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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를 통해 하실 하나님의 일(요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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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통해 하실 하나님의 일    요한복음 9:1-3

예수님이 길 가시는 중에 한 소경을 만나셔서 그를 불러 진흙을 침으로 이겨 그 눈에 발라주고 실로암 샘물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소경은 예수님의 명령대로 실로암 샘물에 가서 눈을 씻고 눈을 뜨는 기적 같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소경을 고치신 이유가 특별합니다.
제자들이 소경을 보고 예수님께 “이 사람이 나면서부터 소경된 것은 부모의 죄 때문인가 아니면 자신의 죄 때문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둘 다 아니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소경이 소경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함, 즉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라는 말씀입니다. 과거에 대해 논쟁하기 좋아하는 제자들과 우리네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입으로 들어보지 않고는 도무지 들을 수 없는 참으로 미래지향적인 말씀입니다.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는 부천남지방 선교부에서 주관하는 작은교회 경쟁력을 위한 모임에 참석합니다. 그 모임은 지방 내에 있는 선배목사님들의 교회를 찾아 뵙고 선배목사님과 교회의 history를 듣고 질의하는 모임입니다. 지금까지 4곳 정도를 찾았는데 4분의 선배목사님과 교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 그들의 history(과거,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his story(그분의 이야기)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엔 소사동에 위치한 세광교회를 담임하시는 정중섭 목사님을 찾아뵙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정 목사님은 자신의 history를 말씀하시면서 "나는 보통사람의 3분의 1밖에 볼 수 없는 맹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맹인학교에 진학하여 안마, 침술을 배우고 있었는데 어떤 선생님께서 "일반학교로 가보자"고 설득해 일반학교에서 공부하고 신학대학에 진학하여 지금의 목사가 되었고 목회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글씨도 32point 이상으로 적어야만 보이고 성경책의 글씨도 돋보기가 없으면 볼 수 없는 처지의 자신을 하나님께서는 왜 목회의 길로 인도하셨나? 하고 고민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안보이는 눈 때문에 좌절하고 낙심하던차에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셨다고 합니다. 즉 "나면서부터 소경인 사람에게도 하나님께서 나타내실 일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나는 3분의 1은 보이는데, 나를 통해 나타내실 하나님의 일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라고 용기를 가지셨고 열심히 목회를 하셨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맹인을 통해서도 주님께서 나타내실 일이 있으신데, 멀쩡하고 멋진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넘치게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나에게서 어떠한 일을 나타내고자 하시는가?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나에게서 어떠한 일을 나타내고자 하시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무엇인가?" 개인의 달란트과 소명에 따라 여러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나를 통해 남을 섬기는 일을 잘하니 식사봉사로 대접하길 원하신다
- 하나님은 나를 통해 공부를 잘하니 학습지도를 통해 어려운 이를 돕기 원하신다
- 하나님은 나를 통해 축구 잘하니 축구를 통해 젊은이들을 선교하길 원하신다
- 하나님은 나를 통해 노래를 잘하고 악기를 다루니 찬양을 통해 영광받길 원하신다
- 하나님은 나를 통해 운전을 잘하니 차량운행으로 봉사하길 원하신다
- 하나님은 나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삶(사랑, 희생, 봉사 등)이 드러나길 원하신다.

갈라디아서 2:20절에서 사도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삶이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살아가시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활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고, 나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나를 통해 주님을 드러내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는 일들은 무엇인가?

