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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당신은 복음을 아십니까? (롬 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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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이 로마서가 기록 될 당시는 로마가 세계를 정복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막강한 힘을 가지고 로마는 세계로 뻗어 나갔습니다. 그래서 모든 길은 로마로 연결되어 교통과 언어가 통일이 되었습니다. 훗날 깨달은 것이지만 이 복음으로 세계를 통일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로마라고 하는 나라를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바로 그들이 닦아 놓은 길을 통해서 바울 사도가 복음을 들고 로마로 들어갔고, 그들이 하나로 만든 헬라어를 통해서 복음은 왕성하게 전파 되었던 것입니다. 로마로 들어간 복음은 태양신을 섬기던 그들을 하나님을 섬기는 기독교인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콘스탄티누스대제가 A. D 313년에 기독교를 공인하였고, 테오도시우스 1세가 A. D 392년에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서가 기록 될 당시에 어떤 나라도 어떤 민족도 이렇게 막강한 세력을 가진 로마 제국에 대항할 수는 없었습니다.

수백 년이 지난 뒤에 바울이 전한 기독교의 복음이 세계를 지배한 로마를 지배하였습니다. 로마는 칼과 창과 군사력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했지만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이 복음을 가지고 로마를 사랑으로 지배했습니다.

1. 복음이란 무엇인가?

오늘 로마에 편지를 쓴 바울은 서두에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한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16절을 다 같이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이란 말이 무슨 말입니까? 복음이란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이라는 단어로 기록이 되어져 있습니다. 이 말을 번역하면 기쁜 소식 또는 좋은 소식, 아름다운 소식, 복된 소식이라는 의미인데 그래서 복음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복된 소식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좋은 소식입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주전 700년경에 이사야를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그 이전에도 물론 많이 있습니다만! 그 때에 그는 말하기를 “메시야 즉 구원자가 시온에 임하여 가난한 자, 고통당하는 자, 포로 된 자, 마음이 상한 자, 얽매인 이런 자들에게 기쁜 소식 즉 아름다운 소식을 선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사41:27,52:7,61:1) 이제 정리하면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 땅의 구원주가 되셔서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고 또 우리를 위해 대신해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래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 이 사실! 이것이 바로 우리 믿는 자에게 복음이란 것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전15:1-4절에 보면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왜 오셨습니까? 저와 여러분들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고난과 멸시와 천대와 침 뱉음과 조롱과 수치를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셨습니다. 이 사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복음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운명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다 이루었다는 말은 자기에게 주어져 있는 인류 구원의 역사를 자기의 죽음을 통해 완성하셨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獨生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그러므로 여러분!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이 복음을 믿는 자는 멸망치 않습니다. 영생을 얻습니다. 믿으면 지금 영생을 얻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이란 어떤 것인가?

16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오늘 바울은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능력이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는 “두나미스”라는 단어로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이 두나미스에서 영어의 dynamics또는 dynamo란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여러분 다이너마이트를 잘 아시지요! 다이너마이트는 아주 보잘 것 없는 것이지만 그것이 터지면 어마어마한 위력을 나타내지 않습니까? 복음의 영향력이 다이너마이트와 같다는 것입니다. 아마 당시의 로마 사람들이 바울의 말을 들을 때에 농담이나 실성한 사람 정도로 여겼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복음이 아무 쓸데없고 아무 가치 없는 것처럼 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세력도, 어떤 나라도, 어떤 민족도 지배 할 수 없었던 로마를 복음이 정복하였습니다. 기독교가 전하여 진 뒤 그것도 400년도 못 되어서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나는 과연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까?”

