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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이 없는 사람의 특징 (눅 12: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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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는 사람의 특징
누가복음 12:22-34

우리가 흔히 입는 청바지는 원래 오래전에 미국 서부에서 금을 캐기 위해서 일했던 광부들이 즐겨 입었던 옷입니다. 오랫동안 거친 일을 해야 했던 광부들에게 일반적인 옷은 옷감이 약해서 금방 헤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질기고 오래입는 바지가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청바지를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청바지는 여름에는 별로 그렇게 많이 입을수 있는 옷이 못됩니다. 왜냐하면 질긴만큼 바지가 두껍기 때문에 그만큼 몸이 더위를 많이 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 바지는 손빨래를 하기에도 매우 힘이 듭니다. 요즘은 세탁기가 있어서 빨래도 세탁기가 모두 해 주지만 손으로 해야 할때는 다른 옷보다 몇배는 더 힘이 듭니다. 옛날에 제가 자취를 하면서 빨래를 할때도 그랬습니다. 다른 면바지나 나이론 바지는 그냥 빨면 되는데 청바지는 잘 졉혀지지가 않기 때문에 한쪽씩 나누어서 빨래를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힘은 얼마나 힘이 들던지 몇배는 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청바지를 한번 빨고 나면 손의 아귀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청바지를 사람들이 왜 많이 입습니까? 그 이유는 그 바지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질기고 튼튼하다는 장점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청바지를 찾게 만든 것입니다.

비단 청바지 뿐이겠습니까? 무엇이든 좋은 특징이 있다면 사람들은 그 특징으로 인해서 많이 찾게 됩니다. 옛날에서 주판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전자계산기를 사용합니다. 또 요즘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노트북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들고 다닐수 없기 때문에 손쉽게 들고다니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을 선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선호하고 인기가 있는 것은 그만큼 무엇인가의 장점과 그것만이 가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인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특징을 말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믿음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무슨일을 해도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해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알고 믿음으로 하고, 교회에서 봉사를 해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알고 믿음으로 하고, 가정의 일을 해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생각해서 믿음으로 가정을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불신자의 가장 큰 특징은 믿음이 없다는 것일 것입니다. 믿음이 없다는 것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자신의 만족과 쾌락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명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사명으로 여기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이 결정하고 자신의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같은 사람은 항상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혀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리서 걱정과 근심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미리부터 걱정과 근심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신이 책임을 질만한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책임질만한 여건과 능력이 된다면 그렇게 근심하고 걱정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만약 수원에서 부산까지 가야될 상황이 있다면 수중에 100만원이 있다면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면 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무엇을 타야 할지를 고민합니다. 그러나 수중에 단돈 1000원 밖에 없는 사람은 근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산까지 가야할 차비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근심하고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불신자의 특징 우리 그리스도인 가운데서도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직장을 다니든 가정일을 하든 주의 일을 하든 모든 것을 자신의 일로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로 여기기 때문에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당연히 근심과 걱정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22절과 2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2절 “또 제자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9절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22절에서는 염려하지 말라고 하고 29절에서는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제자들에게 주시고 있습니다. 22절초에 보면 제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지금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근심과 걱정을 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과연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면 옷이나 제대로 입고 다닐수 있는가? 밥이나 굶지 않고 먹을수나 있을까? 하고 근심하고 걱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에게 12:16-21까지 어리섞은 부자의 이야기를 하고 28절에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음이 적은 사람의 특징은 바로 근심과 걱정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먹고 사는 일로 인해서 걱정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또 기도를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먹고 사는 일로 인해서 기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2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먹고 사는 일로 인해서는 기도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먹고 사는 일로 인해서 기도를 합니까? 그것은 믿음이 적기 때문에 먹고 사는 일에 기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먹고 사는 일에 걱정이 되고 또 내 힘으로는 책임을 질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로 인해서 기도하는 것 자체가 믿음이 적은 사람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실상은 믿음이 많은 것 같은데 실상은 믿음이 적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진짜 믿음이 있는 사람은 근심하고 걱정하고 기도하는 차원이 다릅니다. 믿음이 적은 사람이나 믿음이 많은 사람이나 똑같이 근심하고 걱정하느라고 잠을 설치고 또 그것 때문에 기도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차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근심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킬 것인가? 어떻게 하면 내 자신과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하는 사람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당연히 하나님 나라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되니까 그것에 대한 기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기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을 보시기 바랍니다.
고린도후서 11: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바울도 걱정 때문에 마음에 눌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걱정이 바로 교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빌립보서 4:6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가운데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기도할때는 무조건 기도해서 달라고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즉 먹고 사는 문제는 기도를 해도 감사의 조건이지 금식하고 떼를 써서 얻어야 되는 조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이런 문제로 금식하면 해결해 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믿음이 적은 사람에게 믿음을 심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해결해 주시는 것이지 결코 믿음이 많기 때문에 믿음의 결과로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0절에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이런 것들은 세상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구해야 될 것은 무엇입니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3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먹고 사는 것의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나라만 구하면 먹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이 알아서 해결해 주신다는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믿음으로 구하는 한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감사의 기도를 하고 진짜 기도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오늘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수원 한마음 교회 박응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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