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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기도줄 (롬 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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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주 설교제목은 ‘여호수아 갈렙 만들기’이었습니다. 이번 말씀은 ‘성령의 기도줄’ 입니다.

기도줄, 이라고 설교제목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가 기도할 때 기도의 줄이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먼저, 우리가 오늘 주목할 말씀은 아까 읽어드린 본문 로마서8장26절 말씀입니다.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기도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령께서 도우시는 기도인데 성령께서 또 친히 기도하시는 기도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령께서 기도하시고 우리는 그 기도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는 기도.  이 기도가 성령의 기도줄에 잡힌 기도, 성령의 기도줄을 잡은 기도입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기도줄이란 말이 나오는 이런 시를 읽어 보았습니다. 제목은 ‘베데스다 연못가’입니다.

“베데스다 연못가:

나 오늘 이천년 전 세월 속을 여행하고 돌아왔네
아침 일찌기 성령님이 당기는 기도줄 타고 앉아
성경 속의 베데스다 그 연못가 사람들 틈에 서서
예수님 주시는 참 생명 받아들고 돌아왔네”

‘아침 일찍이 성령님이 당기는 기도줄 타고 앉아..’

성령이 당기는 기도줄.  우리가 새벽에 기도할 때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기도를 따라 기도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합니다. 그러나 사실 기도는 그 근본이 우리의 속에 있는 하나님의 영,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기도일 때 가장 훌륭한 기도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 그 사정을 그대로 아뢰는 것이어야하지만 그러나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기도줄이 있고 그 기도줄을 따라서 우리는 인도받을 때 가장 최선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기도의 줄을 당기시는 성령님의 역할은 출애굽 때 광야에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전진과 멈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같습니다.  기도줄.  저는 이 말을 오래전부터 들어왔습니다.  기도줄.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줄입니다.  하나님께 구할 필요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일에도 줄을 잘 붙잡아야합니다.  사람들은 줄을 잘 서야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정말 기도줄에 잘 서야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도줄 은혜는

1. 먼저, 성령의 기도줄 은혜

이 은혜를 받아야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큰 방법은 기도를 도우시는 일입니다.  아까 읽은 말씀을 읽어드립니다.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이 기도의 줄, 기도의 영에 잡히는 체험은 큰 것입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이 체험을 가졌습니다.  마가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던 그들은 예수님의 명령대로 성령받기를 기도했습니다.  그 때만해도 모두가 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드리는 그런 기도의 힘을 가지고 힘써 기도했습니다.  이 일도 중요합니다.  이 차원의 기도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이상을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기도하시는 힘으로 기도하는 차원을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을 받고서 그 다음에 무엇을 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렇게 기도한지 10일째, 오순절의 명절의 날에 예루살렘 마가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던 120명의 제자들, 120 문도에게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성령의 기도의 줄에 잡힌 성도들이 이제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사도행전2장1-4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2:1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행2: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행2:3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불의 혀같이, 라고 하셨지요.  성령의 불의 혀 같은 역사에 의해서 사람들은 혀가 지배당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는

행2: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라는 말은 중요합니다.  방언으로 기도하는 일을 포함해서 우리의 혀가 성령께 잡히는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그리하면 기도생활은 아주 차원이 달라집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 같은데 성령께서 사실 기도를 시킵니다.  그리고 기도하다가 그 기도가 예언이 됩니다.  저는 대학교3학년 때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기도의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연단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기도의 힘은 컸습니다.  기도가 예언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주님은 제게 큰 기도의 제목들을 주셨습니다.  난지도를 선교도시로 만들어 주옵소서,라는 기도를 1969년 1,2월 경부터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섬이 하나님이 쓰시는 섬이 되기를 청년 때부터 기도해왔습니다. 성령의 기도줄이었습니다.  출애굽의 꿈도 그 때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불기둥 구름기둥의 인도를 받으며 전진하는 대행진하는 모습이 보이곤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1984년 홍콩에 선교사로 나간 때부터 주님은 그 꿈을 출애굽선교, 출애굽운동이라는 꿈으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주여 집안 친척, 친지, 동문, 교회, 민족, 저 중국이 총동원되는 출애굽운동이 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기도줄인줄 믿습니다.  저는 기도할 때 내년 여름에 우리 총회, 우리 교단의 많은 교회들이 저 중국대륙에 성가대를 파송하면서 중국교회와 힘을 모아 중국대륙을 움직이는  여름출애굽운동을 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2007년 가을에는 저 난지도 상암구장일대를 가득히 매운 아시아의 경건 세계선교대회가 이루어지고 난지도를 선교도시로 바꾸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기도줄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 왕십리 뉴타운에 30층의 청년출애굽센타를 세워서 노인공경, 장애인 봉사, 문화 스포츠로 세계선교하는 청년들이 가득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 백봉산에 사랑의 나라 센터가 세워져서 복지센타, 실버타운, 국제어린이센타가 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기도줄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저는 연약하나 주님께서 성령으로 도우시는 그런 기도를 드리기를 원하면서 간구하고 있습니다.  주여,  이미 이룬 줄 믿습니다. 이루소서.

