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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로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  이 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출애굽기 12장 21~28절) 

<목회기도>

하나님 거룩한 주일에 감사와 감격의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 우리나라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세워 주시옵소서.
나라의 살림을 이끌고 나가는 정치 지도자들과 그리고 전 국민이
온 우주의 절대자이신 우리 주님을 경외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를 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힘들어서, 어렵게 살아가며 버티기 위해 몸부림치며
삶의 현장을 지키는 성도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하나님 낙담치 않게 하시고 넘어져도 아주 엎드러지지 않게 세워 주시옵소서.
돈 때문에 죄짓지 않게 하시고 일용할 양식 때문에
눈물 흘리는 성도들 없도록 하나님 붙들어 주시옵소서.
이 귀한 예배에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은혜가 충만하며 기쁨이, 감사가 넘치는 예배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군복무로, 외국에, 객지에 나가 있음으로, 병상에 누웠음으로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우리와 함께 예배 드리지 못하는 이들을 지켜 주시고
저들도 은혜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족한 종을 말씀을 전하는 사명으로 맡겨 주시고 강단에 세워 주셨으니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오늘도 주안에서 평안하고 복된 날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이 말복이라는데 오늘까지만 더위를 견디시기 바랍니다.
 
우리 기둥교회 꽃꽂이위원들이 얼마나 센스가 있는지...
강단의 꽃장식만 봐도 이미 남북이 통일이 되었습니다. 이런 날이 올 줄로 믿습니다.
 
 
광복절의 의미
 
내일이(15일)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은 삼일절, 제헌절, 개천절과 더불어 우리 민족 4대 국경일의 하나입니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날과
그후 3년 뒤인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동시에 기념하는 날입니다.
 
광복절은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 53조>에
의거하여 국경일이 되었습니다.
광복(光復)이란 말은 한문의 "빛 광"자와 "돌아올 복" 자를 써서
"빛이 되돌아 왔다"라는 의미로
국운과 민족의 희망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 8월 15일 해방의 날을 [국경일], 즉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습니까?"
단지 일본의 압제로부터 풀려난 것을 기뻐하는 날입니까?
광복절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기념일(記念日)인데 여기서 "기념(記念)" 이라는 말은
"지난 일을 상기하여 기억을 새롭게 함" 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광복절은 해방의 기쁨을 되새김과 더불어
다시는 이런 치욕의 식민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는 날입니다.
 
요근래 우리는 이러한 상기, 되새김, 기억의 힘을 잃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2년 전에 [어린이 동아] 의 한 기자가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광복절이 무슨 날이냐'는 질문에 대해 아이들의 대답은 엉뚱했습니다.
"유관순 언니 돌아가신 날이요"라는 대답이 많았고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 추모하는 날 아녜요?" 라고 반문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삼일절과 현충일과 혼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제 식민지가 몇 년간 계속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100년", "5년" 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심지어 8월 15일이 광복절인 줄 모르는 어린이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2003년 어린이 동아 박길자 기자)
 
이러한 현상은 비단 어린이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기억의 상실은 단지 '망각'이라는 단어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식민지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근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유월절의 의미
 
