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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홍수심판의 전조 (창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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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보고자 하는 말씀은 창세기 6장으로서 그 중에서 세상에 홍수 심판이 있기 전의 상황을 증거 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하여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세기 3:15절의 말씀대로 두 계열로 나누어집니다.  그중에 하나는 뱀의 후손으로서 가인계열이며(창4장), 다른 하나는 여자의 후손으로서 가인에게 죽임을 당한 아벨을 대신 주신 셋 계열입니다(창5장). 이 두 계열은 전혀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뱀의 후손으로 대표되는 가인 계열에는 살인을 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면서 살아갈 정도로 죄의 극치를 보여준 반면에 여자의 후손으로서 셋 계열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계열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두 계열의 특성을 종합해 보면 가인의 계열은 죄를 주인으로 삼고 사는 계열이며, 셋의 계열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사는 계열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두 계열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은 서로가 너무도 다르므로 결코 합해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문에 의하면 세월이 흐르면서 셋 계열 사람들과 가인 계열의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로 만날 기회와 횟수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셋 계열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산다고 할지라도 세상과 단절하고 외진 곳에 자기들끼리만 모여 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람의 수가 많지 않을 때에는 고립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그런 생활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서로의 생활은 깊은 연관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계열이 서로 만날 기회와 횟수가 많아지면서 인류의 삶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일이 싹트기 시작한 것입니다(2).  그것은 가인 계열을 절대적으로 복종하도록 손아귀에 넣은 죄가 이제는 셋 계열마저 자기 통치 아래로 끌어 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마련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미인계” 입니다. 즉 하나님을 믿는 셋 계열 사람들이 단지 외모의 아름다움에 홀려서 가인계열의 사람들과 마구 혼인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본문 1-2절에서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고 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그 동안 셋 계열이 가지고 있던 신앙의 토대가 무너지게 됩니다. 마치 저수지의 물을 막고 있던 제방이 무너지듯이 신앙의 둑이 허물어집니다. 그리하여 죄악의 물결이 온 세상을 덮치게 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또한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하나님 자신께서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철저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엇인가?  오늘 본문은 아담의 범죄 함으로 인하여 세상에 들어온 죄가 그 세력을 확대하여 통치함으로서 결국 세상이 심판을 받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본문은 홍수 심판이 세상에 도래하기 전에 홍수심판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증거함과 동시에 철저한 심판의 와중에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계획을 계속 진행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오늘은 본문을 통하여 노아 홍수 심판의 원인과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를 보고자 합니다.

1. 죄의 성장과 세상의 완전한 통치를 증거 합니다.  성경 창세기는 3장(타락)에서부터 6:8절까지 “죄의 변천사”를 증거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아담과 하와의 범죄함으로 죄가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뱀의 거짓말에 속아서, 자신도 하나님 같이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하나님을 배신하였던 아담의 하와는 처음에는 죄의 세력이 얼마나 클 것인지,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는 범죄하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을 통하여 구원을 이루실 것임을 말씀하실 때, 그들을 그 구원이 금방 올 줄로 기대했습니다. 그들의 기대는 그들이 에덴에서 추방된 이후에, 가인을 낳을 때까지만 해도, 가인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여자의 후손이기를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범죄한 이후에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실 구원의 날이 빨리 찾아오기만을 기대했던 아담과 하와가 가장 실감할 수 있었던 것은, 가인이 아벨을 죽일 때, 죄가 자신들의 세대만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죄가 절대적인 왕처럼, 먼저 가인을 자신의 노예로 삼았으며, 또한 그 이후 출생하는 가인 계열 전체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죄는 라멕에게 와서야 진정으로 죄의 참혹함을 드러냈습니다.  따라서 처음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시작된 죄는 그 이후에 가인을 죄의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죄는 가인 계열의 라멕에 와서는 그 뻔뻔함이 극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죄는 그것에서 만족하질 않습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사탄이 인류 전체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대적하기를 꿈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죄가 이제는 가인 계열만을 통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즉 그것은 죄가 셋의 계열까지 자신의 수중에 넣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죄가 셋의 계열을 끌어들이는데 사용한 방법은 바로 혼인 정책입니다. 혼인은 사탄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쓰는 가장 효과적인 술책입니다. 이것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 본질을 지키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죄는 셋의 계열의 젊은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약속 같은 버리도록 요구합니다. 그리고 죄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젊은 남녀들을 보고 느끼는 대로, 맞이하도록 요구합니다. 그리고 죄가 의도하는 대로 셋 계열은 가인 계열과 혼합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죄는 마치 손에 사망의 칼을 들고, 신들린 듯 휘두르는 장수와 같이 먼저는 가인 계열을 점령하였고, 다음은 셋 계열을 점령하였습니다.  죄악은 재빠르게 퍼져나가는 전염병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혼인으로 시작된 죄악의 번식력은 가히 놀랄 만하였습니다. 죄악은 불과 120년만에 세상의 모든 사람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죄의 세력은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점령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선한 것이라고는 눈 비비고 찾아도 보이지 않고, 언제나 변함없이 악할 뿐임이 확인되었습니다.