우리는 진정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그런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고 그 힘으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성경은 이 일을 중요시합니다.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유1:20사랑하는 자들아…성령으로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성령으로 기도하여야합니다. 성령으로 기도하면 우리는 또한

2. 두번째로, 인내의 기도줄

성령의 기도줄에 잡힌 사람은 기도할 때 인내를 배우게 됩니다.  기도하면서 때로는 실망이 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포기가 되지 않습니다.  출애굽선교를 기도할 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왜 출애굽인가, 라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출애굽, 이란 말을 포기할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인내하라, 반드시 저 중국을 덮는 출애굽운동의 날이 올 것이다, 저 북한을 중국으로부터 열고 들어가 출애굽시키는 날이 올 것이다, 인내하라, 고 하십니다.  인내하면서 기도할 때 작년부터 우리 총회의 세계선교정책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일이 저에게 맡겨졌었고 선교의 원리, 선교의 정책의 큰 원리로 ‘출애굽적 선교’라는 말이 우리 총회의 정책기조로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이번 중국에서 온 대표들과도 출애굽운동을 통해서 마약, 음란, 폭력, 미혹, 무정의 세계로부터 영혼들을 인도하는 새로운 경건운동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전에 처럼 문화교류의 방법으로 시작할 그런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인내하면 주님은 저 난지도도 선교도시로 만드실 줄 믿습니다.  2007년 7월에는 대학생선교회 CCC가 세계8천개대학의 학생들을 초청하는 대부흥집회를 우리 교단과 협약을 맺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10월에 우리 교단이 중심이 되어 추진할 세계선교대회에 함께 힘을 모으자는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면 2007년10월 난지도를 매우는 기독교의 대성회가 있을 것입니다.  난지도를 선교도시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일이 열매를 맺기를 기도합시다. 성령의 기도줄은 이것입니다.  인내하라 이루리라.  성경은 말씀합니다.

8: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인내하는 사람에게 성령께서 기도로 도우십니다.  인내하면 이끌어 주십니다.  기도가 이끌리는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찬송가482장 2,4절을 불러봅니다.

(2)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내게는 가장 귀하다
  저 광야같은 세상을 끝없이 방황하다가
  위태한 길을 떠나서 주께로 내가 이끌려
  그 보좌 앞에 나아가 큰 은혜받게 하시네

주께로 내가 이끌려!  예수님의 기도를 성령께서 하시고 성령님의 기도를 우리가 함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4절을 불러볼까요.

(4)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주 세상에서 일찌기 저 요란한 곳 피하여
  빈 들에서나 산에서 온 밤을 새워 지내사
  주 예수 친히 기도로 큰 본을 보여 주셨네 아멘

큰 본을 보여 주셨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기도줄을 잡은 사람들을 본받으면서 기도하여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의 기도줄입니다.

성령의 기도줄은
3.셋째, 말씀의 기도줄

말씀의 기도줄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기도이며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는 성도들이 앞장서서 기도하는 그 기도를 함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합심의 기도입니다.  말씀따라 합심하는 기도의 줄에 서는 것입니다.  먼저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에 앞장 서십니다.