이러한 <잊어버림/망각의 현상>은 우리 신앙의 삶 속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잊을 것은 잊어야 하지만 잊지 말 것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을 가진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는 회상이 특별한 힘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해방 이야기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해방의 날은 "유월절" 이라고 합니다.
이 유월절을 풀이하면 "넘을 유"(逾) 와 "넘을 월"(越) 로
죽음이 넘어서 지나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월절을 뜻하는 히브리어 "페싸흐" (pesach) 가 가지고 있는 
"지나가다, 넘어가다" 의 의미를 한자로 옮긴 것입니다.(출12:27)
그래서 영어에서는 유월절을 Passover(the~) 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80세 모세를 지도자로 택하셨습니다.
택함 받은 모세는 형 아론(당시 83세, 출7:7)과 함께
이집트 왕궁으로 바로 왕을 찾아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 재앙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재  앙  결  과 
1.나일강 물이 모두 피로 변함
  (출7:14~25)  애굽 술객들도 똑같은 기적을 나타내보임.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짐(7:22) 
2. 온 지역이 개구리고 들끓음
  (8:1~14)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떠나는 것을
잠시 허락함(8:8). 그러나 다시 마음이
완강해짐(8:15) 
3. 이가 가축과 사람들을 괴롭힘  (8:16~18)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짐(8:19) 
4. 파리 떼가 몰려옴(8:20~24)  바로가 약간의 조건을 주고 허락함(8:28).
그러나 또 완강해짐(8:32) 
5. 가축들이 악질(병)에 걸려
  다 죽음(9:1~6)  바로의 마음이 완강해짐(9:7) 
6. 독종(종기)이 온 애굽 사람들과
  가축들에게 발행함(9:81~11)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짐(9:12) 
7. 우박이 모든 채소와
  나무들을 꺾음(9:13~25)  바로의 마음이 누그러졌으나(9:27~28)
곧 다시 강퍅해짐(9:35) 
8. 메뚜기 떼가 온 지역을 덮음
  (10:1~15)  바로가 남자들만 떠날 것(10:11)과 죽음을
면케 해 달라는(10:17) 조건을 내놓았으나
곧 마음이 다시 강퍅해짐(10:20). 
9. 어둠이 3일동안
  온 애굽에 임함(10:21~23)  바로가 양과 소만 남기고
떠나라고 명령했으나(10:24)
곧 마음이 다시 강퍅해짐(10:27)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10번째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그것은 장자를 죽이는 심판이었습니다.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은 어떠한 해도 없었지만
이집트 내에 처음 태어난 짐승, 처음 태어난 사람의 모든 장자는 죽었습니다.
바로의 첫 아들부터 맷돌질하는 노예의 첫 아들까지 모두 죽었고
가축의 처음 태어난 것까지 죽었습니다(출11:5, 12:29~30).
마침내 바로 왕과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기 땅을 떠나 달라고 간청을 하게 되었습니다.(출12:31~33)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을 체험한 날임과 동시에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억압과 고통의 노예생활로부터 해방된 날이기에
길이길이 기념해야 할 특별한 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일을 규례로 삼아 그 구원을 경험한 사람들은 물론이요 자손들까지 대대로 지키라]
고 명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구원의 손길을
자손 대대로 잊지 말고 기억하고 기념하라는 명령이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회상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날, 유월절을
길이길이 기념해야만 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그들이 누린 해방이
결코 자신들의 힘이나 노력으로 되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의 어느 부분을 살펴보아도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의 억압의 굴레로부터
구원되기 위해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한 것이라고는 고역으로 인해 탄식하며 부르짖은 것 밖에는 없었습니다.(출 2:23)
 
이집트 탈출을 시작해서 홍해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14:13) 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모세의 입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진 말씀이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라고 선언한 말씀입니다.
모든 것을 볼 때…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임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엄청난 놀라운 일이 일어난 유월절을 기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엄청난 일들을 회상하는 것입니다.
이 구원의 날을 회상하는 것은 절대자 하나님의 강한 힘을 회상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을 회상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얼마나 엄청난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고백한 말씀이
시편 32편 13절에 보면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32:13) 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구원의 날인 유월절을 기념하며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순간순간 끊임없이 되새기고 되새겼습니다.
이스라엘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기억했습니다.
 
유월절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체험한 예를
여호수아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5장에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출 12:25) 는 명령대로 요단강을 건너자마자 유월절 의식을 지킵니다.
 
그런데 유월절을 지키는 데는 심각한 문제가 한 가지 있었습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백성의 표식인 "할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원래 할례는 출생 후 8일만에 남자의 고추 끝을 잘라내는 의식입니다.
 
모세가 느보산에서 죽은 뒤 그 뒤를 이은 여호수아의 지휘아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 모두는
이집트를 탈출한 부모들의 광야 여정 중에 태어난 이스라엘 신세대들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할례를 받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지금 가나안 정복을 위한 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무기를 만들고 정렬을 새롭게 하고 훈련을 더욱 강화해야 전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야 지금 땅을 차지하고 있는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쟁을 코 앞에 두고 할례를 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입니까?
할례를 행하면 최소한 일주일은 꼼짝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전쟁을 앞둔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
더욱이 유월절 축제를 가졌습니다. 할례에다가 잔치까지 했습니다.
목숨을 건 전쟁을 앞둔 상황에서…
호시탐탐 이스라엘의 빈틈만을 노리고 있는 적들이 사방에 즐비한데…
전열을 흐트러뜨릴 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한다는 것은
전쟁 준비치고는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그러나 [상식을 초월한 믿음], 하나님께서 하라신 대로 한 여호수아의 지도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당당히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쟁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대하20:15) 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전쟁은 내가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해 주셔야 한다는 믿음이
그들에게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그런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마치 싸움과 같습니다. 전쟁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삶의 전쟁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하나님의 전쟁이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수아는 지난 40여년 동안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뼈저리게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의 입술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담대한 선포가 쏟아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민 14:9)
따라서 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도 이것을 선언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여호수아의 믿음과 신뢰는 옳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섭리를 찬양하고 기념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군대장관을 보내셔서
전쟁이 바로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증거 해 주셨습니다.(수 5:13~15)
여호수아 5장 13~15절을 찾아 읽겠습니다.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왔을 때에 눈을 들어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14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수 5:13~15)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선언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일을 했더니 하나님이 싸울 군대 장관을 보내 주셨습니다.
전쟁은 물론이요 범사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회상의 힘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지키며 잊어 버리지 말아라,
너희들은 자식들에게 이것을 가르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했던 것을 가르치라,
내가 너희를 구원한 것을 가르치라… 고 했던 것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지금 힘들어도… 지금 캄캄해도…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염려를 그분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전쟁과 같은 삶도 하나님께서 싸워 주시면 이기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역사를 회상하고 기념하는 것을 멈추었을 때
정 반대의 삶을 살아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사사기 2장 10절을 봅니다.
  "그 세대 (여호수아)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삿2:10)
 
