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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석] 믿음의 명가(名家)를 이루라! (왕상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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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민족 최대의 명절 중추절을 맞은 오천가족 여러분, 또 고향을 찾아 온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대대로 내리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축원 드립니다.

오늘은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추석명절에 차례를 지내고 제사를 드리는데 오늘 이렇게 오천가족들이 하나님 앞에서 합동으로 추모예배를 드리는 마음으로 추석 명절날 아침에 함께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으신 자녀들 가정도 함께 예배드리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풍성한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을 만나고, 고향을 만나고, 정든 부모님을 만나뵙는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명문가정을 이루기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기독교는 효의 종교입니다. 뻑적지근하게 음식상만 잘 차려 놓고 차례를 지낸다고 해서 진정한 효가 되는 건 아닙니다. 참다운 효는 조상의 얼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지금 살아드리는 것이 가장 큰 효도일 것입니다. 산해진미로 부모에게 식사를 대접해 드리는 자식이 세상에 둘도 없는 도둑이요, 깡패요, 사기꾼이이서 그 음식을 받으시는 부모님의 부끄러움이 된다면 그 자녀는 불효하는 자식입니다. 차례 잘 지내놓고서 형제간에, 동서간에 눈길도 안 마주치고 찬바람 쌩쌩 부는 집이라면 그 제사상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주 안에서 사랑과 우애를 나누고 형제애를 나누는 가정, 그리고 이 세상에서 정말 필요한 사람으로 모든 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살아계신 부모에게도, 또 돌아가셔서 하늘에 계신 부모님에게도 가장 멋진 효도가 될 것입니다.

■ 솔로몬을 다시 찾으신 하나님
오늘 성경 본문의 배경은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다 짓고난 후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다시 찾아와 하시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찾아 오셔서 그 아비 다윗에게 주셨던 은혜와 축복이 자녀 솔로몬에게도 그대로 전수되기를 소망하시면서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주십니다.

다윗왕의 가문이야말로 초기 이스라엘 왕조사의 기초를 놓은 가문이요, 메시야를 탄생시킬 가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국가의 기초를 놓은 뼈대있는 가문이요, 하나님께 영원한 왕위를 약속 받은 명문 가정 중의 명문 가정입니다.

나단 선지자는 다윗왕에게 이런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무엘하 7장)
① 네 이름을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들의 이름과 같이 빛나게 해주겠다.
② 땅에 자리잡고 살며 다시는 옮겨 다닐 필요가 없도록 하고 악한 사람들에게 억압을 받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
③ 내가 너를 너의 모든 원수로부터 보호하여서, 평안히 살게 하겠다.
④ 너의 집안을 한 왕조로 만들어 네 몸에서 나올 자식을 후계자로 세워서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⑤ 그 자손이 바로 나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려고 집을 지을 것이며 나는 그의 나라의 왕위를 영원토록 튼튼하게 하여 주겠다.
⑥ 너의 자손에게서는 총애를 거두지 아니하겠다.
⑦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이어 갈 것이며,
⑧ 네 왕위가 영원히 튼튼하게 서 있을 것이다.


■ 하나님이여, 저의 가정도 이런 신앙의 명가를 이루게 하옵소서.
저는 오늘 다윗왕가에게 주신 이 축복이 어떻게 유지되고, 더 확대될 수 있을까? 에 대한 답을 말씀 속에서 찾아보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나누는 중에 여러분의 마음이 거룩한 소망에 목마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 가정을 붙잡아 주옵소서. 주님, 저에게도 다윗왕가에게 약속하셨던 그 축복의 약속이 성취됨을 맛보게 하옵소서.”

저는 꿈을 갖고 이 기대가 성취되길 원합니다.
부모 세대의 믿음이 자녀 대에서 더 승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부모님이 믿었던 하나님, 부모님이 받아들인 복음의 씨앗이 자녀의 대(代)를 거듭하면서 숲을 이루고 산을 이루는 성장과 성숙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꿈을 갖고 이 기대가 성취되길 원합니다.
우리가 정치를 욕하고, 정치인들을 향해 핏대 높여 비판합니다. 그러나 나는 기대합니다. 우리들의 자녀가 이 나라의 정치를 장악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고, 민족의 통일을 이뤄내는 일들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라고 말입니다.

저는 꿈을 갖고 이 기대가 성취되길 원합니다.
우리가 경제를 걱정합니다. 그러나 나는 기대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이 정직한 십일조를 내는 것을 보고 자란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이 나라의 경제를 움직이는 대기업의 사장이 나오고,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경제인이 되어서 이 땅 곳곳에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부모님을 기념하는 기념교회를 세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꿈을 갖고 이 기대가 성취되길 원합니다.
우리가 이 땅의 무너져내리는 도덕을 걱정하고 윤리적 타락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나는 기대합니다. 이 땅과 민족을 위해 눈물로 부르짖는 아버지, 어머니의 기도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우리의 자녀들이 이 땅의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부흥전도자가 되어 무너진 하나님의 의를 세우고, 가장 맑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영적 지도자, 정신적 지주가 될 리더십을 발휘하게 될 것을 꿈꿉니다.