2. 그러면 그 당시 가인 계열과 셋 계열의 그러한 혼합을 막을 방법은 없었는가? 물론 방법은 있었습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섬기고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선한 길로 인도하도록 위임을 받은 지도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었습니다. 이미 죄의 노예가 되어 버린 가인계열은 지도자가 있으나 마나, 아무런 소용이 없겠지만, 셋 계열에는 아직도 백성들이 죄의 노예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그들은 가리켜 용사이었고, 유명한 사람들이었다고 증거 합니다. 본문 4절은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 당시와 그 후에도 네피림이 있었는데, 그들은 고대의 용사요 유명한 사람이었다” 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네피림 이었던 지도자들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용맹함과 유명함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성장시키거나,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하는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인 셋 계열의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불신자들과 혼인하는 것을 방치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도자들의 무책임의 결과였습니다. 따라서 불신자와의 혼인에서 시작된 인류의 죄악은 도저히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어 결국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멸망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셋 계열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가인계열과 혼인하는 것은 곧 죄악의 소굴로 들어가는 것이었으며, 또한 하나님을 버리고 죄를 주인으로 섬기는 삶을 살겠다는 표시였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서로가 혼인을 한다고 할지라도 서로의 삶의 근본이 다르므로, 어느 한 쪽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물로 그럴 경우 어떤 사람들은 오늘날 일부의 경우를 들어서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죄가 결코 그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본문은 증거 하기를 가인계열을 정복한 죄의 강력한 통치력은 셋 계열의 후손들과 혼인을 통하여 셋 계열의 삶을 포기하도록 유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이 인류 전체에 미침으로서 홍수 전에 세상은 이미 죄로 인하여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빠졌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홍수 심판이 있기 전에 세상의 상황이었습니다.  죄가 혼인이라는 것을 통하여 셋 계열을 완전히 정복한 그 현상이었습니다.

3. 인류에는 더 이상 희망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성경은 세상이 죄로 완전히 정복당한 그러한 상황에서 죄가 급성장하여 온 세상을 정복하여 세상이 죄의 전염병에 혼탁해졌을 때,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상을 보시고 이제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시고 근심하셨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탄하셨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후회하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것은 비유하자면 자식의 못됨이 부모 가슴에 못질을 하듯, 못질 당한 하나님의 심정을 생생하게 말해줍니다. 그만큼 사람이 죄인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3절에서 하나님은 인간이 범죄함으로 “ 나의 신 즉 하나님의 신이 그들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인데, 그 이유는 그들이 범죄함으로 육체가 되었기 때문” 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셋 계열이 범죄함으로 가인 계열과 같이 죄의 삯은 사망인 결과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본문 5절에는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으로 죄가 온 땅을 강력한 권세로 지배하였고, 또한 죄는 “인간의 마음의 생각까지 점령하여 인간의 모든 계획이 시작부터 죄악으로 나오게 했으며”  또한 죄의 절대적 지배력으로 세상은 오직 “항상 악할 뿐”이었다고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하신 세상을 이제 완전히 쓸어버릴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은 “120년”으로 정하셨습니다. 즉 인간의 생존 기간이 앞으로 120년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대로 세상이 죄악으로 인하여 심판의 처지에 놓였다고 할지라도 그들을 곧 바로 죽이지 않고 120년의 기간을 주셨습니다. 120년 동안에 세상에 만약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오기만 한다면, 희망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으로 회개의 기간이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심판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창세기 3장의 처음 죄의 시작은 작은 것처럼 보였지만 죄는 가인과 가인의 계열을 정복했고 그것도 부족하여 셋의 계열마저도 정복한 결과였던 것입니다. 

4. 창세기 6장에서 죄가 세상을 완전히 정복하는 데는 사용한 한 가지 방법은 혼합주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들의 딸들의 혼인은 죄를 급속하게 퍼지게 만들었습니다. 죄가 이러한 혼합주의라는 방법을 쓰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그 자체를 버리는 데는 사람을 통하여 버리도록 하는 것이 가장 쉽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것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 땅 종 되었던 곳에서 인도하여 낸 이후에, 그들과 시내 산에서 언약을 맺은 후,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해 놓고도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가나안 족속들은 모두 좇아낼 것이며, 죽일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잔인하시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미 심판의 대상이 되어 버린 가나안 족속과 혼합되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고유의 모습을 잃어버릴 것을 염려했기 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혼합주의 경고하면서 가나안과 혼인도 하지 말 것을 명령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러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안했습니다. 이스라엘 왕국의 가장 전성기로서 화려함을 자랑했던 솔로몬 시대에는 공교롭게도 솔로몬의 범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누어지는 원인이 되었고, 그것은 곧 이스라엘의 멸망을 재촉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구체적으로 솔로몬의 이방여인과의 결혼 정책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지혜와 명철을 받았던 솔로몬이 후에 타락의 원인이요,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을 제공했던 것이 이방여인과의 결혼을 통하여 이스라엘에 우상을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경고하셨던 혼합주의였습니다.

신약성경에는 이러한 혼합주의를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다시 경고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교회가 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지 않는 자와 혼인을 함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배신에 대하여 경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한국 교회에는 혼합주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셋의 계열이 죄에 정복당하는 것은 당시 지도자들의 타락과 방치가 한몫을 했습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구별할 줄 모르는 지도자들에 의해서 교회의 타락은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는 것은 예사가 되어 버렸으며, 지도자들은 종교다원주의라고 해서 기독교가 타종교와 손을 잡고, 목사들의 입에서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인정합시다”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이러한 교회와 지도자들의 타락을 두고 이 시대를 과거 홍수 심판이 내릴 그 당시와 마찬가지 시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 교회가 혼합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이름뿐인 교회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은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하나님에 의해서 성취될 것이며, 그러한 구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철저하게 셋의 계열에 속한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처럼,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이 오직 여자의 후손으로 자기 백성을 죄악에서 건지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교회에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께 속한 하나님의 교회로서 남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감사하면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방해하는 어떤 것도 주의하고 경계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 재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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