그리고 열왕기하 23장 22절의 말씀을 보면 요시야의 유월절 준수를 전하며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열왕의 시대에든지
  유다 열왕의 시대에든지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라"(왕하 23:22)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변하면서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해방의 감격을
회상하고 기념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모조리 다 잊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오히려 이방의 우상을 섬기기 시작할 때
그들은 또 다시 이방의 억압을 받고 종이 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회상을 잊어버림으로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단지 과거에 일어났던 한 사건에 불과해 지고 말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홍해를 건널 때 하나님이라는 신이 도와 주었대'라고 하며
그 놀라운 일들은 먼 옛날의 신화 같은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이 구원의 날을 회상하고 기념하기를 거부했을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서서히 다시 옛날로 되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왕하 25:22~26)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는 뼈아픈 교훈입니다.
구원의 근원인 하나님을 잊어 버리면
인간은 죄악의 나락으로, 죄인으로 억압받고, 노예로 살던
그 나락으로 다시 떨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예수 믿기 시작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확신했습니까?
그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사시기 바랍니다.
만약 잊어 버리면 다시 죄악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새롭게 함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시는 손길을 회상하며
경배하는 것을 잊어벼렸을 때 그들은 자신의 근본을 잊어 버렸고
존재의 의미까지 잊어 버렸습니다.
해방은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우리 삶의 끝부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으로부터, 멸망으로부터,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음으로 구원의 선물을 받은 우리에게 주시는 권고의 말씀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 입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더럽고/추한 것, 하나님 없이 살았던 삶은 생각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을, 하나님의 능력을,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능하신 손길과 하나님의 축복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죄에 빠져 허덕이며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셨으며,
여기까지, 지금까지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 찬찬히 회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지금 어떻게 사십니까?
행복하십니까?  역경 가운데 있으십니까?  좌절과 혼돈 가운데 계십니까?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태산이 여러분 앞에 버티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회상하시기 바랍니다.
불가능한 것은 사람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 어떻게 구원하셨는지 기억하고 살면
하나님은 예전 그들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국 Orange County(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로버트 슐러(Robert H. Schuller) 목사님이 계시는 Crystal Cathedral 교회에
5번 이상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번에 갔을 때 처음 느낀 것인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제가 갈 때마다 그 찬양을 불렀던 것인지 아니면 그 교회는 매 주일
그 찬송을 부르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교회를 갈 때마다 예배 시작 전에 다같이 일어나서
찬송가 13장 "기뻐하며 경배하세"라는 찬송을 힘차게 불렀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기뻐할 수 있습니까?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교회는 예배를 마칠 때가 되면 찬송가 390장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를 정말 힘차게 불렀습니다.
매번 들었던 찬송인데 그 날은 정말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다음 주일에 예배 시작 전에는 13장을 부르고,
예배를 마칠 때는 390장을 부르려고 합니다.<할 수 있다면 앞으로 매주 부르려 합니다>
누가 기뻐하며 경배할 수 있습니까? 누가 십자가 군병이 될 수 있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역사하시는 것을 믿는 사람들만이 그리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십자가 군병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힘이 여러분의 삶 속에 늘 충만하시고
신앙을 대물림하시는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기억합니다. 회상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는지를
선명하게 기억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
하나님께서 행하신 그 놀라운 구원을 기념하며
그 구원의 손길을 자손 대대로 전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더 이상 죄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도우시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살 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05년  8월  14일 주일낮설교, 고 신 일 목사>

짧은주소 : https://goo.gl/PmYc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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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7 설교 [광복절] 조국위한 느헤미야의 기도 (느 1:1-11) file 2010.07.02 503 운영자
19806 설교 믿음의 아버지의 한 모습 (창 12:10-20) file 2010.07.02 258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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