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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약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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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우리가 평소에 무엇을 가까이 하고 또 어떤 사람과 사귀는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을 닮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것들은 결단코 가까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원수 마귀와 마귀가 좋아하는 일을 가까이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고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마귀를 대적하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처럼 마귀라는 존재는 아예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고 꾸짖고 대적하면 우리를 피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우리가 가까이해야 할 일도 있고 사람도 있고 대상도 있지만, 가장 가까이해야 할 분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시편 73:28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복을 받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멀리 하는 자는 일시적으로 잘되는 것 같아도 결국 잘못되는 것을 많이 보아온 시편 기자의 체험적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복을 받기 때문에 우리는 평소에 하나님을 가까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 일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 사이에도 친구 사이에도 가까워지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하듯이 노력하는 만큼 가까워집니다. 그러므로 본문 8절에서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려면?

1. 하나님 앞에 정직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솔직한 것이 하나님과 깊은 우정을 쌓는 첫 단계입니다.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전지전능하십니다. 우리의 중심을 다 꿰뚫어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속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잘못이 있으면 솔직하게 잘못했다고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자신의 허물과
연약함과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아뢸 때 하나님과 좋은 관계가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하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라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허물이 많고 실수가 많고 죄가 많은 존재인지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하기를 바라지 아니하시고 정직하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그러했습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그 땅에 흉년이 들었을 때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와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리따운 아내 사라로 인해 그 땅 사람들로부터 아내를 빼앗기고 자신도 죽임을 당할까봐 겁이
났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자를 빼앗을 때 전 남편에 대한 미련을 없애기 위해 무조건 그 남편을 죽이고 아내를 데려갔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이제부터 부부가 아니라 오누이인 것처럼 위장하자고 약속합니다. 이처럼 아브라함도 하나님을 100% 신뢰하지 못하는 부족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도 젊은 시절에는 사람을 죽일 정도로 혈기가 많았습니다. 또 민수기 12장을 보면, 모세가 늘그막에 한 여인을 동반자로 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여인이 아니라 구스 여인을 택해 아내로 맞이하여 누나 미리암과 형 아론으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최고의 왕인 다윗도 100% 완벽하지 못했습니다. 열왕기상 15:4~5을 보면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저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 아들을 세워 후사가 되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케 하셨으니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3:10에서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말씀했듯이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잘났다고 자랑하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처럼 모자람이 많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용납해주시고 친구로 삼아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하기를 기대하지 않지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솔직하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히 믿음의 조상들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매우 솔직했습니다.

욥도 믿음의 사람이었지만 그 많은 재산과 자식을 하루아침에 다 잃고 자신의 몸마저 병들어 낙심될 때 너무나 괴로워 하나님 앞에 죽기를 한할 때도 있었습니다. 다윗도 원수의 괴롭힘으로 너무나 어려울 때 그 원수들을 저주하는 말들을 쏟아내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히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때 각별히 친한 친구와는 비밀이 없습니다.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며 비밀스러운 일들을 주고받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조상들에게 마치 친구에게 하듯이 비밀스러운 일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창세기 18:17과 20~21을 보면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소돔에 대한 심판의 정보를 들으며 마침 소돔에 살고 있는 조카 롯이 걱정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떻게 해서든지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말합니다. 의인을 악인과 함께 벌하실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럴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땅에 의인이 50명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하고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멸하지 아니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45명, 40명, 30명, 20명, 10명까지 말씀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10명만 있어도 멸하지 아니하시겠다고 아브라함과 마치 친구처럼 대화를 하십니다.

출애굽기 32:9~10을 보면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라고 모세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이에 대하여 모세는 "만약 이 백성을 다 멸하시면 애굽 사람이 뭐라 하겠습니까.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시렵니까. 또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가나안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약속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이 백성들을 모두 죽이시면 어떻게 됩니까."라고 조목조목 반박하고 그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간구하여 기어코 응답을 받아냅니다(32:11~14).

이 시간 이후로부터 우리도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부족하고 연약하면 “아버지, 저는 이런 부분이 부족합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바르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기도하면서 주님과 깊은 우정을 나누다 보면 점점 더 가까워질 줄 믿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입니다. 지혜와 능력과 권세와 인격과 성품과 사랑과 계획과 행하시는 일도 완전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완전하게 사랑하심을 알고 또 믿는다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를 보면 얼마나 크신 하나님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좁은 머리로는 하나님을 다 알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해가 되면 순종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순종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그 당시는 이해가 되지 않았어도 지나고 보면 이해가 됩니다. 따라서 항상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창세기 2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삭을 통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알 같이 네 자손이 번성하리라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니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실 뿐만 아니라 이 아들을 죽여 번제로 드릴지라도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확고한 믿음이 아브라함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히 11:17~19).

저와 여러분도 때때로 이해가 안되고 또 순종하기 어려운 문제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무조건 믿음으로 순종한다고 하면 하나님과 더 깊은 우정을 나누고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사이가 될 줄 믿습니다.
요한복음 15:14을 보면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항상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쁨으로 순종하고, 감사하면서 순종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더불어 우리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찬양하고 헌금을 드리며 봉사를 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우리의 일생을 바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더 기뻐하시고 소중히 받으십니다.

사무엘상 15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쳐서 그 사람들과 짐승들까지도 모두 다 죽이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못하고 죽이기 아까운 살진 짐승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좋은 양과 소를 죽이지 않고 가져온 것이라고 변명합니다.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책망합니다(삼상 15:22~23).

예수님의 일생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한 삶이었습니다. 누가복음 2:51을 보면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라고 했습니다. 이렇듯이 예수님은부모님께도 순종했습니다. 우리가 순종하는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미국의 유명한 부흥사 찰스 피니는 원래 훌륭한 판사였습니다. 미국의 재판관들은 성경의 모세오경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법률이기 때문에 모세 오경을 연구하여 하나님께서 법을 어떻게 제정하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인간들의 죄를 다루셨는지를 배운다고 합니다. 무신론자였던 피니 역시 성경을 펴놓고 자세히 연구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성경을 읽던 중 큰 감명을 받아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성경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하지 않겠느냐. 어떻게 하나님의 법을 어길 수 있느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32,500개의 약속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들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항상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시는 것을 우리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친구라면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시는 것에 우리도 관심을 갖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우리도 기뻐하며, 하나님이 슬퍼하시는 것을 우리도 슬퍼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우리도 원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이 되고, 하나님의 계획이 나의 계획이 되고,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이 되며, 하나님의 소원이 나의 소원이 될 때 우리는 하나님과 좋은 친구가 될 줄 믿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마음을 품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원하셨던 예수님의 안타까운 마음과 같이 사도 바울도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같은 마음을 품을 때 주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줄 믿습니다. 그리할 때 우리 주님과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될 줄 믿습니다.

4.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예레미야 29:13을 보면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을 찾고 또 찾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으며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고 선포하면서 먹어도 주를 위해 먹는다며 주님만을 위해 살려고 했습니다(롬 14:8).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더욱 더 좋은 관계, 친밀한 관계를 갖기 위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주님과 더욱 더 가까워져서 주님 오시는 그날에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주님을 만나 뵐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정 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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