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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의 진실을 증명하는 방법 (고후 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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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에는 진실한 사랑의 증거가 있다. 첫째는 함께 있어도 지루함이 없다는 것, 둘째는 서로를 위한 봉사의 마음이 있는 것, 셋째 헤어지면 서로 사모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식어지면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함께 있으면 불편하고 서로에게 봉사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헤어져 있어도 전혀 보고 싶지 않게 된다.

사도 바울은 영적인 모체가 되는 예루살렘교회가 기근으로 인해 심한 어려움에 봉착된 사실을 알고 고린도교회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고린도교회는 이 일에 대하여 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선두에 서서 동참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예루살렘교회를 돕기 위한 열기가 식어지고 잊고 있었다.

반면 마게도냐에 있는 교회들은 고린도교회에서 시작한 것에 대하여 도전을 받고 고무되어 구제하는 일에 동참하였다. 마게도냐의 교회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과 극한 가난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여 바울에게로 보냈다. 사도 바울은 잠자고 있는 고린도교회에 마게도냐의 교회들이 참여한 사실을 알리고 다시 그 일을 마무리 할 것을 권면하였다.

1.마게도냐 교회들의 사랑(3-5)

2절에서 마게도냐의 교회들은 많은 환난의 시련과 극한 가난 속에 있었다고 증거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예루살렘교회를 돕는 구제헌금에 어떤 자세로 참여하였는가?
1)힘에 지나도록 헌금하였다.
그들은 로마제국의 착취로 말미암아 재정적으로 파산에 이를 지경이었다.

2)자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였다.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3)철저한 헌신의 자세로 참여하였다.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4)하나님의 뜻을 좇아 드렸다.
구제하는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다.
잠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행20:35,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라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죽을 때 후회한다. 좀 더 사랑하지 못한 것, 좀 더 베풀지 못한 것, 좀 더 화목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은 남에게 선을 베푸는 것이다. 생존에 내가 소유하려고 했던 모든 것은 죽는 순간 남의 것이 되는 것이다. 오직 선한 행위만이 남는 것이다.

2.인색한 고린도교인들(6-8)

고린도교회는 마게도냐교회들 보다 훨씬 더 안정되고 부요한 교회였다. 그러나 그들은 구제하는 일을 잊고 있었다.
1)시작한 일을 완수하라(6절).
그들은 1년 전에 먼저 시작했었다. 디도를 통해서 다시 구제헌금할 것을 부탁하였다. 예)교회를 무너뜨리는 사단의 전략회의 - “뒤로 미뤄라!”

2)풍성하게 하라(7절).
고린도교회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많았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은사면에서 풍성하게 받은 만큼 구제헌금하는 일에도 풍성하게 할 것을 요청하였다. 고린도교회가 처음 기쁜 마음으로 구제헌금을 하기로 작정했으나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사도 바울은 사랑의 진실은 말이나 마음에 있지 않고 실제로 자기 희생을 통해 섬기는데 있음을 강조하였다.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인 것처럼 실천이 없는 사랑은 참된 사랑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인색한 마음을 버리고 사랑의 진실을 헌금을 통해서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깨우쳐 주고 있는 것이다.
예)한경직목사님 - 곱빼기로 헌금하세요.

3.사랑의 진실을 행동으로 보여야 할 당위성(9-12절)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을 대하여 조심스럽게 참여를 권유하면서 그들이 어려움 중에 있는 예루살렘교회를 도와야 할 당위성에 계속적으로 대하여 언급하였다.
1)그리스도의 모범(9).
예수님께서 부요한 가운데 계셨으나 가난하게 되심은 가난한 여러분을 부요케 하심과 같이 여러분도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이다.

2)먼저 시작한 일을 성취하라(10-12)
일년 전에 고린도교회가 먼저 시작한 일이므로 시행하는 것이 유익하며 합당한 일이다.

3)서로 나눔을 통해 평균케 하는 것이다(13-15)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했을 뿐아니라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었다.
행2:44-45,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교회가 회복하고 지향해야 할 아름다운 모습이다.

미국의 유명한 출판재벌이자 자선사업가인 월터 애넌버그가 흑인대학기금 모금에 500억원을 희사할 때, 부시대통령이 그의 봉사에 대해 크게 격려했다. 그러자 애넌버그씨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보다 좋은 여건에 있는 사람이 보다 어려운 가운데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마게도냐 교회들은 많은 시련과 가난 속에서도 넘치는 기쁨으로 풍성한 연보를 드렸다. 그것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의 고통에 함께 몸으로 동참하는 사랑의 실천이라 할 수 있다. 반면 고린도교회는 부요함에도 불구하고 돕는 일에 인색했다. 말로 위로하고 마음으로 아파하는 것도 좋은 일이나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그 사랑은 진실한 것이 되지 못한다.

요일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자선은 돈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마음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사랑의 진실을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라고 요청했다. 추수감사절을 맞는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정말 사랑한다면 말과 마음으로만 사랑한다 하지 말고 진심으로 행동으로 표현해 보이길 바란다.

우리교회는 설립 초기부터 절기헌금은 전액을 구제와 선교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감사절에 드리는 헌금이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인데 고린도교인들처럼 말만 앞서도 실천이 없는 사랑이 아니라 마게도냐 교회의 성도들의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원영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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