8: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하나님의 뜻이 첫째입니다.  그리고 그 뜻은 성령의 감동으로 옵니다. 성령의 감동을 분별하는 일은 또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셔도 먼저 중요하게 여기시는 첫째가 지혜의 말씀의 은사요 지식의 말씀의 은사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다른 은사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받고 성령의 감화를 받아야하지만 무엇보다도 성령의 감화를 받아서 가장 온전히 기록한 말씀, 이 성경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가장 중요시여겨야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이 이 강단에서의 설교입니다.  그러므로 강단에서 전해지는 설교의 말씀을 가장 중하게 여기고 그 말씀을 함께 서로 나누는 일을 해야합니다.  사탄은 이 강단의 말씀을 듣지 않게 합니다. 거부하는 마음을 심습니다.  그리고 다른 예언기도, 개인적인 감동을 통해서 어떻게 하든지 강단에서 나오는 말씀과 거리를 떼려고 합니다. 그래야 자기의 영역이 확보되고 그 영역에서 사람들을 따로 묶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신앙은 제대로 크지 않고 하나님의 교회 일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그리고 결국 교회의 기둥이 되지를 못합니다. 이것이 사탄이 노리는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강단에서 나오는 말씀을 함께 나누시면서 그 말씀으로 커야합니다.  우리 교회가 삼인의 교회를 하면서 이 말씀을 나누는 운동이 시작되고 있는데 그렇게 하니까 설교시간에 졸 수 없고 서로 보충하며 다짐하며 전하며 양육하며 제자를 키우는 힘까지 생기게 됩니다.  오늘 오후에도 양육훈련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해서 강단을 통해서 자라나야합니다.  깊이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성령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지 사람의 말인지를 여러분께서 분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은혜의 근원을 향해서 올라가, 올라가, 찬송하며 성장하는 신자가 되어야합니다.  기도생활도 그렇게 생명의 근원, 생수의 말씀을 향해 마음을 올려드리는 일을 해야합니다.  이런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일반적으로 제사를 포함하여 고사등 의례에 보통 술을 올린다고 했습니다. 조선시대 나라의 큰 제사인 종묘제례나 사직제에서 쓰는 술은 계절에 따라 여러가지 술을 사용했습니다.
현주, 명수, 예제, 앙제, 청주 등등...  그 이름이 술의 분류로 되어 있지만 그러나 사실 현주와 명주는 술이 아니고 물입니다.  현주는 샘에서 솟는 샘물을 받은 것이고  명수는 맑게 고여 있는 물을 뜬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물이 가장 서열에 앞섭니다.  솟는 물이 가장 근원이라는 의미에서 제일 위의 서열입니다. 
제사 의례에서는 반드시 술의 서열이 있는데 그러나 사실 술이 아닐 수록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현주와 명수가 물이고, 예제는 술이 되기 직전의 마치 식혜와 같고, 앙제는 가장 기본적인 술인 막걸리에 가깝다고 합니다.  다음의 청주는 가장 서열이 아래인 술이라고 합니다.  근원은 술이 아니고 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아버지 보다는 할아버지가, 할아버지 보다는 증조부가 더 어른인 것같이 술 보다는 물이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는 겁니다. 비싼 양주와 물이 값에 있어서 비교가 안되지만 그러나 제사를 드릴 때에는 물이 훨씬 더 위가 되는 것이지요.  근원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기도를 할 때에도 위의 예와 같이 머언 옛날부터 있었던 신에게 기도하기 때문에 정결한 물을 올리는 것입니다. 옛 우리 할머니나 어머니들은 집안의 안위를 위해 장독대 위에 정결한 물(정안수) 한사발을 떠 놓고 집안을 지키는 신들(조왕신, 터주신, 철옹신 등)에게 빌기도 했습니다.
이제 물 중의 물은 말씀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의 생수를 받아서 주님 앞에 한 그릇 올려드리면서 주님,말씀을 마십니다. 말씀을 나누어받고 순종하렵니다. 이 말씀따라 살겠습니다. 말씀대로 살 순수한 마음을 이렇게 올려드립니다. 말씀의 물, 정안수입니다. 주여 이 말씀의 마음을 올리오니 말씀대로 순종할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소서.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떠올릴 정안수의 기도요 성령의 기도입니다.  우리는 이 기도를 드리는 성도들의 본을 받으면서 힘을 모아야합니다.  먼저 본을 보이며 앞서는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는 강단에서 나오는 말씀, 성경의 말씀을 매주일 받아서 함께 나누는 그 물결을 따라서 은혜받는 그런 성도들의 앞장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큰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보십시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산악반에 들어가 등산을 다닐 때입니다.  처음에 산을 탈 때 선배들이 무어라고 외쳐요.  그래서 무슨 소린가 했는데 들어보니 ‘라까레제’라고 해요.  그 소리가 무슨 소린가, 했지요.  뜻도 모르고 그냥 불렀습니다.  ‘라까레제’라고요.  특히 산을 오를 때 바위를 타고 올라갈 때 앞에서 톱을 서서 이끄는 선배들이 라까레제, 라고 하면 아래서도 ‘라까레제’라고 했어요.  저는 어디 프랑스어인가, 했습니다.  알고보니 라까레제,란 말은 법과대학을 말하는 영어, ‘로 칼리지(Law College)’를 프랑스어 식으로 발음해서 라까레제, 라고 멋을 부린거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말함으로써 산에 와 있는 다른 팀들과 구별해서 우리 자신을 찾아 서로 이끄는 그런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라까레제, 하면 아 우리 팀이구나, 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따라가며 이끌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넘어갈 때 앞에서 선배가 라까레제, 라고 하면 뒤에서 힘을 얻고 라깔레제, 하고 따라갑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선배측에 끼이면서 제가 라까레제, 하면서 후배를 이끌게도 되더군요.  라까레제의 줄.  그 줄은 우리가 반드시 따라가야하는 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길을 알고 그날 등산의 계횔을 하는 분들이 앞서면서 우리는 그 줄을 따라가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등산을 마치곤 했습니다. 

