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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대한 사명 위대한 권세 위대한 이름 (막 16: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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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28
본문: 막16:14-20

우리나라 고전 문학 춘향전의 클라이막스는 춘향이가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해서 죽게 되는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가 나타나는 장면입니다. 이몽룡이 마패를 변 사또에게 내밀자 어사의 군졸들이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치며 폭풍처럼 들이닥치는 장면입니다. 어려서 이 신나는 외침을 친구들과 놀면서 자주 자주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에서는 이몽룡이의 마패를 크게 클로즈업하곤 했습니다. 어린 마음에 춘향이의 로맨스는 관심 없고 강력한 힘을 발휘한 마패에만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문방구에서 파는 마패를 가지고 자기가 암행어사인 양 흉내 내기도 했습니다. 또 그 시절에는 집집마다 매듭 장식을 마패 장식물들이 하나쯤은 있어서 더 실물에 가까운 마패를 집에서 들고 나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임금은 탐관오리들을 색출하기 위해서 암행어사를 은밀히 파송하곤 했는데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마패를 주었습니다. 그 마패는 임금의 권세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마패 앞에는 지방의 수령들은 벌벌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암행어사에게는 사명과 함께 사명을 위한 권세가 주어진 것입니다.

이 원리는 예수님과 성도와의 관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온 세상의 임금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평화의 사신으로 세우시고 세상을 향하여 보내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중차대한 사명이 맡겨졌습니다. 그것은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마치 임금이 암행어사에게 이 나라 조선을 부정부패로부터 구하라는 사명을 준 것처럼,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마귀를 결박하고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라는 사명을 주신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은 아는데 사명을 위한 영적 마패, 영적 권세를 놓치는 것입니다. 이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요 우리에게 위임해주신 권세입니다. 암행어사에게 준 마패와 같은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주신 위대한 사명과 위대한 권세에 관한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영적 비밀을 깨닫고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위대한 사명

우리가 받은 위대한 사명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은 무엇입니까? 16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16절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복음은 곧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복음음 언제까지 어디까지 전해야 합니까? 온 천하 만민이 들을 때가지 전해야 합니다. 모든 민족과 모든 나라가 복음을 들을 때까지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언제 다시 오십니까?

(마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복음 전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전도와 선교입니다. 전도는 가까운 내 이웃에게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교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선교라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전도와 선교를 병행해야 합니다. 내 민족도 다 전도하지 못했는데 선교는 무슨 선교인가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가 아직 작은 교회인데 무슨 선교인가도 맞지 않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짧은 시간에 부흥했지만 전도만 할뿐 선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핍박이 왔고, 하나님이 인위적으로 온 세계로 흩으셨습니다. 전도와 선교는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선교에 동참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모든 민족과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는 때는 언제일까요? 선교학에서는 그 기준을 정해놓았습니다. 한 종족 중 인구 5%이상 미만이면 미전도 종족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5%이상이 되어야 교회가 자생력을 가지고 자기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전 세계 2만 4천개 종족 중에서 기독교 인구 5% 미만의 종족은 6919개입니다. 인구수로 보면 25억입니다. 전 세계 인구 63억중 23억이 아직 미전도 종족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70%가 아시아와 중동 지역입니다. 이슬람과 힌두교 지역입니다. 위도 10-40도 지역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입니까? 바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는 두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해야 합니다. 1) 내가 직접 가는 것입니다. 2) 대신 보내는 것입니다. 선교사를 후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를 말할 때 쉽게 말해서 “가든지 보내든지 하라.”합니다. 여러분은 가실 것입니까? 보내실 것입니까? 선교에 동참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직접 가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누군가는 이 사람들에게 직접 가야 합니다. 가깝게는 바로 이웃 나라 일본입니다. 일본은 기독교 인구가 1% 미만입니다. 멀리는 티벳, 몽골까지 가야 합니다.

하늘나라에 갔을 때 가장 큰 상급은 선교사들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부모 형제 고향 친척을 떠나서 간다는 것은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도 선교사 부르심을 받지 못했지만 우리 가운데, 우리 자녀 가운데 선교사로 부름 받는 영광스러운 일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 제가 나중에 은퇴한 후에 선교사로 나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를 위해 쓰임 받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 교회 연합 모임에서 2030년까지 한국교회가 10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목표를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의 가장 큰 교회인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님은 교회가 작을 때 하나님께 큰 교회가 되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5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꿈은 마침내 이뤄져서 16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1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꿈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2) 대신 보내는 것입니다.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갈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면 돈을 많이 벌어서 선교헌금을 많이 하는 거룩한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돈 버는 은사가 아니라서 선교 헌금을 많이 못하면 중보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를 시작으로 일어난 회개 운동과 한국 교회의 부흥은 지구 정 반대편 영국 웨일즈 지방의 광부들이 석탄으로 뒤 덮힌 시커먼 얼굴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이름 없는 나라였던 조선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한 결과였습니다. 또한 영국의 한 무명의 소녀가 꼼짝할 수도 없는 병상에서 지도를 보면서 조선을 위해서 기도한 열매였습니다.

