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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 (창 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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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천지와 만물을 만드시고 마지막에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특별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사람에게 엄청난 축복을 하셨습니다. 창세기 1:28~29에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라고 하시면서 우리 사람에게 엄청난 복을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뼈와 살이 없습니다(눅 24:39). 그러므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는 것은 외모를 하나님과 닮게 만들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육신을 제외한 영적인 면, 인격적인 면에서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특별히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주셨으니 인간에게는 아주 위대한 특권과 존엄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인간의 차이점은 아주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면에서 완전하시지만, 인간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지혜, 능력, 인격, 말씀, 거룩함과 모든 것이 완전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실수하시는 일이 없고,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혜와 능력과 생각하는 것,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늘 실수하고 실패하고, 어려움을 당합니다.

인간은 불완전하고 모든 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뱀에게 속아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점점 타락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마귀의 형상을 닮아 불행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타락했기 때문에 불행한 것입니다.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은 우리가 점점 마귀를 닮아, 마귀가 하는 짓을 하고, 마귀가 하는 말을 하고, 마귀처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온 세상에 증오심이 가득하고 시기와 분쟁이 가득하고, 지옥 같은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 시간부터 하나님의 형상이 점점 회복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 변합니다. 변하는 속도의 차이가 다를 뿐, 예수 믿고 변하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다 변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성품이 점점 변하고, 인격이 변화되고, 삶이 변화됩니다.

인간은 신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모두 다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에베소서 4:22~24에 보면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따라’라는 말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성품 그대로’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예수님처럼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된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과 같은 복제물이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우리의 성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을 계발하여 주님의 모습으로 점점 닮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3~10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인격이 그렇게 변화되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는 인격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베드로후서 1:5에 보면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인격이 계발되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격이 계발되도록 많은 시련과 연단을 받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시련과 연단을 통해서 우리가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군인이 힘들어도 모진 훈련과 고난을 통과하면서 훌륭한 장병이 되는 것처럼 성도들의 인격이 계발되어 주님을 닮은 인격을 갖게 하기 위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시련과 연단을 겪게 하십니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대리석을 망치로 깨뜨리며 조각하는 모습을 본 사람이 “이 좋은 대리석을 이렇게 많이 깨뜨리면 낭비가 아닙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에 미켈란젤로가 “이 대리석이 이렇게 깨어져야만 비로소 훌륭한 작품이 나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련과 연단을 통해 우리의 모난 부분이 깨뜨려질 때 훌륭한 인격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천국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은 훈련소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갈 때까지 우리의 인격을 그리스도의 인격과 같은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훈련소입니다.
이 세상이 지상낙원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물질문화를 발달시키고, 경제를 부흥시키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하지만, 사람들은 더 타락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이 세상이 낙원처럼 되리라는 생각으로 예수님을 믿었으나 더 힘들어지고 시련과 어려움이 많아서 낙심합니다.
그러나 이 땅은 낙원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낙원은 하나님이 저 하늘 천국에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장차 저 천국에 가서 마음껏 복락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은, 은혜를 받아 우리의 인격이 주님의 인격으로 변화될 뿐만 아니라 주님 앞에 갔을 때 칭찬 듣고 면류관 상급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게 하시는 기회입니다.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을 만드는 일은 성령이 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자기 자신을 예수님의 성품으로 계발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성령의 힘으로만 그것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안에 주님의 성품이 이루어지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계속해서 구해야 합니다. 내 노력, 내
힘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아무리 결심하고 결단해도 안 되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아버지, 내게 은혜를 주셔서 주님의 인격을 닮게 해주시고, 주님의 성품을 닮게 해주세요.’라고 성령께 간구해야 합니다. 이런 기도는 성령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이기 때문에 성령님이 100% 응답해주십니다.
우리 안에 주님의 성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매순간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일생이 달라집니다. 매순간 선택을 잘 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주일 저녁 두 명의 청년이 도박장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박장 바로 옆에 교회가 있었습니다. 교회 앞에 보니 주일 저녁 설교제목이 적혀 있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그것을 본 한 청년의 마음에 죄의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오늘은 도박장 가지 말고 교회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한번 결심했으면 가야지. 교회라니 무슨 소리야?”라고 거절했습니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한 사람은 도박장으로 갔고, 한 사람은 교회로 갔습니다. 교회로 간 청년은 그날 설교를 듣고 은혜 받아 성령으로 거듭나는 체험을 하여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30년 후, 이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의 클리브랜드 대통령입니다. 한편 도박장으로 간 친구는 감옥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감옥에서 클리브랜드 대통령의 취임식 기사를 신문으로 보면서 ‘내가
30년 전에 그 친구 따라 교회로 갔더라면 이런 신세가 되지 않았을 텐데 ….’ 하며 감옥에서 후회하며 탄식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선택은 일생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영원한 미래까지 좌우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가까이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은혜로운 말씀을 가까이하십시오. 그러면 은혜 받습니다. 은혜 충만한 사람을 가까이하십시오. 그 사람을 통해 은혜를 받습니다. 은혜 받는 장소를 가까이하십시오. 되도록 교회에 자주 나오고, 날마다 새벽마다 교회에 나와서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구원은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지만 인격성장, 영적성장은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형상과 주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애써야합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13:24에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4:3에서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라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 2:15에서는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라고 했습니다.

