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2천년 전 이야기입니다. 로마 치하의 이스라엘 시골의 한 처녀에게 천사가 나타납니다. 천사는 축복하고 놀라운 말을 선포합니다.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얼떨떨하고 있는 사이에 말은 계속 됩니다. “저가 큰 자가 되고 하나님의 아들로 불릴 것이고 다윗의 위에 앉아서 무궁한 나라에서 영원히 왕 노릇 하실 것이다.”

마리아라는 이 처녀는 이 말에 대해 아무 준비가 없습니다. 정혼은 했지만 아직 결혼도 안 했습니다. 대단한 내용이기는 한데 설마 자신에게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상상이 안 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요? 천사가 설명해줍니다.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덮어 네 몸에서 하나님 아들이 나오신다.” 정신 못 차리겠지요?

1. 하나님 말씀은 계시였다

마리아의 입장을 조금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면에서 미숙한 보통 처녀입니다. 자신이 그렇게 위대한 일을 하도록 선택되었다는 게 실감이 안 납니다. 교육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부자집 딸도 아닙니다. 훌륭한 일 한 경험도 없어요. 그러나 그에게 씌어진 일은 어마어마합니다. 모두가 하나님, 성령, 왕 그런 말들입니다. 이해하기 어렵지요.

그런 말들은 자신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었지만 그렇게 개인적으로 구체적으로 일이 벌어지니 겁이 납니다. 처녀가 임신하는 것도 감당 못할 일이고요 그 아이가 왕이 된다니 좋은 것보다 무서운 마음이 앞섭니다. 엄청난 일이니까요.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어요. 어디 물어볼 데도 없어요. 그만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을 리 없지요.

하지만 마리아의 훌륭한 점이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신다면 내 몸이라도 내 평생이라도 다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해를 잘 못해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그러나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나겠는가?” 그래서 묻습니다. “어떻게 그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대답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듣고 금세 마음을 정합니다. 친척 엘리사벳에게 나타난 기적을 보고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는지도 몰라요. 대답합니다. “주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이리하여 전혀 새로운 일이 마리아라는 처녀를 통해서 세상에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계시라고 합니다. 세상에 없던 것이 나타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계시를 세상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어요.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는 모습부터 세상의 방법이 아니었어요. 대제국의 왕궁에서 나지 않았어요. 너무도 평범한 마리아에게 그 일이 일어납니다. 마구간에서 태어났다면 이미 처음부터 구제불능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계시의 특징입니다. 세상의 방법과는 전혀 달라서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절대로 어렵지는 않아요. 하나님의 말씀이 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방법과는 달라요. 어떻게 내 죄를 남이 대신 집니까? 어떻게 자기 노력도 없이 그냥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까?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니 얼마나 이해가 쉬운가요? 그러나 세상은 그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를 받고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친 자식이 되어 함께 지배한답니다.

마리아가 머리가 좋아서 잘 이해하고 받아들인 게 아닙니다. 장차 될 일도 자신과는 거리가 멀어요. 자기 아들이 수천 명을 보리떡 몇 덩이로 먹이고 귀신을 쫓고 중풍을 고치고 앉은뱅이를 일으킵니다. 죽은 자를 살리고 풍랑을 잠잠케 합니다. 십자가에서 죽고 사흘 뒤 부활해 온 우주를 지배합니다. 하나님을 믿기에 다 맡기고 신뢰하는 겁니다.

믿음이 무엇인가요? 말씀의 내용보다 하나님을 믿어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기에 그분이 하신 말씀도 믿는 겁니다. 마리아는 얼마든지 거부할 수 있었어요. “이 무슨 비윤리적 명령입니까? 정혼한 처녀보고 애를 낳으라니. 당신이 정말로 하나님이 보낸 사자입니까? 난 믿을 수 없어요. 그렇게는 할 수 없어요.” 이러면 다 끝나고 말아요.

2. 계시는 나를 통해 이루어진다

오늘날 천사가 개인적으로 오지 않아도 목사를 통해 그리고 성경말씀을 통해 같은 말이 들려집니다. 우리도 준비 안 된 마리아처럼 말씀을 받습니다. “너는 바뀐다. 하나님의 아들을 안에 모신다. 그 하나님의 아들과 함께 통치하리라. 예언하고 귀신 추방하고 병자 고치며 죽은 사람을 일으킬 것이다. 새 세상이 열리고 너는 그 세상을 지배한다.”

