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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과 행위 (약 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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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대형 교회가 된 이후에 목회에서 야고보서를 설교해야 한다는 사명을 느낀다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있어서 거울이라고 했습니다. 말씀과 다른 삶을 살게 되면 마치 거울 속에 있는 자신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설교자는 말씀이라는 거울을 성도 앞에 비추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참으로 놀라운 거울입니다. 성경은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비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 속에 숨겨둔 어둠과 죄악까지도 비추이기 때문에 말씀을 들을 때에 회개운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설교자는 말씀의 거울을 성도 앞에 드는 사람과 꼭 같습니다. 설교자가 전하는 말씀의 거울이 맑아야 성도들이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설교자가 전하는 말씀의 거울이 희미하면 성도들은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설교자의 책임이 큰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아합 왕이 나옵니다. 아합 왕에게는 많은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아합에게 말씀의 거울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오직 한 사람 미가야라는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 거울을 아합 앞에 비춘 사람입니다. 아합은 자신의 추한 모습이 보기 싫었기 때문에 미가야를 미워했습니다. 왕자인 요아스에게 미가야를 가두어 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거울을 들지 않고 아합을 칭송하는 400명의 선지자들을 더 좋아했던 것입니다.(쪽지-보냄)

야고보서를 대하면 사람들은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야고보서는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는 우리의 믿음을 비추는 거울이라면 야고보서는 우리의 삶을 고스란히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인생의 여러 면들을 비추이는 거울입니다. 그 중에 특별히 야고보서는 우리의 행위를 스스로 보게 하는 영적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야고보서를 볼 때 부자연스럽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삶이 성경의 말씀과 친숙해야 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성도의 삶임을 믿어야 합니다. 성도는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과 동떨어진 삶을 살지 않도록 언제나 자신의 삶을 점검해야 합니다. 사람이 자신을 볼 때 자랑스러워야 하고 보고 싶어야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신앙인에게 야고보서를 시작하면서 먼저 세 가지 거울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신앙인의 모습은 시련을 잘 이겨내는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시련을 당할 때에 인내하면서 자신을 지키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물질을 가졌으면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신앙인의 얼굴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물질을 많이 가진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외면하면서 살다면 그 사람의 얼굴은 신앙인의 얼굴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셋째는 시련을 당할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시련으로 믿고서 자신을 성숙시키는 모습이 있고 어떤 사람은 자기 욕심 때문에 낙심하고 멸망으로 가는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제 오늘 말씀을 보면 진실한 신앙인과 거짓 신앙인의 모습을 구별하는 거울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행함이라는 말씀의 거울입니다. 아마도 야고보가 목회를 했던 교회 안에도 이러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잘 하는데 말씀과 상관없이 사는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런 사람들을 거울을 본 이후에 자신의 모습을 잊어버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말씀 순종이 없는 신앙인은 자기를 속이는 신앙인이라는 말입니다. 말씀을 들어도 변화가 없는 사람은 자기 영혼을 속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사람에게 복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만하는 것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자주 야고보서의 말씀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삶에 변화가 없는 것은 신앙생활을 이중적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신앙생활에 행복을 결코 누릴 수 없습니다. 삶에 이중적인 면을 버려야 합니다. 한 면에서 볼 때는 신앙인 같은데 다른 면에서 보면 전혀 신앙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를 보면 절반을 하나님께 드리고 절반은 감추었다고 했습니다. 즉 한 면을 보면 잘 믿는 것 같은데 다른 면을 보면 성령님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이렇게 비유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도 삶의 변화가 없는 사람은 설계도만 여러 장 가지고 있는 사람과 같다는 것입니다. 설계도는 100층 짜리 가지고 있어도 그것은 집이 아닙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순종하는 사람은 말씀을 들을 때에 마치 벽돌 한 장 한 장씩 쌓아가는 것과 같은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언젠가 자기 집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거울을 보고 자기가 본 것을 잊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렇습니다. 평생 말씀을 들어도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잊은 것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잊지 않는다는 말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말씀은 머리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순종할 때에 우리의 것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신비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도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고 했습니다. 모래 위에 세운 집은 결국 잃어버리게 될 집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이 들어도 결국 자기 것이 되지 못하는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세우는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 집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집이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모래로 보존하는 사람이 있고 반석으로 보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으로만 보존하는 사람은 모래로 보존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을 때에 성령님이 감동을 주실 때에 순종하는 사람은 그 말씀을 반석으로 보존하는 것과 같습니다. 누구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말씀의 축복을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고 했습니다. 복된 신앙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순종하기 위해서 듣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순종하기 위해서 듣는 것과 그냥 듣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무슨 말씀을 하든지 순종하기 위해서 들으면 그 말씀을 들을 때에 순종할 수 있는 힘도 아울러 받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순종하기 위해서 듣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순종하기 위해서 들으면 무엇보다 말씀을 듣는 사람이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순종하기 위해서 듣는 사람의 마음에는 그 말씀이 내게 주신 말씀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만나보면 순종하기 위해서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그 일을 통해서 분명히 그 자신이 먼저 성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변화 가운데 첫 번째 변화는 언어의 변화입니다. 사람에게 말씀이 없다는 것은 그 말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자기의 혀를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변화받은 사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람의 행위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언어라는 말입니다.

[공동번역]에는 "누구든지 자기가 신앙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 혀를 억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셈이니 그의 신앙생활은 결국 헛것이 됩니다"
[현대인의성경]에는 "누구든지 믿는다고 하면서도 함부로 말을 내뱉으면 자기를 속이는 것이며 그의 믿음도 가치가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자는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게 주신 복입니다. 신명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으리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는 복은 실행할 때 보여지는 복이라는 뜻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받은 모든 복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그 복이 나타난 것입니다. (조 병 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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