베드로후서 3:14에서는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라고 했습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애쓰는 자세만 보여도 성령께서 기뻐하시고 도와주십니다. 마치 전등 스위치를 움직이면 방이 환해지듯이 우리는 전등 스위치를 움직이는 수고만 하면 됩니다. 주님을 닮아가려고 노력만 하면 성령께서 기쁘게 도와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4:22~24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1.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4:22).
예수 믿기 전에 타락한 생활을 할 때 가졌던 좋지 못한 습관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었다고 해서 이전의 습관이 저절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습이 없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사고방식을 바꿔야 합니다(4:23).
사람의 마음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기도 하고,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집니다. 생각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마음이 달라지고 사람이 달라집니다. 좋은 생각을 하면 마음도 좋아지고, 좋은 사람이 됩니다. 못된 생각, 나쁜 생각만 계속하면 마음도 나빠지고 사람도 나쁜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부인 가운데 가장 존경받는 여인은 엘리너 루즈벨트입니다. 그녀는 얼굴이 매우 밝아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아주 즐거워하고 기뻐했다고 합니다. 10세 때 고아가 된 그녀의 불행했던 과거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생활이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온갖 고생을 하면서 자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돈이라는 것은 땀과 눈물의 종이조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위대한 자산이 있었습니다. 낙관적 인생관이 그녀에게는 위대한 자산이었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비관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여섯 명의 자녀 중 한 아이가 죽었을 때도 그녀는 “아직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다섯 명이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인 루즈벨트가 인생 말년에 관절염으로 걷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휠체어를 의지해서 이동해야했던 루즈벨트가 부인에게 “여보, 불구인 나를
아직도 사랑하오?”라고 물었습니다. 엘리너는 “내가 당신의 다리만 사랑했나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이고 언제나 좋게 생각했던 그녀의 사고방식이 운명을 바꿔놓았습니다.

3. 새롭고 거룩한 습관을 가짐으로써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진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4:24).   
중세 구라파에는 흑사병이 만연하여 구라파 인구의 1/3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은 한 사람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흑사병을 퍼뜨렸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왜 유대인만 흑사병에 걸리지 않았을까요? 중세에는 사람들이 목욕도 잘 하지 않고 손을 자주 씻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목욕을 자주 하고, 손발을 자주 씻는 것이 생활습관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흑사병이 걸리지 않은 것입니다.

이처럼 습관은 아주 중요합니다.
영적 성장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평생 계속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시도 늦추지 말고 날마다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을 갖게 되는 것에 있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그리스도와 같은 태도로 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성품을 가지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장차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지고 가는 것은 우리의 성품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선다면, 가장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을 닮기 위해서 힘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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