첫째, "예배하는 일" 입니다.
요한복음 4:23-24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몸으로 예배합니다. 예배하는 자리에 왔다간 것만으로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찬송함으로서 예배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설교만 들으면 예배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헌금을 드려 나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축도만 받으면 된다고도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예배 했다고 만족합니다. 그러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참 예배는 하나님을 영적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만나든, 찬송과 기도를 통해서 만나든, 하나님의 임재를 여기서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와 진리와 거룩하심과 자비하심과 권능과 하나님의 모든 속성을 체험 하면서, 그 받은 은혜 대로 찬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참 예배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가운데 들려지는 단 한 말씀에도 "그렇군요. 그렇게 살겠습니다." 하는 결단이 있어야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어떻습니까? 먼저 시간부터 지키기 힘듭니다. 예배시간은 하나님과의 약속입니다. 조금만 부지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토요일을 경건하게, 주일을 준비하며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기독교인은 주일예배를 위해서 월-토를 사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열심히 살고 안식하며 또 열심히 살 것을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배시간에 여기저기 마음을 빼앗겨서도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만 생각하고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누가 안왔지? 천장에  등이 하나 나갔네? 꽃꽂이가 좋으냐 나쁘냐? 주보에 틀린 글자 없나?"등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신령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이 산업화 되고 개인화 되어감에 따라 앞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힘들어질지도 모릅니다.
다음은 가까운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을 그려본 것입니다.
[주일 아침이다. 남편, 아내, 자녀, 모두가 컴퓨터 앞에 모여 앉는다.
남편 : 자, 우리 주일예배를 드리자. 전원을 켜고 인터넷에 들어가 ○○ 교회 사이트로 들어간다. 거기에서 주일예배라고 쓰여진 곳을 클릭해서 그날 말씀으로 나와 있는 곳을 찾아간다. 그리고 거기에서 설교 말씀을 다운받아 리얼 시스템으로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설교를 생생하게 듣는다. 설교가 끝나자 다시 예배 순서로 들어가 제시된 찬송가를 함께 부른다. 딸아이는 벌써 곁에서 졸고 있다.
친교실에 들어가서 잠시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아내 : 여보, 기도제목이 많이 올라왔어요. 남편 : 우리는 뭐라고 올릴까?
그 동안 궁금했던 여러 사람들의 소식을 훑어본 다음 초기 화면으로 복귀하려고 한다. 그때 남편 이 무엇을 빠뜨렸는지 다시금 마우스를 잡았다.
남편 : 참, 헌금하는 걸 잊을 뻔했네! 그리고 온라인 구좌를 클릭해서 헌금을 하고는 그날의 모든 예배를 마친다]

예수님께서는 예배의 기본 정신은 ‘신령과 진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어떤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가? 참된 예배에 대해 우리는 늘 고민해야 합니다. 참된 예배란 우리의 편의를 먼저 고려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예배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그분께 모든 것이 맞추어지는 예배이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신령한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합니다(롬12:1).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가장 먼저 일어나는 변화는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룩한 성령이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주님을 모시고 사는 집과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6:19-20에서도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령한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평소에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서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크리소스톰(성 소피아교회 담임목사)은 17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는 말씀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여러분의 눈으로 하여금 나쁜 것을 쳐다보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 눈은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혀로 하여금 누추한 말이나 다른 사람을 향한 악한 말을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 혀가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손이 무법한 일을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손이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손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십시오. 그리고 나를 향해서 비난하고 욕하는 자들을 내 입으로 축복하십시오. 눈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리고 머리로는 그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그러면 그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제물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아감으로 우리의 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전도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에는 3대 사역이 있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사역과 가르치는 사역, 그리고 고치시는 사역입니다. 그 중에서 전도사역이 가장 중심적인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3년 동안 세 가지 사역을 위해서 동분서주하시며 그토록 바쁘게 움직이며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예수님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 는 말씀입니다. 이는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당부하신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삶의 최대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 전도일 것입니다. 전도는 나의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 다른 이들을 구원하시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밀러(Herb Miller)라는 분이 쓴 ‘아스팔트에서의 낚시질’ 책에는 보면 기독교인들은 평균 6천 번의 설교와 8천 번의 기도를 듣고 2만 번의 찬송을 부르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 자기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소개하고 전도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에 게으른 우리의 모습을 지적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도잘하는 전도왕 중에 고구마전도왕(고구마가 익었나 안익었나 찔러보듯이 전도대상자가 익었나 안익었나 계속 찔러봄)이신 김기동 집사님이 계십니다. 이분이 작두도사를 전도한 이야기를 간증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전도를 하러 갔는데 작두도사의 집이었습니다. 그냥 가려다가 ‘저기도 한번 찔러볼까?“ 하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저씨“인사를 하니까 손님인줄 알고 기뻐맞았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아저씨  예수믿으세요“라고 전도했습니다. 그러자 작두도사 입에서 쌍욕이 나오면서 내쫓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나오면서 ”아저씨 그래도 믿어보세요! 너무 좋아요!“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며칠있다가 또 들릅니다. 이번에는 알고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아예 상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아저씨 믿으세요 믿으면 참 좋습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자 열받은 작두도사가 “당신 시청에 고발할거야 이건 영업방해야”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아저씨 그래도 믿어보세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또 며칠이 지나서 세 번째 방문합니다. 이번에는 ‘할렐루야’하고 방문합니다. 문을 열자마다 안에서 왕소금이 날아옵니다. 그러자 더 이상 무어라고 하지 않고 “아저씨 기도하고 있습니다”하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또 며칠 있다가 찾아갑니다. 그러자 작두도사가 애원을 합니다. “제발 돌아가세요”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7번 만에 작두도사와 대화의 시간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집사님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자기 아들이 3년동안 누워있는데 아들만 고쳐주면 교회에 나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교회에 초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분이 교회에 나온지 첫 시간에 은혜를 받고 에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았더니 그 형님이 대구에서 목회를 하시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그는 바로 예비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안목으로 볼때에는 그는 전도대상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전도자가 그냥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해서 전도하엿더니 하나님께서 결실을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씨를 뿌리고 물을 주지만 결국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가을 우리 신앙의 열매들이 풍성하게 맺어지길 바라며, 특히 전도의 열매가 넉넉히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셋째, 봉사하는 일입니다.
기쁨의 도시(City of Joy)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도미니끄 라피에르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롤랑 조페 감독이 영화로 만든 것인데 이 영화를 보면 처음엔 도저히 기쁨의 도시라는 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정반대의 도시, 즉 슬픔이나 고난, 역경 이런 것들만 느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가 왜 기쁨의 도시라 부르는가 하면 비록 삶의 현실은 그렇게 힘들고 어렵지만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바로 거기에 생의 진정한 의미가 있고 기쁨이 있기에 이 도시가 기쁨의 도시라는 것입니다. 요즘 인기있는 웰컴 투 동막골이라는 영화도 전쟁가운데 서로 도우면서 친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란 버는 것이나 얻는데서 기쁨을 누리기 보다는 주는 것이나 봉사하는데 더 큰 기쁨을 누리며 살도록 창조하셨다고 믿습니다. 사도행전 20장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35절)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봉사하며 사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임종하게 되면 대부분 마지막으로 뉘우치게 되는 것이 3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왜 나는 그때 더 참지 못했을까? 둘째는 왜 나는 인생을 좀더 즐겁게 살지 못했는가? 셋째는 왜 나는 더 베풀지 못하고 살았나? 하면서 가슴치며 한탄하는 후회라는 것입니다. 즉 봉사한다는 것이 즐겁고 기쁘며 의미있는 삶이라는 것을 거의 죽을 때 가서야 대부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일찍 깨닫는 것이 진정 축복임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 12:6-13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이 말씀을 보면 봉사에도 원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내가 특별히 받은 은사나 혹은 나만이 받은 은사로 봉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무엇인지(예언, 섬기는 일, 가르치는 자, 권위하는 일, 구제, 다스림, 긍휼을 베품 등)잘 파악하고 난 후 그 은사를 중심으로 봉사를 감당하여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는 귀한 여러분과 제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서 나타내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통해 한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를 통해 나의 은사와 능력을 베푸는 봉사를 통해 우리 삶의 모습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이 넉넉히 나타나길 축원합니다.