처음 교회 나온 사람이라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마리아가 오늘날 살아도 생각할 것입니다. “아니, 돈이 있고 잘나고 권력이 있어야 새 세상이 열리지 믿고 기도만 해서 무슨 수가 난다는 말인가? 주위에 수많은 예수쟁이들을 봐라. 뭐 좋은 게 있는가. 교회에 다 갖다 바치고 시간도 다 거기서 보내고 뭘 얻겠는가? 세상 좋은 것들은 다 버리란 말인가?”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이라면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내게 일어날까? 그저 교회나 왔다 갔다 수십 년 다녔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나는 그런 일과 상관없는 줄 알고 있는데. 하나님을 만난 적도 없고 그 음성을 들은 적도 없다. 신비한 경험도 없다. 내가 예언하고 기적을 행한단 말인가? 난 광신자도 싫고 교회 일만 하는 것도 싫다.”

마리아가 어떻게 했나요? 손해인지 아닌지 왜 하필 나인지 생각할 필요가 없었어요.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기에 그분의 사자를 믿는 것이고 그의 말도 받는 것입니다. 장차 일어날 일을 미리 준비하고 책임질 필요 없었어요. 임신해서 맞아죽을 것도 걱정 안했어요. 하나님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다고 하니까 말합니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그 순간에 성령은 계시를 시행합니다. 하나님이 사람 몸을 입고 사람 몸에 태어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전혀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누구나 믿으면 구원을 받는 새로운 일 즉 계시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람들이 상상도 못할 엄청난 능력의 삶이 진군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믿는 사람들은 그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들어집니다.

만약 마리아가 거부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난 그렇게 힘들게 살고 싶지 않아요. 그저 평범하게 살다가 죽을래요.” 그런데도 강제로 성령이 임신을 시킬까요? 하나님은 귀신들과 달라요. 원하지 않는 사람에 강제로 무슨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서원하고 안 하면 징계하신다고 믿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자기가 그렇게 믿기에 그런 겁니다.

마리아가 거부했다면 그 신비한 삶의 복은 다른 처녀에게 주었졌을 겁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누구건 받는 사람이 누립니다. 교회를 수십 년 다녔어도 아무 선물도 기적도 없는 이들이 많아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 거부했던 것입니다. 내가 언제 거부했냐고요? 나에게 해당 안 된다고 나는 바쁘다고 내 체질에 안 맞는다고 다 피해갔던 것입니다.

계시는 무엇이나 다 엄청난 축복을 줍니다. 동시에 마리아의 경우처럼 부담도 줍니다.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도망도 다닙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 이길 힘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계시의 수행자로서 세상에 나타나게 됩니다. 가톨릭에서는 마리아처럼 존경과 부러움을 받는 사람이 없어요. 우리는 그 이상의 사람이 됩니다.

3. 계시의 수행자가 되라

그 방법은 마리아처럼 하는 겁니다. 말씀을 듣는 즉시 대답합니다. “그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그와 함께 말씀은 내 속에 성육신합니다. 성육신은 하나님이 사람이 된다는 말이에요. 삼성에서 만들어낸 손톱만한 칩에 30년치의 신문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이 축소되어 있는 사람이니 얼마나 놀라운 사람입니까?

그 예수가 내 안에 계시다는 말씀 믿습니까? 그렇다면 그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주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십니다. 내가 우주의 중심이 된 겁니다. 이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아직 잘 모릅니다. 마치 마리아가 예수를 임신하고 나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던 것과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새 세상이 열립니다.

“나는 지금 문제에 눌려있습니다. 돈도 없고요, 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무슨 뜬 구름 잡는 이야기입니까? 마리아처럼 되면 뭘 합니까?” 문제보다 세상보다 큰 사람, 하나님을 모시고 지배하고 창조하는 사람이 됩니다. 한 마디 고백으로 우주의 중심이 됩니다. 마리아의 말을 반복해 사용해야 합니다. 고백과 함께 말씀대로 삶이 펼쳐집니다.

