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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중보기도의 유익 (마 1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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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 중에 하나를 섬겨왔을 뿐 아니라 미국 내외적으로 리더십과 교회성장에 관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존 맥스웰 목사님(John C. Maxwell)이 있습니다. 목사님에게는 사역이 이토록 탁월하고 크게 지속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샌디에고의 한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했을 때의 일입니다. 6주정도 지난 후 빌 클라센이란 60세가 조금 넘은 분이 면담을 요청해왔습니다.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 그래도 바쁜 일정에 교회 중직자들과 여러 제도를 익히느라 정신이 없던 목사님에게는 몹시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15분 동안만 만나기로 하고 드디어 약속 장소에 나갔습니다. 면담을 요청해 온 성도는 자신은 예전에 한 선교단체에서 제자훈련 간사로 섬겼으며,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주어야 한다는 영적인 부담감을 계속 주셨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존 맥스웰 목사님은 기가 막혔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받으러 온 평신도는 많았지만 기도해주겠다고 찾아온 평신도는 처음이었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당황스러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마음에 성령께서 주시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한 일이니 잠잠히 기다리기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빌 클라센이란 성도가 하는 대로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형제가 기도하는 중에 마음의 무거운 짐들이 하나씩 벗겨졌고, 마음에 갈피를 잡지 못하던 부분들이 정리되면서 기쁨과 자유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기도는 15분이 넘도록 계속되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존 맥스웰 목사님은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들을 위해 기도해 주기에 앞서, 교회 사역 전반과 자신의 삶과 가정을 위해 성도들의 기도를 받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절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 사역을 위한 기도 후원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교인들은 그저 담임목사님의 요청으로만 알고 31명이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몇 년 만에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새롭게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했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삶에 기적 같은 일도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임재하심을 체험할 때, 단순히 기도로 사역에 참여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도 용사로 서서히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120명까지 이르게 되었는데 지금은 “INJOY”라는 단체가 되어 중보기도 사역이 얼마나 귀한가를 증거하는 사역으로 다른 단체에 신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습니다.

교회에는 여러 가지 사역들이 있습니다. 예배, 설교, 교육, 선교 전도, 기도, 봉사, 등등
이 같은 교회의 여러 사역 가운데 아주 중요한 사역이 중보기도입니다.

중보기도가 중요함에도 교회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교회들이 중보기도의 중요성과 능력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보기도란 무엇입니까?
영어로 intercession이라고 하는데 inter는 ‘사이’ ‘간격’을 의미하고 cession은 ‘간다’는 의미입니다. 즉 양편의 가운데에 위치하여 서로를 연결시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중보기도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를 위해서도 기도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중보기도란 생각하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사실 그런 분들은 간이 배 밖으로 나와 있는 분들입니다. 간이라는 장기는 침묵의 장기라고 합니다. 간 기능의 문제가 오는 것이 간이 굳거나 간이 부어오르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특별한 검사를 받기 전에는 간의 건강상태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는 분들은 지금 영적 간 기능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중보기도가 유익하고 필요한 것은 나를 위한 기도이며 너를 위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스펄젼 목사님은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사람들 중에서도 탁월한 모범을 보인 사람들이 실천해 온 덕목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수중에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을 사용하십시오.”

중보기도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모든 악한 권세를 물리치는 힘이 중보기도에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문제를 해결하며 질병을 치료하는 능력이 되기도 합니다.
약5장에“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자를 구원한다’고 말씀하며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진해에서 목회할 때의 일입니다.
밤 12시가 넘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황급한 목소리였습니다. 목사님 박집사님의 딸이 웅천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같은 부대 식구들끼리 회를 먹으러 갔는데 아이들이 밖에서 놀다가 버스에 부딪쳤습니다. 아무래도 힘들 줄 압니다. 그러나 마지막 가는 길 기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몇 분의 권사님들과 마산 삼성병원 중환자실로 갔습니다. 아이는 의식이 없었습니다. 아이를 붙들고 기도하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심장 박동이 떨어지다가 멈춘 것입니다. 그리고는 한 두시간이 흐른 다음부터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기도는 우리의 상식과 방법을 뛰어 넘어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기도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기도가 짧은 것이 문제입니다.
5분을 넘어서는 기도가 힘들고 한 시간 기도하는 것을 결코 할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중보기도입니다.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 5분,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10분,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 10분,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 5분, 선교사와 전도할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 10분, 이렇게 기도의 시간을 넓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영적인 엔진을 돌리는 연료와 같은 것입니다.
기도 없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없습니다. 기도는 성도의 영적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기도를 많이 할수록 능력은 배가하는 것입니다.

