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참된 부부 (창 2:23-25)

  • 잡초 잡초
  • 390
  • 0

첨부 1


참된 부부란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내가 아직도 저 사람에게 필요하다면 부부입니다. 그러나 내가 저 사람에게 필요치 않다면 부부가 아닙니다.

루즈벨트는 장애인으로서 미국의 대통령이 된 유일한 사람입니다. 그가 소아마비가 걸린 것은 어릴 때의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30대의 촉망받던 정치인으로서 그가 뉴욕 주 지사로써 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을 때랍니다. 여름휴가를 갔는데 가까운 섬에 불이 난 것을 보고 끄러 갔다가 찬물에서 헤엄쳐 돌아오는 길에 소아마비가 걸렸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다리를 쇠로 휠체어에 고정시키고 다녔습니다. 정치가로써 왕성하게 일하던 그에게 너무나 큰 시련이었습니다. 깊은 절망감에 빠진 그는 방 안에 갇혀서 세월을 지냈습니다. 그의 아내인 엘레나는 한동안 이런 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며칠 동안의 비가 내린 후 날이 맑게 개었습니다. 루즈벨트는 엘레나의 권유로 휠체어를 타고 정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하늘은 더없이 맑았습니다. 정원에는 온갖 꽃들이 꽃향기를 내고 피어 있었습니다. 그는 오랜만에 즐거워 졌습니다. 엘레나가 말했습니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뒤에는 꼭 이렇게 맑은 날이 오지요,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당신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다리가 불편해 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의 이 시련은 더 겸손하게 맡은 일을 열심히 하라는 하나님의 뜻일거예요. 여보,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요." "하지만 나는 불구자인데, 그래서 당신을 더 많이 힘들게 할텐데, 그래도 당신은 날 사랑한단 말이오?" 루즈벨트가 우울한 목소리로 말하자 엘레나는 그의 손을 꼭 잡으며 대답했습니다. "여보,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해요? 그럼 내가 그동안 당신의 다리만 사랑한 줄 아세요?" 이 말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루즈벨트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 뒤 엘레나의 말에 힘입은 루즈벨트는 불구를 극복하고 미국 역사상 최초로 4번 당선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병으로 인해 좌절과 낙망 속에 있을 때 엘레나는 용기를 주었고 그 누구도 줄 수 없는 희망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이 남편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을 주는 것, 그에게 없어서는 안될 것을 주는 것이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가장 큰 선물 가정

저는 앞에서 모든 우주 만물들은 사람을 위해 먼저 예비하신 후 사람을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결국 사람을 위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겁니다. 사람 아담을 만드신 후 하나님은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여자 창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곧 여자가 있으므로 가정이 되며 하와가 있으므로 제일 마지막의 창조물인 가정이 완성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가장 나중의 작품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목적은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통하여 사람(아담)에게 행복을 주시고 그 사람들이 행복해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돌리게 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최종 목적은 인간의 행복입니다.

여러분은 행복해져야 합니다. 불행하면 안됩니다. 행복은 하나님의 뜻이요,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여러분, 행복하십시오. 무엇보다 예수 때문에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행복해지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의 욕심으로 그 행복이 절단 납니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지키며 주신 테두리 안에서 말씀하신대로 살아갈 때 우리에게 행복은 영원히 보장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싸우고 부부가 서로 미워하고 갈등을 가지고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법이 아닙니다. 주도권을 가지려고 한다면 그냥 주세요. 가정은 우리에게 행복하게 되는 통로이지 결코 서로를 경계하고 싸워서라도 이기려고 하는 것은 가정의 참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정이라는 아주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가정은 아담과 하와가 있으므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정은 부부가 있으므로 되는 것입니다. 남자만 있어도 가정이 아닙니다. 또 여자만 있어도 완전한 가정이 아닙니다. 한 국가의 구성요소도 국토와 백성과 그 나라 이름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가정의 구성요소도 남편과 아내가 있으면 가정이 됩니다. 가정에 어머니가 주체가 아닙니다. 맏아들이 아닙니다. 가정은 오직 부부가 최소 단위의 구성요소입니다. 부부만 있으면 그 외에는 아무도 없어도 됩니다. 그래서 행복을 유지하려면 부부가 잘 지내야 합니다.

최초의 결혼식

창2: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신 후 그 여인을 남자에게 이끌어 오셨습니다. 결혼식을 하시기 위함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주례 가운데 아담과 하와가 서서 결혼식을 합니다. 온갖 꽃들과 들새와 물고기와 나무들의 노래를 들으며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합니다. 가장 멋진 결혼식입니다.

결혼을 위해 만나는 사람을 우리는 천생연분(天生緣分)이라고 합니다. 하늘이 맺어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식이 그 부모에게 태어나는 것도 우연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 서로 모르고 자라 다 장성한 후에 만나는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만났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저와 우리 집사람이 천생연분 같아 보입니까? 여러분도 그렇기를 바랍니다. 부부는 대부분 그 얼굴이 비슷해 보입니다. 얼마 전에 권사님댁에 심방을 갔더니 간병을 하시는 아주머니가 집사람을 보고 목사님 부인이냐고 하십니다. 그렇다고 했더니 닮았다는 겁니다. 부부는 어딘가 얼굴이 닮아 갑니다. 알게 모르게 비슷해집니다. 인상이 서로를 닮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수 십년을 비슷한 생각과 결정을 내리고 서로를 사모하며 살고 있습니다. 싫으나 좋으나 자기 얼굴보다 더 많이 보는 얼굴이 부부의 얼굴입니다. 그러니 닮습니다. 만약 부부가 안 닮았다면 서로 딴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내 아내보다 더 그리는 여인이나 사람이 그 사람의 안에 있습니다.