아브라함이 받았던 말씀을 예로 듭시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세요. 그리고 그대로 잉태되게 하세요.

내 속에서 그 말씀이 자라나게 하세요. “하나님이 나를 큰 민족이 되게 하신다. 내게 복을 주어 내 이름을 창대하게 하신다. 나는 복의 근원이 된다. 나와 싸우는 자는 망할 것이요 나를 축복하는 이는 복을 받는다. 나로 인해서 사람들은 복을 받는다. 그래서 내가 있는 곳은 어디나 복이 넘쳐 나온다. 모두가 나 때문에 잘되고 행복해질 것이다.”

베드로를 통해서 주신 말씀을 들어보세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벧후1:3)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으리라는 선언을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다 주셨다는 말씀대로 받아 잉태시키세요.

그렇다면 원하는 축복의 일들이 일어납니다. 경건에 속한 은사를 사모합니까?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선언하고는 그 말씀을 음미하세요. 내 속에서 잉태가 시작됩니다. 차츰 그 능력을 느끼게 됩니다.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이 되셨다.”(고전1:31)

이제 최고로 복 받은 사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분명해졌습니다. 복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누구든 받아서 자신 속에 잉태시키면 복 받은 사람입니다. 자신을 말씀의 잉태자로 여기세요. 그래서 그 복을 자신 속에 모시고 사세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의심 말고 외쳐보세요. “그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잉태시키소서.”

QT를 위한 질문

1. 계시가 무엇이며 어떻게 세상에 나타나게 됩니까?(1/4,5)
2. 믿음이 무엇인지 말해 보세요.(1/7,8)
3. 오늘 천사가 내게 주시는 말은 무엇인지 내 입장대로 말하세요.(2/1)
4. 계시는 우리에게 무엇을 줍니까?(2/ 8)
5.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고 고백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3/1-3)
6. 최고로 복 받은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3/8)
(김 기홍 목사)

짧은주소 : https://goo.gl/3we7Pq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20638 설교 거절당한 모세의 소원 (신 3:23~27) file 2010.07.02 253 운영자
20637 설교 열정있는 자의 특징 (딤후 4:1~8) file 2010.07.02 173 운영자
20636 설교 예수님을 감동시킨 헌신 (요 12:1-8) file 2010.07.02 358 운영자
20635 설교 나를 기념하라 (고전 11:23~29) file 2010.07.02 295 운영자
20634 설교 무리와 제자 (마 8:18-27) file 2010.07.02 454 운영자
20633 설교 구원을 보이시리라 (시 91:14-16) file 2010.07.02 168 운영자
20632 설교 “기도하며 전도하고 사랑하며 선교하자” (도미니카 선교대회보고) .. file 2010.07.02 317 운영자
20631 설교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레 11:1-3) file 2010.07.02 1082 운영자
» 설교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눅 1:26-38) file 2010.07.02 437 운영자
20629 설교 "길"을 다시 확인합니다 (요 3:16) file 2010.07.02 266 운영자
20628 설교 복음의 동역자들 (행18:1-11) file 2010.07.02 220 운영자
20627 설교 평화 사랑 (10) (시 23:1-6) file 2010.07.02 133 운영자
20626 설교 교회의 순수성 (창 29:1-9) file 2010.07.02 241 운영자
20625 설교 [성례주일] 나를 기념하라 하셨습니다 (마 26:17-30) file 2010.07.02 249 운영자
20624 설교 선한 청지기같이 (벧전 4:7~11) file 2010.07.02 348 운영자
20623 설교 구원을 보이시리라 (시 91:14-16) file 2010.07.02 255 운영자
20622 설교 하나님을 보는 사람 보지 못하는 사람 (출 32:1-14) file 2010.07.02 191 운영자
20621 설교 항상 그 얼굴을 찾으라 (시 105:1-4) file 2010.07.02 272 운영자
20620 설교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라 (눅 15:18-24) file 2010.07.02 223 운영자
20619 설교 [스승주일] 하나뿐인 참 스승 (마 23:1-12) file 2010.07.02 203 운영자
Board Pagination Prev 1 ... 4451 4452 4453 4454 4455 4456 4457 4458 4459 4460 ... 5487 Next
/ 548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