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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렇게 전도하라 (마 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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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작업이다. 암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 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달라 붙어 5시간 또는 10시간의 수술에 집중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육신의 생명을 살리는 작업도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데 하물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쉬울리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전도하는 것은 대단히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다. 1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마10:16상).

이런 어려움과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도하기 위해 제자들을 보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막1:38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전도는 예수님의 목적, 또한 교회의 사명이다. 교회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인 성도들의 의무이다. 만약 사도시대 때, 그리스도인들이 전도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이 세상에 교회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120년 전에 조선 땅에 선교사들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우리가 지금 이렇게 모여 예배도 드릴 수 없었을 것이다. 전하는 사람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한국 땅에 5만여개의 교회가 세워졌고 1천만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스도인들 치고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 사람이 별로 없다. 가능하다면 피하고 싶은 것이 전도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피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도피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전도에 참여하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일 것이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전도 방법에 대하여 살펴 볼 수 있다. 전도하는 일이 어려운 일이지만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게 될 때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떻게 가르치셨는가? 오늘 말씀을 잘 듣고 그대로 순종하는 사람은 반드시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1.전도대상자 정하기

10:5-6,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만약 여러분에게 확성기를 들고 부천역으로 나가라고 한다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다 빠져 나갈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불특정 다수를 향하여 외치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지만 오늘 말씀을 살펴보면 제자들이 전도해야 할 대상자들을 먼저 정하도록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멀리 있는 이방인들이나, 상대하기가 불편한 사마리아인들이 아니었다. 그들의 첫 번째 전도대상자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 곧 유대인들이었다. 궂이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NCD라는 교회성장연구소에서 14,000명에게 여러 차례 설문조사를 했다.
“당신을 그리스도와 교회로 인도한 역할을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자진해서 2-3%
주일학교 4-5%
전도집회 0.5%
교회 프로그램 2-3%
친척또는 친구 75-90%

이 통계가 보여주는 분명한 메시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에 의해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족, 친척, 친구, 이웃, 직장동료들이었다. 이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전도방법이다.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전도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부터, 관계적으로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전도대상자로 삼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산이나 광주에 있는 친척, 친구에게도 전도해야겠지만 먼저 가까이에 있는 가족, 친구, 이웃을 전도대상자로 삼는 것이다. 이제 여러분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자주 만나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보라. 두 세 사람 정도 이름을 적으라. 이 사람들이 여러분의 VIP가 되는 것이다. 전도가 부담된다 하기 싫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먼저 가까운 곳의 가까운 사람을 전도대상자로 정하기 바란다. 이것이 첫 번째 해야할 작업이다.

2.전해야 할 말을 준비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전도대상자들에게 무엇을 전해야 할 것인가? 전해야 할 내용을 준비하는 것이다.
10: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제자들이 전해야 할 메시지는 “천국이 가까웠다”라고 선포해야 한다. 이 메시지는 처음에 세례 요한이 선포한 말씀이었다(마3:2). 그리고 이어서 예수님께서 선포하셨다(마4:17).
마3: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
마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이 말씀이 전도대상자들에게 전해야 할 핵심적인 내용이다. 마19장에 한 젊은 관원이 예수님을 찾아 왔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때 예수께서 그에게 이렇게 답변하셨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
그러나 그 관원은 근심하면서 돌아갔다. 그리고 이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마19:23)

왜 그런가? 천국보다 돈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마13:44-46,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천국은 옵션이 아니다. 자기 전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반드시 사야만 한다. 반드시 소유해야 만 한다.
약4:13-14,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인생의 종점에서 가야 할 곳이 없어 방황하는 사람이 불행한 사람이다. 재물과 세상 연략에 젖어 있는 사람은 천국이 소중한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해야 할 메시지는 천국이다. 여러분의 간증을 들려 주라. 아니면, 전도소책자나 간증테잎등을 선물로 갖다 주라. 불과 몇 천원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적은 돈이지만 가장 값어치 있게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이 두 번째 단계이다.

3.능력으로 전도하는 것이다.

10: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전도하러 내 보내실 때 그냥 보내지 않으셨다.
10:1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이런 권능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다. 2천년이란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도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와 같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특별히 선교지에서는 초대교회에 일어났던 기적들이 재현되고 있다는 보고를 종종 듣게 된다.

오늘날도 병든 자가 나으며, 귀신이 쫓겨나가는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 기도원의 신유집회에 참석한다. 그러나 다 병이 낫고 기적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곳이 어디인가? 전도의 현장이다. 전도하기를 시작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우리가 이런 역사를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도하는 일에 힘쓰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담임목사로서 이런 부분에 더욱 강조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내 손으로 한 사람도 전도하지 못한 신앙생활이 얼마나 무기력한 것인가를 경험했을 것이다. 전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마2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예배당을 짓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전도자로 무장시키는 것이다. 우리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존재 목적은 영혼구원이다. 우리 교회는 전도중심적인 교회로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여러분들을 탁월한 전도자로 훈련시켜 나갈 것이다. 여러분들의 신앙생활 속에서 병자가 낫고, 귀신이 쫓겨나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얼마나 신바람나는 일인가? 교회는 유람선이 아니다. 구원선이다.