나의 기도를 스스로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한 종족을 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하면 나의 기도의 수고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억하시고 칭찬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미전도 종족 입양 운동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7000개의 미전도 종족 중 한 종족을 한 교회가 맡아서 기도하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하자는 운동입니다. 현재 한국 교회 중에서 135교회가 109종족을 맡아서 선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파송 선교사는 아니지만 캄챠트카의 이승희 선교사님을 매달 10만원씩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전도 종족인 캄보디아를 위해서 기도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가든지 보내든지 하라! 나는 어떻게 동참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소원인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나는 어떻게 실천하고 있습니까? 기도할 때마다 구체적인 선교사와 종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매 달 정기적인 선교헌금을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나아가서 휴가를 내어서 단기선교를 다녀올 수 있는 수준까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위대한 권세

암행어사를 빈 몸으로 보내지 않고 임금의 권위가 담긴 마패를 준 것처럼 우리에게도 영적인 마패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권세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의 권세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따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표적은 아무 때나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할 때 나타나는 표적입니다.

한국 기독교 초기에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많은 표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날 미신이 강한 남미에서도 선교사님들을 통해 많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표적, 믿는 자의 권세는 복음을 전할 때 나타납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권세가 있을까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1. 귀신을 쫓아냅니다. 2. 새 방언을 말합니다.
3. 뱀과 독의 해를 받지 않습니다. 4. 병든 자를 치유합니다.

이 권세들을 한 마디로 말하면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권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까? 마귀를 이기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면 예수님의 능력이 내 안에서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항상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불신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신 쫓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새 방언은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위한 것입니다. 전쟁에서 지휘관과 부하들은 쉴 새 없이 무선으로 통신을 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작전을 지시 받기 때문입니다. 새 방언은 하나님과의 무선 통신입니다. 그런데 잘못하면 적이 마귀가 알아들을 수가 있습니다. 새 방언은 마귀가 못알아 듣는 언어입니다. 하나님과 비밀 통신을 할 수 있도록 주신 것입니다.

뱀을 집는다는 것은 마귀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보통 기술이 아니면 뱀을 집을 수 없습니다. 뱀의 머리를 고정시켜서 입을 짝 벌리게 잡아야 합니다. 마귀를 결박할 수 있는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그래야 어느 지역을 복음화 할 수 있습니다.

마귀의 주무기는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 질병은 인류의 최대의 적입니다. 그런데 믿는 자에게 병 고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물론 뚝딱 뚝딱 기도만 하면 병이 낫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전도의 현장에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면 치유의 기적이 나타나고 그것을 통해서 많은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두려워서 문을 닫고 숨어서 모여 있었습니다. 14절을 보면 예수님은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의 완악함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변화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께로부터 위대한 사명을 깨달았습니다. 위대한 권세를 확신했습니다. 위대한 이름 예수를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20절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

그러므로 위대한 권세를 경험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1) 권세를 깨닫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2)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3) 전도와 선교의 현장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입니까? 믿음 없음과 완악한 마음으로 모여 앉아 있는 제자들의 모습입니까? 아니면 복음의 현장에서 함께 하시는 주님을 체험하고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이 말씀은 12제자나 오늘날의 목사님들에게만 주신 약속이 아닙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 부르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사명이요 권세입니다.

초대교회에서 일곱집사 중의 한 사람이었던 빌립 집사를 생각해보세요. 그는 고아와 과부를 돕기 위해서 선발된 일곱 집사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구제 사업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이 가기 싫어하는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랬던 그곳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수 많은 병든 자를 고친 것입니다. 사마리아에 영적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 훙에야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12제자가 아니었고, 집사였습니다.

전도는 목사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전도는 성도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복음 전파의 동일한 사명이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명령하십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 명령을 위해 우선 우리 옆에 있는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직장 동료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함께 고백합시다.
예수를 믿으세요 너무 좋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그래도 예수를 믿으세요.
당신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도와 선교는 병행해야 합니다. 선교에도 동참합시다. 선교 후원 기관을 정해놓고 한 달에 한 번씩 선교 헌금을 드립시다. 기도시간마다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위대한 사명을 깨닫고, 위대한 권세를 확신하고, 위대한 예수 이름을 전파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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