스포츠카의 경주를 보았습니다. 한참을 돌다가 바퀴도 갈아 끼우고 연료도 공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승리를 위해서 달리던 것을 멈추는 것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연료보충을 위해 멈추어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의 자리입니다.

중보기도는 기적과 문제응답을 가져오는 열쇠입니다.
베드로가 옥에 갖혔을 때에 초대 교회 성도들은 그를 위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베드로의 쇠사슬을 풀어주었고 베드로는 옥에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묶인 것을 풀 수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 악한 결박을 풀고 사단의 궤계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원거리 박격포와 같은 것입니다.
사단의 요새를 폭격하여 뒤 흔들고 결국은 손들게 하여 승리하는 것입니다.


둘째, 중보기도가 유익하고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중보기도자를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중보기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에스겔22장에는 한 사람의 중보기도자를 찾을 수 없어서 도시가 멸망하게 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심판을 자초하게 된 이유를 겔22:30절에서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찾다가 얻지 못한 고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자를 찾으십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가정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눈물을 흐리며 기도하는 중보기도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하여 이 땅의 황무함을 고치시고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도록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이엠 바운즈는 “교회는 더 좋은 방법과 계획을 추구하지만 하나님은 더 좋은 사람을 찾으신다. 성령의 역사는 어떤 방법이 아니라 기도의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1899년 영적 부흥을 위해 헌신했던 무디가 죽었습니다. 당시에 알 에이 토레이가 있었는데 그는 무디 성경학교 초대 교장이었습니다. 무디가 죽자 토레이는 낙심이 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토레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교사로 나가 있는 이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라” 그래서 토레이는 매일 밤10시부터 150명의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 중보기도를 통해서 온 땅에 새로운 부흥을 일으키셨습니다.

이처럼 중보기도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고 부흥을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중보기도자에게 하나님은 영적인 권세와 권능을 주셨습니다.
마태16:19 과 18:18에 보면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너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두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도에게 영적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영적인 권세는 세 가지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입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2. 예수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히10:19)
3.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요6:68)
그러므로 중보기도자는 예수님을 통해 주어진 권세를 알고 자신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셋째, 중보기도가 유익하고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교회성장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교회 중에 하나가 이동원목사가 시무하는 지구촌 교회입니다. 이 교회의 성장 요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담임목사의 설교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지구촌 교회가 펴낸 자료집을 보면 중보기도 사역이 성장의 중요한 원인중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구촌 교회는 2년4개월 동안 총5,134시간을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로 보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6시간씩 중보기도를 드린 셈입니다. 기구촌 교회에는 기도에 헌신해 온 700여명의 중보자가 있었습니다. 기도의 능력으로 인하여 교회가 크게 부흥하게 된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마귀의 진을 파하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피터 와그너의 기도시리즈 책 중에 ‘지역사회에서 마귀의 진을 헐라’는 책이 있습니다.
가정뿐만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 더 나아가서는 우리들이 사는 이 지역 사회 속에 견고한 마귀의 진이 있습니다. 그 진을 파하는 능력은 오직 중보의 기도뿐입니다.

잭 헤이포드 목사님이 쳐치온더웨이에서 목회하기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헤이포드 목사님이 혼자 예배당에 있을 때면 가끔 어떤 이상한 것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작고 거무스름하고 구름같이 생긴 물체”인데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했습니다. 헤이포드 목사님은 그것이 교회 내에 역사하는 사단의 세력임을 감지했고 하나님께서 그 존재를 추방하라고 자신을 목사로 보내셨음을 깨달았습니다.
헤이포드 목사님은 매주 예배당을 거닐면서 목소리 높여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와 영광을 선포했습니다. 목사님과 교인들은 1년이상 전투적인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동안 교회를 억누르던 악령이 떠나갔습니다. 다음 주일이 되자 17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금 이 교회는 매주 만 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중보기도는 이처럼 사단을 대적하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힘이 됩니다.

오 할레비스는 기도를 가르켜 “하늘의 능력이 땅에 부어질 수 있는 통로”라고 말하면서 “기도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구원의 능력을 이 세상에 부어 주실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중보기도라는 놀라운 자원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중보 기도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피와 말씀의 권세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중보기도는 강력한 진을 파하는 능력입니다.
중보기도는 나를 위한 것이며 또한 너를 위한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교회의 성장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9절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절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우리 영생감리교회에 중보기도자들이 많아지기를 원합니다.
그들이 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중심에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한 시간의 헌신을 통해 여러분은 우리 교회 중보기도의 용사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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