성령의 기도줄은 그렇게 기도하는 분들의 줄이 되어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그 줄을 따라서 우리는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면서 큰 은혜의 경지에 오를 줄 믿습니다.  찬송가 543장입니다.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후렴) 내 주여 내 발 밭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날마다 성령의 기도줄을 붙잡고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받으면서 올라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우리에게 따라오는 결과가 있습니다.  바로 모든 것이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도줄은
4. 넷째, 최선의 기도줄

성령의 기도줄을 잡고 잡혀서 기도하면 결국 모든 것은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성령의 기도줄에 잡히면 정말 주님 뜻대로, 라고 하면서 맡기는 순종을 하게 되는데 그 결과는 반드시 정말 선한 좋은 결과입니다.  우리가 이 경지에 이르면 주님께서 겟세마네에서 드린 기도의 경지에 이릅니다. 

눅22:42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이 기도를 따라 기도하신 주님은 결국 처음에 공생애 시작시에도 성령에 이끌리어 사탄을 이기신 것 같이 이제도 이기시고 십자가에서 자기를 완전히 아버지의 뜻에 맡겨드리고 십자가의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그 결과는 그 고난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큰 구원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천국의 문을 열었고 우리를 죄에서 이기고 속죄의 용서를 받으며 결국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고 사망과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 갈렙같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치게 하십니다.

8:28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잘 될 줄 믿습니다.  성령의 기도줄에 잡히시기만 하면 인생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찬송합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찬송가431장을 부르며 정말 성령의 기도줄에 우리를 맡겨보기를 원합니다.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성령의 기도줄에 잡혀서 기도의 산을 오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라까레제, 라고 했었지만 이제 우리는 할렐루야, 아멘, 형통하리라, 하면서 성령의 기도줄을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무엇보다도 강단에서 해석되는 말씀을 중심으로 삼고 성경을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나누는 운동에 힘써서 삼인의 교회들이 서고 말씀을 나눈 후 기도제목을 확실히 하여서 성령의 기도줄을 함께 잡고 확실히 잡고 기도하고 승리하고 잘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 (오 치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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