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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시 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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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현실은 갈수록 어둡고 불안정하고 부조화적인 세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집단적인 당권주의적 정치와 이기적이고 편견 투성이인 사회와 족벌과 혈족 관계로만 이어지는 경제, 권위주의적이고 세대적 갈등이 심각한 군대, 그리고 세상적이고 세속적 오염이 심각한 종교 현상들은 모두가 이 시대와 세상을 부조화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악인은 점점 악한 것에 익숙해져가고 있고 선한 사람은 선한 일을 지키기보다는 악한 것에 오염되어져서 악한 유혹에 넘어가기 쉬운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과 지식으로는 이겨내기 힘들만큼 혼란과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인정을 받고 있었지만 끊임없는 위기와 환난을 만나면서 그의 생애에 가장 소중한 동행자이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므로서 기쁨과 즐거움과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었던 말씀이 시편 5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어떤 위기를 만났습니까?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은혜가 되고 지혜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의 시편 안에는 다윗의 적지 않은 고난과 환난이 고백되고 있습니다.

(시편 3: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시편 3:2) 많은 사람이 있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하나님께 도움을 얻지 못한다 하나이다(셀라)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환난을 극복한 고백도 여러 곳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시편 2:12)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시편 3: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시편 3:6)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시편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1. 간절한 기도로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는 늘 기도하지만 간절한 기도가 부족합니다.
새벽마다, 밤마다 기도하지만 진실한 고백이 부족합니다.
나의 현실과 상황을 고백하기는 잘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응답을 사모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습관적인 기도나 형식적인 중얼거림으로 기도의 숙제를 다한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윗의 기도는 처절한 외침과 절규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말씀에 대한 순종과 주신 사명에 대한 헌신을 동반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말과 입술로만 드리는 기도가 아닌 헌신과 눈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시편 5: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시편 5: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심사를 통촉하소서’라는 고백 안에는 다윗이 지금 절박한 위기에서 내뱉는 한숨소리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책 없는 현실을 알아달라는 고백입니다.
‘나의 부르짖는 소리’는 내면의 깊은 곳에서 울부짖는 탄식과 아픔을 더 이상 감출 수가 없어서 터져 나오는 절박한 기도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실 안에 묻어져 있고 뿌리내리고 있는 한스러운 사연도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기도하면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평안과 화평을 주십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날과 함께 주신 소망이 우리 안에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시편 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편 5:11)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그래서 다윗은 위기와 환난 중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를 즐거워하는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의로 인도하시고 선한 열매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교만과 불순종과 불신앙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거짓말하는 자와 행악하는 자를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은 혈기와 분노와 감정에 치우쳐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과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시편 5:4)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유하지 못하며

(시편 5:5) 오만한 자가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시편 5:6) 거짓말하는 자를 멸하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고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풍성한 인자와 사랑을 힘입기를 구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기를 즐겨했습니다.
이것이 자신의 부족을 채우는 것이며 외부로부터나 내면으로부터 솟구치는 고민과 갈등과 위험을 이기는 신앙적 방편인 것을 알았습니다.

(시편 5:7)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인자를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리이다

(시편 5:8)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을 인하여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다윗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분별력이 있었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세상을 분별하지 못하면 세상의 유혹에 의해 혼란과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세상은 오늘로 여전히 진실함이 없고 온갖 불의와 아첨으로 가득합니다.

(시편 5:9) 저희 임에 신실함이 없고 저희 심중이 심히 악하며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저희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야 합니다.

3. 위기의 때에 하나님께 피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세상 안에는 참된 평안도 안식도 없으며 피할 길도 없습니다.
갈수록 어두워져가고 불안과 긴장과 위기가 있는 세상에 피하는 것은 더욱 위험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인생 스스로 시대를 이겨내고 도전을 극복하기에는 너무 지쳐있고 무기력한 현실입니다.
세상은 지금도 하나님을 거부하고 거역하며 거짓과 불의로 자기를 지켜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 많은 허물에 의하여 스스로 소멸되어져 가는 것이 결론입니다.

(시편 5:10) 하나님이여 저희를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인하여 저희를 쫓아내소서 저희가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시편 5:11)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피하는 길만이 형통한 길이고 사는 길입니다.
우리에게 작은 고민이나 걱정이나 불만이라도 있다면 기뻐할 수도 없고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사소한 시기와 질투와 원망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것으로 인하여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눈가에 감정과 혈기의 핏발이 세워지게 됩니다.
우리의 내면 한 구석에 열등감과 우울함이 가라앉아 있다면 거기서부터 슬픈 기색이 드리워지고 내 안에 있는 기쁨과 감사가 소멸되어지고 맙니다.
이것은 우리 삶을 불행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불안정해도 우리는 여전히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 급한 일을 만나면 당황하지 말고 하나님께 피해야 합니다.
간절한 기도로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주시고 문을 열어주시고 담을 허물어 주십니다.

(시편 5: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저를 호위하시리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의인에게 복을 주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성도를 지켜 보호해 주시고 은혜로 호위해 주시며 평안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위대한 승리의 삶으로 이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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