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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중보기도의 필요성 (롬 15: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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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말해서 '기도'란 하나님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중보'란 어떤 사람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나가는 것입니다.
신학적으로 '중보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어려운 사람을 위한 자비를 얻기 위하여 그 일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간구하는 행위'를 말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움직이시고 우리와의 관계를 형성하시는... 주께서 정하신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기도라는 방법, 기도라는 수단, 기도라는 통로를 통하여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 기도를 하나님은 응답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칼빈은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말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2장에 보면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헤롯 왕이 기독교 지도자들을 없앰으로써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는 장면이 나옵나다. 그는 특히 야고보와 베드로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죽였지만 베드로는 죽이지 못했습니다. 야고보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지만 베드로의 경우 그가 옥에 갇혔을 때 행12:5절에 보면,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베드로는 목숨을 건졌고, 오히려 헤롯왕은 충이 먹어 죽고 말았습니다(행12:23). 베드로 자신도 기도했겠지만 성경에는 교회의 중보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베드로를 구원해 낸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모세의 기도를 통하여 여호수아가 이긴 것과 마찬가지의 사건입니다.

마태복음 18:18-20절 말씀에는 보면 중보기도의 중요한 원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18절 말씀에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너희'는 제자들 모두를 가리킵니다. 제자 공동체... 쉬운 말로 하면 오늘날 교회를 뜻합니다. 모든 '성도들'입니다.
바꾸어 말씀드리자면 교회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교회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지만 이 일을 교회에 위임했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매고.. 무엇을 풀어야 할까요? 푼다는 말은 '쇠사실을 끊어 버린다' '자유케 한다' 는 뜻입니다.
잃은 양이나 죄를 범한 사람들은 다 묶여 있는 사람들입니다. 누구에게 묶여 있는가 하면 죄와 마귀에게 묶여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죄와 마귀, 사탄에게 묶여있는 영혼들을 위해서... 교회는 중보기도로써 푸는 사역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반대로 주님은 매는 사역도 말씀하셨습니다. 맨다는 말은 '묶어 낸다' '쇠고랑을 채운다' 그런 뜻입니다. 누구를 묶어야 하느냐?... 바로 원수 마귀, 사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사명, 우리 성도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은 풀고 매는 사역인 것입니다.
마귀에게 묶여서 고통 당하고 있는 잃은 양들... 또 죄를 범한 형제들... 이런 사람들을 마귀의 손아귀에서 풀어주고... 또 마귀를 예수의 이름으로 묶어서 제압하는 일이 먼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럴 때 그들이 마귀에게서 자유 함을 얻고 해방이 되어 주님께로 돌아오는... 예수 믿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합심 중보기도를 통해서 마귀는 묶이고... 합심 중보기도를 통해서 마귀에게 묶여 있는 영혼은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밖에 나아가 일하는 남편도 그의 일을 위해서 중보기도가 필요하며, 가족을 돌보는 엄마에게도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제 막 유치원을 나가는 아이에게도 중보기도가 필요하며, 이제 대학을 졸업한 어엿한 청년에게도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제 막 교회에 등록한 초신자에게도 중보기도가 필요하며, 교회의 중진과 임원들도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서 목회자만큼 중보기도가 필요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왜 그렇습니까?...

첫째로, 목회자는 더 많은 책임과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 3:1절 말씀에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그랬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인데... 그런데, 목회자와 영적 지도자들은 이중으로 심판 받을 것을 경고 받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사람의 죄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한 것이 됩니다.
그러기에 남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위치에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무엇보다 중보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둘째로, 목회자는 시험과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마귀에게 선택이 가능하다면 그는 다른 사람보다 지도자를 먼저 무너뜨리기를 원할 것입니다. 마귀는 이 일을 위해서는 그의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입니다.
요한일서 2:16절의 말씀처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통하여 사탄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지도자를 공격할 것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셋째로, 목회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어찌하든지 모든 성도와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가장 먼저 목회자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교회를 미워합니다. 미워할 뿐만 아니라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기에 사탄이 목회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공격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과 기도의 대상은 먼저 목회자에게 있어야 합니다. 목회자를 위한 중보기도...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는 결국 자신을 위하는 일이요, 교회를 위한 일이며... 하나님을 위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영적 지도자를 위한 개인적인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서신을 보면, 수없이 기도를 부탁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합심하여 간구하고 소원할 때... 그 간절한 소원을 저버리시지 못하십니다.
마태복음 16:19절 말씀에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그러셨는데...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에게 천국 열쇠를 다 주시고 맡겼기 때문에... 인격적이신 주님은 우리가 초청해야 오십니다.
합심하여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지...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오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신 분이라... 우리가 초청해야 오시고 모셔들여야 오십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온 교회가 합심하여 중보기도하며 모셔들여야만 주님이 오신다는 사실을 알고 합심 중보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권속들은... 먼저는 주의 종들을 위하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언제나 중보기도에 열심을 다하므로... 원수 마귀는 예수의 이름으로 묶임을 받아 쫓겨나고... 마귀에게 묶여있던 영혼들은 다 풀려나므로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교회가 날마다 흥왕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 기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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