전도하면 부흥되고, 전도하면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 전도대상자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시작하라.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부탁했다.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6:19)

담대하게, 능력있게 전도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도는 영적전투이다. 우리가 전도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도가 없기 때문이다. 전도대상자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할 때 마귀가 두려워 떨게 되고, 전도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성공적인 전도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 세 번째 단계이다.

4.집중의 원리이다.

10:9-10,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CCC라는 대학생 선교단체가 있다. 여름방학이 되면 전국의 대학생들이 신앙수련회로 모이는데 그 수련회가 끝나면 “거지 전도”라는 것을 떠난다. 돈 한 푼도 없이 전국으로 흩어져 한 주간 전도하는 것이다. 이 기간을 통해 학생들이 큰 도전과 함께 능력을 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거지 전도의 원조가 바로 12제자들이다. 전도하러 가는데 돈이나, 옷이나, 먹을 것을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것이다. 이 말은 전도에만 집중하라는 뜻이다. 전도하는 자를 결코 굶게 하지 않으신다.

지난 주일 저녁 - 연세대 병원에서 원목으로 활동하는 김복남전도사님의 간증을 들었다. 자기부부를 전도한 남편 친구의 끈질김으로 말미암아 전도되었고 그것이 그 가정의 복이 되었다. 그때는 귀찮고 싫었지만 훗날 두고 두고 감사하고 있지 않은가?!

전도를 처음 시작하려고 할 때 두려움을 갖게 된다. “저 사람이 과연 내 말을 들어줄까?” “만약 거부하면 어떻하지?” “약속은 했지만 그 날 나올 것인가?”등등... 그러나 주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염려하지 말라! 내가 책임지니까 너는 너의 전도대상자를 물고 늘어져라.”
전도대상자를 향하여 집중하는 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전도의 네 번째 단계이다.

5.축복하는 것이다.

10:12-15,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축복권을 주셨다. 제자들이 그 집에 평안을 빌면 그 평안이 그 집에 임하는 것이다. 만약 거부하면 그 평안이 제자들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 축복권은 제자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도 있다. 전도하다 보면 속상하는 일이 많다. 무시 당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 목요일도 신집사님과 함께 전도하면서 “집사님 저는 이 전도지를 제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줍니다.” 그 말은 내가 전하는 이 전도지를 받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란 뜻이다. 거절하는 사람을 만나면 “당신은 들어온 복도 차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이요”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받지 않는다.

우리가 전도할 때 상대방에게 평안을 선포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것은 전도의 접촉점을 마련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를 만나든지 복된 말을 전하기 바란다.
“더 건강해 보이십니다.” “옷이 너무 잘 어울려요.” “참 잘 됐군요.”

사람들은 나에게 힘을 주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람들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소용없다.
진실한 마음으로 축복할 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접촉점이 된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전도의 다섯 번째 단계이다.

6.지혜롭고 순결한 자세를 가져라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전도자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 두 가지, 지혜와 순결이다.
뱀은 혐오스러운 동물이지만 자기를 방어하는데 대단히 기민한 동물이다. 위험으로부터 자기를 방어해야 할 전도자들에게 뱀과 같은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순결은 단순하고 올바른 삶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향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도 정결한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리 가운데 사는 것처럼 많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다. 그것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이 사명을 감당하려면 지혜와 순결함이 기초되어야 한다. 지혜가 없으면 손해를 보게 되고, 순결이 없으면 손가락질을 당하게 된다. 전도에는 왕도가 없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수행해야 할 지상 명령이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전도하기 위해 제자들을 보내시기 전에 친히 일러 주셨던 내용들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1.전도대상자 정하기
2.전할 내용을 준비하기
3.능력 있는 전도가 되기 위하여 기도하기
4.집중하기
5.평안을 선포하기
6.지혜와 순결한 생활

그 동안 전도의 열매가 없었어도 괜찮다. 지금가지 내 생각 내 방법으로 실패했으면 예수님의 방법대로 실천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도의 열매를 맺는 요령 4가지.
1.전도대상자를 작정해야 한다. 두 사람 이상.
2.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3.만나야 한다. - 좋은 관계 유지.
4.약속하고 초청해야 한다.

부부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다. 애들 때문에 산다라고 말한다면 이미 부부가 아니다. 의무감으로 사는 것이다. 그것은 불행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전도를 의무이기 때문에 한다고 생각한다면 크게 잘못 생각한 것이다.

주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사..” -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
멸망의 길로 달려 가는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이웃에 대하여 무관심한 자. 주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겠는가? 이 추수의 계절에 꼭 전도의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원 영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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