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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빌려온 도끼 (왕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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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신약을 통틀어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기사와 이적을 나타낸 사람이 엘리사입니다. 엘리사는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에 활동하면서 영적 부흥과 각성을 일으켰던 선지자입니다. 
엘리사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심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시대에 하나님이 세우시는 엘리사인 것입니다.

문제는 갑절의 영감을 가졌느냐는 것이지요.
저와 여러분들이 모두 갑절의 영감을 얻어 오늘의 엘리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어두운 시대를 밝히고 영적으로 잠자는 이들을 깨우는 사명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여리고에 있는 선지학교에서의 일입니다. 여리고에서 가장 가까이에 나무를 할 수 있는 곳이 요단강가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숙소가 비좁게 되어 요단 강가에 집지을 나무를 하러 모든 생도들이 가게 되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서 각각 한 재목을 취하여 그곳에 우리의 거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얼마나 생도의 수가 많았던지 한 그루씩 나무를 하면 집을 지을 정도였던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일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나무를 베는 것이 모두 기계를 가지고 하지만 당시에는 손으로 사람들이 직접 해야 만 했습니다.
또한 당시는 청동기시대에서 이제 막 철기시대로 바뀌는 시대였기 때문에  철을 사용하는 도끼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 생도가 열심히 일하다가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만  물속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철로 만든 최고의 도끼였습니다. 더군다나 귀한 분에게서 빌려온 것이었습니다. 잃어버려서는 안 될 도끼였습니다. 이제 빌려준 분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무너지고 두려웠던지 아아하고 탄식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엘리사에게 도움을 구하는 생도에게 엘리사는 어디에 빠졌느냐고 묻고 그곳에 나뭇가지를 던지니 도끼가 떠올랐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에 어느 착한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갔는데 그만 도끼를 연못에 빠뜨렸습니다. 나무를 해 가지 못하면 하루끼니도 해결할 수 없는 막막한 지경이었는데  산신령이 나타나서 자초지종을 듣고 연못에서 도끼를 꺼내주었는데 금도끼를 보이고 은도끼를 보이고 헌 도끼를 보이고, 이 도끼가 네 것이냐? 네
정직한 농부에게 금도끼와 은도끼도 모두 주었다는 이야기를 압니다.

요즘은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가난한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가 연못에 도끼를 빠뜨렸습니다. 산신령이 나와서 이 도끼가 네 것이냐며 금도끼를 보여줍니다. 그 때 나무꾼은 전해들은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정직하게 말했습니다. 아니요. 은도끼도 아니요 녹슬고 헌 도끼를 꺼냈씁니다. 이 도끼가 네 것이냐? 네. 이제 모두 얻을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산신령이 호통을 치는 것입니다. 이놈! 도끼 좀 갈아서 다녀라.

엘리사가 산신령도 아니고 왜 하나님 사람 갑절의 영감을 가진 엘리사의 기적이야기로 이와 같은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이 기적이야기가 꾸며낸 허구입니까?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실보다 더 중요한 영적 교훈들이 여기 담겨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그 교훈들을 하나하나 발견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이 부르시는 사람들은 부흥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부흥의 주체가 되라)

엘리사는 선지학교 부흥의 주체였습니다. 

어두운 시대 영적 암흑기에 깨어있었던 사람이 엘리사입니다.
그는 신앙의 열정으로 뜨거웠던 사람입니다.
그는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영적 성장과 성숙을 힘썼던 사람입니다.
그는 시대적인 사명감당을 위해 갑절의 영감을 구하고 갑절의 능력을 받아 헌신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어두운 시대 영적 부흥의 주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쓰시는 엘리사가 되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갑절의 영감을 받아 헌신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가정에서 영적 부흥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를 살리고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야 합니다.
속회에서 교회에서 믿음의 공동체속에서 영적 부흥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직장과 일터에서 부흥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나로 인하여 가정이 잘되고 교회가 부흥하며 지역사회가 밝아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민족과 열방을 위한 영적 부흥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 시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부흥의 주체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성령의 능력으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성령의 능력으로 일하라) 

4절을 보십시오.
“드디어 저희와 함께 가니라 무리가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베더니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처음 ‘나무’는 ‘에츠’인데 그 뜻은 일반적인 나무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음에 ‘나무를 벨 때에’의 ‘나무’는 ‘코라’인데 ‘들보의 재목’을 말합니다.

성도 여러분, 잘 기억하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은 그것이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이 맡기신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너무 귀한 일이며 소중한 일입니다.

이번 성경학교가 폭발적인 부흥을 일으키며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만 모든 교사들의 헌신하고 충성하는 그 모습들이 참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어린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수고하신 교사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치하하며 축복합니다.

교사뿐이 아닙니다. 차량봉사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특히 요즘처럼 뜨거운 날 주차 봉사는 땀으로 범벅이 되는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나오는 성도들을 위해 안전한 주차와 안내를 하는 일이니 주께로 인도하는 귀한 사역인 것입니다. 찬양대의 사명도 귀합니다. 속장의 사명도 귀합니다. 안내위원과 헌금위원 모든 봉사위원들의 사명이 귀한 것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떨어진지라 이에 외쳐 가로되 아아 내 주여 이는 빌려온 것이니이다.”
생도가 나무를 베는데 그것도 들보에 쓸 아주 중요한 나무인데 좋은 나무하기위해 귀한 철도끼를 빌려왔는데 그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빠져 버린 것입니다. 하필 그 물은 깊은 물이고 탁한 물이어서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빈 자루 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도끼없는 빈 자루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내 힘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힘으로도 할 수 없고 능으로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신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방법입니다.

