

하나님은 성막의 모든 기구들을 이동하고 운반하는데 있어서 레위의 세 아들인 고핫과 게르손, 그리고 므라리 자손들을 통하여 그 일을 감당케 하셨습니다.(민1:49-50, 민4:4, 민4:24, 민 4:31) 민수기 4장 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 즉 성소의 기명을 살피 , 텐트를 걷어서 옮기는 일 등 성막을 섬기는 일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막의 일을 하기위해 고핫자손을 부르시고(3절), 그들의 임무를 규정지어 주셨는데 아론의 자손들이 회막의 기구들을 보자기에 잘 싸 놓으면 고핫 자손들이 하는 일은 행진할 때에 그것을 메고 가는 것이었습니다(민 4:4-15절).

그러니까, 아론의 자손들은 회막의 기구들을 보자기에 싸는 일을, 고핫 자손들은 그것을 메고 가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는 일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은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모두가 동일하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중요한 일꾼들이지만 받은 사명은 다다릅니다. 주일학교 교사로, 성가대원, 구역 임원으로, 각 기관의 임원과 회원으로 예배 봉사자로, 안내위원으로, 헌금위원으로 등등 그 외의 섬김의 자리로 각각 부름을 받았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실과 중요도에 있어서는 모두가 동일하게 같지만 하는 일, 맡겨주신 명과 감당해야 할 직임은 각자가 다른 것입니다.

건강한 성도들은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사실과 자신에게 일을 맡겨 주셨다는 사실에 대하여 감사와 감격이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성도는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감사가 없고, 자기 일 보다는 남의 일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요한복음 10:27절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고 말씀하며,

요한복음 14: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말씀합니다.

요한복음 14:21절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그 분의 뜻을 따르고, 명령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성도들은 개인의 배움의 정도나, 소유한 재산의 정도나, 사회에서의 지위에 관계없이 하나님 앞에서 모두 다 귀중하고 존귀한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소외의식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에는 해야 할 일을 맡기시기 위해서 부르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행 2:39, 롬 1:6-7, 롬 8:30, 롬 10:12, 롬 11:29).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미스바교회 안에서 영적인 성장을 마음껏 체험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기쁨이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구약의 성막은 신약의 오늘날의 교회이며, 우리의 가정이며, 어쩌면 천국 직장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교회를 주셨고 가정을 만들어주셨으며, 내게 일할 자리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중심으로 생활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버리지 말고 항상 교회 중심, 하나님 중심으로 가까이하며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셋째, 레위인들은 성막의 관리책임을 기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54절).

구약의 성막, 성소, 증거막, 법막, 회막은 동일한 출애굽기 25장에 하나님게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식양대로 지은 장소요. 같은 장소이지만 이름을 다르게 불렀을 분입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봉사할 때 일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들이 구약의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5가지 제사를 드리고, 섬길며, 광야에서 이동할 때에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고핫 자손 등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도움을 주는 고핫 자손일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대로만 행해야 했습니다.

오늘날도 예배의 봉사자는 반드시 예배를 주관하는 목사님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고 봉사해야 합니다. 이처럼 고핫 자손이 제사장을 제치고 앞서가거나 제사장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민수기 4:19-20절에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너희는 이같이 하여 아론과 그 아들들이 들어가서 각 사람에게 그 할 일과 그 멜 것을 지휘할찌니라.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 것은 죽을까 함이니라.”고 하셧습니다.

가정에 무관심한 사람이 있고, 직장에 무관심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직분자 가운데 교회에 무관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레위인처럼 성전을 위해 헌신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부르신 대가 각각 다릅니다. 새벽처럼 모태신앙으로 우리를 부르셨거나 아니면 오후 5시에 불러 주신 것처럼 노년에 부름을 받은 성도도 있습니다. 포도원에 일한 일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 같은 일꾼을 선택해 주신 감격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포도원 비유를 통해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게 주어진 책임을 최선을 다해 마라톤 경기를 완주하듯이 충성합시다.

고핫 자손들이 회막의 기구를 싼 보자기를 메고 다니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고, 보기에 대단한 일처럼 보이지 않아도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이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다워질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고핫 자손들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서 맡겨진 이 일을 진지하고 질서 있게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고핫 자손처럼 구약시대 광야로 다시 돌아가서 성막을 메고 다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핏값으로 교회를 세워 주셨고, 또한 우리를 만나 주시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삼아주셨습니다(고전3:16, 고전6:15, 요일3:24, 롬12:1).

신약시대에 교회가 구별된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요, 우리 자신이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삼아 주셨다면 우리는 주님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주님의 몸 된 교회 부흥과 주님 앞에서 성전인 나를 바로 세워,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고 내 삶을 질 서있게 세우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맡겨주신 지상 최대의 과제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혼의 풍성함을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고 계십니까?

고핫 자손은 자신들에게 맡겨주신 일 이외의 것에 손을 대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일에 대해서만 충성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오직 자신의 일에 대해서 생명을 걸어놓고 맡은 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민수기 4:15절 말씀에 "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 지말지니 죽을까 하노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생명을 내걸고 믿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예수님 제일주의로 살기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일제의 식민지 시대나 6,25 전쟁의 참혹한 시대에는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까지도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시대에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내가 해야 할 것을 다 하면서 시간이 남으면 하는 것으로 여기거나 취미생활 정도로, 악세사리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신앙의 능력이 상실되고, 기쁨이 상실되고, 신앙의 성숙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예수님을 내 삶의 첫 번 째 자리에 모시지 않기 때문입니다.(마7:14, 마22:37-38)

그러므로 우리의 남은 생애를 주님의 목된 교회를 바로 세우고, 부흥시키며, 거룩한 성전인 나 자신을 주의 형상으로 가꾸고, 주님 앞에 바쳐지는 아름다운 제물이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충성된 일꾼과 최선을 다하는 헌신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잘했다 칭찬하실 것입니다. 교회의 일꾼을 세우고 양육하는데 투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여름 성경학교와 중고등부 수련회가 이어집니다. 우리 미스바교회 모든 성도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수고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 위에 하나님의 풍성은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천사도 흠모할 귀한 직임을 부여 받았습니다. 여러분! 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복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택함을 받아 부르심을 받은 것이 복이요, 하나님의 일을 맡은 것이 복인 것입니다.

시편 65:4절에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과 기회에 자고하거나 연연하지 않고 맡은바 직분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며 기쁨으로 헌신하는 복된 자녀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따라합시다. 기쁨으로 우리에게 맡겨주신 귀한 직분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여 헌신하고 충성합시다.

**************

기도 합시다.

귀한 섬김의 사명을 허락하시고, 미스바교회에 귀한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

지난 연말에 사무총회를 통해 임직자로 세워주시고, 받은 직분이 있습니다. 레위인들이 자신들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충성된 사역자들이 된 것처럼 저희들에게 주신 귀한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맡겨주신 직분에 기쁨으로 최선을 다하여 헌신하도록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과 사명을 완수하라는 명령에 기쁨으로 순종하며, 섬기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금년 한해에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뒤를 돌아보면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것이 너무나 부족했음을 고백합니다. 더군다나 주신 직분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였으며, 주어진 귀한 직분을 위해 충성하고 헌신한 것들이 부족하며,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했다고 내어놓거나 자랑할은 더군다나  없습니다.

이제 말씀을 듣고 우리가 감당해야만 할 귀한 직임을 하나님께서 위임해 주신 것을 깨달았사오니 주신 직분과 맡겨주신 일들에 대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임하게 하시며, 주신 사명 잘 감당해서 끝까지 달려갈 길을 다하도록 기쁨으로 사명을 완수하는 헌신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황 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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