우리 한번 외쳐 봅시다.
“하나님, 제가 꿈을 꾸며 기도합니다. 우리 가정이 믿음의 명가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제가 꿈을 꾸며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자란 믿음의 후손들을 통하여 이 한국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 너는 내 앞에서...
그렇다면 이런 믿음의 명문 가정이 되기 위해 우리가 갖춰야 할 하나님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오천가족 여러분, 명품은 명가에서 나옵니다.
가정에 하나 정도는 갖고 있는 세계적인 명품이 있는데 바로 맥가이버 칼, 빅토리녹스 칼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는 입니다.
원래 스위스는 칼 산업이 부진했던 나라였답니다. 군용칼도 독일에서 수입해서 쓰던 차에 1884년 1월 1일 스위스 이바크의 24세의 청년 칼 엘스너(Karl Elsner)라는 사람이 독일칼을 대체하는 칼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스위스 칼 제조업 길드’를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널리 알려진 빅토리녹스(Victorinox)라는 상표명은 어머니가 타계한 후 어머니를 기려 어머니의 이름인 <빅토리아>와 스테인리스의 이름 이녹스(Inox)를 합쳐서 지어진 것입니다.
이 칼은 미국 존슨 대통령이 빅토리녹스 나이프에 자신의 서명을 새겨 백악관을 찾는 손님들에게 선물로 증정하기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레이건, 부시, 클린턴으로 이어지고 있답니다. 나사(NASA)의 우주선에도 실리고 있고 뉴욕, 뮌헨 예술 박물관에 영구소장품으로 전시돼 있는 디자인의 명품이입니다. 한 해에 1천억이 넘는 수입을 올린다니 정말 칼의 명품은 명품입니다.
이런 명품은 명가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빅토리녹스 공장에는 생산라인의 마지막 품질 검사팀만 약 90명에 달한다고 하며, 모든 제품은 서로 물건을 바꿔가며 세 번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명가의 전통, 명가의 자존심으로부터 명품은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아주 중요한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 앞에서...>란 대목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 앞에 있을 때에 이러한 복이 성취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 앞에 둘 때에 하나님 나라의 명품이 될 줄로 믿습니다.
성경에 한나의 아들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 두어 자라게 했습니다. 후에 사무엘은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에 반해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전에서 자랐지만 엘리는 그들을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녀로 길렀습니다. 제물을 멸시하고, 제사를 업신여겼습니다. 성전의 여사제들과 문란한 성적타락에 빠졌습니다. 결국 그 둘은 한날에 죽임을 당하고, 아버지 엘리 제사장도 부끄러운 죽음을 맞이했음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그분 앞에 늘 서는 삶이어야 함을 말입니다.


■ 네 아버지 다윗처럼 살아라!
오늘 본문 4절의 말씀입니다.

[4] 너는 내 앞에서 네 아버지 다윗처럼 살아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총장이었던 모건 박사는 이런 회상을 합니다.
"결혼해 새 살림을 차렸을 때 아버지가 방문하셨다. 아버지는 내 집 이곳저곳을 살펴보시더니, '집이 참 좋구나. 그런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네가 하나님 사람인지 사탄에게 속한 사람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구나.' 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합니다. 그런 아버지의 경건한 삶의 영향을 받은 모건 박사는 가정에서 신앙의 아버지처럼 자신도 살겠노라고 결심하였습니다.
유명한 아프리카의 성자인 슈바이처는 "나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손에 이끌려 예배당에 가서 예배드리는 동안 경건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고백했습니다.

부모가 하나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자녀들이 주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양육할 때 그 가정은 분명히 신앙의 명문 가문이 될 것입니다.

감리교회의 아주 유명하신 장로님이 한 분 계십니다. 정동교회 장로님으로 은퇴하신 김경희 장로님이십니다. 이분의 별명은 ‘상계동 슈바이처’입니다.
당시 배재고보 3학년, 16살의 나이에 그는 정동교회 예배당에 엎드려 하나님께 서원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겠나이다.” 그 후 4년 후 세브란스의전(醫專·연세대 의대 전신)에 진학한 이후로 그분은 평생 이날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의전 2학년 때에도 서울 답십리 조선보육원 아이들 치료, 광복 후 일본과 만주에서 귀국한 무의탁 동포 무료 진료, 6·25전쟁이 끝난 뒤 일본 교토대 의학부 대학원 유학으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김경희 장로님은 73년, 왕진 가방을 들고 영세민과 피란민이 엉켜 살던 서울 답십리·청계천·망원동·한강 뚝방 판자촌에 뛰어들어 그들의 병을 치료하였고, 84년 서울의 대표적인 빈민촌 상계동에 ‘은명내과’ 간판을 내걸고 처음 정착했습니다.
상계동에서 그 유명한 ‘1000원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치료를 받든 진료비 1000원!. 그분이 ‘상계동 슈바이처’란 별명을 얻은 것은 가난한 이웃의 마음, 자존심을 상하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의 헌신은 의술에서 끝나지 않고, 1985년 은명장학회를 설립해 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심장수술후원회를 결성해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을 치료했습니다. 자신의 집의 세탁기는 고장나 있었지만 1996년 모든 재산(부동산) 50억을 학교와 종교 단체에 기증하고 은명교회를 개척·봉헌하였습니다. 그 일로 그분은 세상에 온 그대로 ‘빈손’이 되셨습니다.
김경희 장로님이 병원, 장학회, 공동체에 붙인 이 ‘은명(殷明)’이란 이름은 그의 부친 김은식 장로님의 가운데 글자인 ‘은’자와 모친 서명신 권사님의 가운데 글자인 ‘명’자에서 따온 것입니다.
복음의 씨앗을 받아들인 아버지 김은식 장로님의 신앙과 기도의 어머니인 서명신 권사님의 신앙의 물줄기는 아들 김경희 장로님을 통해 한국감리교회사에 남을 큰 걸음을 남기셨던 것입니다.
저는 기대하기는 김경희 장로님의 자녀들이 또 훌륭한 믿음의 자손들이 되어 그 아버지 김경희 장로님의 신앙을 기리고, 그분의 뜻을 받들어 나갈 것을 믿어 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명가를 이루시길 축원합니다. 그럴려면 여러분의 자녀에게 이 말씀대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아버지처럼 믿어라. 이 엄마처럼 신앙생활 하거라.”