자기 힘으로 하는 사람은 오래하지 못합니다. 유익하게 하지 못합니다. 불평하며 일합니다. 자기 자랑과 교만으로 일합니다. 알아주지 않으면 넘어지고 걸림돌 노릇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사람은 오래합니다. 유익을 줍니다. 감사하며 합니다. 겸손히 합니다. 알아주지 않아도 디딤돌 노릇합니다.

빈 도끼 자루만 들고 흔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만 요란할 뿐 아무 열매도 맺지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맡겨주신 귀한 사명들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빌려온 도끼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입니다.
‘빌어오다’의 희브리어 원 뜻은 ‘솨울’인데 이 뜻은 ‘요청하다’ ‘간구하다’ ‘구걸하다’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하십니까? 간구하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의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빌려온 도끼는 최고의 것이었습니다. 철로 만든 단단한 것이요 날선 도끼였습니다.
그 도끼를 가지면 어떤 나무든지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일의 능률도 좋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도끼를 빌리십시오. 우리들에게 진짜 좋은 도끼가 필요합니다. 빈 자루만 들고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능력없이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능력를 구하십시오. 구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하여 일하십시오. 더 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소중히 여기셔야 합니다.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
성령을 소멸치 말라는 당부의 말씀을 결코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3. 잃어버린 능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회복을 위해
첫째, 도끼를 잃어버렸다면 그 사실을 알아야 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3종류의 신자가 있습니다.
1. 도끼 잃어버린 사실도 모르는 신자.
2. 빈 자루만 가지고 있으면서 도끼날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신자. 
3. 잃어버리지 않은 채하는 신자.

왜 교회일이 힘이든가? 능률이 오르지 않는가? 불평불만이 생기는가? 왜 소리만 요란한가?
빈 도끼 자루를 가지고 일하기 때문입니다.
생도는 도끼 잃어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엘리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스스로를 살펴보십시오. 내 도끼자루에 도끼날이 있습니까?

둘째, 잃은 도끼를 찾으려면 어디에 빠뜨렸는지 알아야 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이 가로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곳을 보이는지라...”

성령의 능력을 잃어버린 곳이 어디인가를 알아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울왕과 웃시야 왕은 불순종이라는 곳에서 도끼날을 잃어버렸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게으름이라는 자리에서 도끼날을 잃어버렸습니다.
아이 성의 아간이나 엘리사의 종 게하시는 탐심의 자리에서 도끼날을 잃어버렸습니다.
삼손은 세상의 향락이라는 곳에서 도끼날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벨을 죽인 가인은 시기와 질투의 현장에서 도끼날을 잃어버렸습니다.

여러분도 도끼날을 잃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능력을 부족하다고 느끼십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어디서 도끼날 잃어버린 것입니까?
내가 잃어버린 곳이 교만입니까? 불순종이었습니까? 게으름과 질투는 아니십니까?
그곳을 알아야 합니다.

엘리사의 생도는 그곳을 엘리사에게 보였습니다. “여기입니다. 여기 이곳에 빠뜨렸습니다.”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진실한 고백이며 회개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능력을 부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혹시 애초부터 도끼날은 가지지 않은 채 빈 자루만 들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잃어버렸다면 찾아야 하고 애초부터 없었다면 이제 도끼날을 구하셔야 합니다.

6절 후반절일 보십시오.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서 도끼로 떠오르게 하고” 아멘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잘라 물에 던지자 도끼날이 떠올랐습니다. 할렐루야
“생명 주께 있네. 능력 주께 있네. 소망 주께 있네. 주안에 있네.”
그렇습니다. 모든 능력이 주께 있습니다. 할렐루야

7절 말씀을 보십시오.
“가로되 너는 취하라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취하니라.”
떠오른 도끼를 잡았습니다. 잃었던 능력을 다시 회복한 것입니다. 이제 생도는 다시 들보에 쓰일 귀한 재목을 벨 수 있었습니다.
빈 자루로 할 때는 소리만 요란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도끼날을 회복하고 일할 때는 소리가 경쾌합니다. 나무를 찍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립니다.
훨씬 일에 능률이 오르고 일하는 것이 재미있고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능력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멋지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더 큰 사명의 자리에 세움 받는 귀한 주님의 일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오늘의 엘리사가 되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갑절의 영감을 받아 헌신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가정과 속회 교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일터에서 부흥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교의 사명으로 민족과 열방을 위한 영적 부흥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은 모두 귀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빌려온 도끼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인데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는 충성스러운 일군들이 되어야 합니다.
빈 자루만 가지고 일하면 소리만 요란하게 날 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 없이 내 힘과 능력으로 하려고 하면 유익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일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빈 자루만 들고도 자기가 빈 자루만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도끼를 잃어버리고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도끼날이 없으면서 있는 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잃어버렸다면 찾아야 하고 애초부터 없었다면 이제 도끼날을 구하셔야 합니다.

능력을 회복하십시오. 하나님이 빌려주신 능력으로 멋있게 사명을 감당하십시다.
지금이 영적 각성의 때입니다. 잃어버린 말씀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를 회복해야 하고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능력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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