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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의 8대 조건 (마 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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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8대 조건 (마5:1-12)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간혹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은 정신이 온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행복은 일반 행복과 차원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 증거로 본문에 “복이 있나니” 하는 말은 헬라어로 “마카리오스”(makarios)입니다. 이 “마카리오스”는 사람의 행복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니라 하나님의 행복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팔복의 말씀은 지고한 하나님의 행복을 누리는 비결의 말씀이 된다는 점에서 귀한 가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14:27) 하셨습니다. 바울도 빌4:7에 “하나님의 평강이”라 했습니다. 계3:20에도 분명히 주님과 함께 더불어 먹는다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대단한 행복입니까? 다윗에 상에서 먹고 마시던 요다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저가 절하여 가로되 이 종이 무엇이관대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삼하9:8) 했던 것처럼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8복의 말씀은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지고한 하나님의 행복을 누리는 귀한 진리입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행복을 누릴까요?

1. 심령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난한 사람에게 믿음의 부요를 더 주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것은 마음의 가난입니다. 마음의 가난이란 어린아이처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어린이와 같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이처럼 심령이 가난한 자라야 천국이 저희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란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겸손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은 재산이 많아서가 아니라 마음이 교만하거나 물질을 더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하나님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철저히 겸손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애통하는 자가 하나님의 행복을 누립니다.

헬라어에는 슬픔을 표현하는 단어가 두 개 있는데 마태복음은 특별히 ‘클라이에인’이라는 낱말 대신에 ‘펜테인’이라는 낱말을 사용했습니다. 전자는 대개 육체적인 슬픔을 뜻하지만 후자는 영적인 슬픔을 뜻합니다. 따라서 이 슬픔은 자신과 세상이 불의하고 타락하여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가슴을 치며 어찌 할꼬 했던 그 애통입니다. 혹은 노아나 롯과 우리 주님이 그 시대 사람들을 향해 애통했던 그 마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허물과 세상 불신과 죄악을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울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겨주시고 하나님의 따뜻한 품안으로 인도해 주시고 하늘의 한없는 은혜로서 위로해 주십니다.

3. 온유한 자가 하나님의 행복을 누립니다.

‘온유한 자’란 사랑의 마음을 뜻합니다. 나폴레옹이 “그리스도는 사랑으로 세계를 정복하였다”고 했듯이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온유하면 사람에게도 사랑을 받습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란 천국의 기업과 아울러 사람들에게도 환영받고 사랑받음을 의미합니다. 인통하면 물통하고 만사형통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럼 왜 온유하면 하나님의 행복을 누릴까요? 하나님께도 사랑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요일4:12에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했습니다.

4. 의를 갈망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행복을 얻습니다.

6절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했습니다. 여기서 의는 인간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입니다. 사람의 의는 옷과 같이 낡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를 입어야 합니다. 사61:10에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이 옷을 사모하라는 말입니다. 즉 자녀의 신분에 만족하지 말고 날마다 성화되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복을 구하는 그 정신으로 이젠 하나님의 의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한 것처럼 우리 영혼이 만족하게 됩니다.

5. 긍휼히 여기면 하나님의 행복을 얻습니다.

긍휼이란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내가 저 사람의 입장이 되어 똑같은 아픔과 슬픔을 당해보고 느껴보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체휼(히4:15, 벧전3:8)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이 되어 느껴보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히4:15에 대제사장 예수님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여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는 자지만 죄는 없으시다고 했습니다.

하이디 베이커의 입신간증을 보면 그가 천국을 갔는데 예수님의 심장은 아주 컸으며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심장에 크게 빵꾸가 났더랍니다. 심장은 마음입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짠한 마음이 그러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는 자기 심장도 아주 커지더라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주님의 심장 가질 때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과 불쌍히 여기심을 받습니다.

6. 마음이 청결할 때 하나님의 행복이 옵니다.

여기 “청결하다”는 것은 단순한(simple) 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이웃을 향해 복잡하거나 이중적인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고 집중하며 이웃에 대해 겉과 속이 시종여일 같은 사람입니다. 잡념을 버리고 마음을 다해 힘을 다해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루 24시간 하나님만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보시기 바랍니다. 대하16:9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만나 주시고 큰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7.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행복을 누립니다.

“화평케 하는 자”란 평화를 만드는 자 즉 peace-maker를 뜻합니다. 평화가 없는 곳에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죄악으로 멸망할 이 땅의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과 죄인 간의 회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평화를 위해서 일할 때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십자가 보혈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평화를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돌이킴과 양심의 자유를 얻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끼리도 서로 화평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일지라도 사람들에게 마귀의 자식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남북한을 야곱과 에서로 볼 수 있습니다.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수십 년간 칼을 갈았듯 북한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야곱이 회개하여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하고 또 형의 마음을 누그러뜨린 것처럼 먼저 지금 우리들이 그런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이 일은 그들과 사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이루어질 때 가장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의를 위해서 핍박을 받는 자가 하나님의 행복을 누립니다.

10-12절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수고하고 고난 받는 자가 가장 행복합니다. 천국이 저희 것이라 했습니다. 죽어 천국은 물론이요 살아서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스데반 집사 보세요. 그 얼굴이 천사와 같이 빛나지 않았습니까? 제가 그것을 체험해본 증인입니다. 우리가 받는 고난보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더 큽니다. 주님을 위해서 고난 받고 매 맞는 것처럼 행복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벧전4:14에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되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8복 중에서 한 가지라도 붙잡으세요. 그리고 실천해 보세요. 그래서 하나님의 최고의 행복을 소유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성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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