부부는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 속에 남자와 여자가 만납니다. 중매쟁이가 서로 소개시켜 주어서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길 가다가 눈에 딱 마주치는 얼굴이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합니다. 그 말은 못 생겼어도 잘 났어도 다 하나님의 정해 두신 제 짝이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 나와 같이 살고 있는 짝이 하나님의 정하신 짝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이혼이라는 것은 자기 욕심 속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안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노력해야 합니다. 안 맞는다는 것은 성격의 차이입니다. 그러나 부부는 안 맞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수 십년을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 속에서 커온 사람들이 만나서 살게 되니 맞을 리가 없습니다. 안 맞지만 서로 이해하고 서로에게 맞추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맞게 됩니다. 그런데 맘에 안 맞는다고 해서 결혼을 잘못했느니 속았다느니 하면 안됩니다.

제 조카가 미국에 사는 데 완전히 미국 사람입니다. 나이가 나보다 5-6살 덜 먹었습니다. 부부가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모릅니다. 사위가 처갓집에 와서 식사를 할 때 간혹 상를 펴고 먹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다리를 쭉 뻗고 먹습니다. 그래도 예의를 갖추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음식을 애써 맛있게 먹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조카사위에게 탈이 났습니다. 다른 좋아하는 여자가 생긴 겁니다. 그것도 아이들이 있는 여인입니다. 둘이 헤어 졌습니다. 그런데 조카와 사위가 서로의 직장을 아니까 전화를 합니다. 전화를 하면 말하다가 운데요. 매일 전화하고 울고 이렇게 하다가 남자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서로 만나서 식사하고 데이트할 때는 좋아 보였는데 함께 살고보니 먼저 여자나 나중 여자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조카는 한국여인입니다. 그러니까 그래도 외국여인들보다는 기가 덜 셉니다. 거기다가 조카는 아주 상냥합니다. 서비스가 좋아요. 그래서 결국 둘이 다시 합했습니다. 조강지처가 최고요, 맞니 안 맞니 해도 지금까지 맞춰 온 사람이 앞으로 맞추기가 더 쉽습니다. 새사람 얻으면 또 다시 새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주인 노릇하면 탈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절대로 탈이 생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문제가 없어집니다. 탈이 없습니다. 잘 됩니다. 기쁩니다. 행복해집니다. 하나님을 모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나 부부

창2:23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아담이 여인을 보고 감탄합니다.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자기도 좋은 작품임에는 틀림 없지만 여자를 보니 딴 세계에 온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돌아가신 저희 셋째 형님이 다른 형제들이 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처음에는 안 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과 형님 댁이 한국에 남아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4-5년이 지난 후 한 번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갔다 오시더니 거기가 천국이라고 합니다. 천국이 따로 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금방 이민 간다고 서둘러 가셨습니다. 정말 미국이라는 나라는 살기가 좋습니다. 환경이나 제도 시설은 좋은 나라입니다. 없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은 개척정신이 강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 눈에 뛰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다 새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헌 것일수록 좋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 사람은 헌 것이 좋습니다. 편합니다. 입던 바지가 더 편합니다. 어르신들은 부담이 없고, 만나면 은혜가 됩니다. 그저 하나님 이야기와 살아온 삶을 하나님이 인도하셨다고 하십니다. 감사한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아담이 자기 부인을 보자 감동했습니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왜 안 그렇겠습니까?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만드신 최고의 걸작품이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와를 보면서 아담은 하와를 자기의 또 다른 나 자기의 분신으로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모습을 아직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보는 여인을 자기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자기 몸에서 나온 존재라는 사실을 안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창2:23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합니다. 자기의 갈비뼈로 만들었고 자기의 분신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말을 보십시오. 하와는 가장 좋은 존재라고 합니다. 뼈중의 뼈라고 합니다. '왕중의 왕' 우리는 하나님을 그렇게 말합니다. 호랑이를 이를 때도 왕중의 왕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최고라는 것입니다. 그냥 입에 바른 찬사가 아니라 정말 하와를 보고 왕중의 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좋은 것만 뽑아서 만든 엑기스와 같은 존재입니다. 여자는 귀합니다.

또 여자는 남자와 본질적으로 한 몸이었습니다. 갈비뼈 아닙니까? 그러니 남자는 여자를 데려와야 완전한 인간이 됩니다. 여자가 없으면 병신입니다. 갈비뼈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부는 한 몸입니다. 뭐 꼭 살을 섞어서가 아닙니다. 정신적으로도 한 몸입니다. 그러므로 한 몸을 누구가 나눌 수 없습니다. 나눈다면 그 몸은 죽는 것입니다. 몸은 못 나눕니다. 이것이 부부의 신비하고 오묘한 모습니다. 진리입니다. 만약 부부가 나눈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일이요, 그 순간 죽음입니다. 자기 몸이 나뉘어 갈라졌으니 죽게 됩니다. 그런데 왜 요즘 부부가 나누이는 이혼이 그렇게 많아집니까? 그것은 죄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고 외면하고 이혼을 합니다. 성격상 안 맞아서 이혼 한다고 합니다. 죄가 가려서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 생각하고 서로를 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맺어주신 가정이 최고입니다. 가정이 가장 행복한 곳입니다. 죄를 씻어 버린 사람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부는 누가 높은 것이 아닙니다. 다만 사랑과 순종의 관계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누가 더 높거나 낮은 것이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가 누가 더 높고 누가 더 먼저인가 가릴 수 없습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일 뿐 다시 말해 내가 저 사람을 위해 있고 존재할 뿐 저 사람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