저도 어렸을 때에는 복음을 부끄러워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교회에 가는 것이 친구들 보기에 죄를 짓는 것만 같았습니다. 무슨 이상한 짓을 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성경책을 들고 다니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교회에 들어가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볼까봐 눈치를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도시락을 먹을 때에 기도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기도한다고 하면서 눈을 뜨고 아주 간단하게 기도하고 먹었습니다. 예수님 영접하고 철저하게 회개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회를 하다 보니 의외로 그런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떤 자매는 교회에 올 때에 꼭 장바구니를 들고 오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웬 장바구니냐?“고 했더니 그 속에 성경책을 담아 오느라고 그랬던 것입니다. 그 성경책을 들고 올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말입니다. 지금은 옛날 로마처럼 박해가 있는 시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알까봐 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내가 예수 믿는 것을 다른 사람이 모르기를 바라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복음은 부끄러운 복음이 아닙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복음을 굳게 붙잡아야 구원을 얻습니다.(고전15: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4:12)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 기독교 복음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기독교 역사를 공부하면서 아주 잡다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성경 66권을 관통해서 흐르고 있는 역사는 바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요 피의 복음의 대속(代贖)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지 못하고 엉뚱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보기 때문에 이 귀중한 성경을 보면서도 복된 예수님과 복된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의 주제가 무엇입니까? 성경은 지식의 보고(寶庫)입니다만 지식을 말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문학(文學)을 담고 있지만 문학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철학(哲學)을 담고 있지만 철학을 말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신비(神秘)의 책이지만 신비를 말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진리를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사람이 구원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는 길은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간수장이 놀라서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그 때에 바울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지 않고는 어떤 방법으로도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영생하는 생명이 그 아들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들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음으로 구원받지 못하는 것입니다.(요일5:11) 여러분들 속에 아들 예수님을 모시고 계십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은 두나미스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복음이 아니고는 변화될 수 없는 인간이! 복음이 아니고는 변화될 수 없는 역사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변화된 것을 많이 봅니다. 로마 사람들은 본래 이방 신을 섬기고 이방종교에 심취해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복음이 로마에 들어갔을 때 로마의 역사가 변했습니다. 로마는 태양신을 섬기고 숭배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바로 이 태양신을 지배하게 되었고 기독교를 국교를 선포하는 그런 역사를 보게 됩니다.

또한 복음은 회개를 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기독교의 역사는 회개의 역사입니다. 죄인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그 많은 이야기가 바로 기독교의 역사를 이루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형무소에서 출소했습니다. 그 이후에 그는 자기를 형무소에 보낸 사람에게 복수하려고 비수를 가슴에 품고 원수를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큰 건물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건물 안에서는 부흥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비수를 가슴에 품었던 사람은 전도자들에게 이끌림을 받아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부흥강사는 열정적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그는 뒷자리에 앉아서 그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설교 말씀이 비수처럼 가슴을 파고들었습니다. 그의 한 맺힌 원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감동하시니 강퍅한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 설교가 끝나고 구원초청이 있었습니다. 강사목사님이 “이 복음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강단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내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그 사람이 벌떡 일어나 강대상 앞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기도를 받습니다. 그리고 가슴 속에 품고 다녔던 비수를 꺼내면서 간증을 합니다. ”내가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이렇게 가슴에 칼을 품고 다녔는데 이제 오늘부터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예수님의 사랑을 알았으니 그를 용서하고 그에게 이 복음을 전하겠습니다.“하면서 회개하였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과연 복음은 두나미스입니다. 이 복음이 어거스틴을 회개케 하였고, 사울을 회개케 하였고, 탕자를 회개하게 하였고, 깡패 김익두를 회개 시켜 복음의 종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누가 예수를 믿었고 어떤 위대한 사람이 변화되었고 회심한 것이 놀라운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저와 여러분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이 사실이 바로 복음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고는 저와 여러분의 강퍅한 심령이 변화되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모쪼록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여러분들 대신에 십자가에 대속의 보혈을 흘려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시인하면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이처럼 귀한 복음을 이미 받으신 분들이십니다. 그 복음은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 복음을 자랑하면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얻은 나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복음과 십자가만 자랑하면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윤 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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