기도: 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셨다는 말씀을 보면서 맹인보다 여러 가지 환경과 조건에서 좋은 우리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일들을 하시고자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배와 전도와 봉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게 하시고 나의 생활과 은사를 통해서 나의 일들과 역사인 history가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과 역사인 his story가 있어지게 하옵소서. 거룩하고 선한 하나님의 일들이 나에게서 나타나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헌금기도: 지난 한 주간, 9월 한달간 저희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10월 한 달 차고 넘치는 은혜와 복을 내려주시고 신앙과 일터와 배움터에 풍성한 열매와 추수들이 있게 하옵소서. 이시간 귀한 예물드린 손길들 있습니다. 하는 모든 일마다 함께하여 주시고 더욱 큰 축복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건강을 구하는 자에게 건강을 주시며 물질의 복을 구하는 자에게 넉넉한 물질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가정을 화목하게 하시며 믿음 안에서 귀한 가정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주변에는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고통받는 형제와 자매와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우리가 봉사하고 구제하며 격려하는 일들이 있어지게 하시고 좋은 형편과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예물이 쓰여질 때 하나님의 의가 넉넉히 나타나길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예배로의 부름:  오늘도 주님의 백성들이 주께서 늘 함께계시겠다고 약속하신 성전에 올랐습니다. 지치고 곤한 삶의 짐을 풀고 주 앞에 있사오니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위로하시고 온유한 손길로 안아주옵소서. 이 시간만이라도 주님이 우리의 주인이 되시고 흔들리는 마음과 상한 심령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부족한 저희들이 드리는 예배를 받아주시고 위로와 소망이 넘치게 하옵소서. 함께하지 못하는 교우들 이 예배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양승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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