■ 네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한대로...
이렇게 믿음 좋은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약속을 물려 줍니다.
믿음의 명가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대(代)에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물려줄 것은 땅, 돈이 아닙니다. 돈을 물려주고, 땅을 물려주는 가정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부자 삼대 못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공경하고, 믿음을 지키는 법을 가르치십시오. 그리하면 성경의 약속을 이룰 것입니다.

(신 5: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우상숭배를 깨뜨리고 신앙을 차지하기 위하셔 순교의 피를 이 땅에 뿌렸고 눈물겨운 희생으로 교회를 세웠습니다. 보리고개를 넘는 굶주림 속에서도 신앙의 선배들이 논을 팔고, 집을 파는 희생으로 이 땅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축복이 그분들의 희생의 선물로 받는 축복인 것을 믿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분들의 신앙으로 이 축복을 누리고 있다면 우리 세대에서도 후손 대대로 믿음의 명가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구약성경, 족장사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약속이 성취되는가에 관한 책입니다.

(창 12:2-3) 『[2]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아브라함 한 사람이 받은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오늘날의 이스라엘 민족이 된 것입니다. 그 작은 땅덩어리 팔레스타인 한 구석의 민족에게서 기독교, 천주교, 유대교, 이슬람교... 세계의 종교가 탄생하였고,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는 민족이 되었고, 초강대국 미국을 뒤에서 조정하는 나라가 된 것인줄 믿습니다.


■ 왕좌에 앉을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약속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의 약속을 받은 다윗왕으로 인해 받은 다윗왕가의 복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왕좌에 앉을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축복인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이 신약 성경에서 성취됩니다. 성경은 다윗의 가문을 들어 예수님의 오심을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눅 1:32) 『[32] 그는 위대하게 되고,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다.』

세상의 정치에서도 왕좌를 주셨던 하나님께서 이젠 다윗의 가문을 통해서 이 땅에, 왕중 왕을 낳게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 메시야가 탄생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믿음의 후사들이 왕같은 존재로 살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존귀한 아들로 살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권세를 누리면서 살길 축복합니다.

여러분, 가족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면서 여러분의 자녀들을 한 가정의 제사장되신 아버지가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오! 하나님, 우리 가정이 믿음의 명가가 되게 하옵소서. 내 몸에서 나온 이 자녀가 이 세상을 하나님의 법이 통치하는 세상으로 바꾸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물질과 쾌락의 종이 되지 말게 하시되, 이 자녀가 온전히 하나님의 손에 사로 잡힌 능력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다윗과 같은 용맹함, 솔로몬과 같은 지혜, 모세와 같은 지도력, 여호수아같은 용기를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대가 끊기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육신의 자녀만이 믿음의 대를 잇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전도하고 양육하고 성장시킨 믿음의 자녀들을 품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오천교회 역사가 108년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역사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 교회에서 108년 역사의 뿌리에 걸맞는 인물을 길러내지 못한 것을 하나님 앞에 부끄럽게 생각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나의 목회 세대에서 더 큰 지도자들을 길러내야 할텐데 그렇지 못할까봐 두려운 마음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시장이 나오고, 조합장이 나오고, 면장이 나오고, 교장이 나오고, 시의원이 나오고, 국회의원이 나오고, 지역의 경제를 움직이는 사업가가 나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을 참회해야 합니다.
서울의 100년 넘은 역사를 가진 교회는 민족의 지도자, 학계, 종교계, 정치계, 경제계의 지도자들을 숱하게 배출해 낸 교회들입니다. 한국의 역사를 움직인 분들을 길러낸 교회들입니다.

비전을 품고 기도합시다. 거름이 되기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디딤돌이 되기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다같이 다시 한번 크게 외쳐 보겠습니다.

“주여, 믿음의 명가를 이루게 하소서!”
(정 연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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